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여기어때컴퍼니(이하 여기어때)가 1년여 만에 인수합병(M&A) 시장에 재등장했다. 최대주주인 영국계 사모펀드(PEF) CVC캐피털이 투자금 회수를 위해 경영권 매각을 본격 추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을 앞둔 여기어때의 매각에 무게가 실린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VC캐피털은 연내 여기어때 경영권 매각 절차에 착수한다. 여행업에 관심이 있는 타 업체들이 인수 의향을 타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CVC캐피털이 기대하는 몸값을 제시하는 원매자가 나타난다면 이르면 하반기 내 늦어도 연내 거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CVC캐피털은 여기어때의 매각 기업가치를 10억달러(약 1조3240억원)에서 15억달러(약 1조9860억원) 사이로 추산하고 있다. 여기어때는 2022년 미래에셋캐피탈과 산은캐피탈의 투자금을 유치하면서 약 1조2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CVC캐피털은 2019년 9월 여기어때의 기업가치를 3000억원 수준으로 평가하며 심명섭 여기어때 창업자와 JKL파트너스 등이 보유한 지분 76%를 품었다. 현재는 추가 투자 등을 통해 지분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북미 입맛을 꽉 잡았다. 미국 미식 잡지 '본아페티'(Bon Appétit)가 뽑은 글로벌 최고의 라면에 이름을 올렸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인기에 힘입어 식품업계 최초로 수출 4억달러를 달성했다. 삼양식품은 수출국 다변화와 불닭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키워간다는 전략이다. 7일 본아페티가 발표한 '최고의 라면 순위'에서 삼양식품 불닭볶음면·핵불닭볶음면이 2위를 차지했다. 본아페티는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라면을 업계 전문가 설문과 자체 테스트를 기반으로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세계 음식 문화를 소개하고 최신 트렌드를 이끄는거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조사에서 인도네시아 기업 인도미(Indomie)의 미고렝이 1위를 차지했다. 불닭볶음면의 뒤를 이은 3위 제품은 미국 기업 밀라(MìLà)의 쓰촨 탄탄면이다. 본아페티는 불닭볶음면을 대학생 필수 식료품이라고 평가했다. 불닭볶음면에 삼겹살이나 청경채 등 다양한 재료를 넣으면 영양학적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저렴하고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허가 얼얼해질 정도로 매워 대학생 사이에서 '시험 기간 잠을 쫓기 위한 음식'으로 인기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씨젠이 베트남에 분자진단 기술을 전파한다. 관계사이자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인 씨젠의료기관을 내세워 '질병 없는 세상'이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씨젠의료재단은 국내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인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케냐 등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벌이며 진단검사 지원과 후원을 하고 있다. 7일 베트남 하노이 박마이병원(Bach Mai Hospital)에 따르면 씨젠의료재단과 진단 기술 전파 및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씨젠의료재단은 박마이병원에 △분자진단 △질량분석 △면역 △인공지능(AI) 등 진단 기술력을 알릴 예정이다. 박마이병원과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유행병 관련 정보를 공유해 진단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검사센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등 최신 기술을 전파하고 검사 품질 향상과 업무 효율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씨젠의료재단은 이번 MOU를 통해 해외 유입 가능성이 있는 고위험바이러스 연구 소재 수집을 위한 국제적인 네트워크 구축했다는 평가다. 씨젠의료재단 측은 "국내·외에서 확보, 구입이 어려운 특화된 신규소재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 삐아(BBIA)의 색조 브랜드 어바웃톤이 일본 뷰티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선다. 현지 최대 오픈마켓 플랫폼인 '큐텐재팬'에 공식몰을 리뉴얼 오픈했다. 코스닥 상장 심사를 통과한 삐아가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끌어올리기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6일 큐텐재팬에 따르면 어바웃톤이 공식 자사몰을 재단장했다. 자사몰에는 △블러 파우더 팩트 △오마이 글리터팝 △리턴 투 베이직 섀도우 등 어바웃톤 핵심 품목들이 입점됐다. 어바웃톤이 코로나 리오프닝을 맞아 일본 화장품 시장에 다시 활기가 돌자 고객층 확대를 위해 온라인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공식몰 오픈 기념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이달 전 제품을 15% 할인 판매한다. 증정품도 마련했다. △어바웃톤 한정판 손거울 △오리지널 양말 등을 선물로 준다. 어바웃톤은 이번 공식몰 리뉴얼 오픈을 통해 일본 소비자의 접근 가능성을 높였다며 높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큐텐재팬에 이어 현지 이커머스 채널 공략을 본격화해 해외 매출 볼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로프트나 아토코스메(@Cosme) 등 일본 주요 오프라인 채널에도 입점시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동시에 진행
[더구루=한아름 기자] 코카콜라가 글로벌 앰버서더 그룹 '뉴진스'와 함께 일본에서 한류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뉴진스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는 동시에 굿즈 증정 이벤트로 MZ세대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6일 코카콜라 재팬에 따르면 뉴진스와 함께 '코카콜라 제로'의 매력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는 4월 7일까지 '코카콜라 제로×뉴진스' 이벤트를 펼친다. 코카콜라 제로 QR코드를 스캔하고 포인트를 적립하면 코카콜라×뉴진스 굿즈 응모 이벤트에 자동 참여된다. 포인트가 많을수록 굿즈에 당첨될 확률이 커진다. 당첨자 6000명에 코카콜라 제로×뉴진스 메모장을 선물로 준다. 당첨자 3000명에게 각각 코카콜라×뉴진스 유리잔, 무선 스피커를 증정한다. 도쿄 하라주쿠에서 오는 19일까지 팝업스토어도 연다. 팝업스토어는 '코카콜라 제로는 무엇을 선택하든 맛있는 선택일 수밖에 없다'는 뉴진스 광고 메시지를 반영했다. 대형 LED 스크린과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적용돼 방문객과 상호 작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코카콜라는 이번 마케팅을 통해 젊고 활력 넘치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뉴진스는 현지에서 팬층이 두터운 K-팝 아이돌 그룹인 만큼 고객 유입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면세점이 창이공항 면세점 중심에 우뚝 서면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찬드라 마타니(Chandra Mahtani) 창이공항 에어사이드 컨세션 책임자(Changi Airport Group Head of Airside Concessions)는 6일 롯데면세점과의 협업을 통해 선진 쇼핑 서비스를 선보여 다국적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창이공항 내 19개 전 매장 운영을 공식화했다. 제2·3터미널에 페르노리카 와인·스프리츠 복층(듀플렉스) 매장을 열어 균형 잡힌 주류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복층 매장 2개를 '위스키 마니아 성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제2터미널 매장은 영국 디자이너 리차드 퀸(Richard Quinn)이 디자인을 맡아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매장 입구에 페르노리카 인기 위스키 '로얄 살루트' '시바스 리갈' '발렌타인' 등을 디스플레이해 프리미엄 주류 매장의 매력과 멋을 강조했다. 여기에 고객들이 색다른 면세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최신 기술을 적용해 체험요소를 강화했다. 로보트 바텐더 '토니'(Toni)와 스마트 디스펜서가 제조하는 칵테일, 위스키 등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 자회사 CJ 4DPLEX가 실적 효자로 자리잡았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영화관 사업을 위협하고 있음에도 유의미한 결실을 거뒀다는 평가다. CJ 4DLEX는 오감 체험 특별 상영관 4DX관을 운영하고 있다. 4DX관은 물·향기·바람 등 21개 이상의 환경 효과와 모션체어를 결합해 관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CJ 4DPLEX의 지난해 미국 4DX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5% 늘어난 4960만달러(약 662억4080만원)로 집계됐다. 미국에서 4DX 53개관를 운영 중인 것을 감안하면 한 곳당 평균 93만7000달러(약 12억5043만원) 수익을 올린 셈이다. 플로리다에 위치한 리갈 다니아포인트(Regal Dania Pointe) 4DX의 성장이 단연 돋보였다. 220만달러(약 29억3304만원)를 벌어들였다. 2위 캘리포니아 리갈 프레즈노(Regal Fresno·16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리갈 유니온스퀘어(Regal Union Square·150만달러) △리갈 타임스퀘어(Regal Times Square ·150만달러) △리갈 켄달빌리지(Regal Kendall Village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바이오기업 리바이브 테라퓨틱스(Revive Therapeutics·이하 리바이브)가 부시라민을 롱코비드(Long Covid) 치료제로 개발을 본격화한다. 부시라민이 롱코비드 치료제로 쓰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부시라민은 국내에서 종근당과 경동제약 등이 판매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리바이브에 따르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부시라민을 롱코비드 치료제로 개발하는 임상을 진행한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각국 규제당국에 제출할 임상 2/3상 신약 허가신청(NDA)을 준비하고 있다. 임상시험을 하려면 NDA 승인을 받아야 한다. 롱코비드는 코로나 완치 후에도 극심한 피로감과 지속적인 두통, 호흡 곤란, 인지 기능 저하, 심장 박동 이상 등 후유증이 이어지는 질환이다.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고, 이를 목표로 한 치료제도 없는 실정이다. 미국 질병관리청(CDC)은 코로나에 감염된 적 있는 미국 성인 가운데 7.5%가 롱코비드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추정한다. 이 때문에 사회경제적 비용도 엄청나다. 데이비드 커틀러 하버드대학교 경제학 교수는 "롱코비드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은 3조7000억달러(약 4941조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과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BAT)가 가열식 전자담배를 두고 벌인 특허 분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2018년부터 벌여온 공방전이 6년 만에 일단락됐다. PMI는 미국에 '아이코스'(IQOS)를, BAT는 일부 유럽에 '글로'(Glo)를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국 버지니아 연방법원에 따르면 PMI 가열식 전자담배 아이코스와 BAT 글로·'뷰즈'(Vuse) 사이 벌어졌던 특허 분쟁이 양사 합의에 따라 원만히 해결됐다. 양사는 가열식 전자담배 기술의 유사성을 문제 삼으며 판매 금지 요청과 로열티(특허 사용료) 지급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번 합의로 소송을 모두 취하하며 향후 8년간 추가 소송도 하지 않기로 했다. 이외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양사 마케팅이 더 자유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야첵 올차크(Jacek Olczak) PMI 최고경영자(CEO)는 "연초를 피우는 성인 흡연자들의 비연소 제품 전환을 앞당기자는 의지를 바탕으로 상호 만족할 만한 합의를 도출했다"며 "당사는 '담배 연기 없는 미래'를 가속화하기 위해 연구개발(R&D)에 집중할 것"이라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양행 기술수출 파트너사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이하 프로세사)가 700만달러(약 93억5000만원) 규모의 퍼블릭 오퍼링(Public Offering)을 마감했다. 지난달 액면병합으로 상장폐기 위험에서 벗어나자 마자 자금 조달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퍼블릭 오퍼링이란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주식을 추가 발행하는 것으로, 투자 은행을 중계해 일반투자자들에 물량을 매도한다. 국내에서는 유상증자와 유사하다. 프로세사는 신약 연구 자금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5일 프로세사에 따르면 주당 4달러 가격으로 보통주 155만5555주 공모와 함께 최대 155만5555주를 매입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을 발행했다. 보통주 워런트 행사가는 주당 4.5달러다. 미국 투자은행 H.C. 웨인라이트 앤 코(H.C. Wainwright & Co., LLC)가 대표주간사로 참여했다. 프로세사가 지난달 액면병합에 나서자마자 자금 조달에 나서면서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프로세사는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보통주 20주를 1주로 병합하고 신주를 미국 나스닥 캐피털 마켓에 재상장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베르나르 아르노(Bernard Arnault)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 요한 루퍼트(Johann Rupert) 리츠몬트(Richemont) 회장에게 인수 의사를 타진했다. 리츠몬트는 스위스 명품 기업으로 △반클리프앤아펠(Van cleef & Arpels) △까르띠에(Cartier) △피아제(Piaget) △IWC △몽블랑(Mon Blanc) △바쉐론 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VMH이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리츠몬트 인수합병(M&A)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실제로 아르노 회장은 리츠몬트 인수를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LVMH 실적 발표에서 경쟁사 리츠몬트 실적을 칭찬하며 "지원을 원한다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아르노 회장이 루퍼트 회장에 지분 매입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업계에서 해석한다. 아르노 회장의 이 같은 인수 제안은 반클리프앤아펠 사업성을 높이 평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클리프앤아펠을 인수하면 △티파니앤코(Tiffany & co) △불가리(Bvlgari) 등 브랜드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카라테라퓨틱스(Cara Therapeutics)가 감각이상성배통(Notalgia Paresthetica·NP) 신약후보물질 '디펠리케팔린'(Difelikefalin) 임상 2/3상에 집중한다. 디펠리케팔린은 종근당이 지난 2012년 카라테라퓨틱스로부터 도입한 신약후보 물질이다. 지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받아 만성 신장질환(CKD) 가려움증 치료제(상품명 코수바·Korsuva)로 쓰이고 있다. 종근당이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영향력을 키워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5일 카라테라퓨틱스에 따르면 경구용 디펠리케팔린을 NP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도록 임상에 돌입한다. 이번 임상명은 'KOURAGE'로, 8주간 NP환자를 두 파트로 나뉘어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NP란 말초 신경 장애로 인해 손이나 팔, 등에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신경통을 말한다. 파트1은 디펠리케팔린의 적정 투약 용량을 선정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어 파트2에서는 디펠리케팔린 또는 위약 반복 투여 시험으로 진행된다. 파트1 임상 결과는 오는 3분기에 나온다. 파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