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으로부터 에너지 부문 투자 요청을 받았다. 가스화력과 풍력발전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요르단 발전 시장에서 사업을 발굴하고, 요르단 정부의 경제 현대화 비전과 호흡을 맞춘다. 14일 요르단 국왕실에 따르면 김덕만 한전 푸제이즈 법인장은 전날 요르단 수도 암만 알 후세이니 왕궁에서 열린 외국인 투자자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압둘라 2세 국왕이 주최했으며 미국 아마존과 사우디아라비아 KBW 인베스트먼트, 사우디요르단인베스트먼트펀드(SJIF), 쿠웨이트 인프라 투자 전문 금융사 PHC(Privatisation Holding Company), 프랑스 인프라 투자 전문 운용사 메리디엄(Meridiam), 덴마크 해운사 머스크(A.P. Møller–Mærsk), 프랑스 AIG(Airport International Group), 중국 세라믹 업체 진쳉글로벌세라믹(Jin Cheng Global Ceramics)이 참석했다. 요르단에서는 알 후세인 빈 압둘라 요르단 왕세자와 자파르 하산 총리와 무한나드 셰하데 경제부 장관, 모타나 가라이베 투자부 장관 등이 배석했다. 압둘라 2세 국왕은 이날 2033년까지 18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네시아 국영 광산기업 '안탐(ANTAM)'이 LG에너지솔루션이 주도하는 LG컨소시엄과 배터리 가치사슬 구축에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내비쳤다. 현지 정부의 지지와 지원을 바탕으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속도를 낸다는 각오다. 중국 화유의 참여 여부로 지지부진했던 LG의 인도네시아 사업에 동력이 붙을지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CNBC인도네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니콜라스 디 칸터(Nicolas D Kanter) 안탐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시간) LG컨소시엄과의 협력에 대해 "아직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진전을 가속화하고자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와 투자부로부터 계속 지원을 받고 있다"며 "여전히 도전적인 과제이지만 투자부 장관을 거쳐 에너지광물자원부로 온 바흐릴 라하달리아 장관도 이 컨소시엄 추진에 매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컨소시엄은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 LX인터내셔널, 포스코홀딩스, 중국 화유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22년 4월 안탐,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투자 회사 IBC와 투자 협약을 맺고 니켈 채굴부터 배터리 생산까지 아우르는 그랜드 패키지 사업을 추진했다. 약
'원전은 기후변화의 대안인가?' 그 대답은 지난 2001년 기후변화협약 총회에서 나왔다. 결론은 '대안이 될 수 없다'였다. 23년이 지난 현재는 어떨까? 미국과 영국, 한국 등 주요 22개국은 지난해 총회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2050년까지 세계 원자력발전 용량을 현재의 3배로 확대하자고 합의했다. 퇴물 취급받던 원전이 탄소중립의 수단으로 부상한 오늘날, 한국은 그 중심에 있다. 한국은 지난 1978년 고리원전 1호기를 시작으로 50년 가까이 원전을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원전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더구루는 한국이 주목하는 원전 도입국을 비롯해 주요국의 정부·에너지 기관·기업 등을 만나 △각국 원전 정책 △민·관 파트너십 △미래 원전 사업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한국 원전 산업의 방향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더구루=오소영·정예린(바르샤바) 기자] #1. "원전은 오랫동안 체코 국민의 큰 지지를 받았다. 정부연합과 야당 모두 새 원전을 지지한다." - 지리 홀린카(Jiri Holinka) 체코전력산업연합(CPIA) 위원 #2. "야당을 포함해 체코 모든 정당은 원전을 지지한다." - 라디슬라브 크리츠(Ladislav Kříž) 체코전력공
'원전은 기후변화의 대안인가?' 그 대답은 지난 2001년 기후변화협약 총회에서 나왔다. 결론은 '대안이 될 수 없다'였다. 23년이 지난 현재는 어떨까? 미국과 영국, 한국 등 주요 22개국은 지난해 총회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2050년까지 세계 원자력발전 용량을 현재의 3배로 확대하자고 합의했다. 퇴물 취급받던 원전이 탄소중립의 수단으로 부상한 오늘날, 한국은 그 중심에 있다. 한국은 지난 1978년 고리원전 1호기를 시작으로 50년 가까이 원전을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원전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더구루는 한국이 주목하는 원전 도입국을 비롯해 주요국의 정부·에너지 기관·기업 등을 만나 △각국 원전 정책 △민·관 파트너십 △미래 원전 사업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한국 원전 산업의 방향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더구루=오소영 기자] 체코전력산업연합(CPIA)는 체코 원전 업계를 대표하는 협회다. 2015년 9월 설립된 후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와 체코 펌프 장비 제조사 시그마그룹, 원전 기자재 생산기업 스코다JS 등 18개 주요 기업을 회원사로 뒀다. 회원사의 총매출액은 28억7400만 유로(약 4조2700억원)에 달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총괄했던 페루 광산 개발에 시동이 걸렸다. 고려아연은 인수 후 약 14년 만에 탐사를 시작하고 정광 공급망을 구축한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영풍과 경영권 분쟁을 하는 중에도 해외 자원개발 투자에 박차를 가하면서 최 회장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14일 프로액티보 등 페루 외신에 따르면 고려아연의 페루 자회사 'ICM 파차파키'는 볼로네시 해발 4260m 고지대 플랫폼B에서 탐사 재개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페데리코 오캄포(Federico Ocampo ) 대표를 비롯해 ICM 파차파키 경영진, 호세 퀸테로스 에너지광업부 광업총국장, 최종욱 주페루 대사 등이 참석했다. ICM 파차파키는 지난 2005년 설립된 후 아연과 납, 동 등이 매장된 파차파키 광산 개발을 추진해왔다. 해당 광산의 예상 매장량은 1350만t으로 아연 53만t, 납 15만t, 구리 6만t, 은 500t 등으로 추정된다. 고려아연이 2010년 4750만 달러(약 660억원)를 투자해 ICM 파차파키 지분 100%를 인수하면서 광산 개발권도 가져가게 됐다. 최 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약 2년 동안 ICM 파차파키 자원개발사업 총괄 사장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가 K-21을 앞세워 라트비아 보병전투장갑차(IFV) 수주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제너럴 다이내믹스 유럽 랜드 시스템(GDLE)의 '아스코드(ASCOD)'에 밀렸다. 호주 호위함 사업에 이어 라트비아에서도 씁쓸한 패배를 맛봤다. 14일 라트비아 국방부에 따르면 GDLE의 자회사 산타 바르바라 시스테마스(Santa Bárbara Sistemas)의 아스코드를 차기 IFV로 선정했다. 연말 또는 내년 초 계약을 목표로 협상을 추진한다. 계약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국방부는 2억5000만 유로(약 3700억원)로 추정하고 있다. 아스코드를 도입해 2028년까지 노후화된 영국산 궤도형 장갑차 'CVR-T'를 대체할 계획이다. 라트비아가 아스코드를 택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고배를 마시게 됐다. 라트비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21과 튀르키예 오토카르(Otokar)의 툴파(Tulpar), 영국 BAE시스템즈의 CV90 장갑차를 후보군으로 검토해왔다. 작년 초 입찰을 시작한 후 그해 가을 기능 테스트를 수행했다. 이어 심층 평가를 진행하고 가격과 납품 일정, 현지 업체의 참여율 등을 다각적으로 살핀 결과, 아스코드를 최종적으로 택했다. 업계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이 브라질 페트로브라스의 셔틀탱커 4척 입찰에 도전장을 낸다. 중국 조선소 2곳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30년가까이 셔틀탱커를 건조한 경험을 앞세워 추가 수주를 꾀한다. 8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페트로브라스는 15만8000DWT 수에즈막스급 셔틀탱커 4척에 대한 입찰을 진행한다. 당초 10월 말까지 제안서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11월 18일로 연장했다. 2027년과 2028년 각각 2척을 인도받고 15년간 장기 용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입찰자 명단에는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중국 다롄조선소·COSCO중공과 경쟁할 전망이다. 업계는 기존 해상 연료를 사용하는 조건으로 중국 업체를 택할 시 척당 최소 1억3000만 달러(약 1800억원)가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국은 이보다 비쌀 가능성이 높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월 차코스(Tsakos Group)로부터 셔틀탱커 1척을 수주했는데 당시 계약 금액은 1억4900만 달러(약 1990억원)였다. 선사들도 이번 입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노르웨이 크누첸(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 슬랑오르주 텡쿠 아미르 샤(Tengku Amir Shah) 왕세자가 방한해 포스코 사옥을 방문했다. 현지에 생산법인과 가공센터를 운영 중인 포스코를 찾아 철강 기술력을 확인하고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텡쿠 아미르 샤 왕세자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를 찾았다. 그는 슬랑오르주의 통치자 술탄 샤라푸딘(Sultan Sharafuddin)의 막내 아들이자 외아들이다. 샤라푸딘에 이어 슬랑오르주를 이끌 인물로 2016년 왕세자로 공식 임명됐다. 이번 왕세자의 방한 일정에는 슬랑오르 주정부 자산·투자 관리 기관인 MBI셀랑고르의 사이폴리아잔 유솝(Saipolyazan Yusop) 최고경영자(CEO), 슬랑오르 투자청(Invest Selangor)의 다토 하산 아즈하리 빈 하지 이드리스(Dato' Hasan Azhari Bin Haji Idris) CEO도 동참했다. 텡쿠 아미르 샤 왕세자는 포스코 임직원과 만나 센터를 둘러보고 별도 미팅을 가졌다. 포스코의 사업 현황을 공유받고 협력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말레이시아 서부에 위치한 슬랑오르는 60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다.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기아가 세네갈 방산 시장에 진출한다. 세네갈 현지 유통업체, 현대코퍼레이션과 협업하고 군용 차량 생산을 지원한다. 50년간 쌓은 군용 차량 제작 노하우를 토대로 아프리카 사업을 확대한다. 12일 세네갈 산업통상부와 아프리카24TV 등 외신에 따르면 기아는 세네갈 딜러사, 현대코퍼레이션과 군용 차량 DKD(Dismantle Knock-Down) 공장 건설에 협력한다. DKD는 출고된 완성차를 분해 후 수출하고 현지에서 재조립하는 형태다. 제조업이 취약한 지역에서 부담 없이 실행할 수 있는 제조 방식 중 하나로 물류비 절감과 수입 관세 절세에도 용이하다. 세네갈 DKD 공장은 다우벨 음바케 지역 내 200만㎡ 규모 부지에 지어진다. 투자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현지에서는 투자비 350억 CFA프랑(약 800억원)로 연간 1000대의 생산 능력을 갖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아는 현대코퍼레이션, 현지 딜러, 세네갈 정부와 공장 가동에 유기적으로 협업한다. 기아는 군용 차량을 분해한 후 부품 단위로 수출한다. 현대코퍼레이션은 수출 인허가 취득·관리와 파이낸싱을, 딜러사는 세네갈 국방부를 비롯해 최종 수요처와 공급 계약을 맡는다. 세네갈 정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국내 최대 전력 행사에서 에사우 가르자 데 베가(Esaú Garza De Vega) 멕시코 아과스칼리엔테스주 경제개발부 장관과 회동했다. 현지에서 진행 중인 태양광 발전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수익성 강화를 위한 협력을 모색했다. 호주에 이어 멕시코 주정부와도 회동하며 해외 사업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12일 아과스칼리엔테스 주정부와 스페인 경제 매거진 '비즈니스 리더(Líder Empresarial)' 등 외신에 따르면 조승원 해외사업운영처장을 비롯해 한전 임직원은 지난 6~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24'에서 가르자 데 베가 장관와 호르헤 야마스(Horhe Yamas) 에너지처장을 만났다. BIXPO 전시장을 안내하고 회의도 가졌다. 아과스칼리엔테스 주에서 진행 중인 태양광 사업 현황을 공유하며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한전은 지난 2019년부터 아과스칼리엔테스주에서 태양광 사업을 추진했다. 캐나다 자원 전문 자산운용사 그린하버(GreenHabor·옛 스파랏)와 리큐런트 에너지(Recurrent Energy)로부터 294㎿ 규모 태양광 발전소 지분 49%를 인수해 개발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삼호가 고려해운과 3176억원 상당 컨테이너선 2척 건조 계약을 맺었다. 고수익 선박을 중심으로 수주를 늘리며 그룹 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12일 컨테이너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HD현대삼호는 지난 6일 고려해운으로부터 87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규모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 이는 고려해운의 발주 중 가장 큰 규모다. 계약 금액은 매출액의 5.33%에 해당하는 3176억원이다. 계약 기간은 2027년 3월 17일까지다. HD현대삼호는 수주를 늘리며 그룹 내 알짜 기업으로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다. HD현대삼호는 지난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138.1%나 뛴 177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HD한국조선해양 연결 기준 영업이익(3984억원)의 약 3분의 1이 HD현대삼호에서 나왔다. 영업이익률은 1분기 10.9%, 2분기 9.7%로 10%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3분기도 10.8%를 기록해 HD한국조선해양 계열 중 가장 높았다. HD현대삼호의 호실적 덕분에 HD한국조선해양은 1조 클럽 입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9350억원에 달한다. 4분기 계절적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에 항소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의 두코바니 원전 수주를 문제 삼으며 2라운드 공방을 예고했다. 내년 3월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한 팀코리아와 체코의 협상 진전에 훼방을 놓으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프랑스 BFM-TV 방송에 따르면 EDF 대변인은 지난 8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UOHS의 기각 결정에 가능한 빨리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DF는 지난 7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자로 한수원을 비롯한 팀코리아를 선정한 직후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UOHS에 항의했다. 팀코리아가 기당 86억5000만 유로(약 12조원)의 낮은 가격을 제시할 수 있었던 이유로 한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국 정부를 등에 업고 유럽 내 공정한 경쟁을 방해했다고 지적했다. 웨스팅하우스도 보안 예외를 근거로 위법을 주장해왔다. 앞서 웨스팅하우스는 팀코리아의 수출형 원전이 자사 기술을 기반으로 해 미국 수출통제 규정을 적용받는 만큼 미국 정부의 허가가 필요하다며 한수원을 상대로 소송을 낸 바 있다. UOHS는 검토 끝에 지난달 31일 기각을 결정했다. 웨스팅하우스의 주장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