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GB200'의 출하 일정을 드디어 확정했다. 생산 지연으로 인해 불거졌던 각종 우려를 해소하고 급증하고 있는 AI 칩 수요 대응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전 블룸버그 기술 분야 전문 오피니언 칼럼니스트인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팀 컬판(Tim Culpan)에 따르면 컬판은 "엔비디아는 12월 초에 GB200 서버의 첫 번째 랙을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라클, 메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다른 주요 고객들과 함께 가장 진보된 AI 칩(GB200)을 가장 많이 할당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일정은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약 한 달 정도 늦게 출하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우려했던 것보다 빠르다"며 "'GB200 NVL36'과 'GB200 NVL72’ 서버 모두 12월 첫째 주에 배송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확한 초기 공급 물량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엔비디아는 TSMC를 비롯해 주요 공급망 파트너사가 위치하고 있는 대만에서 초기 공급할 칩 전량을 제조할 예정이다. 안정화를 거쳐 내년 1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딥엑스'가 1세대 반도체 라인업의 마침표를 찍을 신제품을 조만간 선보인다. 거대언어모델(LLM)을 지원하는 칩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26일 반도체 전문지 'EE타임스'에 따르면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지난달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말 DX-V3 샘플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내년 말에는 LLM을 실행하도록 최적화된 신경망처리장치(NPU) 칩을, 3~5년 뒤 LLM 기반 시스템온칩(SoC)까지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DX-V3는 카메라 3~4대 실시간 연산 처리가 가능한 성능을 자랑한다. 3D 센서 처리가 필요한 자율 주행, 로봇 비전 등에 특화돼 있다. 앞서 공개한 솔루션 중앙처리장치(CPU)가 RISC-V(리스크파이브) 코어를 기반으로한 것과 달리 영국 Arm의 코어텍스(Cotrex)-A52 코어를 채택했다. 초당 15조회(15TOPS)의 연산을 수행한다. 김 대표는 "고객들이 Arm CPU를 원했던 이유 중 하나는 Arm 에코시스템이 더 나은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많은 고객들이 보안 카메라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 계열사가 각각 투자한 실리콘 음극재 기업 미국 '그룹14 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와 영국 '넥세온(Nexeon)’ 간 법적 분쟁이 넥세온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SK머티리얼즈는 그룹14와 손잡고 합작사를 운영 중이고 넥세온은 SKC가 투자한 곳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미국 워싱턴주 서부지방법원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원고인 그룹14가 제기한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넥세온의 손을 들어줬다. ‘같은 사안으로 다시 소송을 제기할 수 없다(with prejudice)'는 조건도 달았다. 그룹14와 넥세온의 재판은 지난 2022년 9월 그룹14가 넥세온이 기밀유지협약(NDA)을 위반하고 영업 비밀을 침해했다며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그룹14는 넥세온이 △영업 비밀 도용 △부당 이득 △계약 위반 등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본보 2023년 1월 24일 참고 'SK 투자' 그룹14·넥세온 미국서 소송전> 넥세온도 즉각 반격에 나섰다. 고소를 당한 같은 해 12월 기각을 요청했고, 이달 법원으로부터 기각 명령이 내려졌다. 넥세온은 이에 그치지 않고 작년 11월 그룹14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을 선보인다. 소비자용 SSD 라인업을 다변화해 글로벌 점유율을 확대, SSD 1위 기업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26일 소비자용 SSD '990 에보(EVO) 플러스'를 내달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고성능이 필요한 인공지능(AI)와 게임, 영상 작업 등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990 에보 플러스는 PCIe(PCI 익스프레스) 4.0 규격을 지원하고, 8세대 V낸드(V8) 기술과 5나노미터(nm) 기반 컨트롤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연속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최대 초당 7250MB(메가바이트), 6300MB다. 전작인 990 이보 대비 각각 45%, 50% 향상됐다. 전력 효율도 70% 이상 개선했다. 니켈로 코팅된 컨트롤러와 열 분산 라벨을 통해 제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시키는 등 제품 안정성을 높인 덕이다. 인텔리전트 터보 라이트 2.0 기술을 적용,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고 데이터 지연을 최소화했다. 1테라바이트(TB), 2TB, 4TB 등 총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된다. 4TB 모델의 경우 제품 내부 D램 탑재 없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의 독일 발전설비 자회사 '두산렌체스'가 폐자원 에너지화(Waste to Energy, 이하 WtE) 플랜트 가동을 개시했다. 폐목재를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 유럽의 탈탄소화 움직임에 일조한다. 25일 두산렌체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딘스라켄에 위치한 WtE 플랜트 '딘스라켄 우드 에너지 센터(Dinslakener Holz-Energiezentrum, DHE)' 시운전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2020년 이 사업을 수주한지 4년여 만이다. 두산렌체스는 2020년 10월 1200억원 규모의 딘스라켄 WtE 플랜트 건설 사업을 따냈다. 연간 19만 톤(t)의 폐목재를 열처리하는 2개의 소각 공정 라인을 포함해 해당 시설의 △설계 △기자재 공급·설치 △시운전 등 설계·조달·시공(EPC) 방식의 턴키 수주를 확보했다. WtE 플랜트 핵심인 소각은 바이오매스 연료의 특성에 맞게 조정된 수냉식 화격자를 기반으로 한다. 열 용량은 라인당 49.5MW이고 증기 매개변수는 405도다. 열병합 발전 시스템을 통해 연간 약 380GWh의 열과 100GWh의 전기를 공급하고, 연간 12만5000t 이상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칸호아성이 SK가스 투자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SK E&S에 이어 SK가스까지 현지 발전 시장에 진출, 베트남이 SK그룹 미래 에너지 사업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베트남 칸호아성에 따르면 응웬 딴 투안 칸호아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이 이끈 대표단은 전날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SK가스의 울산GPS(UGPS)와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을 방문했다. 조승호 울산GPS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과 회동했다. 이번 만남은 칸호아성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세계 최초의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PG) 겸용 복합발전소인 울산GPS의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살피고, 이를 칸호아성에 적용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투안 위원장은 칸호아성이 가진 강점을 소개하며 SK가스의 발전자회사인 울산GPS에 투자를 요청하기도 했다. 칸호아성이 가스화력발전소는 물론 LNG 터미널을 짓는 데도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가스복합발전소 ‘울산GPS'와 LNG 터미널 'KET'는 SK가스의 미래를 책임질 시설이다. 울산GPS와 KET는 올 연말께 상업 가동 예정이다. SK가스는 울산GPS의 지분 99.5%를 보유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 간 캐나다 퀘벡주 합작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재개된다. 작업 정상화 속도를 내며 오는 2026년 완공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에코프로비엠 캐나다법인 관계자는 24일(현지시간) "우리는 베캉쿠아에 있는 양극재 공장 건설을 다시 시작할 준비가 됐다"며 "근로자와 장비 동원이 이미 진행 중이며, 9월 말까지 현장 활동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베캉쿠아 공장을 가능한 한 빨리 완성하는 것"이라며 "미래 분야인 전기 자동차 산업의 약속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의 합작 공장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건설이 중단된 바 있다. 지난 5월 시공사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공사를 일시적으로 멈췄었다. 지난달에는 공장 재설계에 필요한 기술적 문제와 함께 전기차 시장 수요 변화에 따른 전략 재검토를 위해 중단했었다. <본보 2024년 8월 16일 참고 SK온·포드·에코프로비엠, 캐나다 양극재 합작공장 건설 또 중단> 한달여 만에 프로젝트가 다시 정상 궤도에 진입하며 양극재 공장 건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의 합
[더구루=정예린 기자] 세계 유명 반도체 전문가들이 퀄컴의 인텔 인수합병(M&A) 설(說)에 '노(No)'를 외치고 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인텔을 손에 넣는 것은 퀄컴에게 '기회'가 아니라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유명 반도체 전문 애널리스트인 루싱즈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텔이 매우 높은 지적재산(IP)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퀄컴이 인텔을 인수·관리해 IDM(종합반도체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며 반문했다. 루싱즈 애널리스트는 퀄컴의 전략에 대해 의구심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그는 '퀄컴이 인텔을 아주 저렴하게 사서 관리하고, 꾸미고, 포장한 뒤 불필요한 부서를 쪼개서 고가에 팔 수 있을 것인지?', '왜 모빌아이, 알테라, 엣지그룹 등 개별 부서를 인수하지 않는지?' 등의 질문을 제기했다. 루싱즈 애널리스트 뿐만 아니라 글로벌 반도체 전문가와 주요 언론들은 앞다퉈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M&A를 실시했을 때 기업 간 시너지가 발휘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퀄컴이 인텔을 인수했을 경우 얻게될 이점이 없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대만 IT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에너시스(EnerSys)'가 미 정부로부터 리튬이온배터리 기가팩토리 건설을 위한 대규모 보조금을 확보했다.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공장 건설을 가속화, 미국이 안정적인 자체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앞장선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에너시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미 에너지부(DOE) 산하 제조·에너지 공급망 사무국(Office of Manufacturing and Energy Supply Chains)으로부터 1억9900만 달러(약 2650억원) 규모 보조금 지급 대상으로 선정됐다. 정부 지원금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들어설 기가팩토리 건설에 사용한다. 에너시스가 받게 될 보조금은 수상 협상(Award Negotiations)이라는 미 에너지부의 자금 조달 방안 중 하나다. 초당적 인프라법(BIL)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대상자로 선정된 후에도 프로젝트 범위, 예산 등을 검토한 뒤 협상을 거치는 절차가 남아있다. 약 120일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세스를 마친 후 최종 지원안이 확정된다. 에너시스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 위치한 오거스타 그로브 산업단지 내 약 140에이커 규모 부지에 리튬이온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내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반도체 패키징 회사 '시그네틱스'가 베트남 투자를 공식화했다. 현지 정부·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 내년 현지 공장 가동에 돌입하겠다는 목표에 속도를 낸다. 24일 베트남 빈푹성에 따르면 시그네틱스는 지난달 14일(현지시간) 베트남 산업 인프라 개발 업체 'CNC테크그룹(CNCTech Group, 이하 CNC테크)'와 반도체 투자 프로젝트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빈푹성 정부와 투자 계획을 공유한지 약 일주일여 만이다. 시그네틱스 베트남 공장은 빈푹성 바티엔 I 산업단지 내 5만㎡ 규모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투자액은 1억 달러(약 1336억원) 이상이다. 오는 2025년 완공 후 같은 해 10월께 양산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본보 2024년 8월 12일 참고 '삼성전자 협력업체' 시그네틱스, '1억 달러 투자' 베트남 반도체 패키징 공장 설립> 신공장에서는 플립칩(Flip-Chip), 멀티 칩 모듈(MCM), BGA, FBGA 등 시그네틱스의 대표 제품을 생산한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납품된다. 시그네틱스는 양사 외 LG전자, 인피니온 외 브로드컴, LX세미콘, 맥스리니어
[더구루=정예린 기자] LG그룹 전자 계열사가 베트남 하이퐁의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호 활동을 도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글로벌 핵심 생산 거점인 하이퐁 정부와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하기 위한 행보다. 하이퐁시는 23일(현지시간)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 등 3사가 75억 동(약 4억원) 규모 성금을 기탁했다고 발표했다. 성금은 태풍 '야기' 피해 지역에 구호 물품 조달과 구호 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날 시티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백찬 LG전자 VS베트남생산법인장(상무) △최인관 LG디스플레이 베트남법인장(상무) △박홍근 LG이노텍 베트남생산법인장(상무) 등 3사 현지법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도 만 히엔 시 당위원회 상임부비서 △레 안 콴 시 인민위원회 상임부위원장 △다오 쫑 둑 시 조국전선중앙위원회 위원장 등이 자리했다. 베트남 북부를 강타한 슈퍼태풍 '야기'로 인해 하이퐁시는 약 11조 동(약 5962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다. 인명 피해는 제한적이었지만 산업 단지와 주택, 기반 시설 등이 다수 파손됐다. LG전자 역시 피해를 입었다. LG전자 생산법인 내 협력사 건물 지붕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태국 하나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태국석유공사(FTT) 간 전력반도체 합작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연내 '첫 삽'을 뜬다. 현지에 들어서는 첫 전력반도체 생산 시설로, 태국이 아시아 내 새로운 반도체 거점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태국 투자청(BOI)에 따르면 BOI는 지난달 하나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태국석유공사 자회사 '뉴버설(NewVersal)' 간 전력반도체 합작사 'FT(First Thailand semiconductor company) 1'에 투자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 패키지 인증서를 발급했다. FT1은 올 12월까지 착공하고 오는 2027년 1분기 생산을 개시한다는 목표다. FT1은 115억 바트(약 4660억원)를 쏟아 람푼주 사하그룹산업단지에 전력반도체 생산 시설을 짓는다. 태국에 웨이퍼 제조 공장이 건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국 반도체 산업은 기존 완성된 반도체를 테스트하고 패키징하는 후공정 작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신공장은 6인치와 8인치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를 취급할 전망이다. SiC 전력반도체는 기존 실리콘 기반 칩보다 고전력·고효율성을 갖추췄다. 이같은 특성 덕에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벨기에 연구진이 '차세대 3D D램' 구현을 위한 고밀도 적층 구조를 120단까지 안정적으로 쌓으며 개발 가능성을 입증했다. 메모리 집적도를 획기적으로 개선, 인공지능(AI) 서버와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메모리 수요 대응에서도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벨기에 반도체산업 연구기관 '아이멕(IMEC)'과 겐트대학교(Ghent University)에 따르면 공동 연구팀은 직경 300mm 웨이퍼 위에 실리콘(Si)과 실리콘-게르마늄(SiGe) 층을 에피택셜 방식으로 교대로 쌓아 120단에 달하는 다층 구조를 안정적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어플라이드 피직스(Journal of Applied Physics)'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3D D램 개발 난제를 해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 3D D램은 기존 평면형 D램과 달리 메모리 셀을 수직으로 쌓아 동일 면적에서 더 많은 저장 용량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층을 수직으로 쌓음으로써 수천 개의 셀을 단위 면적에 집적할 수 있어 기존 2D D램에서 나타나는 면적·속도·전력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기존에는 실리콘과 실리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가 미국 네바다주에 위치한 전용 공장에서 대형 전기 화물 트럭 '세미(Semi)'의 본격적인 양산 준비에 돌입했다. 테슬라가 세미 제조를 위한 대형 스탬핑 프레스를 공장으로 반입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세미의 생산 개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가 네바다주 기가팩토리 인근에 위치한 '세미 팩토리(Semi Factory)'에 초대형 스탬핑 프레스를 반입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자네글러(Zanegler Tesla Semi Advocate)라는 유튜버가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거대한 규모의 스탬핑 프레스가 트레일러 두 대와 3중 트레일러에 실려 운송되는 모습이 담겼다. 스탬핑 프레스는 세미 차체 제작에 필수적인 핵심 설비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공장 건물 외장과 주차 시설 등의 공사가 끝난 '세미팩토리(Semi Factory)'의 모습을 담은 신규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본보 7월 21일자 기사 참고 테슬라, '美 네바다 세미트럭 공장' 외부 공사 마무리…신규 영상 공개> 세미는 기존 디젤 대형 트럭을 대체할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