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민간 에너지 개발업체 ‘페르미 아메리카(Fermi America)’ 주가가 3분기 실적 발표 후 급락했다. 매출 없이 막대한 손실만 남긴 점이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는 분석이다. 13일 미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페르미 주가는 지난 11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발표 후 13% 이상 하락했다. 페르미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감에 미치지 못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페르미는 3분기 매출이 없는 상태에서 약 3억4700만 달러(약 50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페르미 3분기 실적은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다”며 “텍사스에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전력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어려운 과제만 떠안게 됐다”고 혹평했다. 페르미는 3분기 실적을 상세히 설명한 주주 서한을 통해 주요 성과들을 설명했다. 텍사스 에너지 캠퍼스 건설 부지에 대한 임대 계약 체결과 함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및 상수도 공급 계약, 원자로 기자재 예비 공급 계약 등을 언급했다. 페르미는 텍사스 아마릴로 외곽 약 2300만㎡ 부지에 '하이퍼그리드 에너지 캠퍼스'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곳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은행(IB) 구겐하임 시큐리티즈(Guggenheim Securities)가 미국 생명공학 기업 ‘그레일(Grail)’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레일은 최근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구겐하임 시큐리티즈는 12일(현지시간) 그레일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00달러로 설정하며 현재 주가보다 약 20%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봤다. 이번 투자의견 상향은 그레일의 다중 암 조기 진단(MCED) 테스트인 ‘갤러리(Galleri)’에 대한 확신에서 비롯됐다. 그레일은 최근 유럽종양학회에서 PATHFINDER 2 연구 데이터를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갤러리의 성능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결과가 포함됐다. 구겐하임 시큐리티즈는 갤러리에 대해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경쟁사 대비 데이터 측면에서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최고의 MCED 테스트”라고 평가했다. 또 총 시장 규모(TAM) 분석을 통해 “그레일이 미국과 영국에서 상당한 기회를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MCED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베스팅 프로(Investing Pro)
[더구루=정등용 기자] SC제일은행은 네이버 금리 비교 플랫폼을 통해 최저 3.13%의 파격적인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내놓았다. 하지만 막상 이 금리로 돈을 빌린 사람은 최근에 없다. 전형적인 '미끼성 호객 금리'인 셈이다. 금리 상승기에 금융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로 금융당국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네이버페이 주담대 비교 서비스 플랫폼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금리는 3.13%로 조회된다. 다른 은행 금리를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같은 플랫폼의 다른 은행 금리를 보면 △NH농협은행 3.74% △KB국민은행 3.78% △하나은행 3.808% △우리은행 4.34% 등이다. 우리은행과 비교하면 SC제일은행 금리가 1.21%포인트 낮다. 만약 3억원을 빌릴 경우 우리은행에 비해 SC제일은행에서는 1년 이자를 363만원이나 아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문제는 이렇게 저리로 대출 받은 사람이 전혀 없다는 사실이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나온 SC제일은행의 최저금리는 3.5~4% 미만 수준인데 지난 8월과 9월에 이 구간의 대출액은 '0원'이었다. SC제일은행 홈페이지에 나온 금리를 봐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대출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정부가 추가 토지 사용료 인하를 결정했다. 다만 현지 부동산 업계는 여전히 아쉽다는 반응이라 토지 사용료 문제로 중단된 롯데그룹의 투티엠 신도시 사업이 정상화 될지 미지수다. 베트남 재무부는 12일(현지시간) "시행령 개정을 통해 현행 연 5.4%인 추가 토지 사용료를 연 3.6%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추가 토지 사용료는 토지 사용료나 임대료가 아직 산정되지 않은 기간에 대해 토지 사용자에게 부과되는 세금이다. 베트남 내 약 100개 프로젝트가 추가 토지 사용료 부담으로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베트남 정부가 추가 토지 사용료 인하를 결정했지만 업계 반응은 부정적이다. 베트남 부동산 협회(HoREA)는 성명을 통해 “연 3.6%도 여전히 높다”며 “연 0.5%까지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추가 토지 사용료를 둘러싼 갈등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으면서 롯데그룹이 추진해왔던 투티엠 신도시 사업도 재개가 난망해졌다. 투티엠 신도시 사업은 투티엠 신도시 5만㎡ 부지에 지하 5층·지상 60층 규모의 쇼핑몰 등 상업시설과 오피스, 호텔, 레지던스, 아파트 등으로 구성된 대형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롯데그룹은 지난 20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내년 베트남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호치민 VN지수 상승에 무게를 실은 가운데 금융, 기술, 소매 분야의 성장세에 주목했다. 응우옌 티 바오 쩐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 거시경제·전략분석 이사는 11일(현지시간) 베트남 국영 방송사 VTV8에 출연해 “내년 VN지수가 1800을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VN지수는 지난 10월 14일 1761.06까지 올랐고 최근에는 1600선을 오가고 있다. 쩐 이사는 “베트남의 GDP와 소비 부문은 내년에 더욱 강력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베트남 정부가 내수 구매력 회복을 위한 해결책에 더욱 집중하기 시작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 주식시장은 내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마지막 남은 두 달을 새로운 성장 사이클을 위한 준비 단계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내년 주목해야 할 산업군으로는 은행, 증권, 건설, 기술, 소매 분야를 꼽았다. 쩐 이사는 “부동산 시장 회복 시 높은 신용 성장과 자산 건전성 개선으로 뒷받침되는 은행업과 같은 산업군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다만 부동산 산업의 회복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의 표준 QR 코드 결제 시스템인 QRIS가 내년 한국으로 확대된다. QRIS의 글로벌 확장을 통해 아시아 금융 허브로 도약한다는 차원에서다. 필리아닝시 헨다르타 인니 중앙은행(BI) 부총재는 11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전국 핀테크의 달(BFN)’ 행사에 참석해 QRIS 확대 전략을 설명했다. 필리아닝시 부총재는 “QRIS는 내년 한국에서도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말에는 중국에서 전면적인 시행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QRIS는 현재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일본에서 시행되고 있다. 한국은 지난 10월 QRIS의 제한적 시범 운영에 들어갔으며 중국도 시범 운영 중이다. 인도와 사우디아라비아는 QRIS 도입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인니는 아세안(ASEAN) 지역 경제 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QRIS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역내 거래에서 미국 달러 의존도를 낮추는 ‘지역 통화 거래(Local Currency Transaction, LCT)’ 확대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미 인니의 QRIS 거래 건수는 올해 9월 기준 103억3000만 건으로 인니 중앙은행이 설정한 목표치를 1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SMR(소형모듈원자로) 기업 오클로(Oklo)가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핵연료 시설 설계 승인을 획득했다. 사용후 핵연료를 재활용하는데 중요한 첫 단계로 평가 받고 있다. 미 에너지부 아이다호 운영 사무소는 11일(현지시간) 오클로의 오로라 핵연료 제조 시설(Aurora Fuel Fabrication Facility, A3F)에 대한 ‘원자력 안전 설계 협정(Nuclear Safety Design Agreement)’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원자력 안전 설계 협정은 에너지부가 소유·관리하는 부지에 첨단 원자력 시설이나 핵연료 제조 시설이 건설될 경우, 해당 시설의 설계 안전성을 검토·승인하기 위해 체결하는 협정이다. 오클로 원자로는 에너지부 소유 부지인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에 건설될 예정으로, 오클로의 차세대 SMR 실증 프로젝트인 ‘오로라-INL’의 초기 핵연료봉 제조를 맡는다. 과거 실험 증식로-II(EBR-II)에서 회수된 '사용후 핵물질'을 오클로 SMR에 사용할 수 있는 연료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앞서 오클로는 지난해 10월 에너지부로터 오클로 원자로에 대한 ‘개념 안전 설계 보고서(Concept
[더구루=정등용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인신윤위) 운영과 관련해 “언론 자율심의 기구는 기본적으로 언론계가 주도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문체부는 1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교흥 위원장에게 보낸 국정감사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문체부는 "언론 자율심의기구는 기본적으로 언론계가 주도해야 한다는 지적에 공감한다"며 "인터넷신문 자율심의의 신뢰성과 독립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앞서 김교흥 위원장은 문체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서면질의를 통해 "인신윤위는 인터넷신문사업자의 자발적 참여와 규율에 근간을 둔다고 표방했다"며 "하지만 위원회에 인터넷신문 대표성을 지닌 단체나 인사는 전혀 참여하지 않고 광고주협회가 위원장 추천권한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초 인신윤위는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가 주도해 인터넷신문 자율심의 기구로 출범·운영돼왔다. 하지만 거버넌스와 관련한 논란이 거듭되면서 인신협이 이 기구에서 자진 탈퇴했다. 이후 인신윤위는 삼성그룹 홍보담당 부사장 출신인 노승만 한국광고주협회장이 위원장 추천권을 갖고 있다. 이에 인신윤위는 "인터넷 언론 생산자가 없는 자율심의 기구"로 불리며 어불성
[더구루=정등용 기자] 핀란드 에너지 기업 헬렌(Helen)이 SMR(소형모듈원자로) 도입 후보 부지 3곳을 선정했다. 핀란드는 이미 SMR 건설을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한 바 있어 본격적인 SMR 도입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헬렌은 10일(현지시간) SMR 부지 선정을 위한 추가 평가를 위해 헬싱키 내 후보 지역 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3개 지역은 부오사리(Vuosaari)와 살미사리(Salmisaari) 발전소 지역과 서부 외스테순돔(Östersundom)에 있는 노르베르그(Norrberget) 지역이다. 헬렌은 “후보 부지들은 지역 난방망과 인접해 있다”며 "환경과 경제성, 안전성 등 다각적 평가 과정을 거쳐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오는 2030년 탄소 중립 에너지 생산을 목표로 세운 헬렌은 지난해 9월부터 원자력 프로그램 1단계를 시작했다. 1단계에서는 SMR에 대한 기술 평가와 함께 잠재적 부지 선정이 이뤄지며 내년에 최종 선정을 끝낼 예정이다. 헬렌은 “최종 부지 결정은 향후 몇 년간의 환경영향평가와 기타 연구를 바탕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부지 토지 이용 계획은 헬싱키 시에서 담당하며 이에 더해 방사선·원자력 안전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영국 리버풀 머지 강 조력 발전댐 사업이 난관에 부딪혔다. 지역 해운 업계는 물론 환경단체까지 반대 목소리를 내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11일 리버풀 지역 매체 등에 따르면, 리버풀 지역 주요 해운 기업 9곳은 최근 스티브 로더럼 리버풀 시장에게 머지 강 조력 발전댐 사업을 우려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9개 기업은 "머지 강 조력 발전댐 사업을 원칙적으로 지지하지만, 강 상선 운항에는 심각한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매년 약 1만5000척의 선박이 머지 강 하구를 오가는 만큼 사업 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들 기업은 “운항 차질로 지연이 발생할 경우 막대한 비용 손실이 예상된다”며 “특히 리버풀 특별 경제 구역인 LCR 자유항(LCR Freeport)에 대한 신규 투자 유인이 크게 저해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영국 조류 보호 단체인 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RSPB)도 비판에 가세했다. 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는 협회 웹사이트를 통해 “머지 강 조력 발전댐 사업이 야생동물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머지 강 하구는 큰청둥오리, 갯지빠귀, 검은꼬
[더구루=정등용 기자] 칠레 국영 광업 기업 코델코(Codelco)와 세계 2위 리튬 생산업체인 중국계 SQM 간 '살라르 데 아타카마(Salar de Atacama)' 합작 법인 설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칠레에 이어 중국으로부터도 사업 승인을 받으며 본격적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델코와 SQM은 10일(현지시간) "두 회사의 합작 사업과 관련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사 설립도 본격화 할 전망이다. 살라르 데 아타카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리튬 매장지 중 하나다. 두 회사는 공공-민간 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을 체결하고 합작사 설립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은 사업 승인 조건으로 코델코와 SQM이 중국 고객사에 공정한 조건으로 최소 공급량을 제공하는 한편, 시장 기준 가격의 일정 비율을 초과하지 않는 가격으로 리튬을 공급하는 데 동의할 것을 요구했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성명을 통해 “중대한 공급 변화가 발생할 경우 두 회사는 중국 고객사에 대한 리튬 공급을 지속하기 위해 합리적이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중국 고객사에 대한 공급을 거부·제한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DL이앤씨가 대구 동구 신천동에서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를 공급하고 있다. 10일 DL이앤씨에 따르면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는 옛 동대구 고속터미널 부지 개발로 공급된다. 지하 5층~지상 24층 4개 동, 전용면적 79~125㎡ 총 322가구 규모로 건설되며, 지하 1층~지상 4층에 계약면적 약 2.9만여㎡의 대규모 상업시설도 조성된다. 단지 맞은편에는 대구 지하철 1호선과 KTX·SRT, 대경선 등 4개 노선이 지나는 동대구역이 있다. 동대구역에는 △대구지하철 5호선(순환선) △대구·경북 대순환 철도 △신공항 순환철도 등이 추진 중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로는 △스크린 골프룸 △멀티룸(주민회의실) △키즈 스테이션 △시니어 라운지 △어린이집이 있다. 단지 지하 1층~지상 4층에는 대규모 상업시설이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대구 시민들의 정서가 담긴 동대구 고속터미널 부지가 지역을 대표할 랜드마크로 탈바꿈하면서 지역민들의 기대가 높은 만큼 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기술 기업들이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을 잇달아 출시하며 글로벌 AI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중국 AI 기업들이 에이전트 AI, 비디오 생성 모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한동안 미국 중심으로 발전하던 시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공군이 비용 급증으로 난항을 겪던 'LGM-35A 센티널(Sentinel)' 개발 프로젝트의 진행 속도를 끌어올리기로 했다. 미국 공군은 2030년대 초까지 LGM-35A 센티널 개발을 완료해, 노후화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대체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