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글로벌 아연 시장이 공급 부족 상황에 맞닥뜨릴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가 요인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공급 부족 현상이 완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10일 국제납아연연구그룹(ILZSG·International Lead and Zinc Study Group)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아연 시장은 16만4000t(톤)의 공급 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납아연연구그룹은 아연 광산 생산량이 3년 연속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원자재 가용성 지표를 나타내는 제련소 처리 조건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진단했다. 국제납아연연구그룹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제련소 네트워크를 보유한 중국이 마진 압박을 느끼고 있으며 국가 내 정제 아연 생산량이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만 해도 국제납아연연구그룹은 올해 아연 광산 생산량이 전년 대비 0.7%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이번 분석에서 아연 생산량이 1.4% 감소한 1206만t에 그칠 것으로 기존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이는 아연 채굴 붐의 마지막 해였던 지난 2021년보다 5.7% 낮은 수치다. 또한 3년 연속 생산량 감소이기도 하다. 지난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일본 게임 제조업체 닌텐도 지분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 사우디 경제의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차원에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IF 부회장인 파이살 빈 반다르 빈 술탄 알 사우드 왕자는 최근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닌텐도 추가 투자에 대해 “기회는 항상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어떤 것도 서두르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PIF는 지난 2022년 5월 닌텐도 지분 5.01%를 처음 인수했다. 이후 현재 보유 지분은 8.58%다. 닌텐도는 과거 PIF의 초기 지분 매입 당시 이를 알지 못했으며 투자 사실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PIF의 이번 행보는 사우디 경제의 석유 수익 의존도를 낮추려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목표와 궤를 같이 한다. 실제 PIF는 최근 몇 년 동안 비디오 게임 산업에 잇따라 투자하고 있다. 특히 PIF는 △스포츠 △테마파크 △영화 △비디오 게임 △기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또한 올초 사우디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EWC)에서도 주요 주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에서 천연가스 발전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재생에너지만으로 이를 충당하기가 어려워진 탓이다. 9일 글로벌 컨설팅기업 맥킨지앤컴퍼니에 따르면,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올해 현재 수요량인 178TWh(테라와트시)에서 연 평균 23% 증가해 오는 2030년 전체 수요의 11.7%에 해당하는 606TWh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미국 정부는 산업 전반의 전기화 트렌드와 AI 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 폭증에 대비하기 위해 IRA(Inflation Reduction Act) 같은 정책적 지원을 통해 태양광 및 풍력발전 같은 재생에너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24시간 내내 대규모 전력을 수요로 하는 데이터센터 특성상 가변성이 큰 재생에너지만으로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우려 또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 전체 전력 생산량의 약 43%를 차지하는 가스화력 발전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환경단체 시에라클럽(Sierra Club)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표된 가스화력발전 증설 계획 용량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44.9GW(기가와트)에 달했다. 올해 6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공업 용수 문제가 해결 국면을 맞았다. 미국 조지아 환경보호국(EPD)이 4개 지하수 관정에 대한 개발을 승인하면서다. 사바나 지역 공동개발국(JDA)은 7일(현지시간) EPD가 HMGMA의 지하수 관정 개발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EPD는 과학 분석과 지역 사회의 모든 의견을 고려한 결과 4개의 지하수 관정이 HMGMA의 물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번 결정은 지하수 개발에 영향을 받는 브라이언과 불록 카운티 주민들의 공개 회의 이후에 나왔다. JDA는 “지역 주민들이 새로운 지하수가 개발될 때마다 자신의 집과 재산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EPD가 제공한 심층 분석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JDA에 따르면 브라이언과 불록 카운티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기금이 조성됐다. 이 기금은 지하수 개발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하루 평균 2000만 리터의 지하수가 불록 카운티에서 추출돼 브라이언 카운티로 보내지면, 이를 다시 HMGMA로 보낼 수 있게 됐다. 우선 시험
[더구루=정등용 기자]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Equinor)가 세계 최대 에너지기업 오스테드(Ørsted) 지분을 인수했다. 이로써 에퀴노르는 덴마크 정부에 이어 오스테드 2대 주주에 올랐다. [유료기사코드] 에퀴노르는 7일(현지시간) 오스테드 주식 4119만7344주를 약 25억 달러(약 3조370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오스테드 전체 지분 중 9.8%에 해당하는 규모다. 에퀴노르는 관련 외국인 직접 투자 규정에 따라 덴마크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는 대로 지분율을 10%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에퀴노르는 오스테드의 전략과 경영을 지지하며 이사회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퀴노르는 장기적 관점에서 오스테드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 선도적인 개발업체에 대한 경기 순환적 투자인 동시에 현재 운영 중인 해상 풍력 자산에 프리미엄 포트폴리오를 추가하겠다는 차원이다. 실제 오스테드는 현재 약 10.4GW(기가와트) 규모의 순재생 발전 용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총 7GW 규모의 해상 풍력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운영 중이다. 에퀴노르는 현재 35GW 수준인 총 재생에너지 설치 용량을 오는 2030년까지 38GW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카타르 담수복합발전소 사업에 지분 출자를 진행한다. 카타르 시장 진출에 의욕을 보이고 있는 삼성물산과 비에이치아이의 기대감도 높아진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카타르 Facility E IWPP 사업 지분 출자안’을 가결했다. Facility E IWPP는 카타르 수전력청(Kahramaa)이 발주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 31억3000만 달러(약 4조3100억원) 규모다. 카타르 수도 도하 중심부에서 남동쪽으로 약 18km 떨어진 라스 아부 폰타스(Ras Abu Fontas) 지역에 건설될 계획이다. 이번 건설 사업은 가스복합 2.3GW(기가와트)에 일일 담수 45.6만t(톤) 규모로 향후 25년 간 전력 및 담수 판매를 운영한 후 인도하는 방식이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9월 카타르 수전력청으로부터 사업 제안요청서를 받았다. 이어 10월 중 전력 및 담수 판매계약을 체결한 후 늦어도 내년 4월까지는 금융권 종결과 NTP(공사진행통보서)를 발급받고 2029년 5월 상업운전에 들어갈 방침이다. 사업은 금융권 조달 비율 83%에 자기자본 비율 17%에 이른다. QEWC(Qatar Electri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벤처스가 이스라엘 원격 의료 앱 에어닥터(Air Doctor)에 투자했다. 에어닥터는 아시아 시장 진출에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닥터는 7일(현지시간) 에이문이 주도한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2000만 달러(약 270억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AXA의 벤처 지원 자회사인 카멧 벤처스와 피닉스 보험으로부터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280만 달러(약 37억원)를 조달한 데 이어 추가 투자 유치다. 삼성벤처스는 △토키오 마린 홀딩스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빈티지 투자 파트너스 △피닉스 보험 △뮌헨 리 벤처스 등과 함께 전략적 투자자로 이번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에어닥터는 이번 투자 자금이 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여행 건강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어닥터는 84개국 2만여 명의 의사 및 기타 전문가 네트워크에 여행자를 연결해주는 원격 의료 앱이다. 사용자가 해외에 있는 동안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어닥터의 핵심은 여행 중 아플 때 모바일 앱을 통해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의사를 찾아주는 데 있다. 몇 번의 탭으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가 싱가포르 경쟁당국과 다이나맥(Dyna-Mac) 인수에 관한 협의를 시작했다. 싱가포르 경쟁당국은 싱가포르 시장 내 경쟁 약화 여부를 평가할 예정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CCS)는 지난 4일(현지시간) 한화오션SG홀딩스의 다이나맥 인수 거래 승인 신청서를 접수하고 관련 평가에 착수했다. 경쟁·소비자위원회는 한화오션SG홀딩스의 다이나맥 인수가 싱가포르 시장 내 경쟁 약화로 이어질지 않을지 들여다 볼 예정이다. 한화오션SG홀딩스는 다이나맥 인수 거래 승인 신청서에서 싱가포르에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중복되는 부분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화오션SG홀딩스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이 다이나맥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는 당초 다이나맥에 직접투자를 해왔지만 경영권 인수를 위해 SPC를 설립했다. SPC 설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이 각각 9대1의 비율로 SPC에 출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각각 5699억원, 2098억원씩을 대여한다. 다이나맥은 싱가포르 현지 거래소 상장사라 지분 100%를 취득하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힘을 쏟겠다." 취임 100일을 맞은 홍종욱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7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로 집무실에서 진행된 한국해양기자협회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며 어촌 소멸 방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홍 이사장에 따르면 어촌 지역 81.2%는 어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인해 오는 2045년 소멸 고위험 지역이 된다. 이에 홍 이사장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통해 이를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이사장은 “이를 해결할 기관이 어촌어항공단 밖에 없고, 그런 만큼 역할이 한층 더 막중해졌다”고 강조했다. 실제 해양수산부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어촌 300개소를 대상으로 3조원을 투자해 경제플랫폼과 생활플랫폼, 안전인프라 조성을 골자로 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벌이고 있다. 홍 이사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 10개 사업에 대해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막 사업이 태동한 상태"라며 "이르면 내년부터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단이 중점 추진하는 귀어귀촌도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 중 하나다. 공단은 양식어장을 경영하는 귀어인들에게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법인 상장이 임박한 가운데 주당 가격 전망치가 공개됐다. 다만 중동 지역 군사 분쟁이 지속될 경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7일 인도 현지 언론들은 현대차 인도법인 IPO의 가격 밴드가 청약 하루 또는 이틀 전 발표될 것으로 보는 가운데 주당 가격은 2000루피(3만2100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중동 지역 긴장 관계가 지속될 경우 오는 14일 예정된 IPO 청약도 늦춰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앞서 현대차 인도법인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IPO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3~4일간 수요 예측을 실시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IPO는 발기인인 현대차 한국본사가 신주 발행 대신 1억4219만4700주 전량을 공개매수(OFS)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IPO를 통해 15~20%의 지분 매각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기업가치 190억 달러(약 25조6000억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33억 달러(약 4조5000억원)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IPO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인도 역사상 최대 규모다. 종전 최대 기록은 지난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3대 사모펀드 중 하나로 꼽히는 미국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미국 에너지 저장 솔루션 기업 포윈(Powin)에 자금을 지원한다. 포윈은 지난 2022년 삼성물산과 전략적 지분 투자 협약을 맺은 바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윈은 KKR과 금융 계약을 맺고 최대 2억 달러(약 27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포윈은 이번 금융 계약을 통해 자본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스템 통합업체의 확장을 가속화하고 혁신을 주도해 고객을 위한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본사를 둔 포윈은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및 관련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다. 프로젝트 파이프라인 대부분이 미국에 있으며 지난 7월에는 미국 남동부 최대 전력회사 DTE에너지(DTE Energy)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유럽에서는 포르투갈 전력 생산업체 갈프(Galp)와 20MWh(메가와트시) 규모의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으며, 첫 영국 프로젝트로 펄스 클린 에너지(Pulse Clean Energy)와 110MWh 규모의 시스템 통합 계약을 맺었다. 현재까지 가장 큰 프로젝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 핀테크 인력 양성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최근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한-베 정보통신대학교(VKU)와 함께 금융기술산업 전문 연구센터인 ‘핀테크 허브’를 설립했다. 핀테크 허브는 베트남 핀테크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됐다. 금융공학 전공 학생들을 위한 최적의 현대식 기계와 집중 실습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과 초록우산, VKU가 지난 2월 체결한 협력 협약의 일환이다. 핀테크 허브는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의 재정 지원을 받아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교육 활성화와 학습 환경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미래 금융 기술 산업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 관계자는 “핀테크는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창의적으로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젊은 인재와 학생들이 미래의 혁신적인 금융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한발 더 나아가 이 분야의 리더이자 선구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베트남 소비자 니즈에 맞는 디지털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배터리 제조사 SES AI 코퍼레이션(이하 SES AI)가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상업·산업용 ESS 전문기업 UZ에너지 인수를 완료하면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운영 데이터까지 통합한 풀라인업 솔루션 역량을 갖추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SES AI는 최근 약 2550만 달러(약 350억 원)에 UZ에너지 지분 100%를 매입했다. UZ에너지는 2013년 중국 선전에 설립된 ESS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60여 개국에 500MWh 이상 설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고전압 ESS 제품군과 국제 품질·안전 인증을 기반으로 주거용부터 유틸리티급까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입지를 넓혀왔다. SES AI는 이번 인수로 ESS 전 과정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자체 플랫폼 ‘몰리큘러 유니버스(Molecular Universe)’와 UZ에너지 기술을 결합, AI 기반 통합형 ESS 솔루션을 선보인다. ‘몰리큘러 유니버스’는 배터리 소재를 원자 단위에서 분석·예측하는 독자 플랫폼이다. UZ에너지의 설치·운영 데이터가 더해지면서 △배터리 수명 예측 △실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비밀리에 개발해 온 전기자전거의 모습이 노출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리비안의 마이크로모빌리티 자회사 ALSO는 최근 공개한 홍보 영상에서 다음달 공개 예정인 전기자전거를 노출했다. 해당 영상은 전기자전거 홍보 영상을 촬영하는 현장의 모습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으로,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ALSO에서 개발하고 있는 자전거는 약 20인치 휠, 전후방 서스펜션 등이 장착되며, 디자인은 전기자전거와 엔진이 달린 자전거인 모페드의 중간 형태를 가지고 있다. 자전거 가운데에는 사각형 형태의 박스가 위치하고 있으며, 리비안의 디자인 테마가 반영된 대형 헤드라이트도 확인할 수 있다. ALSO는 첫 번째 전기자전거를 내달 22일 공개할 계획이다. 공개 전까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 채널을 통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업계는 ALSO 전기자전거의 성공은 가격정책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과거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힙한 제품으로 관심을 받았던 네덜란드의 밴무프(VanMoof)는 높은 가격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며 대중화에는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