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기업 사낭꾼'으로 불리는 월가의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칸이 질소비료 생산 기업 CVR 파트너스(CVR Partners)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칸은 지난해 12월13일부터 30일까지 CVR 파트너스 보통주 3만2348주를 주당 74.53달러, 총 240만 달러(약 35억원) 규모로 매입했다. CVR 파트너스는 미국 텍사스 주에 기반을 둔 미국 정유업체 CVR 에너지의 자회사로 질소비료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질소 비료는 일반적으로 농작물의 수확량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VR 파트너스는 지난해 3분기 순매출 1억2500만 달러(약 1840억원), 순이익 400만 달러(약 60억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3600만 달러(약 530억원)를 기록했다. 공장 가동률은 97%로 나타났다. 아이칸은 지난 2022년에도 저평가 된 우량주로 CVR 에너지와 CVR 파트너스에 주목한 바 있다. 당시 아이칸은 “두 회사의 주가가 많이 올랐음에도 여전히 저렴하다고 판단한다"면서 "미국에서 다른 정유공장을 짓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이들 사업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이 무상증자를 추진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인 파인트리증권은 지난해 말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무상증자 추진 소식을 발표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이사회 결의는 나온 상황이고 베트남 금융당국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 온라인 전문 증권사 HFT증권을 인수하며 파인트리증권을 설립했다. 이후 지속적인 실탄 충전을 통해 영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460억 동(약 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세후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배 늘어난 197억 동(약 10억원)을 거뒀다. 정관 자본금은 9700억 동(약 530억원)에 이른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애그테크(AgTech)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 플렌티 언리미티드(Plenty Unlimited)가 기업가치 삭감 위기에 내몰렸다. 신규 자금 조달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비롯된 결과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플렌티 언리미티드는 자본 재조정의 일환으로 1억2500만 달러(약 1840억원)를 추가 조달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이번 거래에서 플렌티 언리미티드의 기존 주식 가치는 1500만 달러(약 220억원) 미만으로 평가될 것이란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전 투자자들은 플렌티 언리미티드의 가치를 19억 달러(약 2조8000억원)로 평가한 바 있다. 신규 자금 조달은 미국 뉴욕의 투자회사인 원 매디슨 그룹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렌티 언리미티드에 4억 달러(약 5900억원) 이상을 투자한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도 월마트와 함께 참여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플렌티 언리미티드의 이 같은 상황은 한때 유망했던 실내 농업 산업의 현재 어려움을 반영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미 23억 달러(약 3조39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던 바워리 파밍(Bowery Farming)이 사업 운영 중단에 들어갔으며 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판 마이크로스트래티지'로 불리는 메타플래닛이 올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1만개로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비트코인 도입을 더욱 촉진하겠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사이먼 게로비치 메타플래닛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사업 전략을 공개하며 가능한 모든 자본 시장 도구를 활용해 올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1만개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게로비치 CEO는 메타플래닛이 기록적인 이정표를 달성하고 비트코인 보유량을 크게 늘렸으며, 아시아 비트코인 중심 기업 환경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러한 모멘텀을 바탕으로 주식 공모와 대출 같은 자본 시장 도구를 활용해 비트코인 구매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메타플래닛은 지난해 일본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예비 자산으로 채택했다. 이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비교되기도 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44만6400개, 약 440억 달러(약 64조7680억원) 규모에 이른다. 전세계 기업의 암호화폐 투자 현황을 집계하는 비트코인 트레저리스(Bitcoi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융당국이 지난해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를 겪은 새마을금고에 대한 직접 관리에 들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새마을금고가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사각지대에 있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새마을금고의 신용·공제 사업에 대해 금융위원회의 직접 감독·명령과 금융감독원의 검사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새마을금고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농·수·신협 등의 상호금융권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직접적인 건전성 감독과 검사를 받고 있다. 하지만 새마을금고는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가 감독하고 신용·공제 사업에 대해서도 행안부 장관이 금융위와 협의해 감독하는 등 금융당국이 간접적으로 감독한다. 새마을금고는 그동안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사각지대에 있고 감독 규정이 느슨해 사고가 계속 발생한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 왔다. 지난해 새마을금고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대출 규모는 56조원 규모로 연체율은 약 10%에 달했다. 또한 남양주동부새마을금고의 경우 600억원 상당의 부실대출 등으로 뱅크런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업계에선 이번 법안이 통과되
[더구루=정등용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자사주를 매입했다. 책임경영을 실천한다는 차원에서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함 회장은 하나금융 보통주 5000주를 주당 평균 단가 5만8862원에 장내매입했다. 함 회장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부회장 시절인 2020년 3월 이후 4년여 만이다. 이로써 함 회장이 보유한 하나금융 주식수는 1만132주에서 1만5132주로 늘었다. 하나금융은 함 회장의 이번 자사주 매입에 대해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로 주가가 저평가된 상황에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실질적인 주주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그룹의 최고경영자가 직접 주식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함 회장에 앞서 하나금융 경영진은 앞다퉈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강성묵 부회장이 1000주, 이승열 부회장이 100주, 박종무 부사장이 500주, 김미숙 부사장이 500주, 강재신 상무가 500주, 박근훈 상무가 400주, 강정한 상무가 250주 등을 각각 매입했다. 하나금융 경영진이 매입한 주식은 총 9350주로 금액으로 따지면 5억원이 넘는 액수다. 함 회장은 “이번 주식 매입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이 저고도 경제 발전사(低空经济发展司)를 설립했다. 보다 효율적인 정책 지원과 감독 관리를 위한 차원에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산하에 저고도 경제 발전사를 설립했다. 저고도 경제는 유·무인 항공기의 저고도 비행을 기반으로 여객, 화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관 분야와 융복합 연계 발전하는 경제 형태를 말한다. 저고도 경제 발전사의 주요 직책에는 저고도 경제의 발전전략 및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 관련 정책 건의와 중점 문제 조율 등이 포함된다. 발개위 관계자는 “저고도 경제는 물류 운송, 도시 교통, 농업임 식물 보호, 응급구조, 스포츠 레저, 문화 관광 등의 분야와 관련돼 있다”며 “동시에 첨단제조, 인공지능(AI) 등의 산업과도 관련돼 서비스 분야와 산업망이 넓고 다원화된 업태 등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 관리 기구 설립으로 저고도 경제 산업이 직면한 애로사항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더욱 많은 정책 지원과 감독 관리 강화로 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최근 몇 년 동안 국가 차원에서 저고도 경제의 발전을 강력하게 지원하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의 폴리실리콘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폴리실리콘의 수요 대비 생산 과잉으로 인한 결과로 해석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폴리실리콘은 태양광과 반도체 산업에 필수적인 초고순도 실리콘 소재다. 광전지 장치 제조의 핵심 원료지만 이를 생산하고 있는 나라는 소수에 불과하다. 현재 생산의 대부분은 중국, 독일, 말레이시아, 미국 등 4개국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중국의 비중이 압도적이다. 지난 2023년 기준 중국의 폴리실리콘 생산 능력은 210만t(톤)으로 전 세계 생산 능력의 약 93%를 독점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으로 보면, 지난해 상위 10개 폴리실리콘 생산 기업 중 8개사가 중국 기업이다. 특히 중국 기업 TONGWEI(通威股份)는 전 세계에서 태양광 폴리실리콘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기업으로 전 세계 폴리실리콘 생산의 4분의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 기업이 이처럼 폴리실리콘 생산을 독점할 수 있는 주요 원인은 생산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전기 요금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중국의 폴리실리콘 공장은 신장, 네이멍구, 쓰촨, 칭하여 서부지역 등에 있는데 이들 지역은 석탄과 수력발전이 주요 발전원으로 전기요금이 저련한 편이다. 이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만 모바일 결제 서비스 라인페이 대만이 올해 안에 전자결제 사업자 승인을 받을 전망이다. 하루 평균 거래액이 20억 대만달러(약 860억원)를 넘어서며 신청 요건을 충족했기 때문이다. 3일 대만 금융감독위원회(FSC)에 따르면 라인페이 대만은 올해 중 전자결제 사업자로 업그레이드 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상반기 중 전자결제 사업자 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평균 거래액이 10억~20억 대만달러(약 430억~860억원)에 달하는 제3자 결제 업체는 라인페이 대만을 비롯해 △파이월렛 △블루썬테크놀로지 △그린월드테크놀로지 △푸드판다 △지우지 등이 있다. 이 중 라인페이 대만은 최대 제3자 결제 사업자로 실제 하루 평균 거래액이 이미 20억 대만달러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전자결제 사업자 승인 신청 요건이 충족된다. 라인페이 대만은 그동안 주로 다른 회사를 통해 현금 흐름을 전환하고 수금 및 결제 속도를 높여 하루 평균 거래액을 20억 대만달러 이하로 유지해 온 것으로 파악된다. 왕윈충 대만 금융감독위원회 사무국장은 “라인페이 대만이 전자결제 사업자로 업그레이드 되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라며 “파이월렛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개발기업 에퀴스(Equis)가 전남 영광 안마해상풍력에 대한 오프테이크(장기구매계약)를 확보했다. 에퀴스는 안마해상풍력 개발을 맡고 있으며 최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에퀴스는 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안마해상풍력에 대한 20년 고정가격 오프테이크 확보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 1분기 중 한국전력공사의 일부 지역 발전 자회사와 오프테이크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마해상풍력은 한반도 서남 해안에서 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전남 영광군 안마도에 위치한 532MW(메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이다. 국내에서 개발 중인 해상풍력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이며 연간 1400GWh(기가와트시) 이상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11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이 프로젝트에는 지멘스 가메사의 14MW 터빈이 사용된다. 또한 국내외 유수의 공급업체로 구성된 경쟁력 있는 다계약 조달 전략을 확보했다. 대표적으로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3년 9월 안마해상풍력이 발주한 ‘해상풍력 운송·설치 사업’을 수주하며 우선공급계약(PSA)을 체결했다 에퀴스는 지난 2021년 5월 이 프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GS건설 수처리 자회사인 GS이니마가 바레인 담수화 플랜트 프로젝트에 사전자격심사를 신청했다. 3일 사우디 걸프 프로젝트(Saudi Gulf Projects)에 따르면 바레인 수전력청(EWA)은 히드 독립 수자원 프로젝트(Hidd IWP) 개발을 위한 사전 검증 단계를 시작했다. 사전자격심사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은 △GS이니마 △알가님 인터내셔널 △TAQA 그룹 △걸프 투자 공사 △아크와 파워 △라마르 홀딩 △알 조마이 에너지·워터 컴퍼니 등이다. 히드 독립 수자원 프로젝트는 하루 6000만 갤런(MIGD)의 식수를 공급할 수 있으며 BOO(건설·소유·운영) 프레임워크에 따라 실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바레인 정부의 2030 마스터 플랜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물 인프라를 개선해 증가하는 물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애플이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Siri)의 무단 녹음·청취 집단소송과 관련해 9500만 달러(약 1400억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원고 측은 애플이 고객의 사적 대화를 녹음해 타사 광고주 등 제3자와 불법으로 이를 공유해왔다고 주장한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연방지방법원에 따르면 애플은 시리의 무단 녹음·청취 집단소송과 관련해 9500만 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예비합의안을 제출했다. 이 예비합의안은 제프리 화이트 연방법원 판사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예비합의안에 따라 지난 2014년 9월17일부터 2024년 12월31일까지 애플이 사적인 통신 내역을 입수한 미국 내 시리의 현재 또는 이전 사용자들은 모두 집단 구성원으로 간주돼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애플은 45일 이내에 참여 자격이 있는 사람들을 식별하기 위해 합의 웹사이트를 개설할 예정이며, 시리 기능이 있는 기기를 구매한 고객 연락처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 청구 정보는 오는 5월15일까지 수집되며 그 이후에는 합의가 완료된 고객에게 보상금이 지급된다. 각 집단 구성원은 최대 5대의 시리 기기에 대해 보상을 청구할 수 있으며, 각 기기당 최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