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미래에셋 캐피탈이 미국에서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인 인도 바이오 스타트업 베노바 매디컬(Venova Medical)에 투자했다. 신장 질환 환자를 위한 기술 개발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바이오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베노바 메디컬은 3000만 달러(약 4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펀딩 라운드 1차 마감을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카탈리스트 헬스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미래에셋 캐피탈 △상베이 캐피탈 △코파 헬스케어 △케이던스 헬스케어 벤처스 △아펠리온 캐피탈 등 신규·기존 투자자들도 참여했다. 베노바 메디컬은 혈액 투석용 경피적 동정맥루(percutaneous arteriovenous fistulas·pAVF) 생성을 위한 차세대 기술 '벨로시티 pAVF 시스템(Velocity pAVF System)'을 개발하고 있다. '벨로시티 pAVF 시스템'은 혈액 투석 시술의 발전과 임상 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최적화된 내구성 있는 동정맥루 흐름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경피적 시술을 통해 동정맥루를 생성하며 사무실과 수술 센터, 외래 병원 환경 등 다양한 환경에서 시술이 가능하다. 현재 베노바
[더구루=진유진 기자] 볼리비아가 염호 개발 프로젝트 최종 후보를 선정해 공개했다. 한국 기업이 볼리비아 염호 개발 국제 모집 4단계 평가에 진입해 기대를 모았으나 전원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볼리비아 국영 리튬 공사 야시미엔토스 데 리티오 볼리비아노(YLB)는 '볼리비아 염호 프로젝트'에서 리튬 추출 시범 플랜트를 개발하기 위한 입찰 4단계 평가를 통해 다음 단계에 진출할 최종 후보로 4개 기업을 선정했다. 3단계 평가 결과를 통과했던 하이드로리튬과 리튬포어스, 리튬플러스 등 국내 기업 3곳은 모두 탈락했다. 최종 후보로 선정된 업체는 △중국 CBC △이탈리아 프로텍노 △프랑스 에라멧 △호주 오 리튬으로, 기술 성숙도와 재무 제안, 기술 매개변수, 프로젝트 실행 시간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YLB는 해당 4단계에서 프로젝트 제안서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으며, 최종 5단계에서 4개사와 협상·계약 체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하이드로리튬과 리튬포어스, 리튬플러스는 지난 6월 '볼리비아 염호 프로젝트' 3단계 재무 평가에서 상위 그룹에 포함돼 4단계 평가로 진출한 바 있다. YLB는 지난 5월 21개 업체(22개 프로젝트)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전자가 가전·모바일기기 리사이클링 사업에 진출합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유럽과 영국·호주 특허청에 'SAMSUNG Circular Loop'라는 상표권을 출원했습니다. 지난달 30일에는 미국 특허청에도 동일한 상표권을 내 심사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폐전자제품 수거와 재활용 활동을 강화하면서 상표 출원도 추진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삼성전자, 가전·모바일기기 리사이클링 사업 진출…'Samsung Circular Loop' 상표 등록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캐나다 자회사 글로벌 X 캐나다(Global X Canada)가 '20년 투자 베테랑'을 영입했다.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인물을 핵심 인력으로 보강해 투자 전략을 차별화하고 상품 운용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X 캐나다는 3일(현지시간) 크리스 맥하니(Chris McHaney)를 운용·투자 전략 대표(상무)로 공식 임명했다고 밝혔다. 크리스 맥하니 신임 운용·투자 전략 대표는 캐나다 최대 규모인 ETF 125종을 포함한 상품군 관리를 맡게 된다. 글로벌 X 캐나다의 시장 논평과 거시 경제 연구, ETF 인사이트에 기여할 예정이다. 맥하니 신임 대표는 포트폴리오 관리와 투자 전략·정책, 상품 개발·영업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으며 캐나다 ETF 산업과 생태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숙련된 투자 전문가다. 캐나다 증권협회에서 옵션·파생상품에 대한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 자격을 취득,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부터 최근까지는 BMO 글로벌 자산 운용(BMO Global Asset Management)에서 포트폴리오 매니저(PM)로 재직하며 파생상품·다중 자산 기반 위탁에 주력한 바 있어 글로벌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최대 연기금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캘퍼스)이 엔비디아 주식은 팔고 루시드 주식을 샀습니다. 3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캘퍼스는 지난 2분기 엔비디아 주식 1395만9773주를 매도하고 루시드 주식 26만2123주를 추가 매수했습니다. 루시드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신형 전기차 출시에 속도를 높이면서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美 최대 연기금 캘퍼스, 엔비디아 팔고 루시드 샀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래에셋캐피탈 베트남법인 미래에셋파이낸스컴퍼니(MAFC)가 올해 상반기 적자를 이어갔다. 영업 환경 악화로 지난해부터 흑자 기조를 이어가지 못하고 시작된 적자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MAFC는 올해 상반기 동안 3470억 동(약 187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손실 3920억 동(약 212억원)보다 감소했으나 적자를 끊어내지 못했다. 이로 인해 MAFC 자본은 지난 6월 30일 기준 전년 대비 24% 감소한 1조3970억 동(약 754억원)으로 줄어들면서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마이너스(–)24.8%로 악화했다. MAFC의 부채는 전년 대비 6.44배에서 8.39배로 늘어나 11조7200억 동(약 6329억원)에 달했으며, 이는 미납 채권 7960억 동(약 430억원)을 포함한 수치다. 앞서 MAFC는 영업 개시 첫해인 2017년 약 25억원의 순이익을 거둔 후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2019년에는 약 76억원의 순이익을 냈으며, 이후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2022년 1270억 동(약 69억원)으로 소폭 감소한 순이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해 말 발생한 채권 추심 환경이 악화하면서 지난
[더구루=진유진 기자] 유한양행 기술수출 파트너사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가 차세대 항암제로 개발 중인 NCG-Cap 글로벌 임상 2상을 시작했습니다. 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프로세사가 전이성 또는 진행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NGC-Cap의 글로벌 임상2상 환자 모집에 돌입합니다. 유한양행은 프로세사에 신약후보 물질을 기술수출한 대가로 주식을 수령한 바 있어 호재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유한양행 기술수출' 美프로세사, 유방암 치료제 'NGC-Cap' 임상2상 착수
[더구루=진유진 기자] 애플이 M4 칩이 장착된 신형 맥 미니에서 USB-A 포트를 없앨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2일 블룸버그 IT전문 기자 마크 거먼(Mark Gurman)에 따르면 애플은 맥 미니 후면에 자리 잡고 있는 USB-A 포트 2개를 없애고 맥 미니 전면부에 USB-C 포트를 추가합니다. 애플은 10년 넘게 이어온 맥 미니의 디자인을 변경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애플, USB-A 포트 없애고 '더 작아진' 맥 미니 나온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제너럴 모터스(GM)가 캐나다 리튬아메리카스(Lithium Americas)의 태커 패스(Thacker Pass) 리튬 채굴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연기합니다. 리튬아메리카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GM이 미국 네바다주 태커 패스 리튬 채굴 프로젝트에 대한 3억3000만 달러(약 4420억원) 규모의 두 번째 투자를 연말까지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리튬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자금 지원을 차단할 우려가 크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GM, 트럼프 재선 변수에 리튬 투자 숨고르기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국영 희토류 기업 북방희토그룹이 9월 인도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최근 희토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희토류 가격 반등을 촉진할 것으로 보여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북방희토그룹은 9월 인도하는 제품 가격을 전달 대비 5% 인상했다. 이로 인해 희토류 가격은 지난 5월 이후로 최고치를 기록하며 7월부터 2개월간 연속된 보합세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달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 산화물과 네오디뮴 산화물 가격은 전달 대비 t당 1만840위안 올랐으며, 프라세오디뮴 금속과 네오디뮴 금속은 t당 2만2000위안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프라세오디뮴 산화물은 전달 대비 4.78% 상승한 t당 40만3200위안 △네오디뮴 산화물은 4.68% 상승한 t당 41만1600위안 △프라세오디뮴 금속은 4.6% 상승한 t당 50만 위안 △네오디뮴 금속은 4.51% 상승한 t당 51만 위안으로 상장됐다. 업계 분석가들은 이번 9월 상장 가격 상승이 예상치인 5%에 근접했지만,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날 현물 시장에서 프라세오디뮴 산화물 시세는 t당 41만8000위안, 실제 거래 가격은 t당 41만5000위안으로
[더구루=진유진 기자] 브라질 리튬 생산업체 시그마리튬(이하 시그마)이 고순도 리튬 정광을 생산하기 위한 116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제2 그린테크(Greentech) 공장에서 리튬 광석인 스포듀민을 고순도 리튬 정광으로 전환하는 산업 공정 기술을 도입, 생산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그마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브라질개발은행(이하 BNDES)으로부터 4억8700만 헤알(약 1160억원) 규모의 대출에 대한 구속력 있는 약정서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해당 약정서에는 BNDES의 국가기후변화기금(FNMC·기후기금 프로그램) 및 개발 대출 계약에 명시된 조건에 따라 신용위원회가 결정한 대로 개발 대출을 연장하겠다는 구속력 있는 약속이 포함됐다. 이는 브라질 그로타 두 시릴로(Grota do Cirilo) 프로젝트에서 고순도 리튬 정광 생산을 확장하는 제2 그린테크 탄소 중립 공장 건설을 위한 것이다. 시그마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Minas Gerais)주에 노천광산과 리튬 농축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특히 제2 그린테크 공장에서 스포듀민을 퀸튜플 제로 그린 리튬(Quintuple
[더구루=진유진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홀딩스가 칠레 정부가 주도하는 리튬 프로젝트 사업권 확보에 다가섰습니다. 칠레광물공사(ENAMI)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한 6개 기업을 아타카마 지역 내 살라레스 알토안디노스 개발 민관 동맹을 형성하기 위한 잠재적 파트너사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내년 3월 최종 파트너사를 결정하고 계약을 맺을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LG엔솔·포스코, 칠레 정부 주도 '대형 리튬 프로젝트' 파트너 선정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중국에서 1000번째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메가팩'을 생산하며 조기 양산 체계 안착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빠르게 안정화된 생산 역량은 아시아를 넘어 유럽으로의 공급 확대는 물론, 글로벌 ESS 시장에서 테슬라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테슬라 중국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9일(현지시간)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상하이에 위치한 '메가팩토리'에서 1000번째 메가팩 생산을 완료하고 유럽 수출을 위한 출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첫 양산을 시작한 이후 불과 6개월여 만에 이룬 성과다. 1000번째 메가팩 생산은 단순한 누적 생산 수치를 넘어 상하이 공장의 양산 체계가 빠르게 안정화됐음을 방증한다. 전체 기간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월평균 생산량은 약 188대 수준이지만, 생산 초기 안정화 기간을 감안하면 최근에는 월 300대에 근접하는 생산 속도를 기록했을 가능성이 높다. 상하이 메가팩토리는 테슬라가 미국 외 지역에 처음으로 구축한 ESS 전용 생산기지다. 작년 5월 약 20만㎡ 부지에 착공, 9개월 만인 올해 2월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총 투자비는 약 14억5000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디웨이브 퀀텀(D-Wave Quantum)이 차세대 극저온 패키징(후공정)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유료기사코드] 디웨이브는 31일 차세대 극저온 패키징에 중점을 둔 새로운 전략 개발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 제트추진연구소(JPL)과 손잡고 이를 추진할 예정이다. 디웨이브는 JPL의 반도체 범프 본딩(Bump bonding)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 간 엔드 투 엔드(End-to-End·일괄 처리) 초전도 상호 연결을 시연했다. 범프 본딩은 반도체 패키징의 하나로, 웨이퍼 내 칩 전극에 돌기 형태 범프를 형성하는 공정이다. 범프는 기판과 회로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극저온 패키징은 반도체 칩을 극저온 환경에서 처리하는 후공정 기술을 말한다. 특히 양자칩 후공정은 초저온 작동 호환성, 매우 낮은 자기장, 완전한 초전도 상호 연결 등을 포함해 다양한 요구사항이 수반된다. 양자컴퓨터의 핵심 구성 요소인 큐비트(양자컴퓨터 기본 연산 단위)는 외부 환경의 미세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철저한 노이즈 차단과 안정된 작동 환경이 필요하다. 초전도 큐비트나 스핀 큐비트를 포함한 대부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