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이 중동 최대 진단·의료기기 전시회 Medlab Middle East 2025(이하 메드랩)에서 세계인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번 참가를 통해 기존 파트너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의료재단은 메드랩 현장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2022년 이후 4년 연속 참가다. 메드랩 중동 2025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진단 및 의료기기 전시회로 지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800개 이상의 업체가 다양한 분야의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고 2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가한다. 의료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도 한 자리에 모여 최신 진단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한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알츠하이머 검사와 중금속 검사를 포함해 중동 시장의 수요와 환경에 최적화된 검체 검사 수탁 항목을 중심으로 중동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했다. 디지털 병리 시스템 기반 진단 및 자문(Second Opinion)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전시 첫날에 이어 둘째날에도 100여개의 고객및 파트너사가 부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인도 퀵커머스 플랫폼과 손잡고 에뛰드 현지 유통망을 확대했다. 인도 뷰티 시장에서 에뛰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향후 에뛰드를 시작으로 브랜드를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크게 높인다는 방침이다. 4일 인도 퀵커머스 블링킷(Blinkit)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에뛰드 현지 퀵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블링킷 플랫폼을 통한 에뛰드 화장품 주문 시 10분 이내 신속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블링킷은 2013년 설립된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빠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다. 식료품과 생필품을 시작으로 배송 품목을 점차 늘리고 있다. 지난 2022년 인도 최대 음식 배달 플랫폼 '조마토(Zomato)'가 445억 루피(약 7400억원)에 블링킷을 인수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블링킷을 통해 드로잉 아이브로우 펜슬, 디어달링 워터립 틴트, 디어달링 오일 립 틴트, 블링블링 아이섀도우 스틱, 픽싱 틴트 등 다양한 에뛰드 화장품을 판매한다. 우선 수도인 델리 인근 우타르프라데시주, 라자스탄주 등 수도권과 벵갈루루, 뭄바이 등 인도 주요 도시에서 배송을 개시한다. 서비스 지역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진이 미국 법인에서 근무할 인재 채용에 착수했다. 우수 인력 모집을 통해 미국 물류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현지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은 미국 법인에서 근무할 직원 모집에 들어갔다. 대학교를 졸업해 미국 J-1 비자 취득에 문제가 없는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이메일을 통해 이력서, 대학교 재학·졸업 증명서 및 성적 증명서, 여권 사본 등을 제출하면 된다. 한진은 서류심사, 화상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채용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채용을 통해 한진 미국 법인에 입사한 사람들은 캘리포니아주 LA법인에 배치돼 다양한 물류 관련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국내외 주문 처리, 국내외 에이전트 협력 주문 관리, 공급업체 송장 검토 및 최신화, 공급업체 대상 지불 요청 등이다. 한진이 물류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한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북미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력 확충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한진은 지난해 5월 캘리포니아 소재 약 9850㎡ 규모 LA풀필먼트센터 공간을 50% 가량 늘리는 확장 공사를 실시했다. 자동화 물류 로봇 로커스(Locus), 자동화 물류 시스템 패킹스테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치킨 신메뉴를 대거 일본에 론칭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후라이드 치킨 메뉴 라인업을 확대해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열도 K치킨 열풍을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4일 BBQ 일본 파트너기업 와타미(ワタミ)에 따르면 BBQ는 오는 13일 현지에 후라이드 치킨 신메뉴 6종을 출시한다. 일본 전역에 자리한 16개 매장을 통해 신메뉴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해당 신메뉴 6종은 △소금·후추로 맛을 낸 '크리스피 치킨' △후추 베이스 시즈닝을 활용한 '블랙페퍼 치킨' △옥수수버터맛 시즈닝으로 감칠맛을 살린 '크런치버터 치킨' △칠리 파우더 베이스로 매운맛을 강조한 '레드착착 치킨' △마스카포네·체다치즈 풍미를 강조한 '치즈링 치킨' △꿀·간장 기반 소스에 마늘을 조합한 '허니갈릭 치킨' 등이다. BBQ가 이들 메뉴 판매를 시작하면 일본 후라이드치킨 메뉴 라인업은 기존 황금올리브치킨·양념치킨·마라핫치킨 등에 더해 9종으로 늘어난다. 사이드 치킨메뉴로 닭가슴살로 만든 올리브 치킨 핑거, 한입 사이즈의 치킨팝 등도 팔고 있다. 치킨 신메뉴를 꾸준히 선보이며 일본 K치킨 트렌드를 선도하려는 BBQ의 행보로 풀이된다. 올리브 치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이 자회사 비바웨이브를 내세워 일본 뷰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힌스 자매 뷰티 브랜드를 일본에 론칭한다. 힌스가 일본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자 브랜드 라인업 확대를 통한 입지 강화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4일 일본 패밀리마트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다음달 14일 일본 전역에 자리한 약 1만6200개 패밀리마트 매장을 통해 힌스 자매 브랜드 '하나 바이 힌스'(hana by hince)를 론칭한다. 하나 바이 힌스는 LG생활건강이 패밀리마트와 공동 개발한 일본 패밀리마트 한정 뷰티 브랜드다. 한국어로 '하나', 일본어로 '꽃'을 의미하는 단어 '하나'를 브랜드명에 사용해 '자신 만이 가진 고유의 아름다움을 꽃피운다'는 브랜드 철학을 표현했다. 고품질·저가·미니사이즈 뷰티 브랜드를 표방하고 있다. 구체적 제품 라인업은 추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패밀리마트는 "'당신을 기쁘게 한다' 경영 철학 실천의 일환으로 LG생활건강과 손잡고 기획한 뷰티 브랜드 하나 바이 힌스를 전국 매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힌스 제품 수준의 품질을 지닌 기초 화장품과 색조 화장품 등 다양한 화장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라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빙그레가 러시아 빙과 시장 영토 확장에 나선다. 간판 빙과제품 메로나와 붕어싸만코를 내세워 러시아 '국민 스낵'으로 불리는 꽃게랑의 뒤를 이를 히트 상품으로 키우고 K빙과 대표 주자로서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4일 빙그레에 따르면 오는 7일(현지시간)까지 러시아에서 열리는 모스크바 국제식품박람회(Prod Expo 2025)’에 참가한다. 러시아 모스크바를 시작으로 K빙과를 신북방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994년 시작돼 올해 32회째를 맞은 모스크바 국제식품박람회는 러시아·동유럽 지역 최대 규모 식음료 박람회로 꼽힌다. 식음료 업계 최신 트렌드 조망, 제조업체·유통기업·외식기업간 교류 활성화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올해 행사의 경우 전세계 40개국에서 22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빙그레는 모스크바 국제식품박람회에 홍보 부스를 차리고 메로나와 붕어싸만코를 알리는 데 매진한다. 메로나는 빙그레가 미국·프랑스·독일·네덜란드·영국 등 전세계 3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빙그레는 △메로나 메론맛 △메로나 망고맛 △메로나 딸기맛 △메로나 코코넛맛 △메로나 바나나맛 등 다양한 제품을 해외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붕어싸
[더구루=김형수 기자] 올리브인터내셔널 뷰티 브랜드 밀크터치가 일본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그룹 트와이스 멤버 지효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지효를 내세운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일본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3일 일본 마케팅·에이전시업체 쿠지에 따르면 밀크터치는 지효와의 일본 브랜드 앰배서더 계약을 1년 연장했다. 지난 2023년 앰배서더로 지효를 발탁했다. 구체적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트와이스 리더로서 팬들과의 유대를 중시하는 지효의 가치관과 '고객 한사람 한사람을 소중히 한다'는 밀크터치 브랜드 철학이 궤를 같이한다는 판단 아래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밀크터치는 이달 지효 생일(2월1일)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오는 9일까지 밀크터치 일본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젤리핏 틴티드 글로우 틴트 △올데이 스킨핏 밀키 글로우 쿠션 △올데이 스킨핏 펄 글로우 쿠션 등을 구입하는 경우 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같은 기간 일본 도쿄 시부야와 이케부쿠로 소재 마츠모토키요시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밀크터치 제품을 1개 이상 구매한 소비자 대상 지효 포토카드 증정 행사도 준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가 일본 공략에 본격 나선다. 일본 대형 호텔 박람회에 참가하며 현지 숙박사업자를 겨냥한 매트리스·침대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기존 B2C(기업소비자간거래) 중심의 사업 구조를 B2B(기업간거래)로 다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3일 업계예 따르면 지누스는 일본호텔협회·일본능률협회 등이 오는 4일부터 나흘 동안 도쿄 소재 대형 국제전시장 도쿄 빅사이트(TOKYO BIG SIGHT)에서 주최하는 제53회 국제 호텔 레스토랑 쇼(이하 호텔 쇼)에 참가한다. 호텔 쇼는 지난 1973년 시작돼 5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박람회다. 호텔·레스토랑 업계 최신 트렌드를 조망하고, 기업간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지난해 행사에 전세계 826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5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올해의 경우 약 850개 기업이 참가할 전망이다. 지누스는 호텔 쇼 현장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호텔 등 현지 숙박기업을 대상으로 매트리스·침대 프레임 등을 알리는 데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고품질 자사 제품을 내세워 소비자 숙박 만족도 향상, 객실 인테리어 개선 등을 원하는 현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프리메라가 일본 뷰티 시장을 꽉 잡았다. 프리메라 간판 화장품 '레티놀 볼륨 립 세럼'이 일본 화장품 비평지 LDK더뷰티(LDK the Beauty)로부터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프리메라 현지 사업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프리메라 레티놀 볼륨 립 세럼 베어 컬러는 LDK더뷰티 2월호에서 립 미용액 부문 A등급을 받았다. 지난 2015년 창간된 LDK더뷰티는 기업으로부터의 광고·협찬 등을 일절 받지 않고 편집부 구성원·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평가 과정을 거쳐 화장품 등급을 매긴다. 프리메라 레티놀 볼륨 립 세럼은 고효능 스킨케어 성분 레티놀을 토대로 개발돼 볼륨 있으면서도 생기 있는 입술을 연출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이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품은 고밀도 젤 제형으로 입술에 밀착해 윤기를 더해주고, 식물 유래 유사 콜라겐이 탄력있는 입술을 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한두번만 사용해도 장기간 보습이 유지될 뿐만 아니라 입술을 도톰하게 연출하는 플럼핑 효과가 있어 메이크업용으로 제격이라는 것이 아모레퍼시픽의 설명이다. 이번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프리토레이(Frito-Lay)의 레이즈(Lay’s) 감자칩을 리콜했다. 리콜 단계를 최고 심각 수준으로 결정했다. 품질 이슈가 불거지면서 북미 시장 내 레이즈 이미지 실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FDA는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프레이토이 레이즈 클래식 감자칩(Lay’s Classic Potato Chips) 리콜 단계를 총 3단계 가운데 가장 높은 클래스1(Class 1)으로 지정했다. 소비자 신고를 토대로 지난해 12월 18일 해당 제품에 대한 리콜이 시작된 지 한 달여 만에 내린 결정이다. 이번 리콜 대상 제품은 지난해 11월3일부터 미국 오리건주, 워싱턴주 등에서 판매된 레이즈 클래식 감자칩 13온스(oz)다. 해당 제품의 신선도보증일자(Guaranteed Fresh)는 오는 11일이며 제조 번호는 6462307xx 또는 6463307xx이다. 오리건주와 워싱턴주에 약 6300개가 유통된 것으로 조사됐다. 클래스1 단계 리콜은 해당 제품에 노출되거나 사용할 경우 심각한 건강 상의 부작용 또는 사망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시행된다. 레이즈 클래식 감자칩에 함유된 확인되지 않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웅제약이 디엔코스메틱스와 만든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이지듀(Easydew) 앰플 제품이 중국 뷰티 시장을 꽉 잡았다. 온리인 시장 진출 반년 만에 단박에 15만개 넘게 팔려나갔다. 탁월한 기능성을 인정받으며 중국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지듀 DW-EGF 멜라토닝 원데이 앰플(DW-EGF Melatoning One Day Ampoule·이하 원데이 앰플) 중국 판매고는 15만개를 돌파했다. 지난해 8월 중국 대형 온라인 쇼핑몰 티몰 글로벌(Tmall Global)·더우인 글로벌(Douyin Global) 등에 원데이 앰플을 론칭했다. 대웅제약의 30년 제약 기술 노하우를 토대로 개발된 원데이 앰플의 우수한 효과가 높은 평가를 받으며 중국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원데이 앰플에는 대웅제약 기술력이 집약된 고활성 피부재생인자 DW-EGF 성분이 들어있다. 잡티·기미 개선 및 피부 재생 등에 효과적이다. 독자 미백 성분 멜라 EGF와 화이트 EGF가 피부 속 깊이 침투해 이미 선명해진 잡티는 물론 곧 피부 표면으로 드러날 잠재적 잡티와 기미 케어에도 도움을 준다. 또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안전성
[더구루=김형수 기자] 윤호중 hy 회장이 다음달 취임 5년차를 맞는다. 윤 회장은 경영 전면에 나선지 1년 만인 2021년 한국야쿠르트에서 현재의 hy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기존 발효유 위주 식음료 기업이라는 한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종합유통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전략이었다. 지휘봉 5년 만에 hy를 식품 제조기업에서 종합유통기업으로 그룹의 성공적인 전환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윤 회장은 지난 2020년 3월 31일 부친 고 윤병덕 회장의 뒤를 이어 신임 회장으로 경영 전면에 나섰다. 윤 회장은 지난 1995년 일본 게이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해 경영 수업을 시작했다. 지난 2004년 전무이사, 지난 2021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5년 경영 행보는 신사업 투자, 인수 등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했다. 지난해 본격화한 배달앱, 화장품 등 신규 유통 사업 등을 진두지휘했다.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며 장기적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게 윤 회장의 구상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hy는 올해 배달앱 노크 서비스 대상 지역을 서울 서남권으로 확장한다. 지난해 6월 서울 강서구에 '노크'를 론칭한 지 반년 만에 사업 확대를 추진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연합(EU)이 새로운 금융 데이터 공유 시스템에서 구글,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을 배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 은행권의 강력한 반대와 독일 정부의 지지에 힘입은 이번 조치로 미국과 EU가 충돌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EU는 '금융 데이터 접근 규정(FiDA)'에서 미국 빅테크를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FiDA는 고객 동의 하에 유럽의 금융기관이 개인 금융 데이터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제3자 서비스 제공업체에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3자 서비스 제공업체는 제공받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산 관리 툴, 자산 관리 앱, 맞춤형 신용 상품 등을 개발할 수 있다. EU는 FiDA 제정을 통해 이용자의 금융 데이터 통제권을 강화하고, 새로운 금융 서비스가 탄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FiDA가 제정되면서 가장 논란이 됐던 부분은 해외 플랫폼에게 어느 정도까지 접근권한을 주냐는 부분이었다. 특히 구글, 애플, 메타,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의 참가 여부가 화두였다. 이에 2년동안 EU에서는 미국 빅테크의 로비와 이에
[더구루=김은비 기자] 리비안(Rivian)의 차세대 전기 스포트유틸리티(SUV) ‘R2’ 프로토타입이 미국 캘리포니아 내 테슬라 슈퍼차저(V3) 충전소에서 목격됐다. 북미충전표준(NACS)이 적용된 차량으로, 출시를 앞두고 실차 검증이 한창인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미국 전기차 전문 채널 ‘리비안 업데이트(Rivian Updates)’와 업계에 따르면 R2 프로토타입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최근 슈퍼차저 충전기에서 직접 충전을 진행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번에 포착된 차량은 위장막이 씌워진 상태로, 기존 복합 충전 시스템(CCS) 포트 대신 NACS 충전구가 탑재된 점이 확인됐다. 충전구는 초기 공개 당시 뒷좌석 우측 하단에 위치했으나 이번 프로토타입에서는 테슬라 차량과 같은 후방 좌측으로 이동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어댑터 없이 슈퍼차저를 비롯한 NACS 기반 충전기를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CCS1 충전기를 이용하려면 별도 어댑터가 필요하다. 리비안은 내년 상반기 미국 시장에 R2를 출시할 계획이다. R2 주행거리는 약 300마일(480km) 수준으로, 최상위 트림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할 수 있는 시간)은 3초대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