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이 일본에 허니멜팅립 제품을 다변화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허니멜팅립을 내세워 일본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이 지난 2023년 3월 론칭한 허니멜팅립은 지난해 말 기준 전세계 누적 판매 200만개를 돌파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은 일본에 △크리스탈 스파클(クリスタルスパークル) △미드나잇 스파클(ミッドナイトスパークル) 등 허니멜팅립 신규 컬러 2종을 론칭했다.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들 신제품은 네이처리퍼블릭이 지난 20일 국내에 출시한 화장품이다. 은은한 글리터 펄에 온열감과 쿨링감을 느낄 수 있는 원료를 더블 배합해 탱글탱글한 플럼핑 효과를 지니고 있다. 투명한 코팅막으로 밀착력을 높여 겨울철 건조해진 입술 보습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네이처리퍼블릭의 설명이다. 허니멜팅립 크리스탈 스파클은 영롱한 달빛이 연상되는 투명한 실버 펄이 들어간 제품이다. 어느 피부톤에도 잘 어울리는 투명 젤 베이스를 적용해 데일리 아이템으로 쓰기 좋다. 허니멜팅립 미드나잇 스파클은 블랙 젤 베이스에 골드 펄이 돋보이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식품 패키지 라벨링을 전면 개편한다. 영양정보 표시를 통해 건강한 식문화 정착하고 대사 질환 유병률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FDA는 공중 보건 증진을 위해 식품 영양정보 가시성을 높이기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26일 FDA는 식품 패키지 전면에 영양 정보를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을 예고했다. 관련 절차를 거쳐 해당 제도가 발효될 경우 시행일로부터 연매출 1000만달러(약 140억원) 이상인 식품기업은 3년, 연매출 1000만달러 미만 식품 기업의 경우 4년 안에 관련 기준에 적합하도록 제품 패키지를 개선해야 한다. 이번에 발표한 제도는 소비자들이 주요 영양성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패키지 전면에 1회분당 지방·나트륨·첨가 당 함량 및 일일 권장량 대비 섭취량 등의 정보를 표시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또 이들 영양소 각각의 함유량 수준을 높음(High)·보통(Med)·낮음(Low) 등 영문으로 적어야 한다. FDA는 지난 2023년 미국 성인 약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해당 제도를 설계했다고 전했다. 실험 결과 일일 권장량 대비 섭취량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2인자' 박민석 대표가 글로벌 현장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강신 호 대표가 전 사업부문을 챙긴다면 박 대표는 식품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이다. 지난해 11월 미국을 방문한지 한달여 만에 호주 출장길에 올랐다. 박 대표는 북미에 이어 오세아니아에서 CJ제일제당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내세워 글로벌 대표 K푸드로 키우는데 선봉에 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달 CJ제일제당 호주 본사를 방문했다. 지난해 CJ제일제당 호주 사업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오세아니아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 수립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아니아 유통망 확대,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통한 오세아니아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메인스트림 유통 채널 진입을 통해 오세아니아 소비자 접점을 늘린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 단박에 CJ제일제당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올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 늘어났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3일 호주 4위 규모 대형마트 IGA에 비비고 제품을 입점시켰다. 비비고 홈스타일 만두 3종(돼지고기·돼지고기&am
[더구루=김형수 기자] CU가 말레이시아에서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우승을 차지한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손잡고 콜라보 제품을 선보인다. 국내를 넘어 말레이시아로 권 셰프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입맛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25일 CU에 따르면 권성준 셰프와 협력해 개발한 디저트 △스트로베리 피스타치오 컵(Strawberry Pistachio Cup) △스트로베리 피스타치오 크림 번(Strawberry Pistachio Kream Bun) 등을 론칭했다. 말레이시아 전역에 위치한 CU 매장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이들 제품은 CU가 지난달 국내에 선보인 제품이다. 스트로베리 피스타치오 컵은 쿠키·흰우유·피스타치오 생크림·딸기잼·생딸기 등 각기 재료 층들을 겹겹이 쌓아 피스타치오의 고소함과 딸기의 새콤달콤함을 풍성하게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됐다. 스트로베리 피스타치오 크림 번은 딸기가 연상되는 분홍색 빵 속에 달콤한 딸기커스터드와 상큼한 딸기잼을 두르고 고소하면서도 묵직한 피스타치오 크림으로 내부를 가득 채운 디저트다. 국내에선 '연세우유 딸기 피스타치오 빵'이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할랄 인증을 획득해 말레이시아 전체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독일에서 개최되는 대형 원예박람회에 참가해 PHA 제품 알리기에 나선다. 차별화된 PHA 기술력을 선보이며 식품 포장재에 이어 원예·농업 등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CJ Biomaterials)는 오는 28일부터 닷새 동안 독일 뮌헨 소재 컨벤션 시설 에센(Messe Essen)에서 열리는 원예박람회 'IPM 에센 2025'(IPM ESSEN 2025·이하 IPM)에 참가한다. IPM은 지난 1983년 시작돼 4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는 독일의 대표적 원예 전문 박람회로 꼽힌다. 지난해 IPM의 경우 전세계 43개국에서 1400여명의 기업이 참가했다. 3만6000명이 넘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흥행했다.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이번 IPM 행사 현장에 홍보 부스를 조성한다. PHA 소재로 생산한 화분, 식물 클립 등 다양한 원예 관련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IPM 주제가 '끝없는 녹색 다양성'(ENDLESS GREEN VARIETY)인 것에 발맞춰 이들 PHA 기반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알리는 데 매진할 전망이다. PHA는 자연 발생하는 선형 폴리에스테르 천연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맥캘란(Macallan) 위스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롯데면세점은 창이공항점을 중심으로 세계 주류 면세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창이공항점은 롯데면세점이 글로벌 트래블 리테일 기업으로 퀀텀점프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4일 창이공항그룹(CAG)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에드링턴과 협력해 오는 3월10일까지 창이공항 제3터미널에서 맥캘란 팝업스토어를 연다. 지난 2023년 1월 에드링턴과 협업해 맥캘란 더 하모니 콜렉션 스무스 아라비카(The Harmony Collection Smooth Arabica) 팝업스토어를 연 지 2년 만에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 롯데면세점은 해당 팝업스토어를 통해 맥캘란 하모니 콜렉션 가디언 오크(Harmony Collection Guardian Oak·이하 맥캘란 가디언 오크)를 알린다. 맥캘란 가디언 오크는 에드링턴이 맥칼란 브랜드 론칭 200주년을 기념해 캐나다 엔터테인먼트 기업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와 공댕 개발한 위스키다.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Speyside) 지역의 숲, 태양의 서커스 상징하는 보라색을 패키지 디자인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에서 '아모파시페스'(アモパシフェス)를 열고 현지 뷰티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아모레퍼시픽 주요 브랜드가 총출동한다. 뷰티 강국 일본에서 K뷰티 인기를 선도해나가겠다는 아모레퍼시픽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24일 큐텐을 운영하는 일본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재팬(eBay Japan)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다음달 1일부터 8일 동안 아모파시페스를 연다. 이번 아모파시페스에는 △라네즈 △이니스프리 △에스트라 △에뛰드 △프리메라 등 주요 브랜드의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일본 미진출 브랜드 바이탈 뷰티, 아이오페 등도 소개해 제품력을 알리는 테스트베드(시험무대)로 삼는다. 다가오는 봄을 맞아 라네즈 크림 스킨 로션, 이니스프리 레티놀 PDRN 어드밴스드 세럼, 에스트라 스프링 밸런싱 세트 등 각 브랜드 대표 제품 패키지에 벚꽃 이미지를 적용한 한정판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라네즈 립글로이밤·네오 톤업 피니시 파우더, 에스트라 더마UV365 장벽수분 무기자차 선크림·레드진정 톤업 선크림, 에뛰드 클라우드 필터 쿠션, 프리메라 레티놀 볼륨 립 세럼 튜브 등을 일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프랑스를 거점 삼아 유럽 주류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섰다. 프랑스 주류 수입·유통 전문업체 리얼 디퓨전(Real Diffusion)에 입점을 통해 K소주 현지 유통망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국내 소주 시장 침체의 돌파구로 글로벌 시장 확대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프랑스 시장 확대를 통해 오는 2030년 글로벌 소주 매출 5000억원 비전 실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24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리얼 디퓨전과 협력해 프랑스 주요 유통 채널에 진로 소주를 판매한다.지난 2010년 설립된 리얼 디퓨전이 탄탄한 프랑스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진로 현지 판매 확대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는 판단 아래 협력 관계를 구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소주 브랜드 '진로(JINRO)' 대중화를 이루고 해외시장 소주 매출을 2배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류전문점·양판점(GMS)·도매점 등 1200개에 달하는 리얼 디퓨전 현지 파트너 매장에서 레귤러 소주 참이슬 후레쉬와 과일소주 자몽에이슬·자두에이슬·청포도에이슬·복숭아에이슬·딸기에이슬 등을 선보인다. K푸드 열풍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에 K소주 영토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미약품 관계사 캐나다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Aptose Biosciences·이하 앱토즈)가 나스닥 상장폐지 갈림길에 섰다. 주가가 곤두박질친 가운데 현금보유고가 감소하면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유료기사코드] 앱토즈는 지난 23일(현지 시간) 20.54센트(약 300원)로 장을 마쳤다. 지난해 5월31일 97.50센트(약 1400원)를 기록하며 1달러(약 1440원) 아래로 떨어진 주가는 이후 8개월 동안 1달러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나스닥 상장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상장 폐지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 나스닥 상장 규칙은 최소 10거래일 동안 보통주 종가가 1달러 이상을 기록해야 상장 유지가 가능하다. 나스닥 상장 자격부는 지난해 7월 앱토즈에 결함 서신(Deficiency Letter)를 보내 상장 폐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한 바 있다. 나스닥 상장 자격부가 제시한 충족 기한인 오는 3월31일이다. 앱토즈가 주가 부양책을 추진했지만 시장의 반응을 차갑다. 지난 16일 공모 발행(Public Offering)을 통해 조달한 800만달러(약 116억3300만원) 규모 자금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담배 기업 재팬타바코인터내셔널(Japan Tobacco International·이하 JTI)이 이탈리아 담배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로마 피우미치노공항(Rome Fiumicino Airport)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궐련형 전자담배 플룸X 를 론칭했다. 이탈리아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플룸X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데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JTI에 따르면 프랑스 면세기업 라가데르(Lagardere)와 협력해 오는 31일까지 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 플룸X 어드밴스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JTI는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 팝업스토어에서 유명 프랑스 컨템퍼러리 디자이너 오라 이토(Ora ïto)와 손잡고 개발한 플룸X 어드밴스드 한정판 제품을 선보인다. JTI가 지난해 4월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Milan Design Week 2024)를 통해 현지에 처음 론칭한 제품이다. 해당 콜라보 제품은 오라 이토 디자이너의 손끝에서 탄생한 빨간색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최적의 가열 온도 유지, 에너지 효율성 제고, 배터리 지속 시간 연장 등에 탁월한 신규 가열 기술 히트플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가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글로벌 사업구조 재편에 가속페달을 밟는 모습이다. 앞서 미국 사업의 구조조정에 착수하면서 북미 시장 대신 중국 시장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로 이미지를 재구축하겠다는 포부다. 휠라는 지난 18일(현지 시간) 중국 장쑤성 난퉁시에 자리한 대형 쇼핑몰 난퉁믹스C(Nantong MixC)에 휠라 아이코나(FILA ICONA)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중국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현지 브랜드 앰배서더 진철원(陈哲远)을 전면에 내세웠다. 난퉁시는 중국 상하이에서 북서쪽으로 140km가량 떨어져 있다. 중국 대륙을 서에서 동으로 가로지르는 양쯔강 하류에 자리한 물류 허브 도시다. 지난 1992년 조성된 난퉁시 고신개발지구에 IT·빅데이터 관련 기업이 속속 들어서면서 지역 경제가 활성화가 되고 있어 시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 아래 이곳에 출점한 것으로 분석된다. 휠라는 이탈리아 중정 건축양식에서 영감을 받아 휠라 아이코나 플래그십 스토어를 조성했다. 휠라가 지난 1911년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브랜드라는 점을 나타내기 위해서다. 피트니스, 골프, 테니스, 아웃도어 등 다양한 스포츠를 아우르는 여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프리메라를 통해 튜브 타입 뷰티 신제품을 일본에 출시하고 열도 화장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1월 일본에 론칭한 프리메라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해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3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일본에 프리메라 레티놀 볼륨 립 세럼 튜브를 출시한다. 프리메라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일본 전역에 자리한 버라이어티숍·드럭스토어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프리메라 간판 화장품 레티놀 볼륨 립 세럼이 일본에서 인기를 끌자 후속 제품을 선보이며 흥행을 이어나가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프리메라 레티놀 볼륨 립 세럼은 일본 대형 뷰티 플랫폼 립스(LIPS)가 지난달 개최한 '립스 베스트코스메 2024 하반기 신작상' 립 세럼 부문 2위에 올랐다. 프리메라 레티놀 볼륨 립 세럼 튜브는 레티놀 볼륨 립 세럼을 튜브 타입으로 개발해 아모레퍼시픽이 지난달 국내에 론칭한 화장품이다. 자유롭게 양을 조절해 원하는 농도로 컬러를 표현할 수 있고, 소용량(7g) 튜브 타입으로 휴대성이 우수하다는 것이 아모레퍼시픽의 설명이다. 쿨 레드 컬러 '샤이 레드', 생기 넘치는 코랄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