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 경영진이 삼성전자와 인텔 등이 참석하는 첨단 테크 행사에서 토론자로 나선다. 쿼터블레벨셀(QLC) 낸드 기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비롯해 고성능 SSD를 알린다. 솔리다임은 10일(현지시간) 데이비드 딕슨 최고경영자(CEO)와 그레그 맷슨 전략 기획·마케팅 담당 부사장이 '제5차 식스 파이브 서밋(Six Five Summit)'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인공지능(AI)와 클라우드, 반도체, 사이버보안 등 첨단 테크 분야에서 주요 리더들이 모여 통찰력을 공유하는 자리다. 미국 테크 리서치 기업인 더퓨처럼 그룹(The Futurum Group)과 무어 인사이트 앤 스트레티지(Moor Insights & Strategy)가 주최하며, 오는 11~13일 온라인으로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한진만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DSA) 부사장과 토드 브래디 인텔 지속가능성책임자(CSO) 등 주요 반도체 기업 인사들도 참석한다. 딕슨 CEO와 맷슨 부사장은 11일 △'뛰어난 스토리지로 AI 성능과 효율성을 구현하는 방법' △'엣지 환경·혁신적인 고밀도 스토리지가 엣지 워크로드를 초월하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국적 선사 'SM상선'에 이어 'HMM'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적시 운송 의무에 소홀하며 과도하게 비용을 떠넘겼다는 주장이다. HMM은 비용 협상에 응하고자 상세 자료를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11일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HMM을 겨냥한 삼성전자 미국법인의 소장을 접수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코로나19 때인 2020년 중반부터 반복적이고 만성적으로 내륙 운송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터미널에서 기간 내에 컨테이너를 옮기고 지정된 목적지로 배송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때마다 트럭 부족과 혼잡, 악천후 등 여러 변명을 들었다며 HMM을 비난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HMM 상선의 잘못으로 체선료(하역 지연으로 발생하는 비용·DEM)와 지체료(컨테이너를 정해진 기한 내에 반환하지 않아 물게 되는 비용·DET)를 9만6000건 이상 청구했다고 주장했다. 부당한 청구로 심각하고 실질적인 손해를 입었다며 HMM에 손해배상을 요청했다. 비용을 언급하진 않았으나 수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FMC는 해운개혁법(OSRA 2022)에 따라 체선료·지체료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투자 기관과 회동했다. 올레드(OLED) TV 관련 투자 요청을 받고 브라질 공장 육성을 위한 검토에 나선다. 중남미 핵심 거점에서의 생산 능력 강화를 통해 신흥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 11일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경제개발·과학·기술·혁신국(SEDECTI) 따르면 세라핌 코레아(Serafim Corrêa) 국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서영무 LG전자 마나우스생산법인장(상무)와 만났다. LG의 사업 계획과 지원 방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코레아 국장은 마나우스 공장을 통해 현지 생산량을 늘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경제 발전에 기여한 LG전자에 감사를 표했다. 향후 아마조나스주의 성장을 기여하는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추가 투자를 주문했다. 서 상무도 마나우스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특히 현지에서 생산 중인 올레드 TV를 '10년 동안 최고의 TV로 뽑힌 제품'이라고 강조하며 경쟁력을 자랑했다. LG전자는 1995년 마나우스 공장을 설립한 후 투자를 지속해왔다. TV와 전자레인지, DVD 플레이어 등에 이어 2021년 에어컨 생산라인을 만들었다. 지난 2021년 3억2500만 달러(약
[더구루=오소영 기자] 매립가스 발전 기술을 보유한 국내 강소 기업 '세진지엔이'가 아프리카에 진출한다. 방한 중인 포르 에소짐나 냐싱베 토고 대통령, 포스탱 아르샹쥐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회동해 매립가스 발전소 건설을 모색했다. 아프리카로 해외 사업 영토를 넓히며 '한-아프리카' 경제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경연 회장을 비롯해 세진지엔이 경영진은 지난 6일 냐싱베 대통령과 만났다.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활용, 전기를 생산하는 매립가스 발전 사업을 제안했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적절한 매립지를 찾고 타당성을 검토하기로 뜻을 모았다. 냐싱베 대통령은 세진지엔이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매립가스 발전소를 통해 토고의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장은 같은 날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도 회의를 가졌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외교부와 경제부, 환경부 등 다수 부처도 배석했다. 투아데라 대통령은 매립가스 발전 사업에 높은 관심을 표하며 현지에서 세진지엔이의 역할을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는 기후변화 기여분이 세계에서 가장 적은 대륙이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운동선수와 기후과학자 등으로 구성된 미국 비영리기관이 일본 토요타의 올림픽 후원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기차 전환에 소홀해 매년 방대한 온실가스를 배출했고, 내달 개최 예정인 파리올림픽에서도 하이브리드차를 제공하면서 100% 순수전기차(EV) 공급으로 홍보했다는 지적이다.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는 파리올림픽의 정신과 배척된다며 토요타를 강력히 비판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에코애슬레틱스(Ecoathletes)에 따르면 이 기관은 지난 3일(현지시간) 토마스 바흐 위원장을 비롯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와 토니 에스탕게 파리올림픽 조직위원장에 공개 서한을 보내 토요타와 후원 계약을 갱신하지 말아 달라고 주문했다. 에코애슬레틱스는 스포츠 산업에 기후 변화 대응을 촉진하고자 설립된 비영리 기관이다. 운동선수와 기후과학자, 언론인 등으로 구성됐다. 에코애슬레틱스는 서한에서 토요타를 '세계 최대 화석연료 자동차 생산업체'라고 평가했다. 이 기관은 "내연기관차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대신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며 "올해 도로에 1100만 대 이상 추가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이는 토요타의 (탄소) 배출량이 엄청나다는 것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회사 '포윈(Powin)'이 버그스트롬(Bergstrom)의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을 도입한다. ESS 온도를 제어해 적정 범위에서 작동하도록 하고 고장과 화재 위험을 방지한다. 10일 포윈에 따르면 이 회사는 버그스트롬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자체 ESS와 버그스트롬이 설계한 고급 HVAC 솔루션을 결합한다. 버그스트롬의 기술은 ESS가 적정 온도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열 관리를 통해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가동되고 긴 수명과 높은 신뢰성·에너지 효율성을 보장하도록 한다. ESS는 온도 변화에 취약하다. 배터리 온도가 40℃를 넘으면 성능에 이상이 생기고, 150℃ 이상부터 '오프가스(Off-gas)'가 발생한다. 이 상태가 30분 이상 지속될 경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안전성을 향상하고 최고 성능을 발휘하려면 온도 유지가 관건인 셈이다. 포윈은 버그스트롬의 솔루션을 탑재해 ESS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한다. 포윈은 1989년 설립된 후 전 세계에서 16GWh 이상의 ESS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텍사스와 아이다호, 캘리포니아 등 미국 주요 도시를 넘어 스코틀랜드, 포르투갈 등 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회사 '팩토리얼 에너지(Factorial Energy, 이하 팩토리얼)'가 메르데세스 벤츠(이하 벤츠)에 B샘플을 납품했다. 작년 10월 A샘플을 주요 협력사에 인도한 후 약 8개월 만이다. 벤츠와 스텔란티스, 현대자동차·기아, LG화학 등 글로벌 기업들과 공고한 협력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10일 팩토리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전고체 배터리셀 B샘플을 벤츠에 공급했다. 정확한 공급 수량은 알려지지 않았다. 팩토리얼은 지난 2021년 말 벤츠와 전고체 배터리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듬해 초, 벤츠와 스텔란티스가 이끈 투자 라운드를 통해 2억 달러(약 2700억원)를 유치했다. 조달 자금을 토대로 2023년 미국 보스턴에 200MWh 생산능력을 갖춘 첫 공장을 열었다. 팩토리얼은 주요 투자자인 벤츠와 협력을 강화했다. 지난해 100암페어시(Ah) 이상의 전고체 배터리셀 수천개를 만들어 파트너사들에 납품했다. 벤츠에도 1000개 이상 공급했다. 106Ah 이상인 B샘플도 다수 제공해 모듈과 팩으로 만들고 엄격한 테스트를 진행한다. 팩토리얼은 벤츠와 테스트를 거쳐 전고체 배터리 성능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미시간 공장의 리모델링 대가로 세액 공제를 받게 됐다. 지난달 신청서를 낸 후 한 달도 안 돼 시의회의 승인 문턱을 '만장일치'로 넘었다. 현지 정부의 든든한 지원 속에 이르면 내년 6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전망이다. 9일 미국 홀랜드 시의회와 현지 라디오 방송국 'WHTC'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시의회는 지난 5일(현지시간) 정기 회의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세액 공제 안건을 승인했다. 출석 의원인 7명 전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로써 LG에너지솔루션은 미시간 공장 개조의 대가로 12년간 세금 감면을 받게 됐다. 감면 총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3년 가동을 시작한 미시간 공장에 8189만8076달러(약 1100억원)를 투자해 개조를 진행 중이다. 2만4000ft² 규모의 한 개 동에 대해 오래된 생산라인을 교체하고 시설 전반을 업그레이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추가 투자를 진행하며 지난달 홀랜드시에 세금 감면을 신청했다. 이는 미시간 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재산세를 감면해주는 'PA(Public Acts) 198' 법안에 따른 제안이다. <본보 2024년 5월 22일 참고 LG엔솔,
[더구루=오소영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태양광 발전 시장이 온화한 기온과 현지 정부의 지원 속에 폭풍 성장하고 있다. 2029년까지 연평균 10% 이상 뛰어 10.27GW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코트라 요하네스버그무역관에 따르면 남아공은 신재생에너지 독립발전사업자 조달 프로그램(REIPPPP)에 따른 태양광 누적 발전량이 작년 기준 3만4849GWh로 집계됐다. 전체 REIPPPP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REIPPPP는 경쟁 입찰을 통해 결정된 독립발전사업자가 남아공 국영전력공사 '에스콤(Eskom)'과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고, 국가 전력망에 연결해 전기를 공급하는 프로그램이다. 남아공 정부는 올해 제7차 REIPPPP 발주에 착수한다. 1800㎿ 규모 발전소 운영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향후 규모가 확대돼 2030년 REIPPPP를 통한 태양광 발전량이 840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 가정이나 공장, 농장 같은 사유지에 설치하는 태양광 패널 수요도 높다. 남아공은 전력 부족을 해소하고자 지역별로 시간대를 나눠 단전하는 '순환 단전'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언제든 마음 편히 전기를 사용하고 싶다는 열망이 커지며 자가 전력 소비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오리건 주립대학 연구팀이 배터리 양극재에 쓰이는 희귀 광물을 철로 대체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철 기반 양극재가 상용화되면 배터리 생산 비용이 획기적으로 낮아지며 광물 개발에 따른 환경 우려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오리건 주립대학교에 따르면 슈레이 데이비드 지(Xiulei David Ji) 화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난달 23일 세계적 권위의 과학 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철을 활용한 리튬이온 배터리 연구 보고서를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지 교수와 통차오 리우(Tongchao Liu) 아르곤국립연구소 연구원의 공동 주도로 진행됐다. 미 에너지부의 기초 에너지 과학 프로그램(Basic Energy Sciences program)의 지원을 받았다. 연구팀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니켈과 코발트 대신 철을 활용해 만드는 방법을 고안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자가 양극과 음극 사이를 오가는 산화환원 반응을 전기를 발생시키는 원리로 작동된다. 이를 철로 구현하고자 연구팀은 철의 반응성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철로 만든 양극재가 상용화되면 배터리 업계는 비용을 절감할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글로벌 원전 전문가 다수를 '국가 원전 기술의 집약체'인 창원 공장에 초청했다. 대형 원전부터 소형모듈원자로(SMR)까지 보유한 원전 기술을 알리는 한편 원전 확대 협력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한국형 원전 수출을 후방 지원하며 원전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성장을 도모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달 23일 경남 창원 공장에 세계 주요 원전 관련 기관·연구소·학교 관계자를 초청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에서 열린 '제5차 코델(CORDEL) 워크숍'을 기념해 진행됐다. 코델 워크숍은 세계원자력협회(WNA)가 주최하는 원전 행사다. 2016년 미국을 시작으로 2년마다 주요 원전 운영국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원자력 확대 가속화를 위한 국제 협력'이란 주제로 지난달 21~23일 한국에서 개최됐다. 전 세계 51개국 250여 명이 참석해 원전 규제와 공급망, 신기술, 인재 양성 등 여러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사례를 소개하고 원전 확대에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행사의 일환으로 워크숍 참석자에 창원 공장을 견학할 기회를 제공했다. 1982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배터리 소재 회사 '그룹14'가 고객사 5곳을 확보했다. 전기차와 소비자 가전 등에서 실리콘 음극재 수요가 늘며 2027년 수요가 생산량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 확대에 대비해 미국과 아시아 등에서 선제적인 투자에 나선 가운데 SK머티리얼즈와의 합작 공장은 하반기 본격 가동을 앞뒀다. [유료기사코드] 7일 그룹14에 따르면 이 회사는 북미와 유럽, 아시아에서 전기차·소비자 가전용 배터리 제조사 각각 3곳, 2곳과 구속력 있는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최소 3억 달러(약 4100억원) 이상이다. 그룹14가 공급할 SCC55®는 실리콘 음극재다. 흑연을 썼을 때보다 배터리 용량은 5배, 에너지밀도는 최대 50% 향상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충전 시간도 단축돼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그룹14는 포르쉐AG가 최대 지분을 보유한 셀포스 그룹(Cellforce Group)에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샘플을 보내고 테스트를 진행했다. 스마트폰 배터리를 주력으로 하는 중국 ATL, 스마트폰·가전 배터리 회사인 미국 에노빅스와도 실리콘 음극재를 활용한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그룹14는 2027년까지 SC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