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신라면세점이 인천공항에 '카일리 코스메틱'(Kylie Cosmetics) 매장을 연다. 글로벌 뷰티 회사 코티(Coty)과 손잡고 카일리 코스메틱을 시작으로 전략적 협업 관계를 확대하고 면세 뷰티 시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9일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코티 트래블 리테일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국내에 카일리 코스메틱 오프라인 매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일리 코스메틱은 미국 유명 인플루언서 킴 카다시안의 이부동생 카일리 제너가 론칭한 브랜드로, 지난 2019년 코티가 지분 51%를 6억달러(약 7000억원)에 인수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립 키트, 향수, 마스카라 등은 글로벌 젊은층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팝업은 신라면세점이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 유치를 통해 고객층을 확대하고, 면세 쇼핑의 매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코티 프레스티지는 "신라면세점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게 됐다"며 "신라면세점의 뛰어난 입지와 고객 서비스가 카일리 코스메틱스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신라면세점의 이번 카
[더구루=이연춘 기자] GC녹십자는 최근 미국에서 면역학 전문가 및 간호사를 대상으로 알리글로(ALYGLO) 관련 학회 발표를 2건 진행했다. GC녹십자의 알리글로는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감소증 등 1차성 면역결핍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면역글로불린 10% 제제이다. 미국 시장 진출 이후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현재 연매출 1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8일 GC녹십자에 따르면 이달 초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진행된 임상면역학회(Clinical Immunology Society, CIS)에서는 약 1000명 이상의 현지 면역학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알리글로의 CEX(Cation Exchange Chromatography) 기술을 통한 제품의 우수성이 소개했다. 발표는 유명 CRO 업체인 플로리틱스(Prolytix)의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on Officer, COO)인 라이언 도프만(Ryan Dorfman) 박사가 맡았다. 도프만 박사는 다양한 면역글로불린의 제품 간 차이로 약 25%의 환자에서 과민반응, 혈전, 신장 기능 저하 등의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는데, 알리글로는 혈전 유발 인자(FXI/FXIa)를 효과적으로 측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원제약이 티움바이오로부터 도입한 경구용 성선자극호르몬 억제제(GnRH antagonist) '메리골릭스(DW-4902)'의 자궁근종 임상 2상에서 과다 월경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메리골릭스는 유럽에서 진행된 자궁내막증 임상 2상에서도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7일 발표된 임상 결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임상에서 메리골릭스는 위약 대비 모든 용량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월경 과다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기존 GnRH 작용제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투약 초기 호르몬 급상승 없이 빠른 효과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근종 크기 감소, 헤모글로빈 수치 증가(빈혈 개선), 통증 감소 등 부가적인 치료 효과까지 확인되며, 임상적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다. 업계에선 경구 복용의 편의성과 빠른 효과를 바탕으로 메리골릭스가 자궁근종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의 상당수가 경험하는 질환으로, 효과적인 경구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크다는 점에서 메리골릭스의 성공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은 "메리골릭스
[더구루=이연춘 기자] 창립 84주년을 맞은 종근당이 50여 년 만에 기업 이미지(CI)를 전격 교체, 글로벌 제약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예방부터 치료까지 헬스케어 전반에 걸쳐 혁신 기술을 도입, '토종' 제약사를 넘어 글로벌 빅파마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종근당은 7일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열린 창립 기념식에서 새로운 CI를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이장한 회장은 "새로운 CI와 함께 글로벌 제약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종근당의 미래 비전인 '창조적 K-헬스케어 DNA(Creative K-healthcare DNA·CKD)'를 실현해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만성적인 내수 시장 의존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기 위해 종근당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전사적인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기준 R&D 인력은 549명으로 전체 직원의 23.5%에 달하며, 이는 국내 주요 제약사 중 최고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스위스 노바티스에 희소질환 신약 후보물질 'CKD-510'을 최대 1조 7300억 원 규모로 기술 수출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혁신 기술 기반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더구루=이연춘 기자]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메타비아(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가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글로벌 임상 2a상 탑라인 데이터를 통해 확인했다. DA-1241의 경우 세포 표면에 위치한 수용체인 ‘GPR119’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활성화하는 약물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MASH 신약 후보물질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크다. 메타비아는 8일 유럽간학회(EASL Congress 2025)에서 DA-1241의 2a상 임상 톱라인 데이터(주요 지표)를 발표한다. 간 손상 지표를 뚜렷하게 감소시키고 혈당 조절 효과까지 동시에 나타내는 유효성과 안정성이 확인됐다. 이번 2a상 임상 시험에서 DA-1241 100mg 투여군은 간 손상 주요 지표인 혈장 ALT 수치를 위약 대비 평균 22.8 U/L나 현저히 감소시키는 효과를 입증했다. DA-1241의 긍정적인 효과는 간 기능 개선에 그치지 않았다. 100mg 투여군은 전신 염증 지표인 hs-CRP와 CCL2, 그리고 간 섬유화 지표인 TIMP1 수치를 위약 대비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는 결과를 보였다. MASH 환자들의 장기적인 간
[더구루=이연춘 기자] 캐나다 바이오 기업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Aptose Biosciences·이하 앱토즈)가 개발 중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 신약 후보 물질 '투스페티닙(TUS)'이 임상시험 초기 단계에서 괄목할 효능을 나타냈다. 한미약품이 일찍이 앱토즈의 성장 가능성을 내다보고 투자에 나선 사실이 재조명되면서, 이번 임상 성과가 한미약품에 '잭팟'을 안겨줄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현지시간) 공개된 TUSCANY 1/2상 임상시험 중간 결과에 따르면, 투스페티닙과 베네토클락스(VEN), 아자시티딘(AZA)을 병용한 3제 요법(TUS+VEN+AZA)이 기존 치료법에 한계를 보였던 AML 환자들에게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80mg 투스페티닙 투여 코호트에서는 이러한 긍정적 흐름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해당 코호트의 모든 환자가 1주기 내에 완전관해(CRi) 기준을 충족하는 백혈병 모세포 감소를 보이며, 향후 최종 임상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앱토즈의 최고 의료 책임자인 라파엘 베자르(Rafael Bejar, M.D., Ph.D.)박사는 "AML 치료 패러다임이 3제 병용 요법 중심으
[더구루=이연춘 기자] 뛰는 TGL와 쫓는 골프존의 미국 시장 쟁탈전이 본격 막 오른다.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가 창설하는 TGL(Tomorrow Golf League)의 출범이 임박한 가운데 스크린 골프 업계의 선두주자 골프존이 대규모 상금을 내건 '골프존 투어 시즌 2'를 론칭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억원 규모의 상금을 내세원 '골프존 투어 시즌2'가 TGL에 맞서 미국 시장에서 반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8일 골프존에 따르면 미국에서 총상금 30만달러(4억2000만원) 상금을 내걸고 '골프존 투어 시즌2'를 연다. 전 세계 골프존 시뮬레이터 이용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프로 선수 중심의 TGL과는 달리,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해 저변 확대를 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시즌 2는 지난 시즌 대비 참가 규모를 대폭 늘렸다. 북미 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 125개 골프존 시설에서 예선이 진행된다. TGL 출범에 맞서 골프존의 기술력과 폭넓은 사용자층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서 활로 모색하겠다는 행보로 읽힌다. 골프존은 이미 한국 시장에서 G투어라는 성공적인 프로 스크린
[더구루=이연춘 기자] 지씨셀이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인 전신홍반루푸스(루푸스)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씨셀은 신약 후보인 ‘CD19 CAR-NK’를 이용한 전신홍반성루푸스 치료제 개발 과제가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의 2025년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추진해 2030년까지 총 5955억원(국비 5423억원, 민간 532억원)을 투입해 재생의료 분야 핵심∙원천기술의 발굴부터 치료제 및 치료기술의 임상단계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이다. 해당 과제(25C0201L1)는 전신홍반성루푸스(Systemic Lupus Erythematosus, SLE) 적응증을 대상으로 2026년까지 비임상 데이터 확보 및 국내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목표로 한다. 지씨셀은 이번 과제 선정으로 총 12억5000만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전신홍반성루푸스는 B세포의 활성으로 증가된 자가항체가 면역 체계 이상을 일으켜 신체의 건강한 조직을 공격하여 염증과 조직 손상을 일으키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500만명 이상의 환자가 있으며, 진단
[더구루=이연춘 기자] 귀뚜라미보일러가 가정용보일러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소비자 충성도를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귀뚜라미는 미국 10대 브랜드 평가 기관인 브랜드 키(Brand Keys)와 한국소비자포럼이 함께 발표한 ‘2025년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귀뚜라미보일러가 9년 연속 가정용보일러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귀뚜라미보일러는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 의도, ▲타인추천 의도, ▲전환 의도 등 브랜드 고객충성도 평가지수(BCLI, Brand Customer Loyalty Index) 세부 지표에서 모두 업계 최고점을 기록하며, 종합점수 27.00점으로 9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 귀뚜라미는 가정용보일러 제품의 성능뿐만 아니라 안전기술 도입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며 국민보일러 명성과 브랜드 신뢰를 쌓고 있다. 1990년대 중후반부터 귀뚜라미는 보일러 업계에서 유일하게 지진감지기와 가스누출탐지기로 구성된 2중 안전시스템을 가스보일러에 적용해왔다. 주요 가스보일러 제품군이 보일러 업계 최초로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받으며 주목받은 2중 안전시스템은 천재지변과 안전사고 위험을 사전 감지해 보일러 작동을 멈추고 고객의
[더구루=이연춘 기자]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로레알그룹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수티컬즈’를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선보이는 등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한다. 신라면세점의 창이공항 'AGE 랩' 론칭은 단순한 면세 매장 확장을 넘어,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면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신라면세점은 8일, 로레알 트래블 리테일 아시아 태평양과 협력하여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하이엔드 메디컬 에스테틱 브랜드 '스킨수티컬즈'의 첫 번째 공항 매장인 'AGE 랩'을 개장했다. 이번 팝업 매장은 신라면세점과 로레알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탄생했다. 창이공항 제3터미널 출국장에 마련된 'AGE 랩'은 오는 6월 4일까지 운영된다. 신라면세점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스킨수티컬즈의 과학 기반 고기능성 스킨케어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한다. 'AGE 랩'에서는 신라면세점 고객들을 위해 스킨수티컬즈의 첨단 기술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스킨스코프 2.0' 피부 분석 기기를 통해 다중 스펙트럼 이미징 기술로
[더구루=이연춘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차세대 항암신약 ‘네수파립’이 세계적 대형학회에서 연구 성과를 연이어 발표하며 주목을 이어가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오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5 미국 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 2025)’에서 차세대 이중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Nesuparib)’ 관련 임상연구 2건이 ‘진행 중 임상(Trials in progress)’ 발표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ASCO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첫 번째 발표는 전이성 췌장암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1b/2상 임상 중, 1b 단계에 대한 진행중 임상(Trial in progress)에 대한 내용이다. 췌장암은 현재 치료제 선택지가 제한적인 대표적 난치암으로, 이번 발표는 네수파립이 해당 질환에서의 치료 옵션으로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네수파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췌장암에 대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어, 현재 진행중인 임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두 번째 발표는 자궁내막암 환자를
[더구루=이연춘 기자] 젝시믹스(XEXYMIX)가 올해 2분기 중국 신규 매장 출점에 적극 나서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12곳에 입점을 완료했으며, 6월까지 추가로 8개 매장 오픈을 확정했다. 젝시믹스는 K-애슬레저 대표 브랜드로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목표로 연말까지 50개 매장 구축을 위한 수순을 차례차례 밟아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8일 젝시믹스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저장성 타이저우 원링시에 위치한 웬링 인타임 쇼핑센터(Wenling Intime Shopping Center)에 10호 매장을 출점했고, 29일에는 랴오닝성 선양에 샨샨 아울렛 플라자에 팝업매장을 오픈했다. 이어 이달 1일에는 상하이 푸시 지역에 위치한 다닝 국제 비즈니스 플라자(Daning International Commercial Plaza)와 광동성 광저우의 대형 쇼핑몰인 원링크워크(Onelink Walk)에 각각 11호, 12호 매장을 연이어 오픈했다. 웬링 인타임 쇼핑센터는 중국의 주요상권인 화동지역의 대표 쇼핑몰 중 하나로, 다양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집결된 곳이다. 지난해 4호와 5호점을 오픈한 선양지역에도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샨샨 아
[더구루=정예린 기자]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중동 지역 영공 폐쇄로 인한 운항 중단 사태 직후 공개 서한을 통해 승객들에게 사과와 설명을 전했다. 항공사로서는 극히 드문 위기 상황에서 CEO가 직접 나서 책임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승객 신뢰 회복에 무게를 실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카타르항공에 따르면 바드르 모하메드 알-미어 CEO는 서한에서 "이번 주에는 항공사가 거의 겪지 않을 운영상의 위기가 발생했다"며 "이는 글로벌 항공사를 운영하는 핵심의 의미에 도전하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회복 속도는 카타르항공이 자랑하는 풍부한 경험과 치밀한 계획, 그리고 전 직원의 헌신을 보여준다"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국경, 대륙, 시간대를 초월해 카타르항공을 신뢰하고 있고, 그 신뢰는 결코 가볍게 여겨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카타르 영공이 전례 없이 폐쇄되자 즉시 글로벌 운항을 중단했다. 이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도 공역을 잇따라 차단하면서 하마드 국제공항에는 약 100대의 항공기가 도착 예정 또는 출발 대기 중이었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자동차 업계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소프트웨어 개발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동맹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그룹을 포함한 11개 독일 완성차·부품 공급사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erband der Automobilindustrie, VDA)의 지원 하에 이뤄졌다. 이번 MOU에 참여한 기업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비롯해 △폭스바겐 △보쉬 △ZF △콘티넨탈 △ETAS △헬라 △큐오릭스 △발레오 브레인 △벡터 인포매틱 등이다. 독일 자동차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이유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복잡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복잡성의 증가는 시장 변화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많은 역량을 투입해야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MOU 참가 기업들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모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소프트웨어 모듈은 높은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