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원그룹이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글로벌 통조림 고기(Canned Meat) 시장을 이끌 핵심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동원그룹은 참치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전세계 참치캔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는 오는 2028년 글로벌 통조림 고기 시장 규모가 42억3000만달러(약 5조837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으로 4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 4.4%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테크나비오는 편의성이 우수하고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즉석섭취식품(RTE)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통조림 고기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건강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인식이 개선된 가운데 어류·가금류 등의 고기로 만든 통조림의 경우 단백질, 오메가3 불포화 지방산 등 각종 영양소 공급원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평가다. 관전 포인트는 동원그룹이 글로벌 통조림 고기 시장을 이끌어날 기업으로 선정됐다는 점이다. 동원그룹은 미국 범블비푸즈(Bumble Bee Foods LLC), 태국 타이유니온그룹(Thai Union Group PCL), 필리핀 센추리퍼시픽푸드(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북미를 겨냥한 마케팅에 속도를 낸다. 미국 동부에 이어 서부에서 불닭소스 홍보전을 펼치며 현지 불닭 열풍을 K소스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오는 7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디 오리지널 파머스 마켓'(The Original Farmers Market·이하 파머스 마켓)에서 불닭소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지난달 시작한 글로벌 통합 마케팅 캠페인 '스플래시 불닭' 추진의 일환이다. 스플래시 불닭은 글로벌 시장 내 불닭소스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한 캠페인이다. 지난 1934년 7월 문을 연 파머스 마켓은 비틀즈·프랭크 시나트라·제임스 딘 등 글로벌 스타들이 방문하면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캘리포니아 특산품 매장, 팬케이크 전문점, 옛날 장난감 가게 등 특색있는 상점이 즐비해 로컬 소비자는 물론 해외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 명소다. 삼양식품이 불닭소스 글로벌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이곳에 팝업스토어를 조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양식품은 파머스마켓 팝업스토어에서 '소스 익스체인지' 행사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방문객이 가져온 집 냉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빙그레가 러시아 스낵 시장 영토 확장에 고삐를 바짝 죈다. 현지 파트너사인 러시아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업체 이스턴 스낵 컴퍼니(Eastern Snack Company)와 손잡고 꽃게랑에 더해 쟈키쟈키를 생산한다. 러시아 생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현지 제과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5일 이스턴 스낵 컴퍼니에 따르면 빙그레와 생산 계약을 토대로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Novosibirsk) 제과 공장에서 쟈키쟈키를 생산에 본격 돌입했다. 양사는 지난 2019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이후 5년째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쟈키쟈키는 빙그레가 러시아에 지난 1996년 처음 선보인 제품이다. 숯불갈비 BBQ맛을 강조한 과자다. 육포를 의미하는 영어단어 저키(Jerky)에서 착안해 제품명을 지었다. 밀가루, 기름 등은 러시아산을 쓰지만 한국산 향신료를 사용해 본고장 K과자의 맛을 재현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20년 러시아 한정판으로 선보였던 양파링도 현지 생산을 추진한다. 한정판 판매를 통해 양파링에 대한 현지 수요를 확인한 이후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스턴 스낵 컴퍼니 사이와 최종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콜레라 백신 제조사인 유바이오로직스(eubiologics)에 이목이 쏠린다. 지역 분쟁,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전세계에서 콜레라가 확산되는 가운데 비축량 마저 고갈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시장에 콜레라 백신을 공급하는 유일한 기업이란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콜레라 백신 신제품 출시, 생산 라인 증설을 통해 글로벌 콜레라 백신 수요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5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해 콜레라가 발생한 국가는 45개국으로 3년 연속 증가세다. 지난 2021년은 35개국, 지난 2022년의 경우 44개국에서 콜레라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지난해 콜레라로 인한 전세계 사망자가 전년 대비 71% 4000명을 넘어서는 등 심각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경구용 콜레라 백신 비축량은 지난달 중순 고갈된 상태다. 아프리카와 중동을 중심으로 콜레라가 퍼지면서 늘어난 콜레라 백신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생산된 콜레라 백신이 바로 접종 현장에 전달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도 지난달 23일까지 보고된 전세계 콜레라 감염자 숫자가 43만명, 사망자 숫자가 3433건에 달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 에스트라·프리메라 핵심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달 일본에 출시한 에스트라·프리메라 홀리데이 컬렉션을 홍보전을 펼치며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에 자리한 버라이어티 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시부야 로프트에서 에스트라·프리메라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시부야 로프트는 일본 도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시부야 스크램블'과 유명 레스토랑, 패션 셀렉트숍 등이 밀집한 도쿄 최대 상점가 시부야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시부야는 일본 뷰티·패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곳으로 현지 소비자는 물론 방일 해외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지는 쇼핑 명소다. 에스트라와 프리메라 브랜드 글로벌 홍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아모레퍼시픽이 이곳에 팝업스토어를 조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시부야 로프트 팝업스토어를 통해 에스트라와 프리메라 홀리데이 컬렉션을 알리는 데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에스트라 홀리데이 컬렉션은 △아토베리어365 크림 80ml △아토베리어365 크림 30ml 등으로 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신라면 브랜드 신제품 '신라면 툼바' 일본 론칭을 앞두고 현지 관심이 뜨겁다. 일본 SNS 콘텐츠가 높은 관심을 받는 등 신라면 툼바가 현지 출시 이전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농심은 향후 현지 국물 없는 K라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양식품 불닭의 대항마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4일 카카오 라이프스타일 자회사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K콘텐츠 채널 일본 키토(KITTO)는 지난달 15일 자체 인스타그램 계정에 농심의 신라면 툼바 론칭을 알리는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키토는 한국 최신 푸드·패션·K팝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일본에 알리는 미디어 사업을 펼치고 있다. 키토는 해당 콘텐츠를 통해 신라면 투움바 제품 이미지를 공개했다. 제품 사진과 함께 "한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투움바 파스타맛의 신라면 신제품이 출시됐다"면서 "매운 크림 파스타 같은 풍미가 특징으로 용기면과 봉지면 2종류가 있다"는 짧은 글을 올려 제품 특징을 소개했다. 해당 콘텐츠는 게시된 지 20일만에 2000개 넘어서는 '좋아요'를 받았다. "일본에서 출시되는 것은 언제인가요"라는 댓글이 달리는 등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농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이 일본에 힌스 인기 화장품 '트루 디멘션 래디언스 밤' 신규 컬러를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다양한 뷰티 브랜드를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하며 열도 내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오는 14일 일본에 힌스 '트루 디멘션 래디언스 밤' 신규 컬러 3종을 선보인다. 라벤더 핑크 컬러의 글리밍(Gleaming), 투명감을 더해주는 쉘리 핑크(Shelly Pink), 미세한 펄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릴 모브(Lil Mauve) 등이다. 이에 따라 힌스가 일본에서 판매하는 트루 디멘션 래디언스 밤 색상은 총 7종으로 늘어나게 된다. 일본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 내 힌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현지 힌스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선행 출시한 뒤 순차적으로 다른 채널을 통한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트루 디멘션 래디언스 밤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지난 1월까지 누적 판매량 60만개를 넘어선 힌스 베스트셀러다. 건성, 지성 등 피부 특성에 따라 원하는 부위에 은은한 윤광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이 각광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얇게 발리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웅제약 미국 파트너기업 에볼루스(Evolus)가 히알루론산(HA) 필러 브랜드 에스팀(Estyme·미국명 에볼리제) 제품에 대한 유럽 CE MDR 인증을 획득했다. 에볼루스가 보툴리눔 톡신에 이어 HA 필러를 내세워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할 수 있게 되면서 대웅제약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에볼루스는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에스팀 브랜드 주입형 HA 필러 젤 4종에 대한 유럽 CE MDR 인증을 받았다. 에볼루스는 에스팀 HA 필러 유럽 수출길이 열리면서 접근 가능한 비(非) 미국 시장 규모가 기존의 2배인 18억달러(약 2조4750억원) 수준으로 확대됐다고 전했다. 에볼루스는 유럽 CE MDR 기준을 충족시키는 수준의 안전성과 효능을 갖춘 고품질 에스팀 브랜드 필러 제품를 내세워 유럽 에스테틱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유럽 시장을 선도하는 에스테틱 전문가와의 손잡고 에스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얻은 현지 시장·소비자 인사이트를 토대로 에스팀 유럽 론칭 전략을 수립한 이후 내년 하반기 관련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럽 CE MDR은 유럽 연합(EU)이 지난 2
[더구루=김형수 기자] 팔도가 수출 효자 상품 도시락을 내세워 카자흐스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러시아에서의 흥행을 토대로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구(舊) 소련권 국가를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중앙아시아 시장을 다변화하려는 팔도의 행보로 분석된다. 4일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오존(OZON)에 따르면 팔도는 오존 카자흐스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도시락 닭고기맛 △도시락 버섯맛 △도시락 돼지고기맛 △도시락 소고기맛 △도시락 해물맛 등 다양한 도시락 브랜드 라면을 판매하고 있다. 팔도 도시락은 지난 5월 기준 러시아 라면 시장에서 33.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러시아 소비자들의 입맛을 고려해 개발된 폭넓은 제품 라인업, 작은 포크가 동봉돼 편의성이 뛰어나다는 점 등이 각광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본보 2024년 9월 14일 참고 뛰는 삼양식품 나는 팔도, '940억' 러시아 라면 시장 휩쓸어> 향후 오존과의 협력을 토대로 카자흐스탄이 포함된 독립국가연합(CIS)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0년 해외 사업을 시작한 오존은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등 독립국가연합 회원국에서 온라인 쇼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세계그룹이 식품 계열사 신세계푸드 리더십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룹 내 재무 전문가로 꼽히는 강승협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을 전진 배치하고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결단으로 해석된다. 기존 마케팅통 송현석 대표가 물러났다. 회사측은 ‘신상필벌’(信賞必罰)‘ 원칙에 따라 역량중심의 인재를 발탁했다고 강조했다. 3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시행한 인사를 통해 강승협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을 신세계푸드 대표로 발탁했다. 신세계푸드가 오랜 부진을 겪자 '구원투수' 임무를 맡은 셈이다. 강 대표는 이마트 재무 계열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그는 1995년 신세계에 입사해 2015년 신세계그룹 전략실 감사팀장, 2016년 신세계건설 지원 담당 상무보, 2018년 이마트 관리담당 상무, 2019년 이마트 재무담당 상무를 역임했다. 2020년 이마트 지원본부장 겸 재무담당 상무, 2022년 전무로 승진해 이마트 지원본부장과 지마켓 지원본부장을 겸임했다. 지난해에는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 전무 자리에 올랐다. 신세계푸드의 체질 개선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5년 신세계 입사 이후 30년간 신세계에서 근무하며 재무
[더구루=김형수 기자] 김상현 롯데유통군HQ 총괄대표(부회장)가 새 성장동력으로 PB(자사브랜드)사업을 낙점했다.앞서 지난 8월 김 대표는 롯데마트·슈퍼의 PB 브랜드 '요리하다'와 '오늘좋은'을 국내를 넘어 해외 대형마트에 수출하는 등 판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단박에 PB사업은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 유럽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PB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한편, 동남아시아 조직을 재정비하고 현지 시장을 겨냥한 PB 마케팅을 펼치며 미래 먹거리를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유럽 최대 유통연합 EMD(European Marketing Distribution AG)과 협력해 국내 PB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초콜릿과 잼을 비롯해 장기보관할 수 있는 냉동식품·치즈·멸균우유·통조림 등 가격과 품질 경쟁력이 우수한 유럽산 PB 식품군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말 준회원으로 가입한 EMD가 보유한 강력한 유럽 네트워크와 구매력 등을 활용한 경쟁력을 제고에 나선 행보다. EMD는 지난 1989년 설립된 스위스 기반의 유럽 최대 그로서리 소싱 연합이다. 스위스 마칸트 신트레이드(MARKANT SYNTRADE)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이 방글라데시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지난 1980년 방글라데시 사업을 본격화한 이후 현지 의류 산업을 선도하며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일 방글라데시 언론 데일리스타(DailyStar)에 따르면 성기학 회장은 데일리스타가 지난달 개최한 '제22회 방글라데시 비즈니스 어워드'(22th Bangladesh Business Awards) 평생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Award)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방글라데시 비즈니스 어워드는 데일리스타가 글로벌 물류기업 DHL과 손잡고 지난 2000년 제정한 상이다. 방글라데시에서 기업가 정신을 나타내며 두각을 나타낸 기업인의 공로를 인정하기 위해 기획됐다. 성 회장은 지난 1980년 방글라데시 치타공(Chittagong)에 최초의 해외투자 의류공장을 세운 이후 현지 의류 업계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영원무역이 성 회장의 지휘 아래 지난 1999년부터 20년 이상 투자해 조성한 KEPZ(Korean Export Processing Zone·한국수출가공공단)은 방글라데시 의류 산업 발전의 거점 역할
[더구루=길소연 기자] PC 제조업체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선출하, 선구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는 7월 9일 종료되는 상호 관세 유예기간 전까지 최대한 많은 재고를 확보하거나, 출하를 위해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3위 대만 컴퓨터 하드웨어 제조 기업 마이크로-스타 인터내셔널(Micro-Star International, 이하 MSI)와 대만 하드웨어 제조사 기가바이트 테크놀로지(Gigabyte Technology, 기가바이트) 등 PC 제조사들은 미국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을 앞두고 출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관세 면제 종료 전까지 최대한 많은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조셉 쉬(Joseph Hsu) MSI 회장은 최근 주주총회 후 기자들에게 "자사 재고는 출하 즉시 매진되기 때문에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며 고객에게 가능한 한 빨리 배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댄디 예(Dandy Yeh) 기가바이트 설립자 겸 의장도 역시 "관세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긴급 주문을 처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세계 각국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해 '상호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정부가 대중교통망 확장에 7조원 이상 쏟는다.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자 새 노선을 설치, 연장을 추진한다. 전동차 발주도 뒤따를 것으로 보여 현대로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리우데자네이루주 교통부와 G1 등 외신에 따르면 워싱턴 헤이스 장관은 지난 9일(현지시간) 열린 시정부와의 회의에서 약 288억 헤알(약 7조600억원) 규모의 지하철 확장 계획을 공유했다. 헤이스 장관은 2032년까지 현재 41개인 역사를 72개로 늘리고, 44㎞ 길이의 선로를 깔겠다고 밝혔다. 먼저 약 146억 헤알(약 3조5800억원)을 투입해 시내 중심부인 11월 15일 광장부터 니테로이, 상곤살로, 과신자바까지 이어지는 28㎞ 길이의 3호선을 새로 깐다. 새 노선을 통해 하루 약 65만 명의 승객을 실어나르며 니테로이에서 상곤살로의 이동 시간도 40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약 98억 헤알(약 2조4000억원)을 투자해 4호선도 확장한다. 자르딤 오세아니쿠에서 헤크레이우까지 확장해 최소 5개의 새 정차역을 만든다. 또한 11월 15일 광장부터 에스타시우까지 잇는 새 노선에는 약 44억 헤알(약 1조800억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