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버거킹이 영국에서 식물성 메뉴를 재출시, 비건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선다. 비건 열풍으로 식물성 식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현지 시장 반응을 다시 살핀다는 계획이다. 국내 버거킹의 출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이 영국에서 비건 버거 '얼티밋 빈 버거'(Ultimate Bean Burger)를 재출시한다. 얼티밋 빈 버거는 콩 등 식물성 재료로 만든 대체육에 양상추, 양파, 토마토, 고추 등이 들어있다. 아메리칸 치즈 역시 비(非) 유제품으로 준비됐다. 소스는 케첩과 마요네즈, 또띠아 크림 등으로 만들어졌다. 다만 업계의 반응은 싸늘하다. 앞서 맥도날드도 지난 2021년 미국에서 식물성 메뉴인 '맥플랜트 버거' 시범 사업을 진행했으나 6개월 만에 10개월 만에 중단한 바 있다. 일반육에 비해 가격이 비싼 데다 부드러운 질감이 덜해 소비자 만족도가 일반 버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는 평가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 역시 지난해 5월 비건 버거 '베러버거'를 선보인 지 한 달여만에 단종했다. 얼티밋 빈 버거의 국내 도입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한국버거킹 관계자는 "얼티밋 빈 버거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희귀의약품 지정(ODD) 가이드라인을 개편했다. 희귀질환은 증상 스펙트럼이 넓고 증상 발현 시점, 약물 반응 등이 제각각인 만큼 연구개발(R&D)이 어렵다는 제약·바이오 업계에 공감한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FDA는 희귀의약품 지정 가이드라인을 개편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지난 2019년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지 4년 만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제약·바이오 업계와 환자·시민 단체 등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다. FDA는 희귀의약품 연구의 유연성을 강화한다. 가장 달라진 점은 연구 중인 신약 후보물질을 외부 연구 대조군과 직접 비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조군이란 시험 결과가 제대로 도출됐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어떤 조작이나 조건도 가하지 않는 집단을 말한다. 기존에는 임상시험 대상자를 모집하고 후보물질 투여군과 대조군 총 두 그룹으로 나눠 시간 등 동일한 조건에 두고 효과를 판단했다. 이번 개편으로 일부 희귀의약품에 한해 외부 연구 대조군과 비교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FDA는 일부 희귀의약품 정의에 대해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심각한 희귀질환'(serious rare disease with
[더구루=한아름 기자] 디아지오가 콤스 와인 앤 스프리츠(이하 콤스)와의 법적 분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앞서 콤스는 지난해 9월 디아지오 미국법인이 인종차별·업무 불이행 등의 이유로 테킬라 사업에 타격을 입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콤스는 '퍼프대디'라는 예명으로 미국 힙합계에서 유명세를 탄 션 디디 콤스(Sean Diddy Combs)의 주류 기업이다. [유료기사코드] 콤스는 디아지오를 상대로 제기한 테킬라 브랜드 '데레온'(De Leon) 인종차별·업무 불이행 관련 소송을 취하하기로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콤스는 디아지오와의 파트너십을 종료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콤스는 디아지오와의 합의 내용을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디아지오가 데레온 사업을 이어간다고 밝힌 만큼 디아지오가 콤스의 데레온 사업을 인수한 것으로 보인다. 디아지오는 경영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데레온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콤스와 디아지오 간의 갈등은 지난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양사는 2007년부터 동업하다 북미 주류 시장에서 테킬라가 유행하자 2013년 데레온을 공동 인수했다. 데레온은 당시 할리우드 등 주요 지역에서 한 병당 1000달러(132만원)를 호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마녀공장이 일본 뷰티 시장에서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현지 인기 배우 사가구치 켄타로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내세워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19일 일본 유통사 아이케이(Aikei)에 따르면 마녀공장이 일본 온오프라인 유통망에 앰배서더인 사가구치 켄타로와 함께 한 화보를 공개했다. 마녀공장 대표 상품 '갈락 나이아신 2.0 에센스'를 홍보하기 위해서다. 피부 자극 걱정 없이 맑고 투명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갈릭 나이아신 에센스는 저온 배양 공법으로 갈락토미세스발효여과물의 피부 흡수력을 높였다. 멜라닌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피부를 환하게 밝혀주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터가 지난 2022년 12월 1일부터 2주간 성인 여성 2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서 △피부 광채(윤기) 증가 13.4% △피부 투명도 6.71% △피부톤 밝기 5.6% 등의 효과를 보였다. 마녀공장은 이번 광고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실적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프라인 유통망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이케이에 따르면 마녀공장은 일본 버라이어티숍 등 4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럽연합(EU)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 선언으로 일상생활이 정상화했음에도 긴장을 늦추고 있지 않다. 화이자·모더나 등과 코로나 백신 구매 계약에 나서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북마케도니아 등 EU 18개국이 1억5000만도즈 규모의 코로나 백신 경매에 나선다. 이번 백신 경매에는 화이자와 모더나 등이 참여한다. 코로나 신종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해서 출현하고 있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백신 경매는 EU 집행위원회 보건비상대응기구(HERA)에서 진행한다. 다만 이번 백신 경매는 공동 조달 계약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각국의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아직 확정되기 전이다. EU가 백신 경매에 나서는 배경은 코로나 백신이 품귀 현상 때문에 정작 필요한 시기에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서다. 선진국이 코로나 백신을 싹쓸이하면서 벌어진 백신 공급 격차를 두고 많은 갈등이 발생했다며, 예방 차원에서 물량을 넉넉히 쌓아두겠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중국에서 100% 치사율의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를 실험 중이라는 보고가 발표되면서 이를 의식한 거 아
[더구루=한아름 기자] 다국적 담배 기업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음료업에 도전장을 던진다. 담배 사업부터 에너지음료 등 웰빙 사업에 이르기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매출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BAT에 따르면 호주에 에너지음료 '라이드'(Ryde)를 출시했다. 호주 출시를 시작으로 캐나다 등에 진출할 예정이다. 라이드에는 카페인, 홍삼, 비타민B, L-테아닌, 카모마일, 레몬밤 등이 들어 있다. 무설탕·저칼로리·비건 음료다. BAT는 향후 칸나비디올(CBD) 음료 신제품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대마초에서 향락적 작용과는 무관한 CBD를 추출한 뒤 이를 음료에 섞어 염증이나 통증, 경련 완화에 도움을 주는 웰빙음료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라이드는 피로감을 줄이고 각성해주는 효과가 있다. △에너지 △포커스 △릴랙스 총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BAT는 에너지음료 소비량이 많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학생 사이에서 에너지음료는 공부 효율을 높아준다고 알려지며 시험 기간 필수품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BAT는 호주 시드니대학 시음 이벤트를 시작으로 홍보전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캐나다 출
[더구루=한아름 기자] 쿠팡이 인수한 세계 1위 명품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파페치의 기업가치가 275억달러(약 36조8400억원)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쿠팡이 파페치 성장동력에 날개를 달 것이란 전망이다. 파페치는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등 1400개 명품 브랜드를 미국·영국 등 190개국 이상 소비자에게 온라인 판매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유료기사코드] 투자전문지 시킹알파는 19일 쿠팡이 파페치 적자를 개선하면 파페치 기업가치가 248억달러(33조2200원)에서 275억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밸류 컴파운더(Value Compounder)라는 작가가 시킹알파에 기고한 글이다. 앞서 쿠팡 모회사 미국 쿠팡Inc는 18일(현지시간) 파페치에 5억달러(약 6515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인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쿠팡Inc는 투자사 그린옥스 캐피탈과 함께 파페치의 사업과 자산 인수를 위해 아테나란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아테나는 인수대금 명목으로 파페치와 브릿지론을 체결했다. 밸류 컴파운더는 한국의 1인당 개인 명품 지출이 세계 최고 수준인 만큼 파페치가 쿠팡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밸류 컴파운더는 "쿠팡
[더구루=한아름 기자] 버거킹 모기업 레스토랑브랜드인터내셔널(RBI)이 미국 프랜차이즈 기업 캐럴즈(Carrols)를 지분을 인수한다. 미국 버거킹 매장을 통합 운영·관리하고 '프리미엄 패스트푸드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캐럴즈는 지난 1967년부터 미국 버거킹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 총 23개주에서 매장 1022개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은 땅덩어리가 넓어 캐럴즈를 비롯한 다수의 기업이 버거킹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19일 RBI에 따르면 캐럴즈 지분 전량을 주당 9.55달러의 현금으로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총 인수 가격은 10억달러(약 1조3380억원)다. 합병안이 논의된 지난 12일 캐럴즈 종가에 13.4%의 프리미엄을 얹은 금액이다. 이번 인수는 2분기 내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앞서 RBI는 캐럴즈 지분 15%를 확보한 바 있다. RBI는 미국 버거킹 매장을 통합 운영·관리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5년간 5억달러(6690억원)를 들여 낙후된 점포 600개를 리모델링한다. 또한 직원 교육 시스템을 운영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한다. 캐럴즈는 64년간 미국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해온 기업이다. 지난 19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비건 뷰티 브랜드 '런드리유'(Laundryou)가 열도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일본 최대 뷰티헬스케어 전시회인 '코스메 도쿄 2024'에서 마케팅을 펼친다. 런드리유는 비브이엠티가 2020년 론칭한 뷰티 브랜드로, 2022년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업체 코스맥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18일 코스메 도쿄 2024에 따르면 런드리유가 오는 19일까지 홍보 부스를 연다. 코스메 도쿄는 18개국, 750여개 뷰티헬스케어 기업이 참여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매년 3만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가 방문한다. △뷰티 △헤어·보디케어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신제품이 소개돼 최신 트렌드를 살피고 미래 사업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런드리유는 △젤 클렌저(클린 페이스 가글 젤 투 폼 클렌저 스트롱·마일드) △포어 클리닝 모공 브러시 △쿠션 파운데이션(스테이핏 디펜스 쿠션 매트·클리어 디펜스 쿠션 글로우) 등을 소개한다. 특히 쿠션 파운데이션 제품력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 엔데믹에 따라 현지에서 메이크업 제품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일본 고객 피부 타입을 고려해 색상 세 가지를 선보인다. 런드리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이 인도네시아에 영화 '도그데이즈'를 개봉한다. 새해부터 인도네시아에 영화 2편을 잇달아 배급하며 실적 키우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도그데이즈는 K-콘텐츠로 동남아시아에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배우가 다수 출연하는 만큼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이 CGV인도네시아에 '도그데이즈'를 배급한다. 김태리·김우빈 등이 출연한 외계+1인 2부에 이어 두 번째 상영작이다. 도그데이즈 상영 일정은 조정 중이다. 도그데이즈는 반려견과 함께 사는 까칠한 성격의 세계적인 건축가 '민서'와 개를 싫어하는 건물주 '민상', 민상의 건물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진영' 등이 얽히고설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윤여정이 민서를, 유해진이 민상을, 김서형이 진영을 연기했다. 이와 함께 김윤진·정성화·다니엘 헤니·이현우·탕준상 등이 출연한다. 국내에서는 다음달 7일 개봉된다. 웃음과 공감을 모두 안기는 영화로 칭찬하는 반응이 많다는 게 CJ ENM 측 설명이다. 특히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미국 오스카(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한 이후 첫 국내 작품인 만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거부할 수 없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제약회사 레코켐바이오사이언스(이하 레고켐) 인수로 진통을 겪고 있다. 인수 공식 발표 후 이틀만에 주가가 23% 곤두박질쳤다. 급기야 해외 일각에선 바이오기업 투자는 수익성이 낮다는 분석도 내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 국내 바이오기업 레고켐을 인수한 오리온을 집중 조명했다. WSJ은 오리온 주가 하락을 레고켐의 낮은 수익성을 꼽았다. 17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리온은 8만9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레고켐 인수(15일) 이틀 만에 23% 급락했다. 시가총액 1조800억원이 증발했다. 지주사인 오리온홀딩스도 1만4410원에서 1만3550원으로 6% 가량 하락했다.같은 기간 레고켐는 5만1000원으로 7% 하락했다. WSJ는 바이오벤처 다수가 임상 실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바이오기업 투자는 수익성이 낮다는 분석을 내놨다. 국내서도 오리온의 레고켐 지분 인수는 오는 2분기부터 전사 손익에 반영된다며 실적 안정성이 훼손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만약 레고켐 실적이 오리온과 연결 회계 처리된다면 연결기준으로 오리온 영업이익은 10% 이상 낮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리온은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랜드그룹이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와 손잡고 중국 온라인 유·아동용품 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 붙였다. K- 유·아동 패션이 중국 시장에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릴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현지 고객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티몰의 월 이용자 수(MAU)는 5억명을 훌쩍 넘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 유·아동 쇼핑 플랫폼 키디키디가 알리바마 물류 자회사 차이냐오(Cainiao)와 물류 운송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상반기부터 차이냐오 물류·통관 서비스를 통해 키디키디 상품을 수출할 방침이다. K-패션 트렌드가 담긴 국내외 동일한 상품 라인업을 중국에서 판매하겠다는 것이다. 키디키디는 이랜드월드에서 2020년 4월 론칭한 유·아동 쇼핑 플랫폼이다. △뉴발란스키즈 △스파오키즈 △내셔널지오그래픽키즈 △블루독베이비 등 유·아동 패션 브랜드를 판매한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0% 가량 성장하는 등 국내에서 팬덤이 두텁다. 키디키디는 중국 통관을 마친 후 알리바마 쇼핑몰 티몰에서 사업을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랜드그룹이 중국 유·아동용품 시장 공략에 나서는 배경은 성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중국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