[더구루=홍성환 기자] 카카오뱅크가 투자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Super Bank)가 연내 증시에 상장할 것이란 관측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 싱가포르 투자전문매체 딜스트리트아시아는 11일 "슈퍼뱅크가 올해 말 인니 증권거래소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최대 5조3600억 루피아(약 470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입수한 투자설명서를 보면 슈퍼뱅크는 현재 자본금의 15%의 해당하는 최대 52억주를 신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500~1030루피아(44원~90원)다. 이달 중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하고, 다음달 초 공모를 실시할 전망이다. 다만 슈퍼뱅크 측은 "이는 시장 추측일 뿐이다"며 딜스트리트아시아에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 그러면서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 고객 기반 확대, 신뢰할 수 있는 생태계 파트너십을 통해 인니의 포용적 성장을 견인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슈퍼뱅크의 IPO 관측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초부터 지속해서 상장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본보 2025년 1월 15일자 참고 : '카카오뱅크 투자' 슈퍼뱅크, 증시 상장 추진…기업가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헤지펀드 베라다스 파트너스(Veradace Partners)가 미국 특화보험사 포테그라(Fortegra)를 DB손해보험에 매각하는 것에 반대하고 나섰다. 매각 구조가 주주 가치보다 경영진 이익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이유에서다. 베라다스는 10일(현지시간) 팁트리(Tiptree) 주주를 대상으로 포테그라 매각 안건에 반대를 촉구하는 공개 서한을 발송했다. 팁트리는 포테그라의 모회사로, 베라다스는 팁트리 지분 5%를 보유하고 있다. 비특수 관계인 주주 중 두 번째로 많은 지분율이다. 팁트리는 다음달 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해당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베라다스는 "팁트리 이사회가 포테그라를 DB손해보험에 부적절한 가치 평가로 매각하기로 결정한 점에 크게 실망했다"며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거래 구조가 팁트리 주주의 이익에 어긋난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거래는 팁트리가 아닌 자산을 매각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비효율적"이라며 "이러한 구조는 팁트리 경영진에게 10억 달러(약 1조4600억원)에 달하는 주주 자금으로 백지 수표를 발행하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베라다스는 "현재 팁트리 시가총액과 포테그라 매각으로 얻게 될 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실리콘밸리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 인근에 건설된 데이터센터가 전력 공급 문제로 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1위 전구체 기업인 중국 중웨이신소재(CNGR)의 홍콩 기업공개(IPO) 일반 투자자 공모에서 목표액의 4배가 넘는 자금이 몰렸다. 11일 홍콩 일간지 더스탠다드에 따르면 CNGR은 홍콩 IPO 일반 투자자 공모에서 16억3000만 홍콩달러(약 31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이는 목표액을 4배 이상 웃도는 액수다. CNGR은 이번 IPO를 통해 최대 39억4000만 홍콩달러(약 74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샤먼국제무역, CALB, 렌스그룹, 신왕다 등 많은 중국계 대기업으로 투자를 약속받았다. 오는 17일 홍콩 증권거래소 상장을 완료하고, 거래를 시작한다. CNGR은 조달한 자금을 한국 생산 시설 건설, 중국 카이양 인산염 광산 투자, 차세대 배터리 소재 연구·개발(R&D)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CNGR은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 피노(옛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지분을 인수하며 한국에 생산 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미국발(發) 관세 장벽을 피하기 위한 우회 전략의 일환이다. CNGR은 또 포스코퓨처엠과 합작 설립한 씨앤피신소재를 통해 신규 공장 건설도 추진 중이다. 씨앤피신소재는 CNGR과 포스코퓨처엠이 8:2 비율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이 카자흐스탄 시장에 진출한다. 카자흐스탄을 교두보로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로 사업 영토를 확장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첨단 핵연료 실증 테스트에 돌입했다. SMR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가 중국 장시성 리튬 광산의 생산 재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노무라증권이 LIG넥스원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해외 수주 실적이 둔화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10일 증권정보업체 마켓스크리너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은 LIG넥스원의 목표 주가는 70만원에서 62만원으로 내렸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노무라증권은 "올해 LIG넥스원의 수주잔고는 국내 수주를 통해 26% 증가할 전망"이라며 "다만 내년 해외 수주 실적이 둔화될 수 있으며, 중동 지역 신규 수주는 2027년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래에셋증권은 LIG넥스원 목표주가를 57만원에서 51만원으로 낮추면서, 투자 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정동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6년치 일감 기반의 안정적 실적 성장과 앞으로 2∼3년간 수출 비중 확대로 인한 이익 개선이 명확하다"면서도 "다만 우리의 기대보단 완만하게 진행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눈높이를 낮췄으나 속도감이 붙는 시점에 실적 추정치 상향 여부를 고려해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를 변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iM증권도 LIG넥스원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변용진 iM증권 연구원은 "(3분기) 호실적 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내년 7월로 예정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재검토를 앞두고 세 국가가 공식적인 협의를 시작했다. 자동차 원산지 규정과 대중국 규제 공조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9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는 내년 7월 1일 USMCA를 재검토하고, 협정의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USMCA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 1기인 2018년에 체결돼 2020년 7월에 발효됐다. 1994년의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NAFTA)을 대체하는 것인데, 기본적으로 북미 3국 간 상품을 무관세로 수출입 하는 게 골자다. USMCA는 16년의 협정 유효 기간에 6년마다 이행 사항을 검토하게 돼 있는데, 트럼프 정부는 내년으로 예정된 첫 검토 시점을 맞아 아예 탈퇴 여부까지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재검토 쟁점으로 △역내 가치 비율(RVC) △노동 가치 요건(LVC) 및 임금 기준 △철강·알루미늄 역내 조달 등이 꼽힌다. 현행 역내 가치 비율 규정은 승용차·경트럭 75%, 대형트럭 70%의 역내 가치 비율을 순원가 기준으로 요구하며, 이는 NAFTA의 62.5%에서 상향된 것이다. 엔진·변속기·섀시 등 핵심 부품도 별도 원산지 요건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퇴직연금 시장에서 증권사의 존재감이 커졌다. 지난해 퇴직연금 실물 이전 제도 시행으로 퇴직연금 시장 판도가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높은 수익률을 앞세워 고객 자금을 대거 유치하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3분기 말 전체 퇴직연금 적립액은 459조4600억원으로 전분기 말 445조6300억원 대비 약 14조원 늘었다. 증권사 적립액은 119조73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조원 넘게 증가하면서 전체 증가분의 절반을 차지했다. 은행은 5조4800억원, 보험사는 1조2400억원 각각 늘었다. 전체 퇴직연금 적립액에서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52%로 여전히 절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불과 2년 전 60% 이상을 점유하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쪼그라 들었다. 50%선이 붕괴될 가능성도 나온다. 이에 반해 증권사의 점유율은 빠르게 확대되며 상반기 사상 처음으로 25%를 넘어섰고, 3분기 말에는 26%를 기록했다. 신규 자금이 증권사로 유입되거나, 퇴직연금 실물 이전 제도 시행으로 기존 은행·보험 계좌에서 자금이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0월부터 연금 계좌의 기존 상품을 해지하지 않고 다른 금융사로 그대로 이전할 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자흐스탄 개발은행(BDK)이 희토류·핵심광물 사업에 약 1조5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카자흐스탄 개발은행은 8일 희토류·핵심광물 사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10억 달러(약 1조5000억원) 규모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출범했다. 사업당 최소 50억 텡게(140억원)를 지원한다. 미국 달러와 유로, 중국 위안화 등 다양한 통화로 지원할 예정이다. 품목은 란타넘족, 스칸듐, 이트륨 등 희토류를 비롯해 리튬, 코발트, 텅스텐, 게르마늄, 갈륨, 흑연 등 첨단 기술과 친환경 에너지, 전자 분야에서 수요가 높은 핵심 소재가 포함된다. 마라트 옐리바예프 카자흐스탄 개발은행 총재는 "이번 프로그램 출범은 국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지원하기 위함"이라며 "카자흐스탄이 고부가가치 완제품 생산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기술 체인을 만들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핵심광물 시장에서 국가 입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자흐스탄은 알루미늄과 구리, 희토류 등을 풍부하게 보유한 자원 부국이다. 세계 핵심광물 시장에서 우라늄 1위, 크롬 2위, 티타늄 3위 등이다.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러시아와 중국이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협력하기로 했다. 미국에 맞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8일 코트라 및 러시아 언론 로시스카야 가제타(RGRU)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에너지 회사 로사톰의 악렉세이 리하체프 사장은 지난 3일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린 제30차 중러 총리 정례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양국은 고속 중성자로와 폐쇄형 연료주기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리하체프 사장은 "양국은 원전 분야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며 "여기에는 러시아가 설계한 원전을 중국 내 건설하는 것과 4세대 원전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 나라는 상호 이익을 목표로 적절한 합의를 도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중국이 원자력에서 미국을 넘어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러시아는 이미 중국에서 각각 발전용량이 1GW(기가와트)가 넘는 원자로 4기를 건설했고, 현재 추가로 4기를 더 건설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팅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자율주행차용 라이다 전문기업 루미나 테크놀로지스(Luminar Technologies)로부터 포토닉스(광자) 제품 제조사를 인수했다. 포토닉스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정부의 광업 정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집권 이후 광업 개발 규정이 보다 완화됐지만 여전히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