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미국 로봇전문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호주 재향 군인 소유 기업과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 공급에 나섭니다. 호주와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국방·공공 안전 기관 등에서 스팟 도입을 지원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인니·태평양 공공영역 로봇시장 진출
[더구루=김은비 기자] '프라다도 베르사체를 입는다'. 이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빗대하는 말이다. 이탈리아 대표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베르사체를 인수했다. 프라다는 프랑스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와 구찌 모회사 케링과의 정면 승부에 나선다. 프라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베르사체 모회사인 미국 카프리 홀딩스로부터 베르사체 지분 100%를 12억5000만 유로(2조396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프라다는 고급스럽고 절제된 미니멀리즘 이미지에 화려하고 대담한 베르사체의 감성을 더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게 됐다. 파트리치오 베르텔리 프라다그룹 회장은 “베르사체와 프라다는 창의성과 장인정신, 문화적 유산이라는 공통된 가치를 공유한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베르사체의 전통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프라다는 인수 자금 대부분을 부채로 조달할 계획으로, 올해 하반기 규제 당국 승인을 거쳐 거래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프라다그룹은 지난해 미우미우 등 젊은 층을 겨냥한 브랜드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7% 증가한 54억 유로(약 8조4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탄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모로코 시장에 스마트폰 할부 금융 서비스 '삼성 파이낸스 플러스(Samsung Finance+)'를 출시한다. 인도 등 아시아에 이어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 현지에서 갤럭시 시리즈 판매량을 끌어올린다는 각오다. 11일 현지 금융기관 '소팍(SOFAC)'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북아프리카법인(SEMAG)은 다음달부터 모로코에서 소팍과 협력해 '삼성 파이낸스 플러스'를 공식 출시한다. 삼성 파이낸스 플러스는 소비자가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금융 솔루션이다. 최대 36개월까지 할부를 지원,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낮췄다. 특히 삼성전자는 아시아 시장에 이어 아프리카 지역에 삼성 파이낸스 플러스를 출시, 현지 스마트폰 시장 선두 자리를 공고히한다는 각오다. 삼성전자는 △태국과 △필리핀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안착시킨 경험을 토대로 모로코 시장에서도 브랜드 입지를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모로코 스마트폰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통계기관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현지에서 점유율 34.2%를 기록했다. 애플(20%), 샤오미(19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독일 전기차 시장에서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소형 전기 SUV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가 호조를 보이며 현지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11일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현대차 독일법인은 지난 1분기(1~3월)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5316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4.7%로 테슬라를 제치고 7위에 올랐다. 1분기 현대차 독일 전기차 판매 비중은 26%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 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며, 독일 평균 17%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1위는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2만5393대(점유율 22.5%)가 판매됐다. 2, 3위는 각각 BMW 1만315대(9.1%)와 스코다 9258대(8.2%)였다. 4위부터는 △아우디 8634대(7.6%) △세아트 8063대(7.1%) △메르세데스-벤츠 7090대(6.3%) △테슬라 4935대(4.4%) 순으로 이어졌다. 인스터가 현대차 전기차 실적을 견인했다. 인스터는 지난 1월 출시한 지 불과 3개월만에 총 1680대 판매됐다. 합리적인 가격과 넉넉한 실내 공간, 첨단 주행 성능을 앞세워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 모델로 빠르게 자리 잡고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전기 소형 SUV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의 일본 흥행몰이가 예상된다. 사전 예약 실시 3개월 만에 예약 300건을 돌파했다. 현대차는 현지 고객 접점을 확대해 올해 1500대, 향후 5년 내 6000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각오다. 10일 현대차 일본법인 현대모빌리티재팬(HMJ)에 따르면 지난 1월 사전 계약을 시작한 인스터 사전 계약은 300건을 돌파했다. 지난 1분기 현지 전체 판매가 132대였다는 사실을 고려할때 2.3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2분기 판매 급증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현대차는 인스터 현지 인기에 힘입어 직영 쇼룸 '고객경험센터(CXC)'를 잇따라 오픈하는 등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중순 오사카 신사이바시에 이어 하반기 후쿠오카에도 신규 쇼룸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사카 CXC의 경우 단순 차량 전시를 넘어 고객 체험 공간으로 꾸려진다. 특히 현대차는 도심 속 시승 코스도 마련해 방문객이 차량 성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인스터 거리 전시 등 얼굴 알리기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5일 오사카 츠루하시 코리아타운에서 인스터 전시 행사를 가졌다. 이날 인스터를 포함 아이오닉5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인도공장에서 900대 분량 자동차 엔진이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다만 기아 측은 향후 생산에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 페누콘다에 위치한 기아 공장에서 900대 가량 자동차 엔진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현지 경찰에 접수됐다. 이광구 기아 인도권역본부장이 지난달 연말 감사 과정에서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지난달 19일(현지시간)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공식화됐다. 수사당국은 내부 공모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확대 중이다. 현지 경찰은 자료를 내고 “수사 초기 공장 운송 중 분실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현재는 내부자 연루 가능성을 두고 수사하고 있다”면서 “기아 공장은 외부인 출입과 물류 반출입이 엄격히 통제, 내부자 개입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한 범행”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전·현직 기아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총 3개 특별조사팀을 구성하고 관련 문서와 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인도법인은 이번 사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인도공장 관계자는 “공장 생산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는 상태”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9년 가동을 시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의 중국 반등이 이어지고 있다. 1분기 현지 생산와 판매가 동반 성장했다. 1분기 누적 판매는 전년 대비 13% 수직 상승했다. 10일 기아 중국 합작법인 웨다기아에 따르면 기아는 1분기(1~3월) 중국에서 총 5만655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2만2949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원 대비 23%, 전월 대비 28.2%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1월의 경우 전년 대비 51.2% 증가한 1만7902대를 기록한 바 있다. EV5와 스포티지, 쏘렌토 등이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특히 EV5는 중국 옌청 공장에서 생산된 전략형 전기차 모델로, 현지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되면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현지 생산과 수출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2만2200대를 기록하는 등 1분기 누적 생산량은 전년 대비 21.8% 증가한 5만5790대에 달한다. 1분기 누적 엔진 수출은 3만338대로 집계됐다. 현지 맞춤형 전략에 힘입어 '생산과 판매' 반전에 성공해 '두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기아는 신형 모델을 대거 라인업에 포함시키며 현지 운전자들의 선택 폭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전시회 ‘데이터센터 월드(Data Center World) 2025’에 참가해 차세대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 기술력을 뽐낸다. 데이터센터 월드는 글로벌 IT 및 데이터센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 행사다. 올해는 400개 이상 기업이 참여, 다양한 기술을 적용한 수백 개 제품과 서비스가 대거 공개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HVAC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14~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데이터센터 월드 2025 행사에서 △데이터센터용 직접 칩 냉각 시스템(Direct-to-Chip)과 △룸 냉각 시스템(Room Cooling) △칠러 플랜트 냉각 시스템(Chiller Plant Cooling) 등 차세대 HVAC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들은 인공지능(AI) 팩토리와 고용량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고효율·저지연 운영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설계됐다.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고성능 서버와 스토리지 운용에 적합한 정밀 냉각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반도체 업계에 핵심 기술 인력 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중국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핵심 인사의 사임을 발표하면서 기술 리더십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리훙(Li Hong) 화룬마이크로전자(CR마이크로) 이사 겸 사장이 최근 사임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천샤오쥔(Chen Xiaojun) 전 회장이 퇴직, 부사장을 지낸 허샤오롱(He Xiaolong)이 회장직에 선임된 바 있다. 반도체 패키징 전문 기업 칩패킹테크놀로지와 화광첨단소재 또한 인력 재편을 단행했다. 칩패킹테크놀로지에서는 리빙촨(Li Bingchuan) 기술 책임자가 물러났다. 화광첨단소재 판중화(Fan Zhonghua)는 탕웨이강(Tang Weigang) 연구소 학장과 황스셩(Huang Shisheng) 부학장에게 기술책임직을 이임했다. 이 같은 인사 재편은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강화된 가운데 외국계 기술 인재의 유입이 사실상 어려워지자, 중국이 자국 내 기술력 제고를 위해 내부 인력 정비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은 지난해부터 중국에 반도체 수출 규제를 고도화하고 있다. 미국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의 중국 수출을 차단하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IBM과 도쿄일렉트론(TEL)이 차세대 반도체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가운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반도체 아키텍처 개발에 속도를 내기위해 힘을 합친다. [유료기사코드] 8일 IBM에 따르면 IBM과 TEL은 공동 연구개발(R&D) 협약을 5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지난 2003년부터 20년 이상 전략적 기술 협력 관계를 이어온 바 있다. 양사는 뉴욕주 올버니에 위치한 ‘IBM 나노테크 콤플렉스’에서 연구를 진행한다. IBM 나노테크 콤플렉스는 미국 최초 국가 반도체 기술센터(NSTC)로 지정된 연구시설로, 극자외선(EUV) 가속기를 갖춘 글로벌 반도체 연구 거점으로 꼽힌다. 양사는 IBM 반도체 공정 전문성과 TEL 첨단 장비 기술력을 결합, 보다 미세한 반도체 노드와 칩렛 기반 아키텍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사는 특히 생성형 AI 시장에 주목, 이 산업에 특화된 고성능·고효율 칩 설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생성형 AI 시장은 지난 2023년 44억 달러(약 6조5천억 원) 규모에서 2032년
[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론'(Elon)이 기아의 핀란드 유력 일간지 전면 광고에 등장,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노르웨이 SNS 마케팅에 등장해 논란을 빚은 뒤 이어 재등장하면서 논란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핀란드 유력지 '헬싱긴 사노마트(Helsingin Sanomat)'에 전기차 EV4를 홍보하는 전면 광고를 게재했다. 해당 광고에는 EV4 차량 상단에 'Voi näitä Elon päiviä(오, 기쁨의 날들)'라는 문구를 게제했다. ' Voi näitä ilon päiviä '는 핀란드 특유 감탄 표현이다. 해당 광고에서는 ‘ilon’(기쁨)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이름인 ‘Elon’(일론)으로 절묘하게 교체했다. 핀란드 전기차 시장에서 EV4가 기쁨의 중심에서 서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는 게 광고 업계의 분석이다. 다만 노르웨이에 이어 '일론 광고'가 핀란드에도 등장, '일론'을 염두한 노이즈 마케팅의 연장선으로 해석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0일 기아 노르웨이 대리점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EV3 사진과 함께 '난 일론이 미친 뒤 이 차를 샀다'(I bought this after Elon we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세계적인 뮤지션 윌아이엠(will.i.am)과 협업해 리뉴얼한 무선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XBOOM)’을 전격 공개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사운드 기술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내세운 신제품을 통해 글로벌 오디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7일 서울 영등포구 그라운드220에서 ‘LG 엑스붐 브랜드데이’를 열고 오디오 사업 전략과 함께 무선 스피커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윌아이엠을 비롯해 이정석 오디오사업담당, 오승진 MS마케팅담당 등이 참석했다. 특히 그래미상을 9차례 수상한 뮤지션·기업가인 윌아이엠이 ‘익스피리엔셜 아키텍트(Experiential Architect)’로 신제품 디자인부터 사운드, 마케팅 등 전반에 참여했다. 윌아이엠은 이번 협업에 대해 “마법 같다”라며 “스피커가 단순한 기기를 넘어 새로운 경험을 설계하는 도구가 되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홈 오디오 △포터블 △웨어러블로 세분화된 제품군을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리뉴얼된 엑스붐은 AI 기능을 적용, 사용자 편리성과 현장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음악 장르와 공간 환경을 분석해 자동으로 사운드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자율주행차 기업 '위라이드(WeRide)'와 동남아 최대 승차공유 플랫폼 '그랩(Grab)'이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업을 위해 손잡았다. 위라이드는 그랩과 협력으로 동남아시아 내 도로, 교통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되며, 자율주행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위라이드에 따르면 그랩은 위라이드에 대한 전략적 지분 투자를 확정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 3월 체결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투자 완료는 위라이드가 원하는 시점에 이뤄질 예정으로, 기한은 내년 상반기까지다. 투자가 확정되면서 양사의 파트너십 계약 이행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위라이드와 그랩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상용화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위라이드의 자율주행차 솔루션을 그랩 네트워크에 통합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위라이드는 자사 자율주행 기술을 그랩의 차량 관리, 매칭, 경로 최적화 생태계에 통합할 계획이다. 위라이드는 이를통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내 도로·주행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랩은 2023년
[더구루=김명은 기자] 명인제약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뉴론 파마슈티컬스(Newron Pharmaceuticals, 이하 뉴론)가 조현병 치료제 '이베나마이드(Evenamide)'의 글로벌 3상 임상시험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뉴론과 이베나마이드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명인제약의 상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뉴론에 따르면 이베나마이드의 3상 첫 번째 임상인 ENIGMA-TRS 1은 전 세계 6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52주간의 국제 다기관,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시험이다. 이는 유럽,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캐나다 등 다양한 지역에서 진행되며, 초기 12주간의 연구 결과는 내년 4분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임상은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치료 저항성 조현병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ENIGMA-TRS라는 글로벌 임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베나마이드는 기존 항정신병제제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신약으로, 도파민이 아닌 글루타메이트 시스템을 조절하는 독특한 작용 기전을 가지고 있다. 이 덕분에 앞선 2상 및 초기 3상에서 기존 약물에서 흔히 나타나는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