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네시아가 니켈 원광 수출을 금지한 후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상당한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초금속 분야 외국인직접투자(FDI)는 118억 달러(약 16조원)로 2020년 대비 97%나 뛰었다. 니켈 제련소 수도 3배나 늘고 니켈 제품 수출액은 8배 이상 증가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코트라 자카르타무역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니켈 원광 수출을 금지했다. 그 결과 인도네시아 내 FDI는 2023년 520억 달러(약 70조원)로 2020년 대비 75%나 뛰었다. 기초금속 분야의 FDI는 같은 기간 97% 증가해 118억 달러에 달했다. 전체 FDI에서 기초금속 비중은 2020년 이후 3년 동안 매년 20%를 넘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하다. 지난해 금속 부문의 FDI 중 60%는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 유입됐다. 칭산과 장쑤더롱은 모로왈리·웨다 베이에 대규모 제련 시설을 구축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LG화학, LX인터내셔널, 포스코홀딩스, 화유와 'LG 컨소시엄'을 꾸려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LG 컨소시엄은 인도네시아 정부와 98억 달러(약 13조원) 규모의 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가 카자흐스탄을 제치고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국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전 세계 40여 개 기업들이 서스캐처원주에서 우라늄 탐사를 진행하고 있어 생산량 증가가 기대된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주요 서방국이 러시아 우라늄 수입을 금지한 가운데 러시아산이 캐나다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코트라 밴쿠버무역관에 따르면 캐나다 우라늄 생산량은 2020년부터 연평균 44% 증가해 2023년 1165만7380kg에 달했다. 향후 카자흐스탄을 제치고 공급국 1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는 한때 세계 최대 우라늄 국가였다. 우라늄 가격 하락과 맞물려 광산이 줄지어 폐쇄되면서 카자흐스탄에 이어 2위로 밀려났다. 최근 원전 확대로 우라늄 수요가 늘면서 캐나다 내 생산량도 증가했다. 세계 최대 우라늄 광산인 맥아더 리버와 최대 공장인 레이크 생산시설 모두 2022년 11월 운영을 재개했다. 캐나다 카메로 연료 제조사는 이듬해 1월 광산 운영 허가를 갱신하고 연간 생산 한도를 24% 늘렸다. 향후 잠재력은 높다. 캐나다 서스캐처원주는 5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69만4000톤(t) 이상의 우라늄이 매장돼 있다. 일부 우라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가 펜리에 EPR 2세대(EPR2) 원전을 지어 이르면 2035년 시운전한다. 그라블린과 뷔게에도 EPR2를 세운다. 최대 14기까지 원전을 늘리며 전문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코트라 파리무역관에 따르면 프랑스는 노르망디 지역에 있는 펜리에 EPR2 원전 2기를 짓는다. 지난달 준비를 시작할 수 있는 명령을 내렸다. 여름부터 인공절벽을 쌓고 해상 플랫폼을 넓히는 등 지반 작업을 시작하고, 보호종도 이전한다. 2035~2037년 시운전한다는 목표다. 예상 투자비와 세부 일정은 연말께 발표될 전망이다. 프랑스 원자력안전청(ASN)은 펜리 사업을 위해 EPR2 건설을 승인하는 법령도 검토 중이다. 새 유형의 원전을 짓는 만큼 2026년까지 허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는 펜리를 시작으로 추가 EPR2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 프랑스 북부 그라블린에 원전을 짓기 위해 내달 17일부터 4개월 동안 공개 토론을 연다. 2026년 9월부터 준비 작업에 돌입한다. 그라블린 원전이 공론화되면 6개월 후 동남부 뷔게에도 EPR2 건설을 검토한다. 프랑스는 세 원전을 비롯해 2050년까지 EPR2 6~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나이지리아 여성 리더들을 초청해 온라인 웨비나를 진행했다. 나이지리아 어린이들과 부모를 대상으로 기술 교육에 대한 리더들의 통찰력을 공유했다. LG전자의 제품을 활용해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 방법도 소개했다. 15일 LG전자와 테크이코노미 등 외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7일 '여름 간식: 여름 방학을 위한 어린이 준비(Summer Treats: Prepping Kids for Summer Holiday)'를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를 열었다. 이번 웨비나는 나이지리아 기술·사회 분야에서 저명한 여성 리더를 소개하고 여름 방학 기간 중 아이들의 창의력을 촉진할 방법을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LG전자는 △아프리카 여성 단체 'CBW-Africa'의 수장인 하지아 볼란레 뮤즈와 아니레 오코군 박사 △나이지리아 소녀들의 기술 교육 지원에 힘쓰는 '걸스인테크'의 아마라치 오니예마오비 사장, △아프리카 테크 스타트업과 인재 양성에 집중하는 '더 버블 아프리카'의 운영 책임자 다미롤라 에뮤즈를 초청했다. 이들은 신기술이 어린이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인공지능(AI)과 코딩 등 신기술에 대한 이른 노출이 발달에 미치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차세대 D램 규격인 '더블데이터레이트5(DDR5)' 제품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투자가 몰리면서 당분간 D램의 가격 인상은 불가피해 보인다. 14일 대만연합신문망(UDN) 등 외신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DDR5 제품 가격을 15~20% 올렸다. 가격 인상은 이미 예고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체들이 HBM 생산에 집중하면서 D램 공급량이 줄었다. HBM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출현 이후 수요가 폭등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내년치 HBM 물량이 완판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도 지난달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 HBM 매출이 전분기 대비 50% 중후반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랜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HBM 수요는 20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업체들은 견조한 수요에 대응해 라인을 전환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경기 이천 팹 M10의 일부 라인을 HBM으로 전환한다. 삼성전자도 화성·평택 전 사업장에 걸쳐 HBM 생산을 늘린다. HBM 생산량이 증가하며 자연스레 D램 공급은 감소했다. 또한 HBM은 단수가 오를수록 공정 난이도가 상승해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다. 그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가 인도네시아에서 철강산업 인력을 키운다. 인니 국영기업 크라카타우스틸과 세운 합작사 '크라카타우 포스코'의 주도로 족자카르타 특성화고(SMK-SMTI Yogyakarta)에서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 오는 20일 반뜬석유화학 기술대학교에서도 동일한 교육 과정을 개강하며 첫해에만 40여 명을 양성한다. 14일 인니 산업부와 산업부 산하 산업인력개발청에 따르면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족자카르타 특성화고에 '철강 산업 기술 과정'을 개설했다.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철강 지식을 전수하고 한국어 교육을 진행한다. 현장 실습 기회도 제공해 평가를 거쳐 우수 학생을 우선 채용한다. 총 3년 과정 중 1년은 실습으로 채워진다. 첫해 20여 명이 수강한다. 이번 교육 과정 개설은 크라카타우 포스코와 인니 산업인력개발청이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양측은 작년 8월 철강산업 인력 육성에 손잡았다.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과 현장 실습을, 인니 산업부는 인력과 예산, 교육 인프라를 제공해 이듬해 7월까지 산업부 산하 기술대학과 특성화고에 전문 과정을 만들기로 했었다. 이후 교육 과정을 시행할 학교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박성욱 삼성전자 시안생산법인 법인장(부사장)이 자오강 중국 산시성 성장과 만났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서부대개발(내륙 서부 지구의 경제 성장을 도모하자는 중국 국책 사업)'에 따라 개혁개방에 힘쓰고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반도체 사업 협력도 폭넓게 모색했다. 14일 중국 산시성에 따르면 자오강 성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산시성 시안시에서 박 부사장을 만났다. 자오강 성장은 산시성의 경제 발전에 기여한 삼성에 감사를 표했다. 앞서 시진핑 주석이 서부 지역 순찰 시 강조했던 '서부대개발'과 지난달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20기 3중전회)에서 등장한 '중국식 현대화'를 언급했다. 이를 토대로 더 높은 수준의 개혁개방을 추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중국식 현대화의 새로운 장을 쓰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과의 협력에 대해서도 높은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고자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부사장은 오랜 기간 삼성의 생산활동을 지원한 산시성에 감사를 전했다. 협력을 심화해 더 높은 수준의 상생을 실현할 의향이 있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이 브라질에서 미래 전장 기술을 선보이는 로드쇼를 열었다. 운전자 상태를 인지하고 경고 메시지를 주는 '레디 케어'부터 전면 유리에 운전 정보를 표시하는 '레디 비전' 등 혁신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세계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 거점이 모인 브라질에서 기술력을 과시하고 수주를 확대한다. 14일 오토문도 등 외신에 따르면 하만은 지난달 23~26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하만 익스플로어 2024'를 개최했다. △레디 케어 △레디 디스플레이 △레디 비전 △레디 업그레이드 △레디 커넥트 등 혁신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먼저 레디 케어는 운전자 상태 변화를 인지해 운전에 개입하고 안전 기능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차량 내 카메라와 센서로 운전자의 시야와 인지 능력, 심박수 등을 파악하고 필요시 경고 알림을 주거나 음향, 조명 등을 변화시킨다. 레디 디스플레이는 삼성의 '네오(Neo) QLED 오토' 패널을 채택했다. 최상급 화질을 구현하며 화면을 이용자만 볼 수 있도록 한 액티브 프라이버시 기능으로 간섭을 최소화한다. 레디 비전은 증강현실을 접목한 솔루션이다. 자동차 전면 유리에 내비게이션과 주행 정보, 위험 정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통신용 반도체 팹리스 회사 'GCT세미컨덕터 홀딩스(이하 GCT)'와 4G·5G 칩셋·모듈 개발에 협력한다. GCT의 칩셋 테스트를 지원하고 홍보도 함께 추진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를 포함해 글로벌 통신 사업자들에 공급을 모색한다. GCT는 13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4G·5G 칩셋, 모듈 개발과 공급에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GCT는 디스플레이용 반도체 전문기업 아나패스의 관계사다. 아나패스를 설립한 이경호 대표가 1998년 미국에서 창업했다. 통신용 반도체를 설계하며 T모바일과 버라이즌, AT&T 등 글로벌 통신사업자와 협력해왔다.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통신 반도체 기술을 보유한 GCT와 협력하며 글로벌 통신 시장을 공략한다. GCT의 칩셋 인증에 필요한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고 양사 솔루션을 함께 홍보한다. 아람코를 비롯해 글로벌 통신 사업자의 프로젝트에 참여를 모색한다. 앞서 GCT는 아람코와 4G·5G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었다. 4G·5G 통신망을 통해 사우디의 디지털 전화을 촉진하고 산업용 5G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하이닉스가 모바일향 메모리 제품인 'UFS 4.1'을 선보였다. 전작인 UFS 4.0보다 한층 빨라진 속도로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의 혁신을 불러올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6~8일(미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FMS 2024'에서 512GB와 1TB급 'UFS 4.1' 샘플을 공개했다. 두 제품 모두 1Tb 트리플레벨셀(TLC) 9세대 V낸드(V9)를 기반으로 한다. 전작인 UFS 4.0은 512GB TLC V8이 쓰였었다. 업계에서는 전작 대비 속도가 더욱 빨라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UFS 4.0(초당 4GB)의 두 배인 초당 8GB라는 소문도 있으나 세부 스펙은 출시 후 알 수 있을 전망이다. UFS는 스마트폰 성능을 향상시킬 핵심 메모리 제품이다,. 기존 스마트폰 스토리지 기술인 내장형 멀티미디어 카드(eMMC)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고 에너지 효율이 우수하다. 4·8K부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까지 고화질·대용량 콘텐츠를 즐기려는 수요가 높아지면서 각광받고 있다. 버전이 향상될 수록 배터리 소모량은 줄이면서 고화질 콘텐츠를 매끄럽게 즐길 수 있다. 게임과 영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르비아가 유럽에서 중국을 대체할 리튬 매장지로 부상하고 있다. 다국적 개발 기업 '리오틴토'의 주도로 광산 개발을 재개해 25억 달러(약 3조4300억원)를 쏟고 연간 5만8000톤(t)의 리튬을 생산한다. 중국산 의존도를 줄이려는 독일과 유럽연합(EU)에 공급을 모색하고 있다. 15일 코트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에 따르면 세르비아는 지난달 19일 유럽연합(EU), 독일과 베오그라드에서 수십억 유로 규모 리튬 광산 개발에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세르비아는 유럽 최대 리튬 매장지로 알려진 자다르(Jadar) 광산에서 리튬 채굴을 재개한다. 세르비아 정부는 앞서 리오틴토에 허가를 주고 리튬 개발을 추진했지만 환경 오염을 우려하는 시위로 제동이 걸렸다. 결국 2022년 총선을 앞두고 광산 개발 허가를 취소했다. 리오틴토는 소송으로 맞섰다. 지난달 11일 현지 헌법재판소로부터 허가 취소에 대한 위헌 판결을 받으며 개발에 재시동을 걸었다. 리오틴토는 자다르 광산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한다. 11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연간 5만8000t을 생산하고 신규 일자리 1300개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50㎿에 이어 77㎿급 소형모듈원자로(SMR)에 대한 표준설계승인 신청 절차를 앞당긴다. 규모를 키워 경제성을 확보하고 청정 전력 수요에 대응한다. 데이터센터 급증으로 인한 방대한 전력 수요를 SMR이 충족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시킹알파' 등 외신에 따르면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8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 "77㎿급 SMR에 대한 표준설계승인 신청을 내년 중반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케일파워는 지난 2020년 SMR 업체 중 최초로 미국 규제 당국의 심사를 통과했다. 50㎿급 SMR에 대해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표준설계승인을 획득했다. 이후 77㎿급으로 변경하고 다시 인증을 추진 중이다. 규모가 클수록 경제성이 높아진다고 판단해서다. 홉킨스 CEO는 "2020년 승인을 받은 (모델과) 동일한 안전성과 성능을 기반으로 한다"며 "77㎿가 훨씬 더 많은 고객을 지원한다"고 자신했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의 승인을 토대로 SMR을 상용화한다. 세계 1호 SMR로 기대를 모은 아이다호 프로젝트가 중단된 후 현재 가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