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Tencent)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추론(reasoning) 모델을 출시한다. 텐센트는 올해 AI 부문 자본 지출도 확대하기로 하며 딥시크(DeepSeek)로부터 촉발된 '중국산 AI' 경쟁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텐센트는 중국 베이징 표준시간 기준 21일 오후 11시, 새로운 AI 추론 특화 모델인 '훈위안 T1(Hunyuan T1)' 출시 행사를 진행한다. 훈위안 T1은 텐센트 독자 생성형 AI 모델인 '훈위안'의 추론 특화 모델이다. 추론 모델은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간과 유사한 사고 과정을 거쳐 이용자의 질문에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고, 어떤 과정으로 답변을 도출했는지 단계별로 보여준다. 반면 비추론 모델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답변만 빠르게 제공한다. 훈위안 T1은 딥시크의 추론 모델인 R1과 유사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텐센트는 기존 트랜스포머 아키텍처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맘바(Mamba) 아키텍처와 전문가 혼합(MoE·Mixture of Experts) 기술 등을 도입했다. 맘바 아키텍처는 입력된 토큰이 늘어나면 속도가 줄어드는 트랜스포머 아키텍처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컴퓨터 이용 공학(CAE)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앤시스(Ansys)와 양자컴퓨터의 시뮬레이션 성능을 입증했다. 아이온큐는 상용화를 가속하기 위해 양자컴퓨터 성능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20일(현지시간) 산업용 양자컴퓨터 포르테(Forte)가 앤시스 의료기기 설계 애플리케이션 구동 테스트에서 기존 컴퓨팅 장치 대비 최대 12% 향상된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아이온큐와 앤시스는 지난해 11월 양자컴퓨터를 CAE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테스트는 포르테 양자컴퓨터에서 앤시스 LS-다이나(LS-DYNA) 혈액 펌프 시뮬레이션을 실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시뮬레이션은 혈액 펌프 내 유체 상호 작용을 분석해 설계를 최적화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아이온큐는 포르테가 260만개의 버텍스와 4000만개의 엣지를 효율적으로 처리, 시뮬레이션 소요 시간을 단축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버텍스와 엣지는 3D 모델링·컴퓨터 그래픽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유체 시뮬레이션에서는 유체의 움직임을 표현·계산하는데 이용된다. 버텍스는 3D 공간에서 점으로 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업 싱크론(Synchron)이 세계 최초 인지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한다. 싱크론은 엔비디아와 협업을 통해 인지AI 모델 개발을 가속할 계획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싱크론은 미국 실리콘밸리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행사 'GTC 2025'에서 인간 인지 기반 모델 '카이랄(Chiral)'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싱크론은 카이랄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카이랄 개발은 싱크론의 '스탠트로드'(Stentrode) BCI 기술과 엔비디아 AI 개발 플랫폼을 결합해 진행된다. 싱크론에 따르면 스탠드로드 BCI 장치가 사람의 신경 데이터를 확보하면, 엔비디아 홀로스캔(Holoscan) 플랫폼이 이를 실시간으로 처리·분석해 AI모델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한다. 또한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인 옴니버스(Omniverse)와 코스모스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FM)을 통해 시뮬레이션을 생성, 카이랄 모델의 추론 정확도와 적응성도 향상시킨다. 싱크론은 엔비디아와 협력으로 자기지도학습(self-supervised learning)을 통한 인지 AI 모델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이 최다 동시접속자 기록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스팀 동시접속자 증가에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배틀그라운드와 지난달 출시된 몬스터헌터 와일즈의 흥행이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0일 스팀DB에 따르면 스팀 동시접속자는 한국시간 16일 23시 기준 4123만9880명을 기록,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스팀 동시접속자는 지난 2일 사상 처음 4000만명을 돌파한 이후 2주만에 100만명이 증가했다. 2003년 출시된 스팀의 최다 동시접속자는 2018년 초 배틀그라운드 출시 효과로 1800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스팀 동시접속자가 급성장하기 시작한 시기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된 2020년 초다. 스팀 동시접속자는 2020년 3월 2300만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며 그해 10월 3000만명도 돌파했다. 최근 스팀 동시접속자 증가 배경은 배틀그라운드의 부활과 몬스터헌터 와일즈의 신작 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크래프톤이 개발한 배틀로얄 게임인 배틀그라운드는 2018년 1월 최고 동시접속자 325만7248명을 기록했다. 배틀그라운드의 최고 동시접속자 기록은 여전히 스팀 1위 자리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이 고객사에 자체 인공지능(AI)칩인 트레이니엄(Trainium) 기반 서버를 염가에 임대한다. 아마존은 자체 개발한 AI칩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 엔비디아 서버 이용 고객을 끌어오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미국 IT(정보기술)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에 따르면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일부 고객사에 트레이니엄(Trainium) AI칩 기반 서버 임대를 제안했다. AWS는 해당 서버의 성능이 엔비디아 H100 기반 서버와 동등하지만 시간 당 임대료는 4분의 1에 불과하다고 소개했다. 트레이니엄은 아마존이 자체 개발한 AI칩으로, 지난 2020년 12월 1세대 모델이 출시됐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트레이니엄2는 이전 모델보다 연산 성능이 4배 향상됐으며 메모리 용량도 3배가 늘었다. 아마존은 트레이니엄2가 엔비디아 블랙웰 플랫폼과 경쟁할 수 있는 제품으로 특정 영역에서 40% 저렴한 비용으로 거대언어모델(LLM)을 학습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내년 트레이니엄3를 출시할 예정이다. 트레이니엄3는 미국 애니조나 TSMC 3나노미터(nm) 공정에서 생산되며 트레이니엄2보다 연산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데스크톱용 그래픽카드 제품군인 '지포스 RTX 50 시리즈' 유럽 생산 권장 가격(Manufacturer"s Suggested Retail Price, 이하 MSRP)를 조정했다. 이번 조정은 달러-유로화 환율 변동에 따른 것으로 실구매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포스 RTX 5090의 유럽 MSRP를 4.3% 인하된 2229유로(약 354만원)로 조정했다. 또한 RTX 5080의 MSRP도 1119유로(약 178만원)로 4.3% 인하했으며, RTX 5070은 4.6% 인하해 619유로(약 98만원)로 책정했다. MSRP는 그래픽카드 가격 기준으로, 엔비디아 그래픽카드의 경우 파운더스 에디션 공식 가격이 MSRP가 된다. 이번 엔비디아 RTX 50 시리즈 유럽 MSRP 조정에서 RTX 5070 Ti가 제외된 이유도 해당 모델에 파운더스 에디션이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RTX 5070 Ti의 MSRP 설정을 애드 인 보드(add-in board, AIB) 파트너사에 맡겼다. 엔비디아가 지포스 RTX 50 시리즈 MSRP를 조정한 배경은 '유로화 강세'가 있다. 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로봇 기업 피규어 AI(Figure AI)가 연간 휴머노이드 1만2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인 '봇큐(BotQ)'를 오픈했다. 피규어 AI는 1세대격인 '피규어 01' 휴머노이드 제조 라인 구축 과정에서 확보한 생산 기술을 토대로 향후 연간 10만대까지 생산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피규어 AI에 따르면 봇큐는 제조 라인 설계와 양산 최적화를 담당할 전문가를 대거 고용하는 한편 자체적으로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조 실행 소프트웨어(Manufacturing Execution Software, MES)까지 구축했다. 자체 인공지능(AI) 모델인 헬릭스(Helix)도 적용해 휴머노이드 생산에 로봇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토대도 마련했다. 피규어 AI에 따르면 봇큐 구축 과정은 '맨땅에 헤딩'하는 격이었다. 휴머노이드 산업이 막 태동하고 있는만큼 레퍼런스(참고)할 양산 시스템 자체가 없었기 때문이다. 봇큐는 올해 출시될 차세대 휴머노이드 '피규어 03' 개발과 양산을 담당한다. 특히 봇큐는 효율적인 휴머노이드 생산을 위해 부품 수 축소와 공정 단순화를 이뤄냈다. 기존 '피규어 02'의 경우 복잡한 부
[더구루=홍성일 기자] 닌텐도의 차세대 휴대용 콘솔게임기 '스위치2'가 전작을 뛰어넘는 첫 해 판매량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6월 말 출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등장과 동시에 '판매 흥행'이 점쳐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는 18일(현지시간)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2025(GDC 2025)에서 닌텐도 스위치2가 올해에만 1500만 대 이상 판매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다만 닌텐도 스위치2는 여전히 정확한 출시 날짜가 공개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에서 개최되는 마지막 글로벌 체험회 행사가 6월 1일 종료되는 만큼 6월 말 출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월간 300만 대가 넘는 '역대급' 판매 대수가 점쳐지는 것이다. 옴디아가 닌텐도 스위치2의 역대급 흥행을 전망한 것은 퍼스트 파티 게임 라인업 때문이다. 닌텐도는 스위치2 출시와 함께 8년만의 마리오 카트 신작을 출시하고 3D 마리오, 메트로이드 프라임 4, 포켓몬 레전드 Z-A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옴디아는 강력한 퍼스트 파티 게임 라인업이 신규 이용자 유입은 물론 기존 이용자의 교체 수요까지 흡수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봤다. 한편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플러스AI(이하 플러스)와 레벨4 완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이번 협력으로 현대자동차 완전 자율주행 트럭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플러스는 18일(현지시간)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코스모스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FM)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플러스는 엔비디아 코스모스 WFM 도입으로 자사 레벨 4 자율주행 트럭 소프트웨어인 '슈퍼 드라이브(SuperDrive)'의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출시된 엔비디아 코스모스 WFM은 현실 물리 법칙 등을 가상 현실에 구현한 모델로, 시뮬레이션을 통한 인공지능(AI) 학습이 가능하다. 예컨데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를 도입할 경우 코스모스 WFM로 구축한 가상 공장에서 '휴머노이드에 적용될 AI'를 학습시킬 수 있다. 특히 가상 공간인 만큼 시공간 제약에서 자유로워 다양한 상황을 빠른 속도로 학습시킬 수 있다. 플러스가 엔비디아와 손잡으면서 현대차 자율주행 트럭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현재 플러스와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대형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테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운송업체 등록 작업을 완료했다. 테슬라는 운송업체 등록에 이어 무인 로보택시 운행을 위한 추가 승인작업을 가속해 상용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캘리포니아 공공사업위원회(CPUC)는 테슬라가 지난해 11월 신청한 운송업체 허가(transportation charter-party carrier permit, TCP) 라이선스를 승인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TCP 라이선스를 보유한 기업은 캘리포니아에서 '회사가 소유한 차량'에 '운전자를 탑승'시켜 '정해진 차선'에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반면 우버와 리프트는 운송 네트워크 회사(TNC)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TNC 라이선스 보유 기업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인 차량'을 사용하는 운전자와 승객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테슬라는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송 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 일반 승객으로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로보택시 상업화에 필요한 추가 라이선스 획득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 중으로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무인 승차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아이온큐(IonQ) CEO를 만난다.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20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혀 양자컴퓨팅 기업 주가를 폭락시켰던 젠슨 황 CEO는 글로벌 양자컴퓨팅 리더가 총출동하는 자리에 함께해 현재 양자컴퓨팅 기술 수준과 향후 전망 등에 새로운 시각을 보여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엔비디아는 20일(현지시간) GTC 2025에서 제1회 '퀀덤데이(Quantum Day)'를 개최한다. 퀀텀데이는 양자컴퓨팅 전문가 대담을 비롯해 개발자 세션, 교육 세션 등으로 구성된다. 퀀텀데이의 핵심 행사는 젠슨 황 CEO와 피터 채프먼(Peter Chapman) 아이온큐 CEO 등 글로벌 양자컴퓨팅 리더가 총출동하는 오프닝 대담 이벤트다. 오프닝 대담은 한국시간 21일 오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동안 진행되며,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전세계에 실시간 중계된다. '양자컴퓨팅의 현재와 미래(Quantum Computing: Where We Are and Where We’re Headed)'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오프닝 대담 이벤트에는 젠슨 황 CEO와 피터 채프먼 아이온큐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가 '가성비'를 앞세워 일본 시장에서 '역대급 점유율'을 기록했다.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가 현재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망 확충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8일 AMD 일본법인에 따르면 라데온 그래픽카드의 일본 시장 점유율은 45%에 도달,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의 역대급 일본 시장 점유율은 '높은 가성비'와 경쟁 모델의 공급 부족으로 가능했다.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는 경쟁 모델인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카드에 비해 성능은 다소 떨어지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량을 늘려왔다. 실제로 2023년 출시된 RX 7800 XT의 경우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과 유사한 성능을 보여줬다. 반면 가격은 RX 7800 XT가 60만원 중반대 형성된데 비해 RTX 4070은 80만원대 중반대에 형성, 20만원 가량 차이가 났다.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카드 공급 부족도 라데온 그래픽카드 점유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RTX 50 시리즈 출시를 위해 RTX 40 시리즈 GPU 생산을 줄였다. 이에 시중에 풀린 RTX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