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해상풍력 발전 산업에 부정적 입장을 취하면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미국 에너지 전문매체인 에너지 뉴스는 9일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해상 풍력 발전 구역을 취소하면서 7만7000개의 일자리와 연간 120억 달러(약 16조6760억원)의 투자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미국 해양에너지관리국(BOEM)은 지난달 30일 “미국 대륙붕에 위치한 해상 풍력 발전 구역 중 350만 에이커(140만 헥타르) 이상을 취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올해 1월 발표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 사항 중 하나로, 현재 검토가 진행 중인 모든 해상 풍력 프로젝트에 대한 연방 승인을 동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취소된 구역은 미국 만에서 메인 만까지로 뉴욕 만과 캘리포니아, 오레곤, 중앙 대서양을 포함한다. 에너지 뉴스는 “바이든 행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30GW의 해상 풍력을 설치해 10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 같은 기존 목표를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여러 대규모 프로젝트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뉴욕 해상에서 2
[더구루=정등용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사라질 40가지 직업을 선정·공개했다. 9일 이탈리아 뉴스 플랫폼 ‘레드 핫 사이버(Red Hot Cyber)’에 따르면, MS는 AI 기술 발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산업군으로 정보,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제작 분야를 꼽았다. 여기에는 △판매원 △기자 △번역가 △역사학자 △작가 △교정가 등이 포함된다. 이 직군은 언어 역량이 가장 필요한 분야로 AI 기술의 대체 가능성이 높다는 게 MS 설명이다. 반면 실용적이거나 신체적으로 힘든 직군은 AI 기술의 대체 가능성이 낮았다. "AI 기술이 지적 작업은 모방할 수 있지만 신체적 작업은 모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전기 기술자와 배관공 등이 해당된다. 산업계 주요 인사들도 MS와 비슷한 주장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미국의 생성형 AI기업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는 “5년 내에 기본 수준의 사무직 일자리 절반은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고든 바그너 메르세데스-벤츠 최고디자인책임자(CDO)는 “AI가 10년 안에 사무직을 대체할 것이며 심지어 훨씬 더 저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이 베트남에서 디지털 생태계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 디지털 뱅킹 애플리케이션 ‘WON 앱’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8일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에 따르면 WON 앱은 기존 뱅킹 기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의 대형 파트너사와 연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WON 앱 사용자는 모바일 결제 앱 ‘잘로페이(ZaloPay)’를 통해 계좌 개설과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다. 또한 베트남 최대 버스 승차권 예매 플랫폼 ‘베쎄레(Vexere)’를 통해 버스 티켓 예매도 가능하다. 딜투데이(Dealtoday) 프로모션 쿠폰 구매시 한국어도 배울 수 있다.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은 디지털 뱅킹 사용자를 위한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현재 최대 1000만 동의 상금이 걸린 온라인 적립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1997년 베트남 하노이에 첫 지점을 개점하며 현지에 진출했다. 이후 지난 2017년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개인 고객수는 지난 2022년 말 37만명에서 지난해 11월 기준 62만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개인고객 여·수신 실적도 4억9000만 달러에서 10억2000만 달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무역이 활발해질수록 우리은행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양국 간 금융 거래 측면에서 우리은행이 가진 네트워크 강점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키움증권 인도네시아법인의 압둘 아지스 애널리스트는 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무역 관계가 더욱 강화되는 상황에서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우리소다라은행)의 역할도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지스는 “양국 간 거래가 많아질수록 금융 서비스 지원 필요성은 높아질 것”이라며 “우리소다라은행은 네트워크 연결성을 갖추고 있어 L/C(신용장) 서비스와 수입·수출 자금 조달에 더 유연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우리소다라은행은 L/C 발행, 수출입 금융, 외환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가 간 기업 거래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국제 은행업과 수출입, 무역 금융을 서비스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포함하고 있다. 아지스는 “인도네시아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G, 포스코 등 많은 한국 기업이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들 기업이 운영 자금 조달과 현금을 관리하는 데 우리소다라은행이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무역 규모는 빠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 원전 전문지가 한국의 원전 산업 개발 의지를 호평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삼성물산 등 구체적인 기업 활동을 이유로 들었다. ‘뉴클리어 엔지니어링 인터내셔널(Nuclear Engineering International)’은 6일(현지시간) 글로벌 원전 산업의 자금 조달 상황을 분석하며 한국의 사례를 언급했다. 매체는 “한수원은 아시아 최초로 ‘원자력 그린본드(녹색채권)’를 발행했고, 삼성물산은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에 투자했다”며 “이는 원전 산업 투자와 인프라 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지난 3월 “원자력 그린본드 가운데 최초로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로부터 그린본드 관리체계에 대한 최고 등급 인증을 받고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원자력 그린본드는 약 12억 홍콩달러(약 215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채권금리는 홍콩달러 기준 4.1%, 만기는 3년이다. 자금은 원전 안전성 향상과 차세대 원전 R&D(연구·개발) 활동에 사용된다. 삼성물산은 지난 2021년부터 뉴스케일파워에 투자해왔다. 지난해 말 4675만 달러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진단 기술 전문 기업 ‘C2N 다이어그노스틱스(C2N Diagnostics, 이하 C2N)’이 인도 등 7개국 이상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진단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공급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세계적인 인프라 산업 분야 시상식에 후보로 올랐다.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 벤틀리 시스템즈(Bentley Systems)는 5일(현지시간) "2025 고잉 디지털 어워즈(2025 Going Digital Awards)의 구조공학 부문 후보 기업으로 현대엔지니어링과 인도 AVS 엔지니어스, 델리 메트로 레일 코퍼레이션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잉 디지털 어워즈는 인프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기업인 벤틀리 시스템즈가 주관하는 행사다. 지난 2004년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인프라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업과 프로젝트를 시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STAAD(구조물 설계 프로그램)를 활용한 모듈형 및 사전 제작 콘크리트 구조물의 설계 자동화 기술로 올해 구조공학 부문 후보군에 포함됐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캐나다에서 열린 고잉 디지털 어워즈에서도 플랜트 철골구조 설계 자동화 프로그램으로 2년 연속 구조공학 부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는 총 47개국에서 약 250여개의 프로젝트가 접수됐으며, 글로벌 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12개 카테고리 별로 최종 후보를 선정했
[더구루=정등용 기자] 카타르 국제싱크탱크인 ‘중동 국제문제 연구회(The Middle East Council on Global Affairs)’가 중동 지역 내 한일 협력 관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건설과 원전, 방산 분야에서의 경쟁은 불가피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해양 안보와 평화 구축 차원에서 양국이 협력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중동 글로벌 문제 연구회는 4일(현지시간) ‘한국, 일본 그리고 중동 협력의 필수성’이란 제목의 정책 보고서를 통해 한일 관계를 집중 조명했다. 보고서는 “일본이 지난 1970년대부터 중동 지역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존재감을 키워왔지만, 한국이 경제를 발전시키고 제조 기반을 확장하면서 일본과 격차를 좁혀왔다”고 밝혔다. 건설과 관련해 보고서는 “한국은 지난 2023년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사우디·UAE·쿠웨이트·카타르·바레인·오만)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며 “특히 건설과 원전, 방산 분야에서 일본을 앞질렀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건설사는 가격에서 경쟁사를 크게 밑도는 전략과 이익 마진에 대한 유연성을 보여 계약을 확보하는 방식을 취해왔다”며 “원전 분야의 경우 비용과 안전성, 납기 일정 측면에서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세계 3대 에너지 기업 프랑스 ‘엔지(Engie)’와 신규 LNG 공급 계약을 맺었다. 스위스 기반 다국적 에너지 기업 비톨(Vitol)에 이어 엔지와도 공급 계약을 맺으며 LNG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중부발전에 따르면, 이영조 사장은 최근 프랑스를 방문해 엔지와 신규 LNG 공급구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엔지는 전력과 천연가스를 생산·판매하는 다국적 에너지 기업이다. 천연가스의 경우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저장·운송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저장 규모는 약 120억m³에 이른다. 이 밖에 전세계에서 350개 이상의 지역난방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6월 맺은 주요 조건 합의서(HOA)의 연장선 상에 있다. 중부발전은 당시 맺은 주요 조건 합의서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연간 4~6카고(1카고=약 6만4000톤)의 LNG를 도입하기로 했다. 계약은 최대 1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본보 2024년 6월 16일 참고 중부발전, 유럽서 LNG 확보 총력…엔지와 장기 계약 추진> 중부발전의 이번 행보는 LNG 수급 확대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앞서 중부발전은 지난해 5월 비톨과 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증권사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이하 팔란티어)’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미국 대형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을 잇는 다음 AI 대표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웨드부시 증권은 6일 팔란티어의 목표 주가를 기존 160달러에서 200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투자 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유지했다. 팔란티어 AI 제품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가 이유다. 웨드부시 증권은 “팔란티어의 인공지능 플랫폼(AIP)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미국 상업 부문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팔란티어 AIP는 생성형 AI와 데이터 분석을 결합한 기업용 AI 플랫폼으로, 기업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23년 출시 후 데이터 통합과 실시간 의사 결정 지원, 자동화 기능을 강화하며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실적에서도 AIP가 중심이 된 상업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93% 급증한 3억6000만 달러(약 50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약 3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AIP 매출은 수년 내 10억 달러(약 1조3900억원) 이상 규모로 확대될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판 뉴럴링크(Neuralink)로 불리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브레인코(BrainCo)’가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다. IPO(기업공개) 사전 작업의 일환으로 일론 머스크 '뉴럴링크'와의 경쟁도 격화할 전망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현대로템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폴란드로부터 지속적인 주문 흐름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JP모건은 5일(현지시간) 현대로템의 목표 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7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 의견은 ‘비중확대(Overweight)’ 등급을 유지했다. 앞서 지난달 초에도 JP모건은 현대로템의 목표 주가를 15만원에서 26만원으로 대폭 상향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조정에 대해 JP모건은 "현재 주가 수준 대비 37%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며 상향 배경에 대해 탄탄한 주문 파이프라인을 이유로 꼽았다. 특히 내년 폴란드에 납품 예정인 31대의 다연장로켓 천무 EC2를 비롯해 추가적인 납품 물량을 기대했다. JP모건은 “현대로템은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일관된 생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폴란드로부터 EC3와 EC5 등 미래 프로젝트를 포함한 지속적인 주문 흐름을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로템의 2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시장 컨센서스와 대체적으로 일치한다”고 평가했다. JP모건은 “방산 부문 매출은 우리 추정치보다 16% 낮았던 것으로 나타나 낙관적 전망을 하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면서도 “방산 수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기술 기업들이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을 잇달아 출시하며 글로벌 AI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중국 AI 기업들이 에이전트 AI, 비디오 생성 모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한동안 미국 중심으로 발전하던 시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공군이 비용 급증으로 난항을 겪던 'LGM-35A 센티널(Sentinel)' 개발 프로젝트의 진행 속도를 끌어올리기로 했다. 미국 공군은 2030년대 초까지 LGM-35A 센티널 개발을 완료해, 노후화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대체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