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호주계 광업회사 블랙록마이닝의 이사회에 참여한다. 지분 투자에 이어 주요 의사 결정에 관여할 권한을 얻으며 파트너십을 다진다. 매장량 기준 세계 2위인 흑연 광산 개발을 지원하고 배터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한다. 블랙록마이닝은 3일(현지시간) 김동주 포스코인터내셔널 시드니지사 차장을 비상임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한국외대 독어과를 졸업해 2010년 포스코인터내셔널에 입사했다. 원자재 분야에서 15년간 경력을 쌓았다. 오는 24일부터 블랙록마이닝의 비상임이사로 활동하게 된다. 리처드 크룩스 블랙록마이닝 비상임회장은 "김 차장은 포스코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인물로 회사에 큰 도움이 될 역량을 갖췄다"며 "이번 비상임이사 지명은 블랙록마이닝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포스코의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준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블랙록마이닝의 주요 의사 결정에 참여하게 됐다. 블랙록마이닝과 관계를 돈독히 하며 핵심 원재료인 흑연을 확보한다. 블랙록마이닝은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마헨지 광산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광산의 흑연 매장량은 약 600만 톤(t)으로 세계 2위 수준이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20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입찰에 속도를 낸다. 이달 안으로 후보 업체들과 입찰 정보를 공유하는 설명회를 열고 6월께 최종 제안서를 받는다. 첫 심사를 통과한 삼성물산과 한국전력의 사우디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4일 MEED 등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조달청(SPPC)은 오는 17일 입찰자 설명회를 갖는다. 향후 절차와 요구 사항 등 입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방문을 진행한다. 이후 오는 4월까지 입찰 참여 의향서(LOI)를, 6월 2일까지 최종 제안서를 수령할 예정이다. 제안서에는 가격과 기술, 프로젝트 일정 등에 대한 세부 내용이 담겨야 한다. 이번 BESS 사업은 △알 무와야 베스 500㎿/2000㎿h(메카주) △하덴 베스 500㎿/2000㎿h(메카주) △알 쿠사이브 베스 500㎿/2000㎿h(카심주) △알 카하파 베스 500㎿/2000㎿h(우박주) 등 4개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총 2000㎿/8000㎿h 규모로 사업자가 설치 후 소유와 운영까지 하는 BOO(건설·소유·운영)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자는 15년간 운영권을 갖게 된다. SPPC가 입찰에 본격 나서면서 삼성물산과 한전 등 1차 심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바르샤바가 최대 160편성의 트램 입찰에 나섰다. 교통 현대화를 위해 트램을 발주하며 현대로템의 추가 수주에 이목이 모아진다. 과거 납품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입찰에서도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일 바르샤바 트램운영사(Tramwaje Warszawskie)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최대 160편성의 트램 입찰을 발표했다. 바르샤바 트램운영사는 단방향 64편성과 양방향 96편성을 구매할 예정이다. 좌석 수는 단방향 트램 최소 56석, 양방향 트램 최소 42석으로 기존 트램(42석·31석) 대비 증가하고, 수용 인원도 각각 230~288명, 235~295명 수준으로 요구된다. 이와 함께 △최대 33m의 길이 △향상된 냉난방 시스템·넓은 출입문 등 승객 편의 기능 △소음 감소 장치 △에너지 절약·안전 시스템 등이 요구 사항으로 거론됐다. 바르샤바 트램운영사는 △가격 △기술력 △에너지 소비량 △소음 저감 수준 △유지보수 계획·보증 기간을 평가한다. 잠재 공급사를 정해 기본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최종 공급사를 확정해 계약을 맺는다. 우선 단방향 트램 최소 20편성을 발주하고, 기본계약 체결일
[더구루=오소영 기자] 쇄빙 액화천연가스(LNG)선 '노스(North)' 시리즈 4척이 서방의 제재 대상에 오를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4척이 러시아의 가스 수출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과거 '그림자 함대'를 대상으로 한 제재와 유럽의 러시아산 LNG 환적 금지 조치 움직임을 감안하면 추가 제재는 필연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현지 에너지 정보업체 아이클랜드에너지(Eikland Energy)의 셸 아이클란드(Kjell Eikland) 매니징 디렉터는 지난 1일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을 통해 "노스(North) 시리즈 4척을 제재하지 않는 것은 일관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노스 시리즈 4척은 한화오션이 건조한 △노스 문(North Moon) △노스 라이트(North Light) △노스 오션(North Ocean) △노스 밸리(North Valley) 호다. 노스 문은 17만4000㎥ 규모 쇄빙선으로 최근 무르만스크 근처 킬딘섬 남쪽에서 발견됐다. 러시아 가스 회사 노바텍(Novatek)의 북극 야말(Yamal) 프로젝트에서 생산한 가스를 제3국으로 운송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토탈에너지스가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의 무기한 지연을 시사했다. 치안과 금융 문제로 2029년까지 LNG 생산이 어렵다고 봤다. 추가 지연이 예상되며 HD현대와 삼성중공업의 LNG선 수주가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폴리티코와 모잠비크360 등 외신에 따르면 토탈에너지스는 모잠비크 LNG 플랜트가 2029년까지 운영되지 않는다고 예상했다. 토탈에너지스는 200억 달러(약 29조원)를 들여 모잠비크 카보 델가도(Cabo Delgado) 지역에서 제1광구 개발을 추진해왔다. 당초 트레인 2기로 구성된 액화플랜트를 지어 2024년부터 LNG를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이슬람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지연됐다. 모잠비크 사업장과 인접한 팔마시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포함한 수십 명이 사망하자 토탈에너지스는 모든 인력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20년 4월 불가항력을 선언하고 플랜트 건설도 중단했다. 토탈에너지스는 작년 말까지 사업을 재개할 것으로 보였다. 파트너사인 일본 대표 종합상사 미쓰이도 재개 계획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작년 12월 말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여당 후보였던 다니엘 샤푸 후보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노르웨이 넬ASA(이하 넬)와 원전 연계 수소 생산 사업에 협력한다. 전해조 전문 기술을 보유한 넬과 청정 수소 생산 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3일 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0일(현지시간) 한수원과 원전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 기술 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넬은 1927년 설립된 노르웨이 수소 전문 기업이다. 양성자교환막(PEM)·알칼라인 전해조 생산 기술을 보유하며 수소충전소 사업도 하고 있다. 작년 말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핑크 수소(원전의 잉여 전력과 열을 활용해 생산하는 수소) 사업에 필요한 알칼라인 전해조를 공급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12월 5일 참고 '그린수소 확대' 삼성물산, 노르웨이 넬에 전해조 설비 추가 발주> 한수원은 넬의 수소 기술과 원전 전문 지식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전을 연계한 수소 생산 기술을 연구하고 글로벌 청정 수소 시장 진출을 꾀한다. 한수원은 지난 2022년부터 2년간 원전 청정수소 기반 연구를 수행해왔다. 이를 토대로 12개 기관과 협력해 국가연구개발사업인 '원전 전력 연계 저온 수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위한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현지 소통 창구 역할을 할 사무소를 신설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 대표 에너지 기업 '나프토가즈(Naftogaz)'와도 손잡았다. 중장비를 공급하고 인력 교육도 지원한다. 3일 나프토가즈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나프토가즈의 에너지 프로젝트를 지원하고자 최신 중장비를 제공한다. 장비 유지보수와 교육도 지원한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022년 2월부터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며 에너지 인프라 상당수가 훼손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작년 9월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의 80%가 러시아의 공격에 의해 파괴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 인해 전력난이 심각해지면서 우크라이나는 전력 수출도 중단했다. 에너지 인프라 복원의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노후화된 장비의 교체 수요까지 발생하면서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수혜가 예상된다. HD현대는 우크라이나에 지속적으로 노크해왔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023년 6월 쉬쿠라코프 바실리 인프라부 제1차관을 비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전력공사(EVN)가 베트남 북부 4개 성을 잇는 4200억원 규모 송전선로 사업을 승인했다. 이르면 내달 착공해 내년 1분기께 운영한다는 목표다. 베트남 초고압 케이블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LS의 수혜가 전망된다. 2일 EVN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이사회에서 500㎸ '라오까이(Lào Cai)-빈옌(Vĩnh Yên)' 송전선로 사업을 통과시켰다. 이 사업은 라오까이부터 옌바이, 푸터, 빈푹 등 4개 성을 경유하는 약 229.3㎞ 길이의 송전선로를 까는 프로젝트다. 투자 주체는 EVN이며, 프로젝트 관리는 EVN 프로젝트 관리 1국(EVNPMB1)이 맡는다. 투자비는 최대 7조4100억 동(약 4210억원)으로 추정되며 송전선로의 설계상 수명은 약 40년이다. EVN은 작년 10월 베트남 정부의 허가를 받았다. 이사회 의결까지 마치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EVN은 당초 내달 착공해 오는 9월까지 전력망에 연결, 내년 1분기 프로젝트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이는 현지 정부에서 발표한 일정보다 타이트하다. 베트남 총리실은오는 12월 착공해 6개월 안에 건설을 마치고 2026년 5월 전력망에 연동될 것으로 전망했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중공업이 전력기기를 공급하는 영국 혼시4 해상풍력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이달부터 지반 조사가 시작돼 이르면 8월 마무리될 전망이다. 2일 오프쇼어에너지 등 외신에 따르면 덴마크 해상풍력 기업 '오스테드'는 오는 10일(현지시간) 혼시4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지반 조사에 돌입한다. 오스테드는 해양지반조사 선박으로 커넥터와 지오큅 사엔티스, 지오큅 시혼을, 해양지반조사 지원 선박으로 GV 인디펜던트를 투입한다. 해저 샘플을 채취해 지반 구조를 분석하고, 지반의 강도와 지지력 등을 측정하는 콘관입시험(Cone Penetration Test)도 수행한다. 기상 악화로 인한 지연을 고려하면 지반 조사에 약 170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오스테드는 지반 조사 결과를 토대로 건설에 잰걸음을 보인다. 오스테드는 지난 2023년 7월 영국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혼시4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영국 북동부 요크셔 해안 인근 지역에 전력량 2.4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오스테드는 작년 9월 영국 정부와 차액계약제도(CfD, 보장 기준가격을 정한 뒤 실제 시장에서 형성되는 전력판매가격이 미달하면 정부가 차액을 보조하는 제도)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중공업이 프랑스 해운사 'CMA CGM'에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을 또 납품했다. 세계적인 해운사와의 계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친환경 선박 수주를 확대한다. 2일 CMA CGM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CMA CGM 세인트 앤(SAINT ANNE)' 명명식을 개최했다. 이 선박은 CMA CGM이 확보한 열 번째 73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이다. 길이 268m, 폭 44m로 아시아~남미 구간에서 화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삼성중공업은 납기에 맞춰 순조롭게 선박을 인도하며 CMA CGM과 협력을 강화한다. CMA CGM은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LNG 추진 선박 발주를 늘리고 있다. HD현대중공업과 1만5500TEU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12척 계약 체결을 목전에 뒀으며, 1만8000TEU급 컨테이너선 최대 12척 주문도 추진한다. 삼성중공업과는 2021년 9월 7300TEU급 컨테이너선 6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듬해 4척을 추가로 주문했다. 작년부터 △CMA CGM 이노베이션(INNOVATION) △CMA C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현지 정부로부터 2조원 이상 대출 지원을 받는다. 텍사스주 소재 그린수소 공장 건설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미국 에너지부 산하 대출 프로그램 사무국(LPO)으로부터 16억6000만 달러(약 2조3800억원)의 자금 대출 보증에 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작년 초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후 약 1년 만이다. 플러그파워는 조달 자금을 활용해 미국에서 수소 저장·생산 프로젝트 6건을 추진한다. 가장 먼저 텍사스주 그레이엄 소재 그린수소 생산시설 건설에 자금을 투입한다. 플러그파워는 인근 풍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활용해 그린수소를 만들 계획이다. 해당 투자로 수백 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플러그파워는 이미 조지아주 우드바인, 테네시주 찰스턴, 루이지애나 세인트가브리엘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하루 약 45톤(t)의 액화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2028년까지 북미와 유럽 전역에 그린수소 공장을 구축해 생산량을 늘린다는 포부다. 앤디 마시(Andy Marsh) 플러그 파워 최고경영자(CEO)는 "DOE로부터 대출 보증을 최종 확정하는 것은 미국 내 제조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에스토니아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테스트를 지원한다. 현지 국영 에너지 기업인 '에스티 에네르지아(Eesti Energia)'의 파트너로 선정된 후 ESS용 배터리 공급에 이어 후속 지원에도 나서며 협력을 강화한다. 1일 에스티 에네르지아에 따르면 이 회사는 LG에너지솔루션, 파워일렉트로닉스와 오베르(Auvere) 산업단지에서 26.5㎿·53.1MWh 규모 ESS 최적화 작업을 추진한다. 먼저 양사의 현장 지원 하에 점검을 실시한다. LG의 배터리, 파워일렉트로닉스의 인버터·변압기 등이 설계 사양과 일치하는지, 결함은 없는지, 시스템 내에서 원활히 작동하는지 살핀다. 실제 운영 환경에서 제대로 성능을 발휘하는지 시뮬레이션도 진행한다. 이후 최종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ESS가 설계한 대로 작동되는지 확인한다. 테스트가 끝나면 에스티 에네르지아는 스마트 관리 플랫폼과 배터리를 연동한다. 이 플랫폼은 전력망과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배터리의 충·방전을 제어한다. 가령 전력이 과잉 생산되면 배터리는 자동으로 충전을 시작한다. 에스티 에네르지아는 작년 초 LG에너지솔루션을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하고 ES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