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지놈앤컴퍼니 화장품 브랜드 '유이크'가 일본시장에 이어 북미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난 3월 미국 아마존에 입점하며 빠른 성장률을 달성했다. 바이옴 배리어 크림 미스트와 바이옴 배리어 콜라겐 퍼밍 클렌징 밤 등 시그니처 제품을 토대로 북미 시장에서 유이크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19일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 따르면 유이크는 지난 3월 스프링 세일 기간 일일 평균 매출 1900% 증가했다. 유이크의 대표 인기 제품인 △바이옴 베리어 콜라겐 퍼밍 클렌징 밤(100ml) △바이옴 베리어 크림 미스트(100ml) 두가지다. 베스트셀러 바이옴 배리어 크림 미스트와 바이옴 배리어 콜라겐 퍼밍 클렌징 밤 등은 입점과 동시에 두각을 나타냈다. 소비자 리뷰, 품질,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아마존 초이스’로 선정될 만큼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독자 개발한 마이크로바이옴 성분인 큐티바이옴™과 프랑스산 콜라겐을 함유한 ‘바이옴 베리어 콜라겐 퍼밍 클렌징 밤’은 3단 트랜스 포밍(밤-오일-밀크)을 통해 메이크업 잔여물부터 블랙헤드, 화이트헤드 등 모공 속 노폐물 및 각질 케어에 도움을 준다. 1차 세안만으로도 자극 걱정
[더구루=이연춘 기자] 브이올렛 등 지방파괴주사제의 주성분인 데옥시콜산의 팔뚝살 피하지방 분해 효과를 입증한 국내 연구결과가 처음으로 나왔다. 대웅제약은 중앙대학교병원 박귀영 교수, 윤춘식 예미원피부과 원장 등이 참여한 연구팀이 데옥시콜산(Deoxycholic acid, DCA)의 팔뚝살 지방분해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 SCIE급 학술지 ‘미용피부과학 저널(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 게재됐다. 브이올렛은 대웅제약이 지난 2021년 출시한 국산 1호 지방파괴주사제로 주 성분인 데옥시콜산은 지방세포를 파괴해 숫자를 줄여주는 기전을 지니고 있다. 때문에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여주는 다른 지방분해제제와 달리 반영구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는 작용기전으로 피부 탄력 유지와 개선에 도움을 준다. 이번 연구는 주로 턱밑 시술에 쓰여왔던 데옥시콜산을 팔뚝살(상완 후면)에 적용했을 때 지방 감소 효과를 한국인 대상 임상을 통해 처음 확인한 사례로 팔뚝 지방 시술에 있어서 브이올렛의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에 따르면 브이올렛 5mg/mL
[더구루=이연춘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색조 화장품 브랜드 어뮤즈(AMUSE)가 '뷰티 액세서리' 토대로 일본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어뮤즈는 액세서리 형태로 디자인된 신제품을 출시하며 개성과 휴대성을 중시하는 일본 MZ세대 소비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어뮤즈는 오는 21일부터 일본 오사카의 핵심 상권인 로프트 우메다점에서 '반지 립밤·틴트 밤 키링'을 선행 판매한다. 이후 일본 전국의 버라이어티숍으로 판매망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혁신적인 디자인과 함께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어뮤즈의 이번 '반지 립밤·틴트 밤 키링' 출시는 일본 뷰티 시장, 특히 MZ세대 소비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로 보인다. '나만의 스타일'을 추구하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개성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반지 형태의 립밤은 단순한 화장품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패션 액세서리처럼 활용 가능하며,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까지 높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가능성이 크다. 시장 전망도 밝다. 앞서 국내 시장에서 화장품이 단순한 뷰티 아이템을 넘어 패션 액세서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가방에 매달거나 손에 끼는 키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 시장에 글로벌 브랜드 탱글(TANGLE) 신제품을 론칭한다. 지난달 탱글 시리즈 3종 출시 이후 한달 만이다. 삼양식품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단백질 식품과 간편식 트렌드를 주도하는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탱글을 적극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19일 탱글 신제품 '마늘 새우 맛' 일본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일본 시장에 먼저 선보이는 '마늘 새우 맛'은 한국의 젊은 세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투움바' 파스타를 일본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메뉴다. 삼양식품만의 제조 공법으로 만든 건면에 병아리콩을 넣어 영양 성분을 강화했다. 제품 한 봉지 기준 단백질 17g과 식이섬유 4g이 들어있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주력 제품인 '불닭볶음면'의 성공을 넘어, 새로운 소비자층을 확보하려는 삼양식품의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중국, 호주 등으로 수출국을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삼양식품은 '탱글' 신제품 3종(청크토마토 파스타·갈릭오일 파스타·머쉬룸크림 파스타)을 출시한 바 있다. 삼양식품은 "기존 라면이나 야키소바와는 완전히 다른
[더구루=이연춘 기자] 글로벌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이탈리아 내 유일한 생산 시설을 식품 기업 뉴랫 푸드(Newlat Food)에 매각한다. 디아지오가 핵심 주류 브랜드에 집중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디아지오는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피드먼트(Piedmont) 공장을 뉴랫 푸드에 매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다만 매각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에 뉴랫 푸드에 넘어가는 생산 시설은 디아지오의 RTD(Ready-to-Drink) 제품, 무알코올 및 저알코올 음료 등을 생산해왔다. 디아지오는 이번 매각을 통해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고, 주력 사업인 위스키, 보드카, 진 등 핵심 주류 포트폴리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디아지오는 최근 몇 년간 비핵심 사업 부문 매각과 생산 시설 효율화 작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1월 영국 체이스 증류소 폐쇄 및 인도 하이데라바드 제조 시설 철수, 그리고 팜페로 럼, 카시케 럼 등 일부 브랜드 매각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디아지오 측 대변인은 "뉴랫 푸드와 부지 매각에 대한 합의를 완료했다"며 "이번 결정은 장기적인 성장 목표 달성과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
[더구루=이연춘 기자] 최근 건강과 웰니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전 연령층으로 확산되면서 국내 안마의자 시장 규모가 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간편하게 피로를 해소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면서 안마의자는 더 이상 단순한 건강 보조 기기가 아닌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트렌드 속에서 소비자들은 안마의자를 선택할 때 기능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인테리어와의 조화를 고려한 디자인을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 과거 투박한 외형의 제품들과 달리, 최근에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 옵션을 갖춘 제품들이 시장의 주류로 떠오르고 있다. 코웨이가 새롭게 출시한 '비렉스(BEREX) 트리플 체어'는 심미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능을 결합한 3-in-1 다기능 체어로서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사무 공간에서는 효율적인 업무용 의자로, 개인적인 시간에는 편안한 리클라이너 소파로, 피로 회복이 필요할 때는 전문적인 안마의자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16일 코웨이에 따르면 비렉스 트리플 체어는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과 함께 잉크 블랙, 와인 레드, 카멜 브라운, 다크 브라운, 토프 베이지 등 5가지 고급스러운 색상으로 출시됐다. 출시
[더구루=이연춘 기자]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엔에스이엔엠이 소속 3인조 걸그룹 어블룸(ablume)을 통해 글로벌 K-팝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에스이엔엠의 100% 자회사 매시브이엔씨 소속인 어블룸(아란, 새나, 시오)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더 가즈믹 테이블'에서 열린 'FMC(Former Members of Congress) 만찬회'에 참석,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진출 비전과 포부를 밝혔다. 이번 만찬회는 전직 미국 연방의원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어블룸의 북미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FMC는 전직 미국 연방의원과 고위 보좌관 등으로 구성된 민간외교 단체로,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어블룸의 해외 진출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블룸 멤버들은 이"K팝을 사랑하는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음악의 새로운 가치를 전하고 싶다"며 "어블룸만의 창의성과 열정으로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미 민간외교의 선구자로 알려진 김창준 한미연구원 이사장(전 미국 연방하원의원
[더구루=이연춘 기자] CJ ENM의 OTT 플랫폼 티빙의 오리지널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이 일본 위송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일본에서 부는 K-드라마 트렌드를 선도하며 '대표 K-콘텐츠 기업'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출범 30주년을 맞은 CJ ENM은 올해를 '글로벌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해외 콘텐츠 유통 채널 확대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16일 일본 위성방송 BS10에 따르면 CJ ENM '유미의 세포들'이 오는 6월 27일부터 무료로 공개되며 일본 시청자들을 만난다. '유미의 세포들'은 30대 직장인 유미의 일상과 연애 이야기를 그녀의 머릿속 세포들의 시각으로 독창적이고 유쾌하게 그려낸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김고은, 안보현을 비롯해 민호(SHINee), 진영(GOT7) 등 한류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며 국내 방영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새로운 형식으로 콘텐츠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이번 BS10을 통한 일본 무료 방영은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K-드라마의 인지도 상승은 물론 티빙 플랫폼 자체에 대한 관심 증대까지 기대할 수 있게
[더구루=이연춘 기자] 안다르가 호주 시드니에 오픈한 단독 매장이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며, 서구권 시장 진출에 성공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안다르는 호주를 교두보 삼아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K-애슬레저를 대표하는 브랜드의 입지를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안다르는 15일(현지기준) 호주 시드니를 대표하는 쇼핑 거리 피트 스트리트(Pitt Street)의 대형 복합 쇼핑몰 ‘웨스트필드 시드니’에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첫날 오픈 직후부터 현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영업종료시까지, 결제를 위한 계산대에 긴 대기줄이 이어졌다.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곳에서 거둔 이러한 성과에 현지 관계자들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웨스트필드 시드니는 글로벌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밀집한 호주 대표 프리미엄 상권으로, 하루 유동 인구만 수십만 명에 달한다. 안다르는 이러한 위치적 인프라를 십분 활용해 빠르게 현지에서 프리미엄 애슬레저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해당 매장에서는 실내외 운동은 물론 일상에서도 착용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애슬레저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우먼즈와 맨즈 모두 요가, 필라테스, 러닝 등 폭넓
[더구루=이연춘 기자] KGC인삼공사가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인도네시아 온라인 쇼핑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현지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한 유통망 확대는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인도네시아 대표 오픈마켓인 토코페디아(Tokopedia)에 따르면 KGC인삼공사가 정식 입점하며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이번 온라인 시장 확장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한층 더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토코페디아 입점은 KGC인삼공사가 급성장하는 인도네시아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인도네시아는 높은 인구수와 함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정관장은 토코페디아를 통해 대표 제품인 홍삼정, 홍삼원 등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온라인 시장 반응과 소비자 데이터를 분석해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 수립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업계에선 인도네시아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젊은 소비자층까지 흡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더구루=이연춘 기자] 미국 헤지펀드 타이거 글로벌(Tiger Global Management, LLC)이 쿠팡(CPNG)의 지분을 대폭 확대했다. 타이거 글로벌은 약 1억4100만 달러(1800억원) 규모의 쿠팡 주식을 추가로 사들였다. 이는 쿠팡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타이거 글로벌의 강한 신뢰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유료기사코드] 타이거 글로벌은 15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쿠팡의 주식 1330만 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기존 보유량인 812만 주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타이거 글로벌은 뉴욕에 기반을 둔 20년 된 투자회사다. 창업자 체이스 콜먼은 전설적인 헤지펀드인 '타이거 펀드' 출신이다. 콜먼은 '타이거 펀드'의 설립자인 줄리언 로버트슨의 수제자였다. 그는 2001년 로버트슨으로부터 약 2500만달러의 종자돈을 받아 타이거 글로벌을 세웠고, 2003년부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시작해 명성을 날렸다. 쿠팡 실적이 상승세로 돌아섰고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최근 쿠팡에 대한 낙관론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실제 월스트리트의 분석가들은 쿠팡의 향후 주가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14명의 애널리스
[더구루=이연춘 기자] GC녹십자와 한미약품이 공동 개발 중인 파브리병 치료 혁신신약이 임상1/2상 첫 환자 투여에 성공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임상에 돌입했다. GC녹십자와 한미약품은 지난 14일 공동 개발 중인 파브리병 치료제 ‘LA-GLA(코드명 : GC1134A/HM15421)에 대한 국내 환자 투여가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고 15일 밝혔다. GC녹십자와 한미약품은 LA-GLA의 글로벌 임상을 위해 미국, 한국에서 임상 1/2상 IND승인을 받고 다국가 임상을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달 21일 아르헨티나에서 임상 1/2상 IND 승인을 받아 파브리병을 진단받은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 1/2상 시험은 미국 LDRTC(Lysosomal and Rare Disorders Research and Treatment Center)를 포함한 6개 기관과, 한국 양산 부산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아르헨티나 2개 기관 등 총 10개 기관에서 실시된다. 스크리닝을 통해 임상 시험 참여 적합성이 확인된 환자는 4주에 1회 LA-GLA를 피하 투여받는다. 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진행성 희귀난치질환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카드게임 시장이 10년 만에 3배 가까이 성장하며 3000억 엔 규모를 돌파, 장난감 업계의 핵심 동력으로 떠올랐다. 과거 어린이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카드게임에 막강한 구매력을 갖춘 성인 '키덜트(Kidult)' 세대가 유입되며 전성기를 맞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도 회계년도 기준(2024년 4월~2025년 3월) 일본 내 카드게임 및 트레이딩 카드 시장 규모는 소매 판매 기준 전년 대비 9.0% 증가한 3024억엔(약 2조8270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960억엔(약 8950억원)과 비교하면 3배 이상 급증한 수치로, 같은 기간 완구 시장 전체 성장률을 크게 웃돌았다. 일정한 규칙에 따라 대전을 즐기는 오락의 한 형태인 카드게임이 성장하는데는 키덜트 세대의 유입이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다. 1996년 '포켓몬 카드 게임' 출시와 함께 유년 시절을 보낸 이들이 성인이 돼 경제력을 갖추면서 기꺼이 지갑을 열고있는 것. 이들의 등장은 15세 미만 어린이 인구가 10년간 약 12%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성장하는 배경이 됐다. 또한 △포켓몬 △원피스 등 강력한 지식재산
[더구루=김명은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Temu)'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맹렬한 기세를 떨치고 있다. 지난 2023년 8월 동남아 시장에 진출한 이후 약 2년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2200만명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가성비'와 '빠른 배송'을 앞세워 동남아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며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테무의 동남아 MAU가 2200만명에 도달했다. 특히 필리핀과 태국에서의 성장세가 무섭다. 두 국가의 MAU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동남아 전체 트래픽의 약 86%를 차지했다. 같은 중국 기반의 경쟁 플랫폼으로 동남아 시장에 먼저 진출한 쉬인(Shein)이 같은 기간 MAU가 9% 증가해 2400만명에 도달했지만 테무가 빠르게 격차를 좁히고 있다. 테무의 초저가 전략과 게임형 프로모션, 광범위한 제품 공급이 이같은 결과를 만들어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2025년 동남아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는 미국의 7%, 유럽의 18%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테무는 이처럼 낮은 소비력을 고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