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BBQ가 미국에서 신메뉴 '오픈 샌드위치 클럽'을 론칭하며 현지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형화된 패스트푸드 공식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직접 구성하는 DIY 방식을 도입해 차별화에 나섰다. 이를 시작으로 현지 맞춤형 메뉴 포트폴리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19일 BBQ에 따르면 오픈 샌드위치 클럽은 지난달 23일부터 미국 일부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해당 메뉴는 △바삭한 순살 치킨 4조각 △두툼한 텍사스 토스트 △갈비마요 또는 핫마요 소스 중 택 1 △사이드 메뉴(감자튀김, 프라이드 피클, 코울슬로 중 선택)로 구성된다. 가격은 9.99달러부터 시작되며 맛과 구성 대비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주목할 점은 '정답 없는 조합'이라는 콘셉트다. 기존 샌드위치처럼 미리 조립된 일체형이 아니라 각자 방식대로 찍어 먹거나, 쌓거나, 섞는 등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포맷으로 차별화했다. BBQ는 "비정형식 구조가 소비자의 창의성과 취향을 반영할 수 있어 현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시 시점도 눈길을 끈다. 매년 7월 6일 열리는 미국 '내셔널 프라이드 치킨 데이'와 본격적인 여름철 수요 증가를 겨냥해 치킨에
[더구루=진유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가 AI를 활용해 원자력 발전소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합니다. MS와 INL은 지난 17일 애저 클라우드·AI를 활용해 원전 인허가·신청 절차를 간소화하는 데 협력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AI가 원전도 앞당긴다” MS·美국립연구소, 원전 허가요청서에 AI 활용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두피 케어 브랜드 '려(呂)' 신제품을 중국 시장에 선보이며 현지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시아 여성의 두피 고민을 겨냥해 '3중 장벽 케어'를 전면에 내세워, 프리미엄 두피 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18일 아모레퍼시픽 중국에 따르면 최근 '려 두피 인리치 앤 리바이탈라이징 에센스'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자사 두피 케어 라인인 '올리브 려'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두피 장벽을 '순도·안정성·두께' 세 가지 측면에서 케어해 두피와 모발 건강을 동시에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사 측은 여성 두피가 남성보다 진피층이 얇고 보습력이 낮아 외부 자극에 민감하며 건조·끊어짐 등의 문제가 쉽게 발생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유분 제거와 붉은기 완화, 장벽 강화 등 두피 고민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기능성 성분을 조합해 신제품을 설계했다. 실제 인체 효능 시험 결과, 제품을 28일간 사용한 후 두피 유분 분비는 44.8% 감소하고, 붉은기는 86.6% 개선됐으며, 두피 장벽은 115.2%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연 식물 추출물과 스킨케어 등급 활성 성분을 배합해 두피에 자극 없이 흡수되고, 끈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상원이 니코틴 파우치를 포함한 무허가 담배 제품 단속을 위해 2억 달러(약 2780억원) 규모 예산을 승인했다. 차세대 담배 포트폴리오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장을 모색하던 KT&G로선 정책 리스크에 대응해 인수·합병(M&A) 전략 재검토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니코틴 파우치는 담배 식물에서 추출한 니코틴을 고체 형태로 만든 비연소 담배다. 잇몸에 파우치를 붙여서 니코틴을 흡수할 수 있다. 18일 미 상원 예산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식품의약국(FDA)에 니코틴 파우치·불법 전자담배 단속 예산으로 2억 달러를 배정한 '2026 회계연도 농업, 농촌 개발, FDA 및 관련 기관 예산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중 200만 달러(약 27억원)는 법무부와 세관, 연방거래위원회(FTC) 등과 함께 구성한 '전자담배 불법 유통·판매 근절 태스크포스(TF)' 운영에 사용된다. 위원회는 "중국산 향 첨가 일회용 전자담배와 니코틴 파우치 제품이 규제를 피해 청소년 보건을 위협하고 있다"며 "FDA는 사전심사를 신속히 완료하고, 기준 미달 제품은 모두 시장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명시했다. 사실상 니코틴 파우치에 대한 미국 내 규제가 본격
[더구루=진유진 기자] 애플이 미국 내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희토류 기업 MP머티리얼즈와 5억 달러(약 6900억원) 규모 공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애플은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MP머티리얼즈 공장에서 생산된 희토류 자석을 공급받습니다. 특히 MP머티리얼즈는 애플 제품용으로 맞춤 설계된 네오디뮴 자석 생산 라인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애플, 성안 파트너 'MP 머티리얼즈'와 희토류 계약… 네오디뮴자석 생산라인 건설
[더구루=진유진 기자] 구글 모회사 알파벳(Alphabet)이 AI 인프라 확장을 위해 미국 최대 전력망에 수십조원을 투자합니다. 알파벳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향후 2년간 PJM 인터커넥션 전력망에 250억 달러(약 34조66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알파벳과 PJM은 지난 4월 신재생에너지 연결 속도를 높이기 위해 AI 툴을 공동 개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구글 알파벳, 美 최대 전력망에 '35조' 대규모 투자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뷰티 브랜드 '라네즈(LANEIGE)'가 '슬리핑 마스크' 리뉴얼 신제품을 일본 시장에 선보인다. 글로벌 누적 판매 5830만개를 기록한 글로벌 베스트셀러에 수면 과학 기반 기술을 더해 일본 홈케어 시장을 정조준한다. 17일 아모레퍼시픽 재팬에 따르면 오는 8월 30일 라네즈 대표 제품인 슬리핑 마스크 시리즈의 리뉴얼 신제품 2종을 일본 시장에 출시한다. 대상 제품은 '워터 슬리핑 마스크 N'과 '시카 슬리핑 마스크 N' 등으로, 기존 제품 대비 보습 지속력과 진정 효과를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라네즈가 자체 개발한 '신 슬리핑 테크놀로지'다. 수면 중 피부 수분 변화와 피로 누적 상태, 블루라이트 노출 등을 고려한 처방 기술로, 피부에 4시간 수면을 더한 듯한 수분·탄력 효과를 구현한다는 것이 브랜드 설명이다. 워터 슬리핑 마스크 N은 3중 히알루론산과 나이아신아마이드, 말라카이트 추출물 등을 배합해 24시간 보습 지속력과 피부 톤 개선 효과를 제공한다. 젤 크림 타입으로 빠른 흡수와 산뜻한 마무리감을 동시에 구현했다. 시카 슬리핑 마스크 N은 마데카소사이드와 아시아티코사이드 등 보습 성
[더구루=진유진 기자] 에코마케팅의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일본 오사카에 팝업 스토어를 연다. 여름 기능성 제품부터 한국에서 인기 높은 시그니처 브라까지 전면에 내세워 일본 시장 내 브랜드 존재감 확대에 나선다. 안다르는 향후 K-애슬레저 대표 브랜드로 현지 고객과의 만나는 접점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17일 안다르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오사카 한큐 우메다 본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지난 2월 도쿄 이세탄 신주쿠점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일본 팝업으로, 현지 소비자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이번 팝업에서는 여름 시즌에 최적화된 기능성 제품을 전면 배치했다. 안다르 특유의 가볍고 통기성 뛰어난 소재로 제작된 '에어엑스퍼트 시그니처 레깅스'와 '에어스트 와이드 팬츠' 등이 대표 제품이다. 특히 기존 대비 무게를 약 24% 줄인 시그니처 레깅스는 Y라인 봉제선 제거 디자인으로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얻고 있다. 한국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탄 '올데이핏 시그니처 브라'도 일본 팝업 현장에서 처음 공개된다. 패드 일체형·후크형 디자인으로 편안한 착용감과 체형 보정 효과를 동시에 갖춘 점이 특징이다. 온라인 품절 색깔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 중추절(추석) 특수를 겨냥한 프리미엄 월병(중추절 케이크) 컬렉션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맛을 앞세워 기업 선물 수요부터 가정용까지 폭넓은 소비층을 타깃으로 한다. 16일 오리온에 따르면 베트남 현지 시장에서 중추절을 맞아 '2025 중추절 케이크 컬렉션'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명절 마케팅에 돌입했다. 중추절은 베트남에서 가족·친지 간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대목 시즌으로, 월병은 대표적인 시즌 인기 품목이다. 오리온은 이번 컬렉션에 '달빛이 진심을 비추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정성과 감사를 전하는 선물로서의 상징성을 강조했다. 제품은 전통 구운 과자부터 찹쌀 과자까지 다양한 형태로 구성됐으며, 동양의 감성과 서양의 고전미를 결합한 인도차이나 스타일 디자인을 적용했다. 컬러는 전통적인 붉은색부터 코발트 블루, 골드 등 현대적인 색상을 조화롭게 활용했고, 토끼·등불·잉어 등 상징적인 문양을 삽입해 현지 소비자들의 정서적 공감대를 노렸다. 특히 고급 선물 세트는 35만~50만 동(약 2만~3만원)의 가격대에 책정, 기업 고객은 물론 일반 소비자
[더구루=진유진 기자] 대웅제약이 습윤 드레싱 전문 브랜드 '이지덤 뷰티'를 중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타오바오(Taobao)'에 입점시키며 대륙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 약국 시장 1위를 기반으로 한 제품력을 앞세워 중국 소비자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16일 타오바오에 따르면 대웅제약 이지덤 뷰티 주요 제품의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 제품은 △여드름 압출 후 상처 케어용 마이크로니들 패치(57매) △취침 전 집중 진정 케어용 마이크로니들 패치(6매) 등으로, 단품과 세트 구성 형태로 제공된다. 상처 케어용 패치는 작은 상처 위에 붙여 분비물을 흡수하고 상처 부위를 보호하는 기능을 갖췄으며, 위생적인 사용을 위한 전용 핀셋이 함께 제공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1팩(57매)은 49.9위안(약 9660원) 수준이다. "여드름 구세주", "화이트헤드 흡수 효과가 확실하다", "계속 재구매 중" 등의 소비자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집중 진정용 패치는 마그네슘 99% 구조체로 하룻밤 동안의 진정 효과를 제공하며, 티트리잎 오일과 카렌듈라 오일이 포함된 하이드로콜로이드 성분이 민감 부위 진정에 도움을 준다. 타오바오 리뷰에는 "훌륭
[더구루=진유진 기자] 스페인이 국방 역량 증진을 위한 군 장비 현대화 프로그램으로 신형 자주포를 구매해 스페인 육군과 해병대 보병 부대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스페인은 214문의 신규 자주포를 도입하는 포병 현대화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후보 장비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물망에 올라 수주가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스페인, 신형 자주포 214문 도입 추진…한화 K9 자주포 물망
[더구루=진유진 기자] KT&G가 글로벌 슈퍼슬림 담배 브랜드 '에쎄(ESSE)'를 독일에서 출시하며 유럽 연초 시장 공략에 본격 고삐를 죕니다. KT&G에 따르면 '에쎄 블루'와 '에쎄 레드'가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베를린, 도르트문트, 뮌헨 등 독일 주요 도시에서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시작으로 에쎄의 유럽 내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KT&G, '에쎄' 독일 출사표…유럽 시장 본격 진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중국을 배제한다. 중국 기술이나 장비가 포함된 해저케이블이 미국과 연결되지 못하도록 관련 규정을 도입한다. 화웨이와 ZTE,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등 중국 기업의 장비나 서비스 활용도 제한한다. 26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따르면 외국 적대 세력으로부터 해저케이블을 보호하는 규정을 만들고 있다. 이 규정은 국가 안보에 위협을 가하는 중국을 직접 겨냥한 것이다. 규정이 통과되면, 중국 기업은 FCC에 면허를 신청할 수 없고, 기존 해저케이블의 일부 용량도 임대받을 수 없다. 화웨이와 ZTE,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등 중국 기업의 장비나 서비스 사용은 금지된다. FCC는 내달 7일 공개 회의에서 규정을 심의할 계획이다. 중국 등 적대국 장비로부터 해저케이블을 보호할 다양한 추가 조치를 제안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자국 해저케이블 유지보수 선박 활용과 해외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술 사용을 장려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브렌더 카 FCC 위원장은 "해저케이블은 전 세계 통신의 숨은 영웅으로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99%를 처리한다"며 "미국이 AI와 미래 기술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이 결제 대행사의 요구에 따라 성인용 게임 규제를 대폭 강화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일론 머스크가 새로운 결제 시스템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발언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스팀을 운영하는 밸브(Valve)는 배급사 규정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내용을 새롭게 추가된 15번째 조항이다. 해당 조항은 '스팀의 결제 처리업체 및 관련 카드 네트워크, 은행이 정한 규칙과 표준을 위반한 콘텐츠'의 게시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특정 종류의 성인 전용 콘텐츠가 명시됐다는 점이다. 해당 조항이 시행되고 불과 48시간 만에 100개가 넘는 성인용 게임이 스팀에서 삭제됐다. 밸브가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마스터카드, 비자, 페이팔 등 결제 대행사들의 압박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게임 이용자를 중심으로 결제망을 장악한 금융사들이 콘텐츠에 대한 사실상의 검열권을 행사했다며 반발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청원 사이트 '체인지'에는 밸브의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와 1만 명 이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