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펩시콜라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변경한다. 10년 만이다. 젊고 역동적인 기업으로 대중에게 다가서겠다는 미국 본사 판단에 따른 것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1분기 내 펩시콜라 BI를 변경한다. 앞서 펩시 미국 본사는 지난 2014년부터 흰 물결선이 비스듬한 사선으로 관통하고 위쪽에는 빨간색, 아래쪽에는 파란색 무늬의 로고를 써왔다. 펩시콜라 BI는 흰 물결선이 좌우를 관통하는 모양으로 바뀐다. 나머지 색상 배치는 동일하다. 기존보다 상대적으로 간결해져 소비자에 쉽게 인식하기 쉽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폰트는 대폭 변경된다. 젊고 경쾌한 느낌이 있는 볼드체로 변경된다. 색상도 기존 파란색에서 검은색으로 바꿔 소비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펩시콜라 라인업 2개(제로슈거·오리지널) 모두 기존 재고 물량을 소진한 후 새로운 BI를 적용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펩시콜라 병·캔 모든 제품군에 신규 BI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필리핀펩시(PCPPI)는 지난해 신규 BI 도입을 마쳤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976년 미국 펩시콜라와 한국 시장 생산·판매 계약을 맺었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비맥주 모기업 버드와이저APAC가 중국 장쑤성에 탄소중립 양조장을 짓는다. 버드와이저APAC가 운영하는 세 번째 탄소중립 양조장이다. 버드와이저APAC는 중국 프리미엄 맥주 생산량을 늘려 고객 수요를 끌어오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버드와이저APAC가 연내 장쑤성 양저우시에 탄소중립 맥주 양조장을 설립한다. 해당 공장은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공장은 최대 연간 13만톤 맥주를 생산 가능하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버드와이저APAC는 후베이성 우한 양조장, 랴오닝성 진저우 양조장과 함께 맥주 생산·유통 시스템을 공유한다.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 버드와이저APAC의 설명이다. 또한 탄소중립(RE100) 달성을 위한 친환경 저탄소 공법, 안전하고 효율적 작업이 가능한 안전 친화적 설비 등 다양한 제조 신기술이 적용된다. 버드와이저APAC는 이번 투자로 프리미엄 맥주 생산 라인을 갖추고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금융정보업체 더방증권은 올해 중국 프리미엄 맥주 소비량은 550만㎘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규모는 2800억위안(52조240억원)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생활용품 기업 더스킨팩토리의 헤어케어 브랜드 '쿤달'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결실을 볼 것으로 분석된다. VIG파트너스는 지난 2021년 더스킨팩토리를 인수한 바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쿤달이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에 프로클린 비듬 샴푸·컨디셔너·세럼 등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제품은 온라인몰 △쇼피 △토코피디아 △라자다에 입점된다. 오프라인에선 현지 헬스앤뷰티(H&B) 스토어 가디언에서 판매된다. 가디언은 지난해 기준 말레이시아에서만 약 500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프로클린 비듬 샴푸에는 식물유래 계면활성제와 피록톤올아민 등 성분이 들어있다. 두피 각질 및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지난 2022년 7월 13일부터 46일간 성인 남녀 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두피 가려움 완화 62.4% △비듬 양 개선 68.5% 등의 효과를 보였다. 쿤달은 현지 헤어케어 시장 조사를 통해 이번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제품 출시에 앞서 현지화 전략에도 공을 들였다. 제품 모두 할랄 인증(무슬림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받았다. 특히 말레
[더구루=한아름 기자] LG화학이 글로벌 히알루론산 시장을 이끄는 주요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 앨러간·갈더마·멀츠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히알루론산은 자기 무게의 1000배 이상의 수분을 저장하는 세포외기질 성분이다. 필러·스킨부스터·점안액 등에 쓰인다. 17일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밴티지마켓리서치(Vantage Market Research·이하 밴티지마켓)에 따르면 2030년 글로벌 히알루론산 시장 규모는 148억4000만달러(약 19조9000억원)다. 지난해부터 7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7.1%에 달한다. 밴티지마켓은 히알루론산 시장 점유율·제품 분석 결과, LG화학을 선두 기업으로 꼽았다. LG화학은 히알루론산 기반 사업을 다수 전개 중이다. 미용성형 수술에 쓰이는 히알루론산 필러 △이브아르 △와이솔루션, 관절염주사제 △시노비안 △히루안플러스, 안과수술용 점탄물질 △히알2000주 △히알플러스주 등을 개발·생산·판매하고 있다. 지난 2020년 기준 LG화학의 히알루론산 제품의 글로벌 수출 규모는 600억원대다. 특히 이브아르는 아시아·유럽·중남미에 수출 중인 LG화학의 효자 제품이다. 국내 히알루론산 필러 중 중국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가 미국 온라인 사업을 강화한다. 미국 전역에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언리미트는 2022년 미국 오프라인 채널 입점한 데 이어 이듬해 온라인 직영몰을 오픈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해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언리미트 미국 온라인 직영몰에서 50개주 전 지역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언리미트는 2022년 알버트슨(Albertson) 등 전통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제품을 입점했으나 종류가 적다는 고객 불편을 인지, 전 지역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설명이다. 언리미트 관계자는 "푸드트럭 이벤트, 축제 시식 코너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으로 신규 고객을 모집하는 데 성공했으나 제품을 구매하기 어렵다는 애로사항을 지속해서 청취해 왔다"며 "온라인 직영몰은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력을 더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언리미트는 온라인 직영몰에서 신제품을 지속 선보여 고객 충성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식물성 육류·해산물 뿐 아니라 한국식 비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출시한 만두·김밥·주먹밥 등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데 따른 것이다. 컬래버레이션
[더구루=한아름 기자] 교촌치킨이 인도네시아에서 새해 맞이 프로모션을 진행, 고객 모시기에 나선다. 교촌치킨은 2013년에 인도네시아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현재 매장 10개를 운영 중이다. 권원강 교촌에프엔비 회장이 올해 해외 사업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이 오는 31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2024년 새해맞이 프로모션'을 연다. 교촌치킨을 구매한 고객이 10일 이내 재방문하면 2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퍼시픽 플레이스점 △코타 카사블랑카점 △폰독 인다몰점 등 10개 전 매장이 참여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고객 재방문율을 높이고 충성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교촌치킨은 2013년 인도네시아 와하나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며 외식 시장에 진출했다. 이어 할랄인증(무슬림에게 허용된 제품) 등을 받아 현지화 정책을 펼쳐 K-치킨의 매력을 현지인에 전파했다. 인도네시아 마케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높은 잠재력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인구수는 지난해 기준 전 세계 4위인 2억7753명에 달한다. 경제성장률 역시 5% 내외로 현지 고객 구매력이 높다는 평가다. K-푸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점 또한 매력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참치캔 시장에서 동원그룹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가 글로벌 참치캔 시장을 이끌 주요 기업으로 선정됐다. 동원은 스타키스트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톱티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16일 시장 조사기관 트랜스퍼렌시 마켓 리서치(Transparency Market Research·이하 트랜스퍼렌시)에 따르면 2022년 89억달러(약 11조8300억원) 규모였던 글로벌 참치캔 시장은 오는 2031년 138억달러(약 18조3430억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9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 4.9%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트랜스퍼렌시는 △건강에 대한 관심 급증 △즉석섭취 식품 인기 증가 △식품 가공 기술 발전 등에 따라 글로벌 참치캔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관전 포인트는 트렌스퍼렌시가 글로벌 참치캔 시장을 주도할 기업으로 스타키스트를 꼽았다는 점이다. 스타키스트는 2008년 동원그룹이 인수한 미국 참치캔 생산 업체다. 매출 1조원 규모의 스타키스트는 미국 참치캔 시장 1위 기업이다. 미국·남미 180개 유통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더구루=한아름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새 진용을 갖추고 올해 본격적인 북미 사업 확장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최근 임원인사를 단행한 미국법인 인사의 관전포인트는 세대교체와 신상필벌(信賞必罰·공로에 대해선 상을 주고, 죄를 지으면 벌을 준다)로 요약된다. 엄정한 평가를 통한 신상필벌원칙을 철저히 적용하고, 핵심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는 분석이다. 파리바게뜨는 16일 미국법인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하고 박세용 재무회계 총괄 담당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승진 발령했다. 박 신임 CFO는 재무 회계·전략 기획 등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시카고·뉴저지·하와이 등 신시장 중심으로 매장 수를 빠르게 늘리며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하며 이뤄낸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운영·공급망 관리 분야 발탁도 이어졌다. 전문성과 기술력을 보유한 사업가형 인재를 전진 배치했다. 닉 스카치오(Nick Scaccio) 운영 담당 부사장이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승진 이동했다. 스카치오 신임 COO는 북미 매장 확대 등 미래경쟁력 강화를 맡는다. 에릭 갈킨(Eric Galkin) 공급망 담당 부사장도 최고공급망책임자(CSCO)로 승진했다. 이어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이 뷰티헬스케어 글로벌 영토 확장에 본격 나선다. 일본 최대 뷰티헬스케어 전시회인 '코스메 도쿄 2024'에서 대웅펫·이지듀·이지덤 브랜드 기술력을 알린다. 대웅제약이 해외 시장 진출, 수익성 개선을 올해 핵심 과제로 삼고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16일 코스메 도쿄 2024에 따르면 대웅제약이 오는 17일부터 나흘간 홍보 부스를 연다. 코스메 도쿄는 18개국, 750여개 뷰티헬스케어 기업이 참여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매년 3만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가 방문한다. △뷰티 △헤어·보디케어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신제품이 소개돼 최신 트렌드를 살피고 미래 사업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대웅제약은 △대웅펫 △이지듀 △이지덤을 소개한다. 반려동물 의약품 자회사인 대웅펫을 알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웅펫은 반려동물 관련 건강기능식품·치료제 등을 개발·판매한다. 대웅제약의 스테디셀러인 고함량 비타민 '임팩타민'을 반려동물 전용 제품 '임팩타민펫'으로 선보여 국내외에서 관심을 끌었다. 이지듀와 이지덤은 지난 2020년부터 2차례 일본에 소개된 뷰티 브랜드다. 이지듀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EGF(피부상피세포성장인자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정보기술(IT)기업 리치테크 로보틱스(Richtech Robotics·이하 리치테크)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바리스타 로봇 '애덤'(Adam)을 깜짝 선보였다. 고객과 대화하고 커피·음료까지 제조할 수 있어 해외 바이어의 큰 관심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다만 가격이 비싸 보급이 이뤄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리치테크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애덤을 선보였다. 애덤은 리치테크가 개발한 바(Bar) 부착형 바리스타 로봇이다. 음성과 음향, 이미지 인식 등을 접목한 멀티모달 센싱과 첨단 인공지능(AI) 프로세스·카메라·음료 제조 애플리케이션 기술이 탑재돼 있다. 애덤은 소비자와 능숙하게 대화하고 메뉴를 주문받을 수 있다. 커피뿐 아니라 칵테일 등 다양한 음료도 제조 가능하다. 음료 잔의 깊이 등을 정교하게 인식해 음료를 흘리거나 쏟지 않도록 한다. 애덤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CES에서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IT업계 관계자들은 "사람이 만든 커피와 맛이 똑같다"며 "일손이 부족한 기업에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코웨이가 안마의자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바디프랜드·세라젬의 양강 구도를 깨기 위해서다. 코웨이는 지난해 힐링&슬립케어 전문 브랜드 비렉스를 론칭하며 안마의자 사업을 강화한 바 있다. 코웨이는 올해 비렉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기술과 더 다양해진 라인업으로 힐링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을 15일 밝혔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는 앞서 신년사를 통해 "매트리스, 페블체어, 안마베드 등 혁신 제품군들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브렌스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코웨이에 따르면 비렉스 론칭 이후 안마의자 매출이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소형 사이즈의 안마의자 마인과, 릴렉스 체어인 페블체어, 안마베드까지 소비자의 긍정적 반응을 얻으며 시장에서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비렉스의 힐링케어 전문 브랜딩과 라인업을 다변화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비렉스 리클라이닝 안마베드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비렉스 리클라이닝 안마베트는 기존 안마베드를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자동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미국 매체가 선정한 인스턴트 일본식 라면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농심이 일본 회사를 제치고 북미 입맛을 꽉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미국 온라인 매체 잇 디스 낫 댓(Eat This, Not that)은 농심 돈코츠라면을 미국에서 가장 맛있는 인스턴트 돈코츠라면으로 선정했다. 이는 매체가 시중에 풀린 돈코츠라면 8개를 시식하고 평가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농심 돈코츠라면은 국내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순위에 올랐다. 농심 돈코츠라면은 지난 2019년 코스트코와 합작해 만든 제품이다. 코스트코에서 신라면을 제치고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잇 디스 측은 "진한 돼지 뼈 육수에 마늘의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감칠맛을 끌어올린다"며 "K-라면 브랜드의 자신감을 보여준 제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농심은 미국 라면 시장을 이끄는 K-라면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수년 내 일본의 도요스이산을 꺾고 미국 시장 1위에 오른다는 목표도 세웠다. 농심은 지난해 현지 코스트코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신라면 골드' 월마트 입점을 확대하는 등 미국 마케팅을 강화했다. 현재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