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호주 주요 미디어 노출, 유명인과의 협업 등을 통해 현지 마케팅을 강화한다.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호주를 포함한 아세안 지역 리더십을 공고히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9일 LG전자에 따르면 호주법인은 최근 채널7의 △드림 홈 리노베이션 △선라이즈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호주의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케이트 로렌스, 가전용품 소매업체 '프리덤'과 협력해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우선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 드림 홈 리노베이션은 참가자가 거주하고 있는 교외 주택을 그들이 꿈꾸는 '드림 홈'으로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여섯 쌍의 커플이 등장하고, 이들은 각자의 취향이 담긴 집을 완성한다. LG전자는 대표 가전제품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공간을 스마트홈으로 탈바꿈해준다. 선라이즈는 매일 방영되는 게임 쇼 스타일의 프로그램이다. LG전자는 선라이즈와 협력해 일주일 동안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에 참여해 당첨된 시청자는 LG전자의 주요 가전제품을 경품으로 받았다. LG전자는 방송 프로그램과 별도로 소비자에 '드림 홈'을 선사하는 자체 프로모션도 실시했다. LG전자를 비롯한 LG그룹 통합 멤버십인 마이엘지(MyLG) 회원 중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큰 손'으로 불리는 엔비디아·인텔·AMD 등이 모두 대만 TSMC 3나노미터(nm) 공정을 채택했다.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로 첨단 공정 기술과 안정적인 수율을 보유한 TSMC에 대한 인기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잇따라 TSMC 3나노 공정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앞선 기술력이 요구되는 AI 가속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다. 가장 최근에 TSMC 3나노 공정 도입을 공식화한 곳은 AMD다. AMD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열린 '어드밴싱 AI(Advancing AI) 2024'에서 내년 하반기 출시할 차세대 AI 가속기 MI355X를 최초 공개했다. MI355X는 TSMC 3나노 공정에서 생산된다. 최대 288GB의 HBM3E를 탑재해 8비트 부동소수점(FP8) 연산에서 MI325X 대비 1.8배 빠르다. 인텔은 내년 출시 예정인 출시 예정인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가속기 신제품 '팔콘쇼어'를 TSMC 3나노 공정으로 생산한다. 중앙처리장치(CPU) '애로우레이크'와 '루나레이크'도 TSMC 3나노 공정을 활용한다. 엔비디아는 내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가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첨단 패키징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추가 생산능력 확보에 발을 벗고 나섰다. 자체 생산량 확대는 물론 공장 인수까지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자체 개발한 첨단 후공정 기술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CoWoS)' 생산능력을 늘리기 위해 내부 생산 목표를 상향 조정하고 대만 패널 업체 ‘이노룩스’의 노후 공장을 '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오는 2026년 월 기준 생산능력이 최대 16만 장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TSMC는 올 초 CoWoS 공정 생산능력을 전년 대비 124%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말까지 월 생산능력 기준 3만2000~3만5000장 달성을 목표치로 잡았었다. 생산량을 더 늘리기로 하면서 월 생산량은 4만 장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주요 장비 공급사에 물량 확보를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노룩스의 난케 공장 인수도 추진한다. 3공장과 5공장이 유력하다. 앞서 TSMC는 지난 8월 타이난에 위치한 이노룩스의 4공장을 손에 넣었다. 해당 공장에 CoWoS, 팬아웃웨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전기차 배터리 현지 생산을 위해 인도네시아 국영 기업과 의기투합한다. 작년 광산 채굴 사업을 본격화한 데 이어 배터리 생산 준비에 착수, CATL의 약 8조원 규모 배터리 통합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코퍼레이션(IBC)은 17일(현지시간) CATL의 자회사 CBL과 전날 배터리셀 제조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임시 협약을 체결하고 증서에 공식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최대 11억8000만 달러(약 1조6196억원)를 투자해 오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연간 생산량 15GWh 규모 공장을 짓는다. 신공장은 서부 자바 카라왕에 들어선다. 카라왕에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 등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설립한 배터리셀 합작사 ‘HLI그린파워’의 배터리셀 공장도 위치한다. HLI그린파워는 지난 2021년 착공해 3년여 만인 지난 7월 준공했다. IBC와 CBL 간 합작사는 CATL이 지난 2022년 발표한 인도네시아 대규모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CATL은 IBC, 안탐(ANTM)과 60억 달러 규모 배터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원료 채굴 △원료 제련·가공 △전구체 생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인도에 굴착기 공인 수리 센터를 오픈,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 높은 수요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고 있는 인도법인의 성장 가속 페달을 밟는다. 17일 HD현대건설기계에 따르면 인도법인은 지난달 동부 서벵골주 카조라에 ARC(Authorized Rebuild Centre) 시설을 개소했다. ARC는 노후된 굴착기 등 HD현대건설기계 장비를 종합 수리해주는 곳이다. HD현대건설기계의 ARC는 인도 건설·광업 장비 유지·보수 전문업체 '노우텍 이큅케어(Knowteq Equipcare)'가 운영을 맡는다. HD현대건설기계와 노우텍 이큅케어는 지난 2월 ARC 시설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약 8개월 만에 완공 후 오픈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ARC를 통해 동부 지역 고객들에게 예산에 맞춰 굴착기 등 오래 사용한 중장비에 대한 애프터서비스(A/S)를 제공한다. 굴착기를 분해해 부품을 교체하고 페인트를 새로 칠하는 등의 서비스가 포함된다. 장비 수명을 연장해줘 사소한 문제로 사용하던 굴착기가 고장이 나 신차 구입을 망설이는 고객들에게 효과적인 혜택인 셈이다. 신규 ARC는 최첨단 기계와 설비를 갖추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폭스콘에 이어 세 번째로 구글에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GB200'을 공급했다. 구글은 맞춤형 시스템을 도입,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구글 클라우드는 16일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우리는 엔비디아와 긴밀히 협력해 미래의 컴퓨팅 인프라를 지속 가능하게 구축해 왔다"며 자사 연구실에 설치된 엔비디아의 맞춤형 GB200 NVL 서버 랙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두 개의 랙이 나란히 서있다. 하나에는 △전원 분배 장치 △네트워킹 스위치 △냉각 분배 장치가, 또 다른 하나에는 △전원 공급 장치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앙처리장치(CPU) 서버가 탑재돼 서로 연결된다. 이 컴퓨팅 랙은 구글의 자체 데이터센터 패브릭에 연결돼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동하는 기반이 된다. GB200은 엔비디아가 지난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개최한 개발자 콘퍼런스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에서 공개한 AI 가속기다.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AI 칩인 'B200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다국적 해양 그룹 '윌.윌헬름센(Wilh.Wilhelmsen Holdings ASA, 이하 윌헬름센)'이 현대글로비스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했다. 현대글로비스 2대 주주인 자회사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윌헬름센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1900만 달러(약 259억원)를 투자해 자회사 '트레저(Treasure)' 지분 710만 주를 매입, 84.0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1100만 달러(약 150억원)를 쏟아 400만 주를 사들인지 일주일여 만이다. 윌헬름센은 약 2주에 걸쳐 트레저 지분을 늘리는 데 3000만 달러(약 409억4400만원)를 베팅했다. 작년 기준 윌헬름이 보유하고 있던 트레저의 지분은 77.96%(1억6500만 주)였다. 트레저는 100% 자회사인 '덴 노르스케 아메리카린제 에이에스(Den Norske Amerikalinje AS)'를 통해 현대글로비스의 지분 11%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 가치는 5억2800만 달러(약 6900억원)수준이다. 즉, 윌헬름센이 트레저는 물론 트레저가 지분을 갖고 있는 현대글로비스 지배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의미다. 트레저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업체를 밀어내고 인도 3위 이동통신사 '보다폰 아이디어'로부터 네트워크 장비 대량 수주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1~3위 통신사를 모두 고객으로 확보하며 현지는 물론 글로벌 통신 장비 시장 공략에 청신호가 켜졌다. 17일 인도 언론 '비즈니스 스탠다드'에 따르면 자그비르 싱 보다폰 아이디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파트너인 삼성전자에 대한 최신 네트워크 장비 주문은 기존 중국 화웨이와 ZTE가 장비를 설치한 6~7개 권역에 5G 장비를 배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싱 CTO는 "모든 5G 배포는 삼성전자가 수행하고, 5G가 실행될 사이트에는 삼성전자의 4G 장비도 들어올 것"이라며 "운영 수명이 다한 중국 장비를 교체하는 것을 우선시하되 장비가 작동하는 한은 남겨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다폰 아이디어는 카르나타카, 펀잡 등의 지역에 화웨이와 ZTE로부터 공급받은 장비를 사용해 4G망을 구축해왔다. 해당 장비들을 삼성전자의 4G 혹은 5G 장비로 교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보다폰 아이디어는 지난달 삼성전자, 스웨덴 에릭슨, 핀란드 노키아 등 3사와 올 4분기부터 3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OCI홀딩스가 미국 내 태양광·ESS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1년여 만에 3배 늘렸다. 이우현 회장이 직접 태양광 사업을 각별하게 챙기고 있는 만큼 최대 시장인 북미 공략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OCI홀딩스 미국 태양광 발전 자회사 'OCI 에너지'에 따르면 현재 OCI 에너지가 보유하고 있는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은 6기가와트(GW) 이상이다. 작년 약 2GW 대비 3배, 올 상반기 약 4.1GW 대비 1.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OCI 에너지는 OCI홀딩스가 지난 2011년 미국 태양광 발전 회사 코너스톤파워디벨롭먼트를 인수해 출범했다.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본사를 두고 있다. 작년 △284메가와트(MW) 규모 'OCI 스틸하우스 솔라' △110MW 규모 '쓰리 W 솔라' △200MW 규모 '힐스보로' 등 텍사스주에서 개발한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를 잇따라 매각하는 데 성공하며 입지를 공고히 했다. 기존 주된 사업 지역인 텍사스에서 벗어나 미국 중남부 지역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 OCI솔라파워에서 OCI에너지로 사명도 변경했다. 리브랜딩을 계기로 대규모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개발 사업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럽 해상시설 전문업체 '얀데눌(Jan De Nul)'이 프랑스 기술 기업 'SPIE' 산하 고전압 풍력 에너지 사업부 '코렐(Correll)'과 손을 잡았다. 코렐은 얀데눌이 덴마크 최대 해상풍력발전단지에 납품하는 케이블을 설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유료기사코드] SPIE는 15일(현지시간) 코렐이 얀데눌과 덴마크 토르(Thor) 해상풍력발전단지 케이블 EPCI(엔지니어링, 조달, 건설,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2025년 7월부터 케이블을 해상 설치를 시작할 예정이며, 코렐이 시운전까지 마무리한다. 토르 해상풍력발전단지는 덴마크 정부가 추진하는 최대 규모 해상 풍력 프로젝트다. 독일 RWE가 지난 2021년 말 이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항구에서 22㎞ 떨어진 북해상에 1GW급 발전 단지를 짓는다. 오는 2027년 준공 예정이며 약 100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한다. 얀데눌은 헬레닉 케이블(Hellenic Cables, 이하 헬레닉)과 컨소시엄을 꾸려 RWE로부터 수출 케이블과 인터어레이 케이블 시스템 턴키 수주에 성공했다. 각각 13km의 육상 길이와 30km의 해상 길이를 가진 2개의 275kV 초고압교류송전(HV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통신보안업체 '울트라 I&C(Ultra Intelligence & Communications)'와 손을 잡았다. 다연장로켓(MLRS) 천무에 울트라 I&C의 솔루션을 더해 전장 관리 시스템을 강화, 글로벌 방위 산업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 울트라 I&C는 미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미 육군협회(AUSA) 2024 방산전시회'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239 천무 다연장로켓 발사대와 울트라 I&C의 지휘통제(C2) 아키텍처 ‘ADSI’를 통합한다. 양측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상호 운용 가능하고 네트워크화된 C2 아키텍처를 만들어 미 국방부(DoD)의 합동전영역지휘통제(Combined Joint All-Domain Command and Control, CJADC2) 전략을 지원사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CJADC2는 미 국방부가 지난 2021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유·무인 복합 전투 영역 체계와 육·해·공군과 해병대, 우주사령부 등의 지휘통제 연결망을 합치고, 이를 핵심 동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이 중국에 이어 중동까지 반도체 수출 규제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칩이 군사용 목적으로 활용되는 것을 우려한 조치로, 시행될 경우 지정학적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정부는 특정 국가에 엔비디아와 AMD 등의 AI 칩을 수출할 때 상한을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국가를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미 정부가 규제를 강화하려는 것은 첨단 AI 기술이 군사·감시 프로그램에 악용될 수 있다는 잠재적 가능성 때문이다. 군사적 발전이나 권위주의적 감시 시스템과 같은 비민간적 목적으로 사용돼 자국 통제, 국제적 불안정화 등을 지원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수출 통제안에 포함될 칩은 △엔비디아 A100·H100 △AMD MI250 등으로 예상된다. 이들 반도체는 자율주행차, 로봇 공학 등 AI 기술이 쓰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차세대 스마트 기술 역량 확보에 전력을 쏟고 있는 중동 국가 입장에서는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다만 논의가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유동적인 상황이다. 또
[더구루=길소연 기자] 메모리와 스토리지를 하나의 구성 요소로 결합한 '꿈의 메모리' 울트라 램(UltraRAM) 생산이 임박했다. 세계 최초의 양자 기반 범용 메모리인 울트라램이 상용화되면 인공지능(AI), 양자 컴퓨팅, 우주 및 방위 산업 등 에너지 효율이 높은 응용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스타트업 퀴나스 테크놀로지(Quinas Technology, 이하 퀴나스)와 영국 칩메이커 IQE PLC는 이번 주 디램(DRAM) 속도와 낸드(NAND) 플래시 메모리와 유사한 지속성을 결합하도록 설계된 실험용 메모리인 울트라램 파일럿 생산에 돌입한다. 양사는 1년간의 긴밀한 협력 끝에 울트라램에 사용되는 화합물 반도체 층을 위한 산업적으로 확장 가능한 에피택시(epitaxy, 반도체 공정에서 기판 위에 단결정 박막을 성장시키는 기술) 공정을 개발했다. IQE의 에피택시 공정 기술력을 울트라램 생산에 적용해 대량 생산한다. 현재 파운드리와 기타 파트너들과 파일럿 웨이퍼와 패키지 칩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으로 조만간 생산 단계에 들어선다. 이들은 지난 6월 110만 파운드(약 20억 5900만원)규모의 영국혁신청(I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에서 실시된 원자력 발전소 재가동 국민투표가 법정 요건 미달로 부결됐다. 찬성이 반대보다 많았지만 찬성표가 법정 기준에 못미쳐 통과되지 못했다. 원전 재가동 안건 자체는 부결됐지만, 투표 결과는 탈(脫)원전에 대한 여론 변화가 감지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대만 중앙선거위원회와 타이완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대만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실시된 제3원전(지난 5월 설계수명 종료) 재가동 국민투표에서 찬성 434만표, 반대 151만표로 집계됐다. 찬성이 반대보다 많았지만, 통과 기준 득표수(500만)에 미달해 최종 부결됐다. 대만 국민투표법에 따르면 원전 재가동 안건은 찬성 투표가 반대 투표를 초과하고 전체 유권자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할 경우 통과된다. 안건이 부결될 경우 2년 동안 동일 안건을 제기할 수 없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투표 결과에 대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원자력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존중한다"며 "원자력 안전은 과학의 문제이며 단일 국민투표로 결정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만 에너지 논쟁에서 가장 큰 공감대는 안전으로 재가동 전에 대만전력공사(Taipower)에 원전 안전 검사를 실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