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50대 광업 기업의 시가총액이 3000조원을 넘어섰다. 구리와 희토류 등 원자재 대란으로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다. 캐나다 광물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은 31일(현지시간) 세계 상위 50대 광산 기업의 시가총액을 공개했다. 이번 수치는 각 기업이 상장된 주요 거래소의 현지 통화 기준 시가총액을 달러로 환산한 값으로 평가됐다. 작년 말 세계 상위 50대 광산 기업의 시가총액은 2조1700억 달러(약 3100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8920억 달러(약 1300조원) 증가한 수치다. 상위 5개 기업에는 △BHP(1위·1533억 달러) △리오틴토(2위·1383억 달러) △쯔진마이닝(3위·1247억 달러) △서던 코퍼(4위·1192억 달러) △뉴몬트(5위·1110억 달러)가 포함됐다. 특히 희토류 관련 기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MP머티리얼즈는 미국 국방부와 희토류 관련 계약을 체결하며 순위를 급상승 시켰다. 중국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희토류 생산·가공시설을 운영 중인 호주 라이너스 레어 어스도 50위권에 새롭게 진입했다.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인 칠레 SQM과 미국 앨버말도 50위권에 재진입했다. 두 기업은 리튬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주 맥쿼리 은행이 일본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 제조사 ‘더블유스코프(W-SCOPE)’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1일 일본 금융정보 플랫폼 ‘카부탄’에 따르면, 맥쿼리 은행은 더블유스코프 보유 주식을 기존 427만3400주에서 309만5900주로 줄였다. 지분율은 기존 7.22%에서 5.23%로 감소했다. 이는 더블유스코프의 실적 쇼크와 불투명한 단기 전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더블유스코프의 실적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보유 비중을 낮춘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더블유스코프는 올해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2026년 1월기 1분기(2025년 2~4월) 연결 결산에서 매출 7억5600만 엔(약 71억1812만원), 영업적자 14억9000만 엔(약 140억291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8% 급감했고, 영업손익은 전년 동기(5억5000만 엔)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본보 2025년 6월 17일 참고 日 더블유스코프, 매출 95% 급감…분기 적자 전환> 이 같은 결과에는 전체 배터리 시장의 수요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의 수요정체(캐즘)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이 2026년 내 남북 고속철 착공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별도의 운영위원회도 구성할 예정이다. 1일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쩐 홍 민 베트남 건설부 장관은 최근 관련 기관에 남북 고속철 프로젝트가 올해 안에 착공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민 장관은 또 공사 일정 준수를 위한 핵심 과제로 토지 문제를 지목하며 "법적 요건에 따라 사업 부지를 조기에 인도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프로젝트 지연을 초래할 수 있는 기술 인프라 이전 문제를 사전에 협의하도록 관련 기관에 지시했다. 프로젝트 준비와 실행 메커니즘과 관련해 민 장관은 기획재정부에 “철도 전용 특별 정책 프레임워크와 투자 모델, 투자자 선정 기준을 제안하는 보고서를 긴급히 완성해달라”고 요청했다. 민 장관은 또 세부 실행 일정을 수립하는 작업을 건설투자경제관리국에 배정했다. 관리국은 타당성 조사를 위한 컨설턴트 선정을 우선적으로 진행할 전망이다. 건설부는 남북 고속철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운영위원회도 구성할 예정이다. 민 장관이 위원장을, 부이 쑤언 둥 건설부 차관이 상임 부위원장을 맡는다. 베트남 남북 고속철 사업은 하노이에서 호치민까지 총 길이 1540㎞ 구간에 고속철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우리소다라은행)이 인니 중앙은행상을 받았다. 현지 은행간 거래 금리(JIBOR) 기여를 인정 받은 결과다. 31일 인니 중앙은행에 따르면, 우리소다라은행은 ‘2025년 JIBOR 기여 은행’으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했다. JIBOR는 인니 은행간 자금 시장에서 사용되는 기준 금리다. 담보 없이 이뤄지는 1일 이상 만기의 루피아 대출 거래에 대한 벤치마크 금리 역할을 한다. 인니 중앙은행은 “우리소다라은행은 인니 중앙은행이 지정한 JIBOR 고시 은행 중 하나로 시장 상황을 정확히 반영한 금리를 성실히 제공해 왔다”며 “현지 은행 간 자금 거래 시장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금융 시장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신뢰할 수 있고 지속가능한 기준금리 기반 금융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금융상품과 서비스 제공에 지속적인 혁신을 하는 등 전략적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백금 가격이 12월 들어 약 40년 만에 가장 높은 월간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EU(유럽연합)가 오는 2035년까지 내연기관 차량을 퇴출하려던 계획을 바꾼 영향이다. 31일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에 따르면, 백금 가격은 이달 들어 현재까지 약 33% 상승했다. 지난 1986년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지난 29일에는 온스당 2478.50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연간 상승률도 146%에 다다르며 연간 기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해 가고 있다. 이는 최근 발표된 EU의 자동차 정책 변화 때문이다. EU는 오는 2035년까지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금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자동차 업계 반발과 경기 위축 우려가 높아지자 'e-퓨얼(합성연료)' 사용 차량은 내연기관을 허용하는 등 유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백금은 내연기관 차량의 배기가스 정화 장치(촉매 변환기)에 핵심 원자재 중 하나로 쓰인다.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이 계속 이어져 백금의 수요도 급락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했다. 일본 미쓰비시 증권은 “12월 발표된 EU의 계획 변경은 백금류 금속(PGM)에 스테로이드 주사 효과를 낼 것”이라며 "EU가 지속적으로 강화된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로템의 베트남 고속철 파트너인 ‘타코(Thaco) 그룹’이 대규모 증자를 단행했다. 남북 고속철 사업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니켈 가격이 올해 3월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가 내년 감산 계획을 밝힌 영향이다. 30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니켈 현물 종가는 톤당 1만6725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대비 약 5% 상승한 수치이며 최근 9개월 중 가장 높은 가격이다. 앞서 인니는 니켈 감산 계획을 밝혔다. 바흘릴 라하다리아 인니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최근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니켈의 수요와 공급을 더 잘 맞추기 위해 2026년 생산량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국발 부동산 기대 수요도 니켈값 급등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중국이 도시별 맞춤 정책을 통해 공급 구조 개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니켈을 포함한 비철금속 수요 심리가 강화됐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 지난 24일 발표된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2년 만에 최대 폭의 성장세를 기록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3분기 경제 성장률이 견고하게 유지되면서 산업용 금속인 니켈의 수요도 탄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인니 정부가 감산에 이어 니켈 연간 작업계획서(RKAB)를 통해 채굴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에서 디지털 혁신 성과를 인정 받아 여러 상을 수상했다. 30일 한화생명 인니 법인은 ‘2025 탑 디지털 어워즈’에서 ‘레벨 5 스타(Level Stars 5)’와 골든 트로피를 동시에 수상했다고 밝혔다. 레벨 5 스타는 4년 연속 수상이다. 이 상은 최고 수준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 구현 능력을 발휘한 기업에 주어지는 상이다. 골든 트로피는 지속적이고 뛰어난 디지털 혁신 성과를 거둔 기업에게 수여된다. 남궁훈 한화생명 인니 법인장은 디지털 혁신을 주도한 리더십을 인정받아 디지털 구현 부문 최고 리더에 선정됐다. 한화생명 인니 법인은 올 한해 동안 다양한 디지털 상품을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MZ세대를 겨냥한 ‘한화 버킷리스트 플랜'과 '한화 시큐어 가드’ 등을 출시했는데, 이 상품은 온라인으로 구매가 가능한 디지털 보험 상품이다. 지난 11일에는 공식 디지털 판매 채널인 MyVitamine.co.id를 통해 빠르고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중대 질병 보장 솔루션인 '한화 크리티컬 케어'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연간 10만 루피아(약 8000원)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보험료와 최대 2500만 루피아(약 200만원)의 사망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BWS)이 한국인을 상대로 인니 입국 전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29일(현지시간) 'WiGo 저축'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사전 계좌 개설 방식으로 설계돼 고객이 인니 입국 전 한국 우리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해 현지에서 쓸 수 있다. 취업, 투자, 교육 목적으로 인니를 찾을 때 현지 은행에서 따로 계좌를 만들지 않아도 된다. 인니 입국 후에는 우리소다라은행을 방문해 대면 활성화를 진행해야 한다. 이 절차를 마치면 고객은 ATM, 체크카드, 모바일 뱅킹, 인터넷 뱅킹, 송금 및 결제 서비스 등 모든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외국인 노동자의 이동성 증가와 함께 특히 한국에서 인니로 국경을 넘는 투자 흐름과 부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시장도 호평을 내놓고 있다. 키움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은 “이번 상품은 우리소다라은행의 당좌예금(CASA)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잠재력이 있다”며 “적절하게 관리된다면 수수료 기반 수입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법인(KIS 베트남)이 현지 시장 진출 15주년을 맞아 상위권 증권사 도약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안정적인 재무 기반과 전문 인력 양성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30일 KIS 베트남에 따르면 신현재 KIS 베트남 대표는 최근 호치민에서 열린 15주년 기념행사에서 “탄탄한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도전과 혁신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베트남 주식시장 상위 5대 증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KIS 베트남은 올해까지 5년 연속 호치민 증권거래소(HOSE) 중개 시장 점유율 상위 10위권을 유지해왔다. 지난 23일에는 약 7881억 동(약 430억원) 규모의 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자본금을 4조5500억 동(약 2530억원) 규모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실적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KIS 베트남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4% 증가했다. 현지 주식시장 활성화와 거래 대금 증가에 힘입어 수수료 수익과 이자 수익이 고르게 성장한 영향이다. 최근에는 인적 자원과 운영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본사부터 지점에 이르기까지 전문 인력을 배치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주식시장 대응 능력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해외숙박 예약 플랫폼 이용자 절반 이상이 취소·환불·위약금 피해를 입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피해자 구제를 위한 제도 개선과 투명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민단체 ‘소비자와함께’는 30일 해외 온라인 여행사 플랫폼 이용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해외숙박 예약 플랫폼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54.6%로 나타났다. 주요 피해로 △취소·환불 및 위약금 문제 △광고 내용과 실제 서비스 간 불일치 △가격 표시의 불명확성 등이 지적됐다. 피해 금액은 ‘10만원 미만’과 ‘10~30만원’이 전체의 약 75%를 차지해 비교적 소액인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러한 소액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점을 감안한다면 누적 피해 규모는 조사 결과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피해 해결 여부에 대해서는 ‘부분적으로만 해결됐다’는 응답이 64%로 가장 많았다. ‘해결되지 않았다’는 응답은 26%에 달했다. 피해를 줄이기 위한 필요 조치로는 △취소·환불 정책의 투명성 강화(30.4%) △허위·과장 광고 감시 강화(28.3%) △고객 서비스 개선(28.2%)이 꼽혔다. 소비자와함께는 △
[더구루=정등용 기자]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금·은·구리 가격이 하루만에 동반 폭락했다. 투자자들이 대거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기술적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현지시간) 뉴욕 시장에서 금 현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2% 하락한 온스당 4340.52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4549.71달러에서 크게 후퇴한 수치다. 은 현물 가격도 이날 장중 온스당 83.62달러까지 치솟으며 역사적 고점을 갈아치웠지만, 이후 매물이 쏟아지며 8.4% 폭락한 72.51달러에 마감했다. 하락폭은 지난 2021년 이후 가장 컸다. 톤당 1만3000달러를 향해 가던 구리 가격도 급락세를 면하지 못했다. 구리 가격은 이날 런던 시장에서 오전 한때 6.6%까지 상승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6%까지 급락했다. 주요 귀금속 가격의 이 같은 하락세는 연말을 앞두고 차익 실현과 세금 절감을 위해 투자자들이 매도 물량을 대거 쏟아낸 결과로 해석된다. 선물·옵션 중개 전문 기업 ‘하이 리지 퓨처스’는 "모든 금속이 역대 최고치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그 화려한 고점에서 수익을 확정 지으려는 차익 실현성 되돌림 현상이 나타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기술 기업들이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을 잇달아 출시하며 글로벌 AI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중국 AI 기업들이 에이전트 AI, 비디오 생성 모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한동안 미국 중심으로 발전하던 시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공군이 비용 급증으로 난항을 겪던 'LGM-35A 센티널(Sentinel)' 개발 프로젝트의 진행 속도를 끌어올리기로 했다. 미국 공군은 2030년대 초까지 LGM-35A 센티널 개발을 완료해, 노후화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대체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