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니자르 바라카(Nizar Baraka) 모로코 설비·수자원부 장관이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찾아 이상균 대표이사(사장)와 만났다. 상선 100척 확보를 추진하고 있는 모로코는 HD현대 기술력을 직접 살피고자 현장에 발길을 했다. 대규모 선단을 꾸리려하는 모로코의 잠재 조선 파트너로 HD현대가 부상하고 있다. 18일 모로코 설비·수자원부와 블라디닷넷 등 외신에 따르면 바라카 장관은 지난 14일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방문했다. 조선소를 둘러보고 이 사장을 비롯해 HD현대중공업 경영진을 만나 협력을 논의했다. 모로코는 대외 무역 활성화를 추진하며 2040년까지 상선 약 100척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향후 수주 안에 신조와 유지보수를 포함한 세부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모로코는 1980년대 약 73척의 상선을 보유했었다. 하지만 낮은 수익성과 부족한 물류 인프라 등으로 코마리트(Comarit)·코마나브(Komanav)를 포함한 주요 해운회사들이 청산하며 상선도 2020년 약 16척으로 줄었다. 해운산업에 종사하는 회사는 지난 2022년 기준 10곳에 불과하다. 모로코는 이전 규모 이상으로 상선을 확대하고자 대규모 발주를 예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가 필리조선소 인수 절차를 진행 중이나 이미 현지에서는 새 주인을 향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필리 조선소 고객사인 미국계 토지매립·준설 전문 회사 'GLDD(Great Lakes Dredge & Dock Company)'는 한화의 막대한 투자에 기대를 표했다. 조선소의 생산성이 높아져 해저 암반 설치 선박(SRIV) 건조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고 봤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세 페터슨(Lasse Petterson) GLDD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한화의 필리 조선소 인수에 대해 "연말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당사는 잠재적인 새 소유주(한화)와 만났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조선소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계획된 투자가 이뤄져 아카디아(Acadia) 건조의 다음 단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GLDD는 지난 2021년 11월 필리 조선소와 SRIV 옵션 3척을 포함해 총 4척(약 3억8200만 달러·약 5300억원)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첫 번째 선박인 아카디아는 길이 140.5m, 폭 34.1m로 약 45명을 수용할 수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스라엘이 암호화폐의 매도로 벌어들인 수익에 세금을 부과하는 법안 초안을 마련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지출이 늘자 암호화폐를 겨냥한 조세 정책을 강구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글로브 등 외신과 이스라엘 정부에 따르면 세무국과 재무부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비롯해 암호화폐를 자산으로 분류하고 매도에 따른 수익에 양도소득세를 매기는 내용의 법안 초안을 발표했다. 이 법안은 양도소득세를 부과할 수 있는 조건을 명시했다. 먼저 암호화폐를 매도하려는 사람은 매수 당시 이스라엘에 거주해야 한다. 매도에 따른 수익은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것으로 간주돼야 한다. 만약 이민자가 이스라엘로 이주하기 전에 매수한 암호화폐를 판매해 수익을 냈다면 세금은 면제된다. 반대로 이스라엘로 이민을 온 후에 암호화폐를 샀다면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 이스라엘은 암호화폐에 대한 새 법안으로 세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스라엘은 작년 10월부터 하마스와 전쟁 중이다. 하마스의 기습 테러에 맞서 공격을 감행하며 군비 지출을 늘렸다. 이스라엘의 군비는 지난해 전년보다 24% 증가한 275억 달러(약 38조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모로코에 새 온라인 쇼핑몰을 열었다. 인터넷과 모바일 쇼핑 수요가 높은 현지 시장의 특성을 고려했다. 신흥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 확대에 열을 올리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 16일 콘소뉴스와 레사이트인포 등 외신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모로코에서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했다. TV와 냉장고, 세탁·건조기, 에어컨 등 주요 전자 제품을 판매한다. 모로코는 인터넷 가입자가 약 3830만 명에 달한다. 인구의 약 90%가 인터넷에 가입했다. 휴대폰도 인당 평균 1.5대를 보유한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휴대폰이 널리 보급되며 전자상거래 시장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모로코 전자상거래 매출은 지난해 18억 달러(약 2조5100억원)에 달했다. 연평균 13.6% 성장해 2027년 31억 달러(약 4조30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모로코 전자상거래 수요에 대응해 새 쇼핑몰을 열고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 LG전자는 최근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온라인 쇼핑 경험 향상에 힘써왔다. 지난 8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새 온라인 스토어를 열고 페이패스트가 개발한 결제 플랫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반도체 산업이 내년 25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장비 시장도 덩달아 성장하면서 한국 장비 업체들에 기회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코트라 타이베이무역관에 따르면 대만 공업기술연구원은 올해 반도체 산업 규모가 5조 대만달러(약 213조원)를, 내년 6조 대만달러(약 255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건 파운드리다. 트렌드포스는 지난해 대만 파운드리 기업의 세계 시장점유율이 매출 기준 67%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생산액 기준으로는 75.2%에 달한다. 특히 TSMC는 설비투자를 늘리면서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장악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300억 달러(약 42조원) 이상 투입하고, 내년 370억 달러(약 52조원)를 투자할 전망이다. 최대 395억 달러(약 56조원)를 들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면서 지난 2022년 역대 최대 규모였던 362억 달러(약 51조원)를 웃돌아 최고치 경신이 유력하다. 파운드리를 중심으로 반도체 산업이 발전하며 반도체 제조용 장비 생산 규모도 커지고 있다. 장비 생산액은 2018년 500억 대만달러(약 2조원)을 하회했으나 2022년 12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신규 원전 입찰에 본격 뛰어든다. 남아공원자력공사와 손잡고 원전 사업 개발을 수행한다. 한전과 동일한 날 중국핵공업그룹(CNNC)도 남아공원자력공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정식 입찰을 앞두고 수주전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에 따르면 한전은 14일(현지시간) 남아공원자력공사와 원전 사업에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합의했다. 신규 원전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사업 개발에 포괄적으로 협업한다. 남아공은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원전을 보유했다. 1984년부터 쾨버그 원전 2기를 가동 중이다. 올해 1·2호기 모두 수명 만료를 앞두며 1호기 운영을 2044년까지 연장했다. 2호기 수명도 늘려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나 역부족이다. 남아공은 만성적인 전력난을 해결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루고자 신규 원전 사업을 추진했다. 2019년에 '통합자원계획(IRP)'을 통해 2500㎿ 규모(1250㎿급 2기) 원전 건설 계획을 세웠다. 2032년 1호기를 가동한다는 목표로 앞서 남아공 국가에너지규제위원회(NERS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총사업비는 약 15조원으로 추정된다. 남아공은 당초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정계와 산업계가 '90조원' 규모 대규모 인프라 사업인 '남북 고속철도'를 계기로 철도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고속차량을 비롯해 핵심 기술을 이전하고 철도 산업 발전을 지원할 해외 업체만 입찰에 참여하도록 자격을 제한할 것을 주문했다. 해외 의존도를 줄이려면 이번 사업 계약에 기술 이전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VN익스프레스와 베트남비즈 등 외신에 따르면 황 반 끄엉(Hoàng Văn Cường) 베트남 국회 예산재정위원회 의원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남북 고속철도 사업 토론회에서 "우리가 계속 해외에 의존하면 고속철도 완공에 무한정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베트남 국가경제대학 부총장 출신인 끄엉 의원은 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끄엉 의원은 "수동적으로 해외 계약자를 고용하고 각 노선별 사업을 추진하는 대신 우리가 기술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며 "(해외 기업과) 계약을 맺을 때 기술 이전은 필수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성 시스템 구입으로 초기 비용을 줄일 수 있으나 기술까지 들여와 이를 익힌다면 장기적으로 (베트남에) 이득이며 향후 프로젝트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일본 미쓰이 OSK 라인(MOL)으로부터 8만8000㎥급 가스운반선(VLGC)을 수주할 것으로 기대된다. 척당 최대 1700억원에 달하는 선박을 각각 2척씩 총 4척 따낸다. 친환경 선박의 경쟁력을 재확인하며 수주잔고를 든든히 채운다. 15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MOL과 8만8000㎥급 액화석유가스(LPG) 이중연료 VLGC 건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수주 규모는 각각 2척. MOL의 예상 발주 규모인 7척 중 약 3분의 2에 해당한다. 남은 3척은 일본 카와사키중공업이 맡을 전망이다. 척당 가격은 1억2000만~1억2500만 달러(약 1600~1700억원)로 추산되며 2027~2028년 인도 목표다. 세 회사가 건조할 VLGC는 LPG와 액화 암모니아 가스를 동시에 운송할 수 있다. 다만 선박별 적재량은 소폭 다를 전망이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최대 98%, 카와사키중공업은 85~87% 용량의 암모니아를 적재할 수 있는 선박을 설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적으로 탈(脫)탄소 기조가 강해지면서 암모니아는 친환경 에너지원 중
[더구루=오소영 기자] '범(凡) LG家' 희성전자가 베트남 하이퐁에 1억2500만 달러(약 1700억원)을 투자해 노트북용 디스플레이 부품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인공지능(AI) 열풍 덕분에 성장이 예상되는 노트북 패널 시장에 대응한다. 15일 하이퐁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희성전자는 베트남 하이퐁 공장에 1억2500만 달러를 투입해 노트북용 디스플레이 부품 생산량을 늘린다. 증설을 위해 지난 14일(현지시간) 하이퐁 인민위원회로부터 투자등록증(IRC)을 획득했다. 이번 투자로 누적 투자액은 2억7900만 달러(약 3900억원)에 달하게 됐다. 희성전자는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아들이자 구광모 ㈜LG 회장의 친부인 구본능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다.백라이트유닛(BLU)과 터치스크린패널(TSP), 액정표시장치(LCD) 모듈 등을 생산해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에 공급해왔다. 주요 파트너인 LG그룹 계열사들이 하이퐁에 투자하며 희성전자도 동반 진출했다. 희성전자는 2015년 베트남 생산법인을 세웠다. TV용 디스플레이 부품과 오토(Auto) 모듈 등 차량용 부품을 양산해왔다. 희성전자는 이번 투자로 하이퐁 공장을 확장하고 노트북용 수요를 잡는다. 노트북 시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베트남에 향후 5년 동안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를 쏟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베트남 하이퐁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듈 공장을 안정적으로 가동하고 액정표시장치(LCD)에서 OLED로 사업 구조 개편에 속도를 낸다. OLED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부진한 실적에서 벗어난다는 목표다. 15일 베트남 하이퐁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전날 하이퐁 인민위원회로부터 투자등록증(IRC)을 받았다. IRC는 베트남에 투자할 때 받아야 하는 허가다. LG디스플레이는 2028년까지 하이퐁 공장에 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누적 투자액은 46억5000만 달러(약 6조5300억원)에서 56억5000만 달러(약 7조9400억원)로 증가한다. 이번 투자금은 고객사 신제품 출시에 따른 대응과 유지보수 등 기존 생산라인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쓰인다. LG디스플레이는 하이퐁 거점을 적극 활용해 OLED 중심으로 사업 구조 개편에 박차를 가한다. 중국의 저가 공세로 LCD 패널 가격이 떨어지며 한국 디스플레이 업계의 수익성은 악하됐다. 2021년 결국 중국에 세계 1위 자리를 내줬다. LG디스플레이는 2022년 말 LC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변압기 제조사 TARIL(Transformers and Rectifiers (India) Limited)이 방향성 전기강판 가공회사인 '포스코-포겐엠프'의 지분을 절반 이상 획득한다. 현지 가공센터에서 만드는 방향성 전기강판을 공급받아 변압기 생산에 쓴다. 원재료 수급을 안정화해 인도 변압기 시장 성장에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TARIL은 포스코-포겐엠프와 지분 투자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를 체결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향후 세부 협상을 거쳐 지분의 51%를 취득할 예정이다. 포스코-포겐엠프는 포스코의 인도 철강 가공센터인 '포스코-IPCC'와 인도 '포겐엠프'가 24대 76의 지분으로 설립한 합작사다. 지난 2012년 2월 구자라트주 케다에 연간 2만4000t 규모의 방향성 전기강판 전용 가공센터를 준공했다. 포스코에서 생산한 방향성 전기강판을 독점적으로 가공하고 인도 시장에 공급해왔다. 이후 포스코-IPCC가 지분을 전량 포겐엠프에 넘겨 현재 포겐엠프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TARIL은 변압기의 주요 원재료로 쓰이는 방향성 전기강판 수급을 내재화하고자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 이 회사는 199
[더구루=오소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하며 해운업계의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다. 고율 관세로 물동량이 줄고 운임은 하방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화석연료로 회귀하면서 친환경 기술 적용도 늦어질 수 있다. 이처럼 여러 변수가 존재하는 상황에서도 새 기회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김경태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양정보1팀 과장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열린 '글로벌 해운시황 현황과 전망'에서 "2026년 관세 인상으로 교역이 위축되며 해운 수요가 약 10% 하락한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재임 기간 중국산 제품에 최대 60%, 모든 수입품에 20% 보편적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었다. 미국산 제품의 높은 관세를 매기는 국가의 제품에 동일한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는 정책도 시행할 예정이다.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면서 물동량은 줄 것으로 예상된다. 김 과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안전 재고 수요가 커졌고 화주들도 미리 물건을 운반하려 할 것"이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의 남은 임기 기간과 관세 부과가 본격화되기 전 해운 수요는 최대 15% 증가하고 2026년 반대급부로 위축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