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싱가포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싱가포르 기반 아시아 최대 규모 단편 영화 플랫폼 비드씨(Viddsee)와 협력해 '아이비 보이즈'(Ivy Boys) 공동 제작에 나선다. 예능에 이어 장편 콘텐츠를 선보이며 K콘텐츠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4일 비드씨에 따르면 CJ ENM과 파트너십을 맺고 '아이비 보이즈' 제작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구체적으로 CJ ENM 홍콩법인인 CJ ENM 홍콩과 비드씨가 아이비 보이즈 제작을 협력한다. 싱가포르 사업을 확대하려는 CJ ENM과 단편에서 장편으로 콘텐츠를 다변화하려는 비드씨의 비즈니스 니즈가 맞아떨어지면서 이번 파트너십이 성사된 것으로 풀이된다. 비드씨는 지난 2013년 설립된 이후 약 5000명의 크리에이터들과 손잡고 다양한 단편 영화를 선보이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업체다. 현재까지 비드씨 콘텐츠가 기록한 누적 조횟수는 30억회에 달한다. 아이비 보이즈는 비드씨 오리지널 IP로 개발되는 장편 콘텐츠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한국을 배경으로 비밀리에 탐정으로 활동하는 재단사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액션 수사물이다. 아직 제작 초기 단계로 영화·드라마 등 콘텐츠 형태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 자회사 CJ피드앤케어 인도네시아(PT CJ Feed & Care Indonesia)가 싱가포르 기반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은행 DBS은행(DBS Bank)으로부터 대규모 지속가능연계차입(Sustainability-Linked Loan·SLL) 조달에 성공했다. 오는 2050년 '넷 제로' 달성 비전을 제시하고 적극 추진하고 있는 ESG경영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DBS은행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CJ피드앤케어 인도네시아와 3100억루피아(약 310억4500만원) 규모의 SLL 계약을 체결했다. 이재호 CJ피드앤케어 인니사업본부장과 쿠나드리 다르마 라이(Kunardy Darma Lie) DBS은행 인도네시아 기업금융 부문 디렉터 등이 체결식에 참석했다. SLL은 차입 비용이 지속가능 목표와 연계된 형태의 대출이다. 목표를 실현하면 차입 원가에 금리 감면이,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 프리미엄 금리가 적용된다. ESG 경영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에게 있어 SLL은 고금리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수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DBS은행 인도네시아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도쿄에 이니스프리 팝업스토어를 열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니스프리 신제품 '레티놀 그린티 PDRN 스킨부스터 앰플(이하 레티놀 PDRN 앰플)' 홍보전을 펼치며 현지 고객 접점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위치한 아토코스메 도쿄(@cosme TOKYO)에서 다음달 5일까지 이니스프리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아토코스메 도쿄는 일본 최대 뷰티 정보 플랫폼 아토코스메가 운영하는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다. 아토코스메 도쿄가 있는 하라주쿠는 메이지신궁·요요기공원 등 인기 관광지, 꼼데가르송·이세이 미야케 등 유명 브랜드 매장이 즐비한 오모테산도가 가까워 일본 소비자와 방일 해외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이니스프리 글로벌 홍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란 판단 아래 아토코스메 도쿄 내 팝업스토어 조성을 추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지난달 론칭한 이니스프리 레티놀 PDRN 앰플을 집중 알린다. 레티놀 PDRN 앰플에는 3중 레티놀 콤플렉스X 저분자 그린티 PDRN 원액이 함유돼 있어 피부를 매끈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쩐 시 타잉(Tran Sy Thanh) 하노이시 인민위원장과 만나 현지 사업을 논의했다. 신사업 기회 모색과 경제 협력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23일 하노이시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쩐 시 타잉 위원장은 지난 21일 신 회장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만났다.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등 롯데그룹 고위경영진도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에서 쩐 시 타잉 위원장은 롯데의 성장 잠재력과 개발 이점을 높게 평가하며 하노이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각종 지원 제도 수립을 통해 우호적 투자 환경을 조성했다며 추가 투자 유치 러브콜을 보냈다.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를 적극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의 투자 유치 강하게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는 중장기적으로 아시아 지역 공략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계획에서 베트남은 아시아시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점 국가다. 신 회장 역시 베트남 사업을 직접 언급할 정도다. 신 회장이 올 초 가치창조회의(VCM)에서 각 계열사 대표에게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처럼 시장을 선도하라"고 주문했다. 베트남 하노이 사업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뷰티 시장 공략에 재시동을 걸었다. '자음생'이라는 설화수의 대표 고기능성 라인을 전면에 내세워 60년 이상 축적한 인삼 과학 기술력을 적극 알리고 현지 실적 반등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대내외 경영 환경에 움츠리지만 않고 중국 사업 부진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3일 중국비공립의료기관협회 피부과전문위원회(中国非公立医疗机构协会皮肤专业委员会·이하 위원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6일 열린 '2024 피부건강관리 및 라이트메디컬 뷰티 세미나'에 참가하며 현지와의 교류를 강화했다. 앞서 지난달 중국 상하이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8차 학술대회·운용관리서밋포럼'에 이어 연달아 현지 뷰티 세미나에 참가해 최근 리뉴얼 론칭한 설화수 자음생 라인에 적용된 인삼 기반 안티에이징(항노화) 기술력을 알렸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시장에 집중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차별화된 바잉파워를 갖췄기 때문이다. 중국은 개방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시장으로 글로벌 산업 발전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시장과의 동반 성장을 추구하고 소비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하이트진로, 롯데칠성음료 등 대표 K푸드 기업들이 일본에서 개최되는 한식 축제에 총출동한다. 신라면, 참이슬 등 대표 제품을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3일 일본 마케팅·이벤트 전문기업 트러스트 도쿄에 따르면 농심·하이트진로·롯데칠성음료 등은 다음달 2일부터 사흘 동안 일본 도쿄 미나토구에 자리한 도쿄타워에서 개최되는 '코리안 푸드 페스 인 도쿄타워'(KOREAN FOOD Fes. in TOKYO TOWER)에 참가한다. K팝·K드라마 등이 흥행하면서 K푸드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감안해 트러스트 도쿄가 기획한 행사다. 비빔밥, 불고기, 떡볶이 등 다양한 한식을 판매하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K푸드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농심, 하이트진로, 롯데칠성음료 등은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제를 통해 'K푸드 대표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농심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신라면 등 다양한 라면 제품을 알리는 데 매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강에 있는 편의점에서 볼 수 있는 즉석라면조리기를 현장에 설치해 현지 소비자들이 '한강 라면'을 맛볼 수 있도록 할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월드타워가 '세계 최고가 마천루' 순위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미국 뉴욕에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One World Trade Center)가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아시아 초고층 건물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23일 영국 금융전문매체 러브머니(Lovemoney)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 가치는 32억1000만달러(약 4조4300억원)로 '세계 최고가 마천루' 순위 4위에 올랐다. 국내에 있는 초고층빌딩 가운데 유일하게 '톱10' 진입이다. 러브머니는 건물 완공 당시 집계된 총 건설비용을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해 현재 가치로 환산한 금액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롯데의 롯데월드타워 설립 프로젝트는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이 서울시로부터 8만6000㎡ 규모의 부지를 매입한 지난 1988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후 서울시가 항공법, 공군기지법 규정 등을 이유로 건설 계획을 연달아 반려하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신 명예회장이 지난 2011년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을 직접 설득한 이후에야 건축허가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 555m·123층 규모의 초고층 빌딩 롯데월드타워는 그로부터 6년이 지난 2017년 4월 오픈했다. 총 건설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헤라를 전면에 내세워 일본 유통망 확대를 가속화한다. 도쿄 뷰티 편집숍에 추가 입점하며 현지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3일 일본 도쿄 번화가에 위치한 뷰티 편집숍 '이세탄 미러'에 따르면 루미네 신마루노우치빌딩점'(イセタン ミラー 新丸の内ビルディング店·이하 이세탄 미러 신마루노우치)에 아모레퍼시픽 헤라가 신규 입점했다. 이세탄 미러는 일본 백화점업체 미츠코시이세탄이 운영하는 럭셔리 코스메틱 편집매장이다. 도쿄, 요코하마, 히로시마 등 일본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2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세탄 미러 신마루노우치는 도쿄 교통의 중심지 JR도쿄역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도쿄 인기 여행지 황궁, 유명 쇼핑가 긴자 등이 가깝고 주변에 호텔이 즐비해 일본 로컬 소비자들은 물론 일본을 찾은 해외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쇼핑 명소다. 헤라 글로벌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아모레퍼시픽이 이세탄 미러 신마루노우치 입점을 추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은 헤라 대표 화장품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를 비롯해 센슈얼 누드 글로스, 헤라 블러쉬 등을 판매한다. 글로벌 뷰티 시장조사기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베트남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본격 뛰어든다. 베트남 호텔업체와 협력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여행·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면세점은 베트남 관광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롯데면세점의 매력을 전세계에 고객에게 알려 경쟁력을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22일 업계에 롯데면세점은 LG전자·삼성 등 국내 기업 30여곳과 함께 현지 호텔기업 호이아나(HOIANA)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호이아나 관광 홍보 및 공동 마케팅 강화,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추진을 골자로 한다. 상호 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을 꾀하기 위해 추진됐다. 호이아나는 지난 2016년 베트남 꽝남(Quang Nam)성에서 설립됐다. 베트남 대표 여행지 가운데 하나인 다낭 근처 도시 호이안(Hoi An)에서 5성급 호텔 4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4개 호텔이 다낭 남부 해안가에 모여 '호이아나 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호이아나는 이들 호텔 인근에 18홀을 갖춘 골프장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골프&레저 어워드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시설·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롯데면세점은 호이아나와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7년 연속 중국국제수입품박람회(CIIE)에 전시관을 운영한다. '에이피 뷰티'(AP BEAUTY)를 전면에 내세워 중국 하이엔드 스킨케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에이피 뷰티는 지난 1월 국내에 리브랜딩 론칭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고효능 하이엔드 스킨케어 브랜드로 재탄생한 제품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다음달 5일부터 6일 동안 중국 상하이 홍차오에 자리한 국가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7회 CIIE에 참가한다. CIIE는 중국 최대 규모 수입품 박람회다. 시진핑 중국 주석이 지난 2017년 일대일로 고위급 포럼에 참석해 개최 계획을 발표한 이후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자유무역, 대외 시장개방에 대한 중국 정부의 의지를 나타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6회 CIIE의 경우 128개국에서 3486개 기업이 참가했다. 바이어 및 관람객 등 약 41만명이 현장을 방문했다. 업무협약(MOU) 등을 통한 계약체결 잠정액은 784억1000만달러(약 108조600억원)에 달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CIIE 현장에 '지혜와 아름다움으로 미래를 엿본다'를 테마로 꾸민 부스를 운영할 에정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마녀공장 등 K뷰티가 베트남에서 주요 브랜드로 선정됐다. 베트남 내 수입 화장품 시장에서 K뷰티의 점유율이 30%로 높은 편으로, 아모레퍼시픽, 마녀공장의 실적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진다. 양사는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베트남 시장 장악력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2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오는 2029년 베트남 뷰티 시장 규모는 6억3150만달러(약 87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5억2890만달러(약 7300억원) 규모였던 시장이 6년 동안 19.4%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다. 인구 증가, 경제 성장 등이 시장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베트남 통계총국(GSO) 통계를 보면 지난해 베트남 인구는 1억30만9209명을 기록했다. 공식적으로 인구 1억명을 돌파한 것이다. 베트남 인구 성장률은 지난 2018년 이후 꾸준히 1%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또 올해 상반기 베트남 경제성장률은 6.4%로 지난해 상반기 경제성장률(3.8%)를 크게 웃도는 등 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 관전 포인트는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비엣비즈(Vietbiz)가 현지 화장품 시장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을 거점으로 북미 영토 확장에 나선다. 파리바게뜨가 미국 시장 공략에 고삐를 바짝 죄고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비전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향후 10년 동안 휴스턴을 중심으로 최대 15개 신규점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해당 계획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파리바게뜨가 텍사스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26개로 늘어나게 된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휴스턴, 오스틴, 댈러스 등에 11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올해 웨스트하이머 랜치(Westheimer Ranch), 벨레어(Bellaire) 등 휴스턴 인근 지역에 신규점을 출점한 데 이어 내년 3개 매장을 추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현대 임대 협상을 펼치는 등 점포 개설을 위한 준비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어 향후 5년 내 5개, 10년 내 15개 점포를 연다는 구상이다. 웨스트 유니버시티 플레이스(West University Place), 리치먼드(Richmond), 휴스턴 노스(Houston North), 저지 빌리지(Jersey Village) 등에 출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휴스턴 시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