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멕시코 전역에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긍정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세계 곳곳에서 브랜드 캠페인을 펼치며 기업의 선한 영향력을 제고한다. 1일 LG전자에 따르면 멕시코법인은 현지 최대 TV 뉴스 네트워크인 밀레니오 텔레비지온과 협업해 '좋은 소식도 뉴스다(Good News is Also News)'라는 이름의 지역 캠페인 시리즈를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소셜 미디어와 전통 미디어를 통해 부정적인 메시지의 확산을 막고, 사람들에게 희망과 긍정적인 변화를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LG전자는 올 3월부터 '좋은 소식도 뉴스다'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금까지 8편의 에피소드를 선보였다. 마약·폭력·부패 등 심각한 소식으로 가득 찬 뉴스에 어려움 속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이웃의 사연을 소개해 현지에서 호응을 얻었다. 3억 5천만 명 이상의 멕시코 국민들이 콘텐츠를 접했다. 각 영상은 인내와 회복력,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실제 이야기들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멕시코의 바베큐 팀 '핀치 그링고 바베큐(Pinche Gringo BBQ)'가 꿈을 이루기 위한 여정을 그렸고, 두 번째 에피소드는 거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모바일 보안 강화를 위해 오픈 생태계를 확대한다. 보안 취약점 제보시 최대 14억원의 보상금을 제공하고 인공지능(AI) 전용 프로그램을 마련해 급증하는 사이버 공격에 즉각 대응한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모바일 보안 보상 프로그램(Mobile Security Rewards Programs·MSRP)'의 최대 보상 금액을 건당 100만 달러(약 14억원)로 인상했다. 2019년 건당 최대 20만 달러에서 5년 만에 5배 늘어난 수치다. 모바일 보안 보상 프로그램은 삼성전자가 지난 2017년 론칭한 이니셔티브다. 개발자 등 외부 인력이 자사 모바일 기기와 소프트웨어의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고 해결 방법을 제시하면 삼성전자가 이를 제품에 반영하고 보상을 해준다. △임의 코드 실행 △기기 잠금 해제 및 전체 사용자 데이터 추출 △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기기 보호 솔루션 우회 등의 공격 시나리오가 모두 포함된다. 사이버 공격 수법 다양해지고 잦아지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사이버 공격을 예방하고 새로운 수법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모바일 보안 보상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내부 전문가들만으로는 완벽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한계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의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크라카타우 포스코'가 옥상 태양광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업장 내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친환경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한다. 30일 인도네시아 에너지 기업 KCE(Krakatau Chandra Energi)에 따르면 KCE는 최근 크라카타우포스코 열간압연(HRC) 공장 지붕에 1.2MWp 규모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했다. 양사 이사회와 경영진 참석 하에 준공식도 개최했다. 신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동일한 용량을 가진 태양광 모듈 1944개과 115kWp 용량의 인버터 8개로 구성된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KCE와 전력구매계약(PPA)도 체결, 잔여 전력 발생시 판매 등도 가능하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다른 건물 옥상에도 575Wp 용량의 태양광 모듈 216개와 100kWp 용량의 인버터 1대를 통해 125kWp 용량을 가진 발전 시스템도 보유하고 있다. 2개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연간 최대 1407.2톤(t)의 탄소 배출을 저감해 약 7~8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지난 2010년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국영철강회사인 크라카타우스틸이 합작한 일관제철소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샤오미가 자체 개발하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대만 TSMC를 통해 생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거세지고 있는 미국의 압박을 뚫고 성공적으로 반도체 자립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샤오미는 내년 3나노미터(nm) 기반 칩셋을 공식 출시할 전망이다. 지난달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생산으로 넘어가는 단계) 완료하고 현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파트너를 물색 중이다. 샤오미가 개발한 칩을 생산해줄 파운드리 파트너는 TSMC가 가장 유력하다. 삼성전자도 3나노 생산이 가능하지만 현재 공정 수율을 잡는 데 애를 먹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TSMC가 중국 고객에 7나노 이하 공정 칩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만큼 샤오미와 TSMC 간 거래가 쉽게 이뤄지지 못할 가능성도 높다. TSMC가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미국이 중국에 7나노 이하 공정 기반 반도체 수출금지 조치를 내렸기 때문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달 8일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11일부터 7나노 이하 반도체 주문을 받지 않겠다고 중국 고객사들에게 통보했다”고 전했다. 샤오미의 새로운 칩셋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큐셀 독일법인이 태양광 사업 부진으로 인해 한화그룹 편입 후 첫 단독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비상 경영을 통해 조직 슬림화 등 개혁을 추진해 경쟁력을 확보, 향후 시황 회복에 대비한다. 29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독일법인은 산하 베를린 유럽 영업사무소와 탈하임 연구개발(R&D)센터를 대상으로 인력 감축에 착수했다. 구체적인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대 법인 전체 인력의 3분의1을 줄이는 고강도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화큐셀 독일법인이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것은 2012년 한화가 인수한 이래 처음이다. 지난 2015년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 합병 당시 한 차례 구조조정을 실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당시 실적 악화로 적자에 시달리던 한화솔라원을 상대적으로 재무구조가 양호했던 한화큐셀이 구해주기 위한 조직 개편이었다. 구조조정의 배경으로는 단연 유럽 태양광 시황 악화가 꼽힌다. 전반적으로 유럽 태양광 신규 설치량이 줄어드는 등 수요가 줄어든데다 중국발 공세가 거센 탓이다. 중국 기업이 정부 보조금을 등에 업고 생산량을 대폭 늘리면서 태양광 모듈 시장 가격은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이 세
[더구루=정예린 기자] 성일하이텍이 유럽 내 첫 하이드로센터 설립 계획을 재확인했다. 현지에서 전처리부터 후처리까지 통합 생태계를 구축,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을 정조준한다. 다만 전기차 산업이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겪고 있는 만큼 시장 회복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9일 글로벌 원자재 시장 분석 기관 '패스트마켓(Fastmarket)’에 따르면 박수철 성일하이텍 헝가리법인 법인장은 배터리 전문 컨설팅 업체 'GDMMC' 주최로 지난 25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아시아 EU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서밋(Asia EU Li-ion Battery Recycling Summit) 2024'에 연사로 참석해 "성일하이텍은 향후 몇 년 동안 유럽에 최대 3개의 후처리 공장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헝가리, 독일, 프랑스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성일하이텍은 한국에 세 번째 하이드로센터를 오픈하면서 후처리 용량을 늘렸고, 유럽 전역으로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며 "유럽연합(EU)이 블랙매스 수출을 제한할 것이기 때문에 유럽에 습식 제련을 위한 용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이드로센터는 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에 대한 특허를 '또' 확보했다. 태블릿PC용 패널을 암시, 스마트폰부터 태블릿까지 주요 전자기기 폼팩터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USPTO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삼성디스플레이가 2022년 출원한 '디스플레이 장치(특허번호 US D1052579)'이라는 제목의 디자인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양방향으로 확장 가능한 태블릿용 디스플레이를 보여준다. 특허 서류는 슬라이더블 태블릿의 정·후면과 좌우·하단을 상세하게 보여주는 사시도와 평면도 등 도면을 담고 있다. 디자인 도면 외 스펙은 알 수 없지만 최대 확장시 기본 사이즈의 2배까지 디스플레이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블릿 사이드 한 면에는 펜을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다른 면에는 USB-C 포트와 키보드를 부착하기 위한 커넥터 등이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존에도 꾸준히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며 시제품 등을 선보여 왔다. 지난 2022년 9월 ‘인텔 이노베이션’에서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 시제품을 첫 공개했다. 13인치였던 화면을 당기자 17인치까지 늘어났다. 작년 초 열린 세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독일 장비사 '라이펜하우저 블로운 필름(Rfenhäuser Blown Film, 이하 라이펜하우저)'와 친환경 필름 사업에 손을 잡았다. 글로벌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재활용 포장재 시장을 정조준한다. 라이펜하우저는 28일(현지시간) LG화학과 '재활용 패키징을 위한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MDO-PE 필름 공동 개발과 마케팅을 추진한다. MDO-PE 필름은 녹는점보다 낮은 온도로 가열해 특정 방향으로 늘려서 만든 고분자 필름이다. 높은 탄성과 투명도를 갖췄으며 포장재와 기저귀 등 위생용품에 쓰인다. LG화학과 라이펜하우저는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기술 개발과 제품 상용화를 가속화해 시장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재료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MDO-PE 필름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또 MDO-PE 필름 두께를 16~17㎛(마이크로미터·1㎛=0.001㎜)까지 줄여 표준으로 활용되는 12㎛ PET필름을 대체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지난 5월 기존 파트너십을 통해 협력 성과를 낸 바 있다. 당시 라이펜하우저는 LG화학으로부터 원료를 제공 받아 세계 최초로 두께가 18㎛에 불과한 MDO-PE 필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과 중국 조선소들이 앙골라 국영 석유 회사 '소난골(Sonangol)'으로부터 대규모 선박 발주를 위한 러브콜을 받았다. 국내 기업들이 연말부터 연초까지 릴레이 수주 낭보를 전하며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지 이목이 쏠린다. 27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소난골은 최근 한국과 중국 주요 조선소들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3척을 발주하는 입찰에 참여하라는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보냈다. 한국은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중국은 △후동중화조선(Hudong-Zhonghua Shipbuilding) △장난조선(Jiangnan Shipyard)이 요청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LNG 운반선 발주 규모는 선박당 약 2억6000만 달러(약 3632억원), 총 7억8000만 달러(약 1조895억원)다. 17만4000CBM(Cubic Meter·1CBM은 1㎥)급 LNG 3척을 주문할 예정이다. 다만 아직 입찰 공고가 개시되기 전인 만큼 정확한 발주 규모와 참여 기업 등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한국 조선소들은 LNG 운반선 외 15만8000DWT(재화중량톤수·선박이 적재할 수 있는 화물 중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공지능(AI) 시장이 도래하면서 반도체 뿐만 아니라 광섬유 케이블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북미를 중심으로 성장이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LS그룹, 대한광통신, 가온전선, 머큐리 등 국내 전선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광섬유 케이블 시장 규모는 올해 약 35억 달러에서 오는 2030년 75억 달러 이상을 기록, 연평균 성장률(CAGR) 약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곳은 점유율 약 30~35%의 북미다. 주요 성장 요인으로는 AI가 꼽힌다. 클라우드, 5G 네트워크, 고성능컴퓨팅(HPC) 등 AI가 적용되는 다양한 분야는 대규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빠르게 처리하고 분석해야 하는 만큼 데이터를 고속으로 전송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광섬유 케이블은 뛰어난 전송 속도와 대역폭을 제공을 제공해 AI가 요구하는 요소들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 AI 시장 확대와 맞물려 급증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신·증설 움직임이 광섬유 케이블 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AMD가 '꿈의 기판'이라고 불리는 글라스(유리) 기판에 대한 특허를 손에 넣었다. 유리 기판으로 만든 칩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파트너사로 알려진 '앱솔릭스'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USPTO는 지난 9월 AMD가 2021년 출원한 '유리 코어 패키지 기판(특허번호 US12080632)'라는 제목의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유리 기판을 효율적으로 제조하기 위한 장치·시스템·방법을 담고 있다. AMD는 특허를 통해 유리 기판 여러개를 효율적으로 쌓고 이를 집적회로(IC), 인쇄회로기판(PCB) 등과 연결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공정에서 기존 솔더 범프 대신 구리 기반 본딩을 사용, 빈틈없이 강력한 연결이 가능하다는 게 AMD의 설명이다. 연결 과정에서 주요 과제로 꼽히는 것은 TGV(Through Glass Via, 유리 관통 전극)와 재배선(Redistribution layer) 등 기술 구현이다. AMD는 TGV와 재배선 기술을 적용해 전기 신호를 원활하게 연결,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인다. TGV는 유리 기판 내부에 구멍을 뚫고 전기가 흐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게임 콘솔용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다. 일본 닌텐도 등 주요 고객사에 공급해 스마트폰에 이어 게임 콘솔까지 '접는 시대'를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USPTO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삼성디스플레이가 2022년 출원한 '전자 게임 콘솔(특허번호 US D1051226S)'이라는 제목의 디자인 특허를 공개했다. 닌텐도와 같은 형태의 게임 콘솔을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플립' 시리즈처럼 반으로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보여준다. 특허 서류는 게임 콘솔의 정·후면과 좌우·하단을 상세하게 보여주는 사시도와 평면도 등 도면을 담고 있다. 해당 게임 콘솔은 갤럭시 Z 플립과 같이 화면을 조개 껍질 모양의 클램셸 방식으로 접을 수 있다. 방향패드와 컨트롤 가능한 버튼, 탈부착 가능한 조이스틱이 포함된다. 콤팩트한 크기로 주머니 등에도 넣을 수 있어 휴대성이 높아진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에 도입했던 다양한 기술이 게임 콘솔용 폴더블 디스플레이에도 대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플렉스 힌지(Flex Hinge) △초박형 강화유리(UTG, Ultra Thin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때 '삼성 짝퉁'이라 조롱받던 중국 샤오미의 반란이 만만치 않다. 샤오미가 세계 스마트폰 1위 업체 삼성을 꺾고 연간 글로벌 출하량 '2억 클럽'에 진입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현지화 전략을 통해 신흥 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세계로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허쉰망(和讯网)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루 웨이빙(Lu Weibing) 샤오미 사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2025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현지화를 강화하고 꾸준히 성장해 삼성을 따라잡겠다"라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2억 클럽에 가입하는 것이 다음 목표다"라고 밝혔다. 웨이빙 사장은 신흥 시장을 예로 들었다. 그는 "나이지리아에서 삼성을 앞질렀으며 동·서아프리카에서도 삼성의 성공 모델을 완벽히 재현했다"고 강조했다. 삼성과 애플 베끼기에 급급했던 샤오미는 환골탈태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4200만 대를 출하해 점유율 14%를 기록했다. 1위인 삼성전자(6100만 대·20%)와는 6%포인트 격차가 벌어졌다. 웨이빙 사장은 삼성과의 격차를 충분히 좁힐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 비결은 현지화 전략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의 조지아 플랜트가 단일 공장 기준 월간 미국 최대 액화수소 생산 기록을 달성했다. 상업 생산 역량과 독자 기술 기반 전해조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 북미 수소 산업 내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조지아 공장에서 지난 4월 한 달 동안 총 300미터톤(MT)의 액화수소를 생산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1월 상업 가동 이후 월간 기준 최고 생산량이자, 미국 내 전기분해 기반 수소 생산시설 중 사상 최대 생산 실적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조지아주 우드바인에 위치한 이 시설은 미국 최대 규모의 전기분해 방식 액화수소 생산기지다. 플러그파워가 독자 개발한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기술 기반 전해조 '젠에코(GenEco)'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한다. 하루 15톤(t)의 설계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24시간 상업 운전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수소는 월마트, 아마존, 홈디포 등 미국 대형 물류·유통 기업에 공급된다. 고객들은 플러그파워를 통해 물류 현장의 탈탄소화와 동시에 안정적인 미국산 수소 연료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다. 플러그파워는 현재 조지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