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우주기업 스페이스X 위성 인터넷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의 베트남 출시가 가시권이다. 지난 2023년 연말 이후 중단된 스타링크 베트남 승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빠르게 진전됐다는 분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과학기술부가 스타링크의 베트남 서비스 사용 승인 작업을 개시했다. 이는 지난 18일 진행된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와 미국-아세안 기업협의회(USASEAN Business Council, USABC) 대표단 등이 참여한 회의에서 공개됐다. 베트남 과기부는 "스페이스X측은 정부에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 사용 승인을 요청했다"고 자료를 통해 밝혔다. 앞서 스페이스X는 2023년 중순 스타링크 출시를 위해 베트남 정부와 협상을 시작했으나 11월 이후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베트남 정부가 네트워크 인프라를 보유한 통신사의 외국인 소유 제한 규제를 완화하지 않기로 하면서다. 베트남 관련 법규는 외국인 보유 지분을 50% 이하로 제한하고 있으나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베트남 법인을 100% 완전 자회사로 운영한다는 방침였다. 베트남 정부의 태도 변화는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세계 인공지능(AI) 시장의 충격을 준 딥시크를 필두로 한 '항저우 육룡(六小龙)'이 주목받고 있다. 육룡의 '비상'은 항저우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은 28일 네오플이 개발한 하드코어 액션 신작 퍼스트버서커:카잔(이하 카잔)을 출시한다. 넥슨은 카잔을 통해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넥슨은 정식 출시를 앞둔 지난 1월 챕터 1과 2를 체험할 수 있는 데모버전을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 등에 출시했다. 데모버전을 체험한 이용자들은 게임성을 높이 평가하며, 정식 출시가 기다려진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도전욕구가 생기는 하드코어 액션 게임 넥슨은 카잔을 하드코어 액션 게임으로 분류했다. 실제 플레이해본 카잔은 소울라이크 류의 문법을 갖추면서도 역할수행게임(RPG)요소가 담겨, 포기보다는 도전을 선택하게 만들었다. 카잔은 기본적으로 막고 때리는 소울라이크의 전투 문법을 따라간다. 그러다보니 조금이라도 막기나 회피가 늦으면 어느 순간 죽어있는 캐릭터를 볼 수 있다. 실제로 계속된 죽음은 소울라이크류 게임의 특징으로 신규 이용자들의 진입장벽이다. 대표적인 소울라이크 장르 게임인 '다크 소울 시리즈'의 최고 유행어가 '유다희(YOU DIED)'일 정도다. 넥슨은 쉬움 옵션 추가와 보스전 경험치 보존, 실패 경험 부여, 아이템 추가로 진입장벽을 낮추는데 주력했다.
◇xCBT 웹3 게임 경쟁 베타 테스트(Competitive Beta Test, CBT) 플랫폼 'xCBT'가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앱스트랙트(Abstract)'에서 정식 출시한다. xCBT는 글로벌 게임 테스트 플랫폼 지그라운드(G.Round)의 창립 멤버와 웹3 전문가들이 설립한 플랫폼으로, 정식 출시 전에 이뤄지는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 단계에 e스포츠형 경쟁 요소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xCBT는 개발사에 출시 전 커뮤니티 구축 기회를 제공하고, 이용자에게는 플레이 순위에 따른 보상을 제공한다. xCBT가 정식 출시되는 앱스트랙트(Abstract) 체인은 이더리움 레이어2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앱스트랙트는 최근 메인넷 출시했으며 커뮤니티 빌더들의 실시간 피드백을 반영하는 '컨슈머 크립토(Consumer Crypto)'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xCBT는 앱스트랙트 정식 출시로 글로벌 마케팅·커뮤니티 구축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xCBT 노홍균 대표이사는 "에어드롭 헌터나 대형 벤처캐피탈에 의한 대규모 토큰 덤핑을 방지하고, 진정한 게이머와 커뮤니티 구성원이 혜택을 받도록 보상 체계를 설계하고 있다"며 "소비자 친화적 블록체인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군용 무인항공기(UAV) 기업 오버워치(Overwatch)가 무인지상차량(UGV) 기업 밀렘 로보틱스(Milrem Robotics)와 무인 전투 시스템 공동 개발에 나선다. 오버워치와 밀렘 로보틱스는 지상과 공중을 아우르는 무인 전투 시스템을 개발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오버워치와 밀렘 로보틱스는 무인 방위 솔루션 공동 개발·생산·판매를 위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협력계약에 따라 오버워치와 밀렘 로보틱스는 UAV와 UGV를 결합한 통합 무인 방위 솔루션 공동 연구과 개발 평가를 실시한다. 오버워치와 밀렘 로보틱스는 공동 연구를 통해 UAV-UGV 통합 무인 방위 솔루션의 기능과 탑재량, 효과 등을 확인해 상호 운용성이 뛰어난 무인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또한 양사는 마케팅 협력도 진행해 글로벌 방산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버워치 드류 마이클 최고경영자(CEO)는 "밀렘 로보틱스와 전략적 협업을 맺고 통합 무인 방위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보유한 UAV·UGV 기술을 활용해 전세계 시장에 판매할 수 있는 무인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밀렘 로보틱스 쿨다 바라시(Kuldar Väärsi) C
◇SK텔레콤 SK텔레콤(SKT)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에이닷(A.)'에 구글의 최신 거대언어모델(LLM)인 '제미나이 2.0 플래시(Flash)'를 추가하는 등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제미나이 추가로 에이닷 이용자들은 SKT의 'A.X'와 '챗GPT', '클로드(claude)', '퍼플렉시티(Perplexity)', '제미나이' 등 글로벌 AI 모델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이용 가능한 AI 모델은 △A.X △제미나이 2.0 플래시 △GPT 4o, 4o 미니, o3-미니, o1-미니, o1-프리뷰 △클로드 3.5 소넷, 3.5 하이쿠, 3 오퍼스 △퍼플렉시티 소나, 소나 프로 등 총 12개 모델이다. 에이닷에 새롭게 추가된 제미나이 2.0 플래시는 구글이 지난 2월 공개한 최신 AI 모델이다. 제미나이 2.0 플래시는 기존 '1.5 플래시' 모델을 개선한 버전으로, 응답 시간과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2.0플래시 모델은 주요 벤치마크에서 '1.5 프로' 모델보다 2배 빠른 속도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이용자들은 답변과 함께 구글의 실시간 검색 결과를 함께 제공 받는 것은 물론, 답변이 어떤 내용을 토대로 생성됐는지 확인할
◇넷마블 넷마블의 2025년 첫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RF ONLINE NEXT)'가 정식 출시 18시간 만에 국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지난 20일 오후 8시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기록했으며, 정식 출시 18시간 만에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넷마블은 4월 중으로 '낙원 쟁탈전'·'광산 전쟁' 등 다양한 전쟁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출시 후 첫 번째 이벤트인 '봄 맞이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개발자 노트와 라이브 방송 등도 빠르게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RF 론칭 기념! 스페셜 출석'와 '격전지 집결! 홀리가스 교환' 등 출시 기념 이벤트를 4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해 △성장 지원 상자 △희귀 바이오슈트·로버 소환권 △인게임 재화 '크레딧' 등 풍성한 보상을 제공한다. 한편 RF 온라인 넥스트는 2004년부터 20여 년간 서비스한 'RF 온라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PC·모바일 멀티 플랫폼을 지원한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3개 국가 간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며, 바이오 슈트·비행 액션·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케이블을 제거한 픽업트럭 테일게이트 특허를 등록했다. GM의 특허는 픽업트럭 테일게이트를 케이블 대신 특수 제작된 힌지로 고정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GM은 테일게이트 기능 차별화로 미국 픽업트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Tencent)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추론(reasoning) 모델을 출시한다. 텐센트는 올해 AI 부문 자본 지출도 확대하기로 하며 딥시크(DeepSeek)로부터 촉발된 '중국산 AI' 경쟁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컴퓨터 이용 공학(CAE)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앤시스(Ansys)와 양자컴퓨터의 시뮬레이션 성능을 입증했다. 아이온큐는 상용화를 가속하기 위해 양자컴퓨터 성능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업 싱크론(Synchron)이 세계 최초 인지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한다. 싱크론은 엔비디아와 협업을 통해 인지AI 모델 개발을 가속할 계획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싱크론은 미국 실리콘밸리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행사 'GTC 2025'에서 인간 인지 기반 모델 '카이랄(Chiral)'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싱크론은 카이랄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카이랄 개발은 싱크론의 '스탠트로드'(Stentrode) BCI 기술과 엔비디아 AI 개발 플랫폼을 결합해 진행된다. 싱크론에 따르면 스탠드로드 BCI 장치가 사람의 신경 데이터를 확보하면, 엔비디아 홀로스캔(Holoscan) 플랫폼이 이를 실시간으로 처리·분석해 AI모델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한다. 또한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인 옴니버스(Omniverse)와 코스모스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FM)을 통해 시뮬레이션을 생성, 카이랄 모델의 추론 정확도와 적응성도 향상시킨다. 싱크론은 엔비디아와 협력으로 자기지도학습(self-supervised learning)을 통한 인지 AI 모델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이 최다 동시접속자 기록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스팀 동시접속자 증가에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배틀그라운드와 지난달 출시된 몬스터헌터 와일즈의 흥행이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0일 스팀DB에 따르면 스팀 동시접속자는 한국시간 16일 23시 기준 4123만9880명을 기록,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스팀 동시접속자는 지난 2일 사상 처음 4000만명을 돌파한 이후 2주만에 100만명이 증가했다. 2003년 출시된 스팀의 최다 동시접속자는 2018년 초 배틀그라운드 출시 효과로 1800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스팀 동시접속자가 급성장하기 시작한 시기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된 2020년 초다. 스팀 동시접속자는 2020년 3월 2300만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며 그해 10월 3000만명도 돌파했다. 최근 스팀 동시접속자 증가 배경은 배틀그라운드의 부활과 몬스터헌터 와일즈의 신작 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크래프톤이 개발한 배틀로얄 게임인 배틀그라운드는 2018년 1월 최고 동시접속자 325만7248명을 기록했다. 배틀그라운드의 최고 동시접속자 기록은 여전히 스팀 1위 자리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배터리 소재 기업 '아나파이트(Anaphite)'가 추가 투자 확보에 성공하며 기술 상용화 단계 진입 발판을 마련했다. 자체 개발한 건식 코팅 전구체 기술을 앞세워 차세대 배터리 제조 공정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차량용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대만 UMC와 미국 폴라 세미컨덕터(Polar Semiconductor, 이하 폴라)가 8인치 웨이퍼 생산 협력에 나서며 글로벌 전력·센서 반도체 공급망 경쟁이 한층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 내 생산 역량 강화가 주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양사는 기술·공급망·고객 기반을 결합해 북미 지역 전력반도체 수요 대응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