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세라젬이 최근 소비 트렌드로 떠오른 '선구매 후결제(BNPL, Buy Now Pay Later)' 방식을 도입하며 고가 의료기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세라젬은 13일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춰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헬스케어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마스터 웰코어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가정의 달 특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BNPL은 자동차, 가구 등 고가 제품군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결제 방식으로, 소비자들이 제품을 먼저 사용한 후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라젬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주력 제품인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 컬렉션'(V9, V7, V4)에 '마스터 웰코어 프로그램'을 적용, 소비자들의 구매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웰코어(WellCore)' 프로그램은 60개월 동안 월 구독료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제품을 이용한 뒤, 계약 만료 시점에 소유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유연한 옵션을 제공한다. 소유를 원할 경우 잔여 유예금의 절반만 납부하면 되며, 반납 시에는 회수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최고급 모델인 '마스터 V9'의 경우, 일반 구독료 대비 월 납입금을 약 23% 낮춘 9
[더구루=이연춘 기자] 휴젤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데저트 로즈 요트(Desert Rose Yacht)에서 현지시간 9일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Botulax)’의 아랍에미리트 론칭 행사를 성료했다. 쿠웨이트 론칭에 이어 중동 시장에서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Your Next Move’라는 슬로건 아래 휴젤의 중동 지역 내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공식 자리로 마련됐다. 피부과 및 성형외과 전문의 약 180명이 참석했으며, 에스테틱 제품 론칭 행사로는 처음 요트에서 진행돼 독창적인 장소와 높은 퀄리티로 현지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메디카 그룹 CEO인 안드레 다우드(Andre Daoud)와 휴젤 지승욱 부사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지 부사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보툴렉스를 중동의 뷰티 산업 중심지로 불리는 아랍에미리트에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풍부한 임상적 경험을 바탕으로 호주 에스테틱 학회에서 KOL(Key opinion leader)로 활동 중인 에릭 코퍼르트(Erik Koppert)가 메인 연자로 나서, 실제 임상 사례를 기반으로 한 보툴렉스의 효과와 안정성을 공유했다. 특히 지난해 보툴렉스가 미국 F
[더구루=이연춘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 3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5 미국소화기질환주간(Digestive Disease Week, DDW 2025)’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시트르산염)’의 위궤양 대상 임상3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DDW 2024를 통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GERD)에 대한 임상 3상 결과 발표 이후, 자큐보정의 두번째 허가 신청 적응증인 위궤양의 임상3상 결과를 해외 학회에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연구발표는 학회로부터 ‘우수 포스터(Poster of Distinction)’ 발표로 선정되어 더욱 주목을 받았다. DDW는 전 세계 1만 명 이상의 의료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학 전문 학술대회다. 이번 학회에는 1만 3천여 명 이상의 의사, 연구자, 제약 전문가들이 참가해 자큐보의 임상결과를 비롯한 소화기 분야와 관련한 최신 연구 및 임상 동향을 공유했다. 이번에 공개된 임상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박종재 교수가 책임연구자로 참여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활성대조, 평행설계의 제3상 임상으로, 국내 39
[더구루=이연춘 기자] 애경산업이 일본 3대 버라이어티 매장 도큐핸즈에 입점, 열보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일본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판매 경로를 확보하고 현지 소비자 접점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13일 도큐핸즈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LUNA)의 신제품 ‘프로 포토피니셔 파우더’(PRO PHOTO FINISER POWDER) 판매를 시작했다. 일본 전국적인 사전 판매는 다음달 9일부터 개시된다. 주요 고객층은 10~30대 사이의 젊은 여성층이다. 앞서 2021년 루나는 큐텐재팬, 라쿠텐 등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시작으로 이듬해 11월에는 일본 유명 오프라인 12개 채널 650여 점포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선보인 루나 프로 포토피니셔 파우더는 투명하고 가벼운 파우더 가루가 피부의 번들거리는 유분기를 잡아 하루 종일 보송하고 화사한 피부톤을 완성해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자외선 차단(SPF45, PA+++)에 도움을 주는 무기차자 파우더를 더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루나 프로 포토피니셔 파우더는 유분을 흡수하는 ‘구상 파우더’와 넓은 면적을 커버해 주는 ‘판상 파우더’를 함유해 모공
[더구루=이연춘 기자] 남양유업이 일본 홈카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일본 시장 진출은 국내 식품 기업의 해외 시장 확대를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 커피 브랜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가 일본 홈카페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13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 하나인 라쿠텐(Rakuten)에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를 공식 론칭했다. 일본 내에서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이번 일본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일본 홈카페 시장은 이미 지난 2020년 기준 1조엔(약 9조5700억원)을 넘어설 정도로 큰 규모를 성장했다. 남양유업은 잠재력이 큰 일본 시장에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내세워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라쿠텐을 통해 컵커피, 스틱커피 등 다양한 형태의 '프렌치카페' 제품군을 선보인다. 한국 시장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프렌치카페'가 일본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남양유업의 이번 일본 시장 진출에 대해 "K-푸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남양유업의 품질 경쟁력과 '프렌치
[더구루=이연춘 기자] 종근당이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일본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을 정조준한다. 일본 공식 유통사로 코트라 협력사 센쿠(SENKU)를 선정하고 현지 공략에 강(强)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13일 일본 건강기능식품 유통 전문 기업 센쿠에 따르면 종근당건강과 대표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락토핏(LACTO-FIT)'의 현지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센쿠는 일본 전역의 드럭스토어는 물론 온라인 쇼핑 플랫폼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락토핏을 일본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일본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약 1조엔(한화 약 9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장 건강 및 면역력 증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추세다. 종근당은 이미 국내 시장에서 압도적인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락토핏'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서도 빠르게 안착한다는 전략이다. 센쿠의 폭넓은 유통망을 활용하여 드럭스토어,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일본 소비자들에게 락토핏을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마트가 싱가포르에 유통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롯데는 K-푸드 열풍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오늘좋은’ ‘요리하다’ 제품을 앞세워 싱가포르를 넘어 동남아시아까지 무대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12일 싱가포르 최대 유통업체 ‘NTUC 페어프라이스에 따르면 오는 15일 롯데마트 익스플레스가 싱가포르 중심 상업지구 비보 시티(Vivo City)에 위치한 '페어프라이스 엑스트라'에 첫 매장을 공식 오픈한다. 지난해 NTUC 페어프라이스’와 PB 상품을 공급 및 판매하는 업무 협약에 이은 연장선상이다. 숍입숍(Shop-in-Shop) 형태의 매장을 넘어 단독 매장 진출이다. 롯데마트·슈퍼의 자체브랜드(PB) 180여개의 상품을 독점적으로 판매한다. 롯데마트 익스프레스에는 즉석조리 특화 매장인 '요리하다 키친'도 함께 운영한다. 식품의 조리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개방형 주방과 함께 식사 공간도 구성했다. 스낵, DIY 라면바, 떡볶이, 김밥 등 분식뿐만 아니라 치킨, 닭강정 등 여러 즉석조리식품을 코너도 마련됐다. 롯데마트 싱가포르 진출의 전망도 밝다. 싱가포르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약 9만 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더구루=이연춘 기자]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메타비아(MetaVia)는 1000만 달러(한화 약 140억원) 규모의 사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이번 자금 조달은 최근 메타비아가 발표한 주요 신약 후보 물질들의 긍정적인 임상 결과가 투자 유치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메타비아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주당 0.71달러에 보통주 약 950만 주와 주당 0.709달러에 선행 투자 워런트 460만주 이상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확보했다. 워런트는 향후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주당 0.001달러의 행사 가격으로 보통주 전환이 가능하다. 이번 사모 발행은 나스닥의 시장 가격 책정 규정에 따라 진행됐다. 메타비아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토대로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메타비아는 GLP-1과 글루카곤 수용체를 동시에 표적으로 하는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DA-1726을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MASH(대사 기능 장애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 역시 임상 2a상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DA-1241은 아직 FDA 승인 치료제가 전무한 MASH 시장에서 혁신적인 치료 옵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메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면세점이 글로벌 금융 공룡 HSBC와 손잡고 VVIP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이번 제휴는 고액 자산가들을 겨냥, 금융과 쇼핑 혜택을 결합한 프리미엄 전략으로 풀이된다. 12일 롯데면세점은 HSBC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VVIP 고객들에게 특화된 금융 및 쇼핑 서비스를 제공해 고품격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오는 8월31일 독점 제공된다. 롯데면세점을 이용한 HSBC 고객은 100달러 상품 구매시 8달러 할인을 받는다. 롯데면세점 골드 회원이 되면 할인 혜택 폭도 커진다. 이는 면세 쇼핑 수요 회복이 더딘 가운데, 구매력이 높은 VVIP 고객층을 확보하여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롯데면세점의 VVIP 고객은 HSBC의 맞춤형 자산 관리 컨설팅, 특별 금리 상품 등 차별화된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반대로 HSBC의 VVIP 고객은 롯데면세점의 퍼스널 쇼핑 서비스, VVIP 라운지 이용, 한정판 상품 우선 구매 기회 등 최고급 쇼핑 경험을 제공받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제휴가 롯데면세점과 HSBC 모두에게 윈-윈 전략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HSBC의 VVIP
[더구루=이연춘 기자] 3인조 걸그룹 어블룸(ablume)이 데뷔와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엔에스이엔엠은 100% 자회사 매시브이엔씨 소속 걸그룹 어블룸(ablume)이 지난 9일 첫 번째 싱글 타이틀곡 ‘Echo’를 발표하고, 일부 해외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글로벌 팬들의 관심 속에 데뷔했다고 12일 밝혔다. 어블룸(아란, 새나, 시오)은 지난 9일 발표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에코(Echo)’로 아이튠즈 케이팝 차트 1위, 아마존 뮤직 전체 차트 1위, 아마존 뮤직 신곡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와 동시에 글로벌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특히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11개국 아이튠즈 케이팝 일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브라질 등 10개 국가의 동일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는 등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수록곡 ‘Never Far Away (Prologue)’ 또한 영국, 호주 등 6개국에서 아이튠즈 케이팝 일간 차트 1위를, 미국, 스웨덴 등 10개국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이어갔다. 어블룸이 전 세계 리스너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
[더구루=이연춘 기자] 애경산업이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ONE THING)'을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중 하나인 큐텐(Qoo10)을 통해 선행 판매하며 열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애경산업은 12일 신제품 세럼 'PDRN 바쿠치올 세럼'을 큐텐(Qoo10)을 선 출시한다고 밝혔다. 원씽 제품군을 다양화해 일본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피부에 단 하나의 효능'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불필요한 성분을 배제하고 핵심 성분에 집중한 원씽은 국내 시장에서 381만병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며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다. 이러한 성공을 발판 삼아, 최근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일본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PDRN 바쿠치올 세럼'은 자연주의 성분을 선호하면서도 높은 효능을 추구하는 일본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원씽은 큐텐 선행 판매를 통해 일본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피고, 향후 다양한 유통 채널 확대를 통해 일본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애경산업은 "일본 시장에서 K-뷰티의 인기가 높아지고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온스타일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이하 ‘라방’) IP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며 라방 강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 CJ온스타일은 골프 여제 박세리와 인기 셰프 오스틴강을 신규 모바일 라방 MC로 발탁하고 웰니스 콘셉트의 신규 프로그램 '큰쏜언니 BIG세리: 안사고 뭐하게'와 '셰프의 공구마켓 with 오스틴강'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뷰티(겟잇뷰티 with 유인나), 패션(한예슬의 오늘뭐입지), 리빙(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에 이어 헬스와 홈키친까지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전 카테고리 라방 IP’ 라인업을 완성했다. 신규 프로그램의 키워드는 ‘웰니스(Wellness)’다. 저속노화, 헬시플레저, 웰핏, 웰에이징, 숙면 등 몸과 마음을 모두 챙기는 활동을 통칭하는 ‘웰니스’는 단순한 소비 트렌드를 넘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필수 요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박세리와 오스틴강을 통해 웰니스 루틴을 전파하며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CJ온스타일은 이번 신규 프로그램 론칭을 통해 ‘영상 쇼핑’ 리더십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올해 1분기 모바일 라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
[더구루=정예린 기자]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중동 지역 영공 폐쇄로 인한 운항 중단 사태 직후 공개 서한을 통해 승객들에게 사과와 설명을 전했다. 항공사로서는 극히 드문 위기 상황에서 CEO가 직접 나서 책임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승객 신뢰 회복에 무게를 실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카타르항공에 따르면 바드르 모하메드 알-미어 CEO는 서한에서 "이번 주에는 항공사가 거의 겪지 않을 운영상의 위기가 발생했다"며 "이는 글로벌 항공사를 운영하는 핵심의 의미에 도전하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회복 속도는 카타르항공이 자랑하는 풍부한 경험과 치밀한 계획, 그리고 전 직원의 헌신을 보여준다"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국경, 대륙, 시간대를 초월해 카타르항공을 신뢰하고 있고, 그 신뢰는 결코 가볍게 여겨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카타르 영공이 전례 없이 폐쇄되자 즉시 글로벌 운항을 중단했다. 이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도 공역을 잇따라 차단하면서 하마드 국제공항에는 약 100대의 항공기가 도착 예정 또는 출발 대기 중이었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자동차 업계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소프트웨어 개발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동맹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그룹을 포함한 11개 독일 완성차·부품 공급사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erband der Automobilindustrie, VDA)의 지원 하에 이뤄졌다. 이번 MOU에 참여한 기업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비롯해 △폭스바겐 △보쉬 △ZF △콘티넨탈 △ETAS △헬라 △큐오릭스 △발레오 브레인 △벡터 인포매틱 등이다. 독일 자동차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이유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복잡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복잡성의 증가는 시장 변화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많은 역량을 투입해야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MOU 참가 기업들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모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소프트웨어 모듈은 높은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