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전시회 ‘데이터센터 월드(Data Center World) 2025’에 참가해 차세대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 기술력을 뽐낸다. 데이터센터 월드는 글로벌 IT 및 데이터센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 행사다. 올해는 400개 이상 기업이 참여, 다양한 기술을 적용한 수백 개 제품과 서비스가 대거 공개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HVAC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14~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데이터센터 월드 2025 행사에서 △데이터센터용 직접 칩 냉각 시스템(Direct-to-Chip)과 △룸 냉각 시스템(Room Cooling) △칠러 플랜트 냉각 시스템(Chiller Plant Cooling) 등 차세대 HVAC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들은 인공지능(AI) 팩토리와 고용량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고효율·저지연 운영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설계됐다.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고성능 서버와 스토리지 운용에 적합한 정밀 냉각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반도체 업계에 핵심 기술 인력 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중국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핵심 인사의 사임을 발표하면서 기술 리더십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리훙(Li Hong) 화룬마이크로전자(CR마이크로) 이사 겸 사장이 최근 사임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천샤오쥔(Chen Xiaojun) 전 회장이 퇴직, 부사장을 지낸 허샤오롱(He Xiaolong)이 회장직에 선임된 바 있다. 반도체 패키징 전문 기업 칩패킹테크놀로지와 화광첨단소재 또한 인력 재편을 단행했다. 칩패킹테크놀로지에서는 리빙촨(Li Bingchuan) 기술 책임자가 물러났다. 화광첨단소재 판중화(Fan Zhonghua)는 탕웨이강(Tang Weigang) 연구소 학장과 황스셩(Huang Shisheng) 부학장에게 기술책임직을 이임했다. 이 같은 인사 재편은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강화된 가운데 외국계 기술 인재의 유입이 사실상 어려워지자, 중국이 자국 내 기술력 제고를 위해 내부 인력 정비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은 지난해부터 중국에 반도체 수출 규제를 고도화하고 있다. 미국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의 중국 수출을 차단하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IBM과 도쿄일렉트론(TEL)이 차세대 반도체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가운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반도체 아키텍처 개발에 속도를 내기위해 힘을 합친다. [유료기사코드] 8일 IBM에 따르면 IBM과 TEL은 공동 연구개발(R&D) 협약을 5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지난 2003년부터 20년 이상 전략적 기술 협력 관계를 이어온 바 있다. 양사는 뉴욕주 올버니에 위치한 ‘IBM 나노테크 콤플렉스’에서 연구를 진행한다. IBM 나노테크 콤플렉스는 미국 최초 국가 반도체 기술센터(NSTC)로 지정된 연구시설로, 극자외선(EUV) 가속기를 갖춘 글로벌 반도체 연구 거점으로 꼽힌다. 양사는 IBM 반도체 공정 전문성과 TEL 첨단 장비 기술력을 결합, 보다 미세한 반도체 노드와 칩렛 기반 아키텍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사는 특히 생성형 AI 시장에 주목, 이 산업에 특화된 고성능·고효율 칩 설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생성형 AI 시장은 지난 2023년 44억 달러(약 6조5천억 원) 규모에서 2032년
[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론'(Elon)이 기아의 핀란드 유력 일간지 전면 광고에 등장,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노르웨이 SNS 마케팅에 등장해 논란을 빚은 뒤 이어 재등장하면서 논란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핀란드 유력지 '헬싱긴 사노마트(Helsingin Sanomat)'에 전기차 EV4를 홍보하는 전면 광고를 게재했다. 해당 광고에는 EV4 차량 상단에 'Voi näitä Elon päiviä(오, 기쁨의 날들)'라는 문구를 게제했다. ' Voi näitä ilon päiviä '는 핀란드 특유 감탄 표현이다. 해당 광고에서는 ‘ilon’(기쁨)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이름인 ‘Elon’(일론)으로 절묘하게 교체했다. 핀란드 전기차 시장에서 EV4가 기쁨의 중심에서 서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는 게 광고 업계의 분석이다. 다만 노르웨이에 이어 '일론 광고'가 핀란드에도 등장, '일론'을 염두한 노이즈 마케팅의 연장선으로 해석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0일 기아 노르웨이 대리점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EV3 사진과 함께 '난 일론이 미친 뒤 이 차를 샀다'(I bought this after Elon we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세계적인 뮤지션 윌아이엠(will.i.am)과 협업해 리뉴얼한 무선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XBOOM)’을 전격 공개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사운드 기술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내세운 신제품을 통해 글로벌 오디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7일 서울 영등포구 그라운드220에서 ‘LG 엑스붐 브랜드데이’를 열고 오디오 사업 전략과 함께 무선 스피커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윌아이엠을 비롯해 이정석 오디오사업담당, 오승진 MS마케팅담당 등이 참석했다. 특히 그래미상을 9차례 수상한 뮤지션·기업가인 윌아이엠이 ‘익스피리엔셜 아키텍트(Experiential Architect)’로 신제품 디자인부터 사운드, 마케팅 등 전반에 참여했다. 윌아이엠은 이번 협업에 대해 “마법 같다”라며 “스피커가 단순한 기기를 넘어 새로운 경험을 설계하는 도구가 되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홈 오디오 △포터블 △웨어러블로 세분화된 제품군을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리뉴얼된 엑스붐은 AI 기능을 적용, 사용자 편리성과 현장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음악 장르와 공간 환경을 분석해 자동으로 사운드를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1분기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기아는 올들어 3개월 연속 월간 판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EV3와 볼륨모델인 스포티지가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8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와 기아 영국법인 등에 따르면 기아는 1분기 영국에서 총 3만5063대(점유율 6.0%)를 판매했다. 이는 기아가 1991년 영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34년 만에 가장 높은 분기별 판매고다. 브랜드 판매 순위는 3위를 기록했다. 지난달의 경우 1만9993대를 기록, 월별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포티지가 지난달 7874대 판매, 월간 베스트셀링카 2위에 올랐다. 이는 기아 전체 판매량 39%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여기에 EV3는 베스트셀링전기차 2위를 차지했다. 다만 현대자동차는 다소 주춤했다. 현대차는 1분기 2만4886대를 판매했다. 점유율 기준 4.3%로 토요타에 밀려 종전 10위에서 11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1위는 5만3156대(점유율 9.1%)를 판매한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BMW 3만5559대(6.1%)와 포드 3만4703대(5.9%)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푸조 2만853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배터리 제조 전문 교육센터를 설립한다. 내년 가동 예정인 퀸크릭 공장에 투입될 인재를 직접 양성,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생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7일 미국 애리조나주 상무국(Arizona Commerce Authority, ACA) 등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5일(현지시간) 피날카운티 아파치정션(Apache Junction)에서 전용 교육기관 '퓨처48 워크포스 액셀러레이터(Future48 Workforce Accelerator, 이하 퓨처48)' 개소식을 가졌다. 이 시설은 약 1만9850제곱피트(ft²) 규모로, 센트럴애리조나대학(CAC), 피날카운티 정부와 협력해 운영된다. 개소식에는 나희관 LG에너지솔루션 애리조나법인장(상무)를 비롯해 애리조나상무국, 피날카운티 행정위원 등이 참석했다. 나 법인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퀸크릭 공장 건설 진행 상황과 비전을 공유했다. 나 법인장은 “애리조나 원형 배터리 공장 건설이 절반 이상 완료됐으며, 내년 중순 시제품 생산을 시작하고 연말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다. 퀸크릭 공장은 북미 지역 내 두번째 단독 공장이자 미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도 전기차(EV)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도 정부의 강력한 EV지원 정책에 따른 완성차 브랜드가 본격 가세하면서 전기차 시장 확대에 속도가 붙는다는 분석이다. 타룬 가르그(Tarun Garg)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현지 통신사 PTI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2030년까지 현지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EV) 점유율이 현재 2.5%에서12~13%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전기차가 인도 자동차 시장의 미래라는 데 업계의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가르그 COO는 현대차뿐만 아니라 타타모터스, 마힌드라 등 주요 업체들이 이미 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현지 1위인 마루티 스즈키까지 가세하면서 현지 전기차 성장세가 더욱 탄력을 붙을 것으로 진단했다. 마루티 스즈키는 지난 2월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州) 카르코다 공장을 준공하고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지난 2017년 바루치 공장에 이어 8년 만에 설립한 신규공장으로 전기차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마루티스즈키는 지난 1월 바랏 모빌리티 오토쇼에서 1호 순수 전기차 모델 '이비타라(eVitara) EV'를 선보인 바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만 양밍해운이 8000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과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최대 10척 입찰에 나섰습니다. 내달 15일까지 제안서를 받기로 하며 HD현대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K-조선' 3사의 참여가 전망됩니다. 중국 조선소가 배제되면서 한국과 일본, 대만의 경쟁이 예상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K-조선' 3사, 대만발 대형 컨테이너선 10척 수주전 '출사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로골퍼 다니 반 톤더(Danie van Tonder)에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PALISADE)’를 후원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남아공 법인은 최근 요하네스버그 베드포드뷰 본사에서 팰리세이드 전달식을 갖고, 다니 반 톤더 선수에게 차량을 전달했다. 반 톤더는 선샤인 투어(Sunshine Tour)에서 '오더 오브 메리트(Order of Merit)'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025/26 DP 월드투어 진출권을 확보했다. 반 톤더는 “현대차 남아공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급스러운 팰리세이드와 함께 잊지 못할 드라이브의 순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디언 얀센 반 렌스버그(Gideon Jansen van Rensburg) 현대차 남아공 법인장은 “반 톤더 선수의 훌륭한 시즌 결과와 DP 월드투어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현대차의 대표 SUV 팰리세이드가 그의 이동 경험을 더욱 고급스럽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에서 보급형 태블릿 제품 '갤럭시 탭 S10 FE' 시리즈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인공지능(AI) 인텔리전스 기능을 더한 신제품을 앞세워 현지 프리미엄 태블릿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일본법인은 지난 2일(현지시간) '갤럭시 탭 S10 FE(Galaxy Tab S10 FE)'와 '갤럭시 탭 S10 FE+((Galaxy Tab S10 FE+)'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공식 판매 가격은 △갤럭시 탭 S10 FE 8만3820엔(약 83만원) △갤럭시 탭 S10 FE+ 10만9010엔(약 1085만원)이다. 정식 출시는 오는 18일이다. 삼성전자는 자사 공식 웹사이트와 직영 오프라인 매장 외에도 △아마존 재팬 △빅카메라 △요도바시 카메라 등 주요 온라인 및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한다. 갤럭시 탭 S10 FE는 지난 2023년 출시된 '갤럭시 탭 S9 FE'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더 가벼워진 무게와 향상된 성능이 강점이다. 무게는 497g으로 전작 대비 약 4.9% 가벼워졌다. 두께 역시 6.5㎜에서 6㎜로 줄었다. 보다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색상은 △그레이 △실버 두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그늘에서 벗어나는 것이 오히려 브랜드 성장에 긍정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머스크 CEO의 정치적 행보가 사람들의 반감을 사며 테슬라 매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브랜딩 전문가이자 마케팅 컨설팅사 메타포스(Metaforce)의 공동 창립자인 앨런 애덤슨(Allen Adamson)은 최근 미국 공영라디오(NPR)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가 테슬라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지분을 정리한 뒤 자리를 떠나는 것이 브랜드에 가장 유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애덤슨은 "머스크가 AI나 우주 산업 등 관심 분야에 집중하고, 테슬라를 브랜드 전문가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테슬라는 최근 매출이 급감하는 모양새다. 테슬라의 지난 1분기(1~3월) 글로벌시장 전기차(EV) 판매량은 33만6681대로, 전년 동기(38만6810대) 대비 13% 감소했다. 이는 3년 내 가장 낮은 수치다. 머스크를 반대하는 시위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미국 내 200여 개 테슬라 매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위가 열렸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세계 최초로 논바이너리(non-binary·비이진) 인공지능(AI) 칩 상용화에 성공했다. 에너지 효율성과 연산 유연성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연산 방식을 접목,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에 맞서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 전략에 돌파구를 제공할 기술적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리훙거 베이항대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전통적인 0과 1의 이진 논리를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연산 방식인 '하이브리드 확률 수(Hybrid Stochastic Number)' 기반 AI 칩을 개발했다.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를 통해 칩을 생산, 항공기 계기판과 터치 디스플레이, 비행제어 시스템 등에 적용하고 있다. 연구팀은 지난 2023년 SMIC의 110나노미터(nm) 공정 기술을 활용해 터치·디스플레이용 스마트 칩을 설계, 초기 실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올 초 28나노 CMOS 공정을 적용해 머신러닝용 고효율 곱셈기 칩을 개발했다. 칩의 집적도와 연산 속도를 높이고 전력 효율을 대폭 개선하며 기술적 진보를 이뤘다는 평가다. 핵심은 계산 방식의 변
[더구루=홍성환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창업자 샘 알트만이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의 주가 전망이 개선됐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시포드 글로벌 증권은 10일 오클로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71달러로 제시했다. 9일 현재 오클로 주가는 54.26달러다. 이번 상향 조정은 오클로가 1분기 실적발표에서 원전 사업의 상당한 진전 상황을 공개한 데 따른 것이다. 오클로는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 부지에서 시추 작업을 완료함에 따라 미국 에너지부(DOE)와 최종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INL과도 계약을 맺었다. 오클로는 INL 부지에 소형원전을 건설할 예정이다. 내년 착공해 2027년 건설을 완료할 방침이다. 오클로는 또 소형원전 상용화를 위한 통합 인허가 신청서(Combined license application·COLA) 제출 준비를 시작했다. COLA는 설계·건설·운영 관련 인허가를 한 번에 진행하는 절차다. 2013년 설립된 오클로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소형원전 기업이다. 오클로가 개발하는 소형원전 '오로라'는 핵연료를 도넛 형태로 만들고, 열을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