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LX세미콘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구동을 위한 핵심 설계 특허가 중국에서 공개됐다. 고속 데이터 전송 시 발생하는 신호 간섭을 최소화하고 데이터 복원력과 전력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LX세미콘은 해당 특허를 통해 현지 시장 내 지식재산권(IP)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고객사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6일 중국 국가지식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LX세미콘은 최근 '데이터 처리 장치 및 데이터 구동 장치'에 관한 특허(공개번호 CN121753294A)를 공개했다. 해당 특허는 지난 2023년 9월 한국에서 선출원된 특허(10-2023-0116548)를 바탕으로 한 국제 특허(PCT)다. 지난 2024년 8월 국제 출원 후 올해 2월 중국 국가 단계에 진입하여 지난달 27일 최종 공고됐다. 이번 특허의 핵심은 고속 클록 임베디드 전송 시스템에서 데이터의 '최대 유런 길이(Run length)'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이터 부호화(Encoding) 기술이다.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동일한 비트 값이 연속해서 나타나 신호가 정체되는 현상을 방지함으로써, 수신측인 소스 드라이버가 클록 데이터 복구(CDR)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자율주행과 모바일 기기의 핵심인 초정밀 위치 정보 솔루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내 반도체 연구개발(R&D) 거점을 전략적으로 재편한다. 시스템반도체(System LSI) 경쟁력의 핵심인 글로벌 위성항법시스템(GNSS) 기술 우위를 공고히 하고 자율주행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6일 시더래피즈 메트로 경제 동맹(Cedar Rapids Metro Economic Allianc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아이오와주 시더래피즈(Cedar Rapids)에 위치한 R&D 시설을 도심 내 신규 복합 지구인 '킹스턴 야드(Kingston Yard)'로 확장·이전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삼성전자가 현지 R&D 활동을 지속하며 지역 기술 생태계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삼성전자 SoC-로케이션 랩은 반도체(DS) 부문 시스템LSI 사업부 산하의 핵심 연구 조직이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San Jose)와 아이오와주 시더래피즈(5021 Duffy Dr NE) 연구소를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해당 조직은 △차세대 모바일 △인공지능(AI)·파괴적 기술(Disruptive
[더구루=김예지 기자] LG화학이 중국 정부의 외자 유치 핵심 기관인 상무부 투자촉진국(CIPA)과 만나 현지 사업 확장 및 신소재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중국 당국과의 소통을 통해 사업 안정성을 점검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6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위광성 투자촉진국 부국장은 지난 3일 권우근 LG화학 해외대외협력담당 일행과 면담을 가졌다. 이번 회동은 상무부의 '녹색화공산업 글로벌 협력 플랫폼' 운영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상무부 내 의약화공산업부 실무 관계자들이 배석했다. 양측은 LG화학의 중국 내 사업 발전 현황을 공유하고, 현지의 외국인 투자 정책 변화와 신소재 산업 협력 등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LG화학이 중국 최대 에너지 기업 시노펙(SINOPEC)과 진행 중인 소듐이온전지(나트륨 배터리) 핵심 소재 공동개발 등 차세대 전지 소재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도 테이블에 올랐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지난해 11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강조한 녹색 산업 및 신흥 분야 협력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주주총회 등에서 제기된 기업 가치 저평가 논란
[더구루=김예지 기자] 독일의 선진 철도 기술을 보유한 기업 대표단이 한국을 찾아 국내 주요 철도 차량 제조사·유관 기관과 전방위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한은 한국의 고속철도 및 도시철도 생태계를 직접 확인하고, 양국 기업 간의 기술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6일 주한독일상공회의소(AHK Korea)에 따르면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BMWK)의 해외 시장 진출 프로그램(MEP)의 일환으로 구성된 15개 철도 전문 기업 대표단이 지난주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이번 대표단에는 △라비(Rawie) △AKG 그룹 △디알 에비에이션(Diehl Aviation) △에피메스(EPHYMESS) 등 철도 부품 및 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대표단은 방한 기간 동안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한편, 현장 방문 등을 통해 협력의 구체적인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국내 철도 차량 제작사인 성신RST와 우진산전을 방문해 생산 시설을 확인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성신RST는 지난 '이노트랜스 2024'에서 배터리 구동형 트램과 시속 160km급 객차 기술 등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제철이 프랑스 피브스(Fives) 그룹과 손잡고 미국 루이지애나에 세계 최초의 '전기로 기반 자동차 강판 일관제철소' 구축을 위한 핵심 공정 설비 도입을 확정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말 체결된 이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국빈 방문 기간 중 공식화된 것이다. 현대제철은 오는 2029년 1분기 상업 가동을 위한 대규모 생산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게 됐다. 6일 피브스그룹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 3일 마크롱 대통령의 국빈 방한에 맞춰 열린 한-프랑스 비즈니스 포럼에서 피브스그룹과 미국 자동차 강판 생산 시설을 위한 첨단 설비 공급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내부적으로 체결된 이후 약 4개월 만에 대외적으로 공표된 것이다. 특히 프랑스 정상이 11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찾은 가운데 양국 첨단 산업 협력의 상징적 성과로 이번 프로젝트가 전격 공개되며 무게감을 더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제철과 포스코가 미국 루이지애나주 도널드슨빌에 설립한 합작법인 '현대-포스코 루이지애나 스틸(HYUNDAI-POSCO Louisiana Steel)'의 신규 판재류 공장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현대제철(50%)을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스페인 에너지 기업 '나투르지(Naturgy)'와 손잡고 농촌 지역 전용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인 '플랜 비베(Plan VIVe)'를 대폭 확장한다. 대중교통 인프라가 취약한 소외 지역에 친환경 이동 수단을 공급해 모빌리티 격차를 해소하고,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5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스페인 법인은 최근 나투르지와 업무 협약을 맺고 톨레도, 시우다드 레알, 알메리아 등 3개 주(州) 내 12개 마을에 '플랜 비베' 서비스를 신규 도입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에 따라 현대차는 1회 충전 시 최대 500km 주행이 가능한 초소형 전기 SUV '인스터(INSTER)' 차량 공급과 충전 인프라 구축, 전용 앱(AppVIVe) 운영을 담당한다. 나투르지는 차량 유지비와 충전용 전기 공급 비용을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확대는 스페인 에너지부(IDAE)의 보조금 제도 및 유럽연합(EU)의 넥스트 제너레이션 기금과 연계된 '회복·변환·회복력 계획(PRTR)'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특히 나투르지가 해당 지역에서 운영 중인 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의 사회적 환원 모델로 채택되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이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고유가·고환율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단 현대화 작업에는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에어버스사의 최첨단 항공기 A350-900 도입을 구체화하며 내년 하계 시즌 주요 장거리 노선 운항 계획을 수립, 운영 효율성 극대화를 통한 위기 극복에 나선 모습이다. 4일 캐나다 항공 스케줄 전문 매체 에어로루트(AeroRoutes)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2027년 하계 시즌(NS27, 2027년 3월 28일부터 시작) 초기 국제선 운항 스케줄을 전산에 반영했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차세대 주력 기종으로 낙점된 에어버스 A350-900을 유럽과 북미 등 장거리 핵심 노선에 전격 배치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노선별 계획을 살펴보면 유럽 노선 중에서는 △인천~프랑크푸르트(주 3회) △마드리드(주 4회) △밀라노(주 4회) △프라하(주 4회) △로마(주 3회) 노선에 A350-900 투입이 잠정 결정됐다. 미주 노선의 경우 핵심 거점인 인천~토론토 노선에 매일 1회 운항하는 계획이 포함됐다. A350-900은 동체의 50% 이상이 탄소 복합 소재로 제작되어 동급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이 일본 최대 규모 라이브 홀 네트워크와 손잡고 열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오랜 기간 쌓아온 기술적 신뢰를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일본 내 무선 스피커 시장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4일 하만에 따르면 하만의 오디오 브랜드 JBL은 일본 라이브 홀 운영사 Zepp 홀 네트워크(이하 Zepp)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JBL은 일본 전역에 위치한 Zepp 공연장의 음향 시스템을 상징하는 파트너로서 브랜드 체험 강화에 나선다. 양사의 인연은 깊다. 지난 1998년 Zepp 삿포로 개업 당시 JBL 스피커가 메인 음향 시스템으로 채택된 이후, Zepp 오사카와 도쿄 등 전국으로 확대된 네트워크의 사운드 구축을 JBL이 전담해 왔다. 이번 스폰서십은 단순한 설비 공급 관계를 넘어 아티스트와 관객에게 최상의 라이브 경험을 제공하는 핵심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공식화한 것이다. JBL은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지난 1일부터 △삿포로 △다이버시티(도쿄) △하네다 △나고야 △난바 △오사카 베이사이드 △후쿠오카 등 전국 7개 Zepp 직영 홀에 브랜드 광고 게재를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모비스가 유럽 전동화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인 스페인 나바라(Navarra) 배터리 시스템(BSA) 공장의 가동 준비를 끝냈다. 지난해 말 준공 이후 지난달 스페인 최초로 'EU 택소노미(Taxonomy)' 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 공신력을 확보한 데 이어, 최근 현지 인력 채용과 임금 체계까지 확정하며 오는 6월 본격적인 양산, BSA 공급에 나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스페인 법인은 노아인(Noáin) 공장 신규 인력을 대상으로 '나바라 주 금속 산업 단체 협약(Convenio del Metal)'을 적용하기로 확정했다. 현재 한국 본사에서 파견된 전문 인력들이 현지 채용 인원을 대상으로 배터리 셀 조립 및 품질 관리를 위한 직무 교육을 진행 중이다. 해당 단체협약 기준에 따라 노아인 공장 직원들은 숙련도와 직군에 따라 7개 그룹으로 분류, 연간 최소 2만6111유로(약 4500만원)에서 최대 3만1750유로(약 5518만원) 수준의 기본급을 받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공장 운영 초기 단계에서 지역 산업 협약을 우선 적용해 안정적인 노사 기반을 마련한 뒤, 향후 자체 사업장 협약(Convenio Propio) 체결 등을 통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주요 가전 기업들이 미국 뉴욕타임스(NYT)의 제품 리뷰 전문 매체 와이어커터(Wirecutter)가 선정한 2026년도 주요 어워즈와 인기 제품 리스트를 장악했다. 전문가들이 선정한 혁신 신제품 리스트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실질적인 소비자 구매 데이터에서도 국내 가전이 압도적인 인기를 증명하며 북미 시장 내 지배력을 재확인했다. 특히 LG전자의 에어컨은 전문가 어워즈와 소비자 인기 순위에 동시 등극하며 기술력과 대중성을 모두 잡은 최고의 상품으로 꼽혔다. 3일 와이어커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S95F 시리즈 OLED TV와 LG전자의 아트쿨 디럭스(Artcool Deluxe) KNSAL 에어컨이 '2026 베스트 뉴 픽(Best New Picks)' 71선에 최종 선정됐다. 해당 어워즈는 와이어커터 에디터들이 지난 1년간 테스트한 수천 개의 제품 중 혁신성과 품질이 가장 뛰어난 제품을 엄선한 결과다. 삼성 S95F TV는 OLED 특유의 명암비를 유지하면서도 고휘도와 무광택 스크린을 적용, 밝은 실내 환경에서도 화질 저하가 없는 기술적 진보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LG 아트쿨
[더구루=김예지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미국 유타주 리튬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승인 절차를 일시 중단했다. 지난해 '국내 기업 최초' 타이틀을 걸고 북미 현지 직접 리튬 추출(DLE) 실증에 나섰던 포스코는 기술적 검증을 모두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대외 정책과 미국·이란 전쟁이라는 전례 없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겹치자 사실상 '전략적 관망' 체제에 돌입하며 투자 시점을 재검토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앤슨 리소시스(Anson Resources) 공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미국 유타주 '그린 리버(Green River) DLE 실증 플랜트'에 대한 내부 투자 승인 결정을 재조정했다. 당초 올해 1분기 내 투자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었다. 지난해 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일정 조정이다. 지난해 6월 앤슨 리소시스와 DLE 기술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북미 리튬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냈던 사업이 약 1년 만에 본격적인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이다. 이번 결정은 프로젝트 자체의 결함이 아닌, 미국·이란 전쟁 등 대외 경영환경의 급격한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전략적 판단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미 해당 실증 플랜트를 위한
[더구루=김예지 기자] 기아가 인도 시장 진출 이후 역대 최대 월간 판매 실적을 갈아치우며 현지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간판 모델인 셀토스가 현지 안전 인증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흥행을 주도한 가운데, 1분기 전체 판매량 역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기아 인도법인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현지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4.5% 증가한 2만9112대를 판매했다. 이는 기아가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래 기록한 가장 높은 월간 판매 수치다. 3월의 기록적인 성장에 힘입어 1분기(1~3월) 누적 판매량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1.6% 늘어난 8만4316대를 기록, 분기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실적 성장의 일등 공신은 기아의 글로벌 전략 모델인 '셀토스'다. 셀토스는 최신 모델 출시 이후 매달 1만 대 이상의 견고한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30일 인도 자동차 안전 성능 평가인 'BNCAP(Bharat NCAP)'에서 별 5개 만점을 획득, 인도 내 내연기관(ICE) 차량 중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받으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은 것이 판매 가속화로 이어졌다. 셀토스 외에도 소형 SUV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해사청(SMA)이 신규 쇄빙선 사업을 둘러싼 핀란드와의 법정 다툼에서 승소했다.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기각 판결을 받아내며 입찰의 정당성을 재확인했다. HD현대의 쇄빙선 사업 수주가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Rivian)이 배터리 재활용 기업 레드우드 머티리얼즈(Redwood Materials, 이하 레드우드)와 손잡고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에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리비안은 새로운 ESS 시스템을 통해 노멀 공장의 전력망 안정성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