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원전에 적용할 차세대 소재 개발에 나섭니다. 오클로는 자사 SMR '오로라'를 위한 첨단 구조 소재의 평가·테스트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 에너지부(DOE) 바우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샘 알트만 SMR' 오클로, 원자로 차세대 소재 개발 박차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중공업이 약 2조원 규모의 브라질발 셔틀탱커 9척 '싹쓸이' 수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26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브라질 페트로브라스의 해운 자회사인 트랜스페트로가 발주한 15만8000DWT 수에즈막스급 셔틀탱커 9척 수주 계약을 눈앞에 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삼성중공업, '2조 규모' 브라질발 셔틀탱커 9척 '싹쓸이' 수주 목전
[더구루=진유진 기자] 방글라데시 국영 해운사인 방글라데시 해운공사(BSC)가 한국에서 컨테이너선 6척을 도입하는 사업에 대한 예비 승인을 받았다. BSC는 "2500~3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중형 컨테이너선 6척 도입에 필요한 3억3032만 달러(약 4770억원)를 투자하는 계획에 대해, 국가계획위원회로부터 예비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BSC는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을 요청했으며, 최종 지원 여부는 EDCF의 승인에 따라 결정된다. 앞서 BSC 관계자는 "30년 만에 총 12척의 2500~3000TEU급 중형 컨테이너선을 도입할 계획이며, 이 중 절반(6척)을 HD현대중공업과 대선조선 등 한국 조선업체에서 건조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힌 바 있다. <본보 2025년 2월 19일 참고 방글라데시, 컨테이너선 12척 도입 추진…HD현대·대선조선 수주 전망> BSC는 현재 8척의 벌크선을 운영 중이며, 컨테이너선 운항은 지난 1990년대 이후 중단된 상태였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오는 2041년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해운·물류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BSC도 선단을 현재 8척에서 32척으로 확
[더구루=진유진 기자]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Equinor)'가 세계 최대 풍력발전 개발 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Ørsted)'의 주요 지분을 추가인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덴마크 정부가 오스테드 보유 지분 50% 매각을 검토하는 가운데 에퀴노르가 유력한 인수자로 떠오르고 있다. 노르웨이 경제지 '피난사비센(Finansavisen)'은, 투자은행 '스파르방크 1 마켓츠(Sparbank 1 Markets)' 보고서를 인용해 "덴마크 정부의 오스테드 지분 매각과 함께 에퀴노르의 인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덴마크 정부가 오스테드 지분 50% 매각을 고려 중이며, 에퀴노르가 이를 인수할 가능성이 크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오스테드의 시장 가치는 1320억 덴마크 크로네(약 26조7200억원)로 평가된다. 에퀴노르는 이미 지난해 오스테드의 지분 10%를 인수해 덴마크 정부에 이어 2대 주주로 자리 잡았다. 에퀴노르가 추가 지분을 매입할 경우 경영권 확보도 가능하다. 이달 초 런던에서 열린 에퀴노르의 '자본 시장의 날' 행사에서도 경영진이 "오스테드 지분 인수는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해상 풍력을 직접 개발하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베트남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본격 추진하면서 우리 기업의 수주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쩐 탄 만 베트남 국회 의장은 최근 닌투언 원자력 발전소 사업과 관련한 특별 정책을 규정하는 결의안에 서명했다. 이번 결의안에는 △닌투언 1·2 원전 건설 △투자 조정·승인 절차 간소화 △파트너와의 조약 협상 △입찰 절차 간소화 등이 포함됐다. 베트남은 닌투언 지역에 총 4기의 원전을 건설할 계획으로, 총 발전 용량은 최대 4.8GW, 사업비는 220억 달러(약 31조원)에 달한다. 러시아와 일본이 우선협상권을 갖고 있으나,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전통적인 파트너 외에도 다른 선택지를 고려할 수 있다"며 협력국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국도 수주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지난 25일 서울에서 응우옌 홍 디엔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 만나 양국 간 원전 협력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베트남의 원전 정책 수립과 인력 양성, 최신 원전 기술 도입에 한국이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은 닌투언 외에도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원전 건설을 검토 중이다. 과거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용역을 맡았던 사업으로, 한국이 우
[더구루=진유진 기자] 신한라이프 베트남 법인이 베트남 SOS 어린이마을 협력 사무소와 손잡고 아동·청소년 지원을 확대한다. 신한라이프 베트남 법인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호찌민에서 베트남 SOS 어린이마을 협력 사무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SOS 어린이마을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안정적인 삶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교육·진로 프로그램도 공동 기획해 제공한다. 신한라이프는 베트남에서 사회적 책임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기적을 전하다(Gửi trao diệu kỳ)'라는 슬로건과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미션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신한라이프 베트남 법인은 지난 2022년부터 하노이, 다낭, 고밥, 벤째 등 SOS 어린이마을에 다기능실 조성과 놀이터 개보수, 컴퓨터·구급상자 지원 등 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SOS 어린이마을과 협력해 아이들의 자립에 필요한 요소와 기술을 충분히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에너지 기업들이 베트남 정부와 협력해 에너지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응우옌 홍 디엔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은 26일 서울에서 △한국전력공사(한전)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포스코인터내셔널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주요 에너지 기업들과 만나 베트남 에너지 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에너지 관련 베트남과 협력을 확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현재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베트남 누적 투자액은 약 12억 달러(약 1조7200억원)에 이른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한전 등은 베트남 내 에너지 사업 확대를 검토 중이다. 디엔 장관은 "베트남이 2030년까지 연평균 두 자릿수 경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 에너지 수요도 급증할 것"이라며 "한국 주요 에너지 기업이 원자력을 포함한 에너지 분야에서 투자 협력 가능성을 고려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에너지 시장 진출은 이미 본격화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베트남 BCG에너지와 협력해 베트남 내 7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300MW 규모의 태양광과 200MW 규모의 육상 풍력 등이 포함된다. 베트
[더구루=진유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구리를 포함한 금속에 대해 수입 관세 부과 가능성을 검토하라"고 지시하면서 구리 가격이 급등했다. 구리 선물 가격은 2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장중 4.9%까지 상승해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도 0.5% 올랐다. 이 여파로 뉴욕 증시에 상장된 미국 광산기업 '프리포트 맥포란' 주가는 장외 거래에서 6% 넘게 뛰었다. 이미 올해 구리 시장은 관세 부과 가능성을 둘러싼 투자자 베팅으로 큰 변동성을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와 런던금속거래소 간 구리 선물 가격 차이는 톤(t)당 1000달러까지 벌어졌다가 700달러로 좁혀진 상태다. 모건스탠리는 "구리 관세 부과 시기와 규모의 불확실성, 중국 정책 변화 등이 겹쳐 시장 간 가격 차이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미국 상무부에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구리 수입 조사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외국산 제품이 미국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긴급 수입 제한 또는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트럼프 대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E&A가 베트남에서 폐기물 처리 등 환경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E&A는 25일(현지시간) 빈딘성 인민위원회 사무실에서 팜 안 투안 위원장 등을 만나 환경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E&A는 빈딘성에서 공공·민간 파트너십(PPP) 방식으로 깨끗한 물 공급, 폐수 처리, 폐기물 소각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모색 중이다. 팜 안 투안 위원장은 빈딘성 내 주요 환경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하루 250톤(t) 처리 규모의 호아이년 폐기물 소각 발전소 프로젝트에서 폐기물 발생량이 500t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에 빈딘성은 ODA(공적개발원조) 자금을 활용해 호아이년(7000m³/일), 안년(1만m³/일), 떠이선(5000m³/일) 등에서 폐수 처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투안 위원장은 "삼성E&A가 적절한 기술과 경쟁력 있는 비용을 제시한다면 협력할 의사가 있다"며 "인프라 투자자와 삼성E&A를 연결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빈딘성과 한국 간 투자 협력 현황, 한국 기업들의 주요 투자 프로젝트, 빈딘성의 개발 방향, 우선 투자 분야, 투자 인센티브
[더구루=진유진 기자] KB증권 베트남법인이 이사회 신규 멤버를 추가로 선임한다. 새 멤버로는 박천수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1969년생인 박천수 후보는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KB증권에서 글로벌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업계에서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KB증권 베트남법인은 지난 2017년 KB증권이 인수한 이후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2018년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2700억 동(약 15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이후 연평균 28%의 매출 성장률을 유지했다. 2022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 동(약 560억원)을 돌파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현지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인재 육성과 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25일(현지시간) 열린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인도네시아대학교(UI) △가자마다대학교(UGM) △빠자자란대학교(Unpad) △반둥공과대학(ITB) △비나 누산타라대학교(Binus) 등 5개 주요 대학 재학생 100명에게 총 10억 루피아(약 87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수미아 하나은행 현지법인 최고인적자원운영책임자는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하나은행의 미션을 실천한 것으로,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한다"며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이루고 더 많은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하나은행과 하나금융그룹 산하 하나금융나눔재단이 협력해 진행됐다. 등록금과 교재비 등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 내 동료 장학생·전문가 교류 기회도 제공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이 실전투자대회 '증권 시장의 리더십 시즌 2'를 개최한다. 한국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이 총상금 13억 동(약 7290만원) 규모의 실전투자대회 '증권 시장의 리더십 시즌 2'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투자자들이 실전 거래를 경험하며 전략을 검증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총 12주간 진행된다. 참가자는 자산 규모에 따라 △시작 리그(1000만 동~1억 동 미만) △도전 리그(1억 동~10억 동 미만) △최고 리그(10억 동 이상) 등 3개 리그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리그별 수익률 상위 10명에게 상금이 지급되며, 특히 최고 리그 우승자에게는 베트남 전기차 제조사 빈페스트(VinFast)의 VF3 전기차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선착순 5000명의 참가자에게는 리그별로 차등 지급되는 현금 보너스가 주어진다. 지급 금액은 △시작 리그 10만 동 △도전 리그 20만 동 △최고 리그 50만 동이다. 대회 참가 신청은 이달 24일부터 3월 13일까지 iKIS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사이트 등 한국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의 주식 거래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다. 기존 계좌가 없는 투자자도 eKYC(전자본인인증) 기술을 활용해 3분 만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