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에 한국적 맛을 강조한 불닭볶음면 신제품 2종을 론칭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불닭 브랜드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일본 내 '불닭 열풍'을 이어나가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일본에 △한식양념치킨맛 불닭볶음면 △짜장불닭볶음면 등 불닭볶음면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봉지면과 용기면 형태로 이들 제품을 개발했다. 일본 전역에 위치한 대형마트·편의점·양판점, 현지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아마존 재팬 내 삼양식품 공식 온라인스토어 등의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한식양념치킨맛 불닭볶음면은 일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양념치킨과 불닭볶음면을 조합해 개발한 제품이다. 홍고추·마늘·양파 등으로 만든 소스를 활용해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맛을 냈다. 여기에 참깨를 더해 고소함을 더했다는 것이 삼양식품의 설명이다. 짜장불닭볶음면은 한국식 중화요리의 대표 메뉴로 꼽히는 짜장면을 모티브로 개발됐다. 기존 불닭 소스에 양파·마늘·생강 등을 써서 조리한 짜장을 접목했다. 짜장의 풍미와 불닭볶음면 특유의 자극적 매운맛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불닭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패션 브랜드 조셉앤스테이시(JOSEPH AND STACEY) 간판 가방 제품 럭키 플리츠 니트백이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굿디자인을 수상했다. 우수한 디자인, 뛰어난 수납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셉앤스테이시는 일본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홍보전을 펼치며 현지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7일 조셉앤스테이시 일본 파트너사 유통기업 퀴포(Kuipo)에 따르면 조셉앤스테이시 가방 '럭키 플리츠 니트오브 시티 버킷'이 굿디자인어워드 2024 '굿디자인상'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지난 2021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상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수상하면서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 가운데 3곳을 석권했다. 굿디자인어워드는 일본산업디자인진흥회가 지난 1957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시상식이다. 일반 소비재, 서비스, 건축물,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굿디자인상, 롱라이프디자인상 등 2개 부문이 있다. 디자인, 사용성, 혁신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우수 제품, 서비스 등을 선정한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식품업계에서 조단위 인수합병(M&A)이 연달아 성사되며 관련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 건강 스낵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장기적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글로벌 식품업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M&M·스니커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 대형 식품업체 마스(Mars)는 현지 스낵 제조기업 켈라노바(Kellanova) 품었다. 지난 8월 켈라노바와 인수에 대한 최종계약(Definitive Agreement)을 체결했다.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 여부만 남겨놓은 상태다. 전액 현금 방식으로 359억달러(약 48조8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켈라노바를 인수하는 것이 해당 최종 계약의 골자다. 켈라노바 주식을 1주당 83.50달러(약 11만6600원)에 인수하는 것이다. 포장 식품 업계 최대 규모의 계약이라는 평가다. 켈라노바 인수를 통해 건강 스낵 라인업을 확대하려는 마스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켈라노바는 체중 조절용 조제식품 시리얼 브랜드 스페셜K, 풍부한 단백질 함량이 특징인 프로틴바 브랜드 RX바, 유기농 천연과일 기반 프루츠바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라네즈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한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을 내세운 일본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달 진과 손잡고 시작한 라네즈 '크림 스킨 세라펩타이드 리파이너'(이하 크림 스킨) 캠페인이 흥행하며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진과의 협력을 토대로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지난달 19일 크림 스킨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한 지 불과 5일 만에 일본 내 해당 화장품 판매량은 1만개를 돌파했다. 단순 계산하면 시간당 약 84개꼴로 팔려나간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당시 '첫 단계, 첫 보습을 전체적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라네즈 크림 스킨 캠페인에 돌입했다. 지난 2018년 10월부터 지난 7월까지 전세계 누적 판매량 440만개를 넘어선 라네즈 베스트셀러 크림 스킨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라네즈 만의 고압 블렌딩 기술(Micro Blending Technology)이 적용돼 피부 보습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 아모레퍼시픽의 설명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본에서 펼친 진 굿즈 증정 특별 프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에자이(Esai)와 미국 바이오젠(Biogen)이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신약 '레카네맙'(상품명 레켐비)을 내세워 미국 제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레카네맙 유지용법용 정맥주사에 이어 유지용법용 피하주사에 대한 미국 허가 획득을 위한 신청서 제출을 마무리했다. 중국에 이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레카네맙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에자이와 바이오젠은 레카네맙 주간 유지요법용 피하주사에 대한 품목허가신청서(BLA) 롤링 제출(Rolling Submission)을 완료했다. 롤링 제출은 의약품 평가 속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제약업체가 준비된 자료부터 제출하면, FDA가 이를 실시간으로 심사해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BLA 신청은 임상 3상 시험 'Clarity AD' 데이터를 토대로 이뤄졌다. 18개월에 걸쳐 시행된 임상 3상 시험에서 레카네맙 투여군 인지 기능의 임상적 저하가 위약군에 비해 27%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FDA가 이번 BLA를 접수할 경우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A)에 따라 레카네맙 주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니 수드 바네르지(Mini Sood Benerjee) 아모레퍼시픽 인도법인 마케팅·트레이닝 부문 어시스턴트 디렉터가 소매·전자상거래 심포지움 'IReC X 라벨스 2024(IReC X Labels 2024·이하 IReC)'에 주제 발표자로 무대에 오른다. 인도 시장에 공들이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K뷰티 전략과 핵심 브랜드 마케팅, 유통망 확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7일 IReC를 주관하는 인도 소매·전자상거래 전문매체 인디안리테일러(IndianRetailer)에 따르면 미니 수드 바네르지 어시스턴트 디렉터는 오는 29일 '뷰티의 미래'(The Future of Beauty) 패널 토론에 주제 발표자로 나선다. IReC는 인디안리테일러가 지난 2014년 처음 개최해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행사다. 신규 쇼핑 트렌드, 변화하는 소매 생태계를 조망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인도 뭄바이 시내에 자리한 지오 월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미니 수드 바네르지 어시스턴트 디렉터는 이번 행사에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주도 아래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을 주
[더구루=김형수 기자]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보유한 쿠팡 주식의 최대 1500만주를 내년 8월까지 매각한다. 그 중 200만주는 자선 기부한다. 매각 사유는 세금 등 재정적 목적으로 알려졌다. 김 의장이 주식 매각에 나선 것은 2021년 3월 상장 이후 처음이다. 공개적으로 자선기부 뜻을 밝힌 것도 최초다. 쿠팡Inc(이하 쿠팡)는 6일(현지시간) 자료를 통해 "김범석 쿠팡 창업자 겸 CEO가 미국 증권거래법 '10b5-1' 규칙에서 지정한 증권거래위원회(SEC) 가이드라인과 쿠팡의 주식 거래 정책에 따라 몇 달 전에 ‘사전 주식 거래 계획’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10b5-1 규칙은 기업의 임원 등이 미리 매각할 주식 수량과 기간 등을 확정하고 계획서를 SEC에 제출하는 제도다. 기업 내부자가 내부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에 나서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사전에 제출한 계획대로 주식을 거래하도록 하는 취지다. 이 계획은 김 의장의 쿠팡 클래스A 보통주를 최대 1500만주까지 매각하는 것으로, 이달 11일부터 시행해 내년 8월 29일까지 진행하며 조기 마무리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쿠팡은 이날 ‘사전 주식거래 계획’을 지난 8월12일 체결했다고 SE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안성탕면이 인도네시아 무슬림 소비자들의 입맛을 꽉 잡았다. 신라면 역시 할랄 인기 라면 상위권에 오르며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7일 인도네시아 라이프스타일·육아 전문매체 팝마마(POPMAMA)에 따르면 농심 안성탕면은 '맛있는 할랄 라면' 순위 1위를 꿰찼다. 일본 닛신 게키카라 라멘, 인도네시아 인도미 등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팝마마는 할랄 인증을 획득한 라면을 대상으로 실시한 △맛 △브랜드 인지도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농심 안성탕면은 된장과 소고기 육수 기반 국물의 깊고 진한 맛이 매력적이라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기에 고춧가루의 매운맛이 더해져 매운 라면 애호가들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다는 평가다. 얇지만 쫄깃한 식감을 지닌 면발이 국물과 잘 어울린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농심 신라면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순위 '톱10' 가운데 농심 라면 제품이 두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신라면은 매콤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라면으로 탄탄한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높은 평
[더구루=김형수 기자] 휴젤이 10번째 '상장폐지설'에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앞선 조회공시에 긍정도 부정도 여전히 하지 않았다. 다만 이번 공식 입장에 따라 올해 들어 줄곧 오름세를 보인 주가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휴젤의 "CBC그룹, 휴젤 상장폐지 고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일이 오는 8일로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이 어느덧 10번째다. 상장폐지 논란은 지난 2022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휴젤의 최대주주인 싱가포르 사모펀드 CBC그룹이 휴젤을 상장폐지하고 홍콩에 재상장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는 블룸버그 통신 보도가 나오면서 시작됐다. 휴젤의 지분 구조는 최대주주인 CBC그룹 주축의 GS·IMM 연합의 지분은 43.24%이며, 소액주주 비율은 44.54%에 이른다. 휴젤 홍콩 증시 재상장 검토설은 휴젤의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휴젤은 국내 보툴리눔 톡신 업계 1위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 제패만 남겨둔 상태다. 앞서 지난 8월 관련 공시에 확정된 사항이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최대주주로부터 '당사의 지배구조 등과 관련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투자한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Novavax)가 영국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출신 업계 베테랑을 영입하고 리더십을 강화했다. 의약품 개발 및 제조·글로벌 공급 분야 전문가로 통하는 인사를 전진배치하고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약 1102억원을 투자해 노바백스 지분 6.5%(650만주)를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오사 마넬리우스(Åsa Manelius) 노바백스 AB사이트 매니징 디렉터를 선임했다. 그는 스웨덴 웁살라에 위치한 AB사이트 현장에서 노바백스 면역증강제 매트릭스 M(Matrix M) 개발·생산·공급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노바백스는 제약 업계에서 25년 이상의 커리어를 쌓은 오사 마넬리우스 매니징 디렉터가 지닌 역량과 노하우가 매트릭스 M 해외 사업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사 마넬리우스 매니징 디렉터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아스트라제네카 스웨덴 생물제제 및 바이오제조 센터 매니저, 치료제 부문 글로벌 공급망 및 전략 리더 등을 역임했다. 앞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케이엘앤파트너스가 맘스터치 몸값 키우기에 돌입했다. 내년부터 일본 가맹사업에 뛰어들고 현지 영토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희망 매각가인 1조원 규모로 맘스터치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오는 14일 도쿄 시부야에서 프랜차이즈 가맹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달에 이어두달 연속 가맹 사업 확장에 나서는 모습이다. 맘스터치는 지난 4월 일본에 첫발을 내딛었다. 직영 1호점 '시부야 맘스터치'는 개점 40여일 만에 누적 고객 10만명, 매출 1억엔(약 9억1000만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판매하는 '코스파'(코스트 퍼포먼스·가성비를 의미하는 일본 신조어)를 강조한 마케팅 전략을 펼친 것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맘스터치가 시부야 맘스터치 방문객을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현지 소비자들은 맘스터치 메뉴의 품질 등을 호평했다. 응답자의 96% 이상이 재방문하겠다고 답했다. 현지 인기에 힘입어 내년 1분기 내 도쿄에 가맹 1호점을 열고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일본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가맹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보툴리눔 톡신 전문업체 앨러간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품 '보톡스 코스메틱스'(BOTOX Cosmetic)에 대한 추가 적응증 승인을 받았다. 앨러간이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일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업계에서는 미국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국내 기업 현지 사업 확대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6일 FDA에 따르면 앨러간은 넓은목근띠(Platysma Bands) 주름에 대한 보톡스 코스메틱스 추가 적응증 승인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보톡스 코스메틱은 △이마 주름 △미간 주름 △눈가 주름 △넓은목근띠 주름 등 4개 적응증에 대한 FDA 승인을 모두 보유한 유일한 보톨리눔 톡신 제품이 됐다. 넓은목근띠는 목 전면을 덮고 있는 넓고 얇은 근육이다. 넓은목근띠에 생기는 주름은 수평목주름, 잔주름과 함께 목에 생기는 대표적 주름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FDA 이번 결정은 앨러간이 수행한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토대로 내려진 것으로 분석된다. 앨러간은 임상 3상을 통해 보톡스 코스메틱스 시술이 넓은목근띠 주름 개선에 있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보톡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PC 제조업체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선출하, 선구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는 7월 9일 종료되는 상호 관세 유예기간 전까지 최대한 많은 재고를 확보하거나, 출하를 위해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3위 대만 컴퓨터 하드웨어 제조 기업 마이크로-스타 인터내셔널(Micro-Star International, 이하 MSI)와 대만 하드웨어 제조사 기가바이트 테크놀로지(Gigabyte Technology, 기가바이트) 등 PC 제조사들은 미국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을 앞두고 출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관세 면제 종료 전까지 최대한 많은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조셉 쉬(Joseph Hsu) MSI 회장은 최근 주주총회 후 기자들에게 "자사 재고는 출하 즉시 매진되기 때문에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며 고객에게 가능한 한 빨리 배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댄디 예(Dandy Yeh) 기가바이트 설립자 겸 의장도 역시 "관세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긴급 주문을 처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세계 각국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해 '상호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정부가 대중교통망 확장에 7조원 이상 쏟는다.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자 새 노선을 설치, 연장을 추진한다. 전동차 발주도 뒤따를 것으로 보여 현대로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리우데자네이루주 교통부와 G1 등 외신에 따르면 워싱턴 헤이스 장관은 지난 9일(현지시간) 열린 시정부와의 회의에서 약 288억 헤알(약 7조600억원) 규모의 지하철 확장 계획을 공유했다. 헤이스 장관은 2032년까지 현재 41개인 역사를 72개로 늘리고, 44㎞ 길이의 선로를 깔겠다고 밝혔다. 먼저 약 146억 헤알(약 3조5800억원)을 투입해 시내 중심부인 11월 15일 광장부터 니테로이, 상곤살로, 과신자바까지 이어지는 28㎞ 길이의 3호선을 새로 깐다. 새 노선을 통해 하루 약 65만 명의 승객을 실어나르며 니테로이에서 상곤살로의 이동 시간도 40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약 98억 헤알(약 2조4000억원)을 투자해 4호선도 확장한다. 자르딤 오세아니쿠에서 헤크레이우까지 확장해 최소 5개의 새 정차역을 만든다. 또한 11월 15일 광장부터 에스타시우까지 잇는 새 노선에는 약 44억 헤알(약 1조800억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