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중국 사령탑을 다시 한국인 베테랑으로 교체, 대대적인 인적 쇄신에 나섰다. 지난 2024년 실적 반등을 위해 투입했던 현지인 카드가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본사와의 소통 능력과 현장 실행력이 검증된 전문가를 배치하는 승부수를 던졌다는 것. 5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중국법인은 최근 이영진 전 현대차 유럽판매관리팀장을 최고경영자(CEO) 겸 업무총괄(CEC)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제네시스가 중국 시장 진출 이후 지속된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전략 수정의 일환이다. 제네시스는 지난 2024년 8월, 루시드·니오 등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를 거친 현지 전문가 주지앙(Zhu Jiang) 법인장을 선임하며 현지화 전략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누적 손실 규모가 약 5600억원에 달하고 연간 판매량이 1500대 안팎에 머무는 등 경영난이 지속되자, 다시 한국인 영업 전문가 체제로 유턴했다. 이 신임 법인장은 자동차 업계에서 30년 넘게 경력을 쌓은 영업·전략통이다. 특히 과거 베이징현대(BHMC) 판매부장을 역임하며 중국 현지 판매망 구축과 비즈니스를 진두지휘한 경험이 있는 대표적인 중국통으
[더구루=김예지 기자] LG화학이 글로벌 전구체 시장 선두주자인 중국 거린메이(GEM)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며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리스크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급변하는 전기차 시장 환경 속에서 양사는 하이니켈 삼원계 전구체 등 핵심 원료의 안정적인 수급을 통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요구에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5일 중국 선전증권거래소 투자자 소통 플랫폼 이지동(互动易)에 따르면 거린메이는 LG화학과의 협력 관계를 묻는 투자자 질의에 대해 "LG화학은 당사의 글로벌 핵심 전략 고객사"라고 규정하며 양사 간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 거린메이는 공식 답변을 통해 "LG화학에 하이니켈 삼원계 전구체 등 핵심 배터리 원료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수요를 공동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사의 협력 관계는 거린메이의 독보적인 제조 공정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에 기반하고 있다. 거린메이는 전구체 공정에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스마트 팩토리' 역량을 확보, 연간 10만 톤 규모 생산 시 일반 공정 대비 투입 인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해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로템이 이집트 신행정수도(NAC)를 비롯한 주요 신도시를 대상으로 수소 전기 트램(Hydrogen Tram) 도입을 위한 사전 영업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친환경 교통 인프라를 확대하려는 이집트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현대로템의 수소 철도 기술력을 알리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5일 이집트 일간지 알슈루크(Al Shorouk)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이집트 교통부에 수소 전기 트램 프로젝트의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알리기 위한 사전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셰하브 아델(Shehab Adel) 현대로템 이집트 법인 영업·계약 담당 이사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기존 전기 트램의 대안으로 수소로 구동되는 수소트램 도입을 위해 교통부 및 국가터널청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현재 수소 공급원 확보와 실행 가능 위치를 결정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신행정수도와 뉴엘알라메인, 라스엘헤크마 등 이집트의 주요 신도시 개발 사업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고속철도역과 도심 주요 거점, 관광지 사이의 지리적 공백을 메우고 승객을 효율적으로 실어 나르는 연결 수단으로서 수소트램의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는 구상
[더구루=김예지 기자] HD건설기계가 급성장하는 인도 건설기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차세대 전략 모델을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고객의 요구사항을 철저히 반영한 맞춤형 장비를 통해 글로벌 인프라 시장의 핵심 거점인 인도 내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4일 인도 매체 UNI에 따르면 HD건설기계 인도법인은 최근 벵갈루루 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 남아시아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인 EXCON 2025에서 신형 굴착기 'R210E'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전시회는 '인도의 내일을 건설한다'는 주제로 열렸으며, HD건설기계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스마트 인프라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R210E는 인도의 범용 건설 및 인프라 현장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모델명의 E가 상징하듯 높은 연료 효율과 경제적인 운영 비용, 동급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검증된 엔진 성능에 최신 유압 시스템과 개선된 구조 설계를 접목해 기존 모델 대비 연비를 최대 5% 향상시킨 것이 주요 특징이다. 운전자의 작업 환경도 대폭 개선됐다. 7인치 다국어 디지털 클러스터와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한 오디오 시스템, 야간 작업 효
[더구루=김예지 기자] 글로벌 TV 시장이 올해를 기점으로 거대한 기술적 변곡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차세대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규격 등장 △적·녹·청(RGB) 미니 LED의 본격 상용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가격 임계점 돌파가 맞물리면서 가전 시장의 주도권을 둘러싼 글로벌 제조사 간의 기술 전쟁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4일 스페인 IT 매체 AV파시온(AVPasion)에 따르면 2026년은 가정용 디스플레이의 판도를 바꿀 기술적 요인이 집약되는 해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그동안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해온 OLED에 대응해 LCD 진영이 RGB 직접 발광이라는 강력한 카드를 꺼내 들며 시장 재편이 예고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RGB 미니 LED의 부상이다. 기존 미니 LED TV가 청색 광원 위에 컬러필터를 입히는 방식이었다면, 2026년부터 본격화될 차세대 모델은 RGB 소자가 직접 빛을 내는 필터 프리(Filter-free) 구조를 채택한다. 이는 색 순도와 휘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OLED 수준의 명암비와 압도적인 밝기를 동시에 구현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하이센스, TCL 등 주요 제조사들은 이미 20
[더구루=김예지 기자] 도미니카공화국의 전력 수요 증가와 노후 인프라 문제로 전력 기자재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변압기 △개폐기 △제어·배전반 △전선·케이블 등 주요 기자재 수입이 늘면서 공공 및 민간 프로젝트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 공급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스마트 미터링, 변전소 교체, 배전망 현대화 등 정부 주도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관련 기자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중국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 속도가 가파르다. 정부의 적극적인 신에너지차(NEV) 장려 정책과 민간 부문의 폭발적인 수요가 맞물리며, 연말 기준 전국 충전 시설 규모가 2000만 개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이스라엘의 인지 레이더(Perception Radar) 선도 기업 아르베 로보틱스(Arbe Robotics, 이하 아르베)가 중국 국영 자동차 제조사와 손잡고 레벨 4(L4)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테슬라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자율주행 기술 확보에 사활을 건 가운데, 아르베의 독보적인 레이더 기술이 중국 시장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팹리스 반도체 기업 대만 미디어텍(MediaTek)이 일본 최대 자동차 부품사 덴소(DENSO)와 손을 잡았다. 미디어텍의 고성능 반도체 설계 능력과 덴소의 차량용 시스템 통합 노하우를 결합해 차세대 전장 반도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이 당초 2026년으로 예고했던 '하늘 위 호텔' 에어버스 A380-800의 퇴역 로드맵을 사실상 재조정했다. 차세대 항공기 도입 지연과 폭발적인 미주 노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초대형 기재를 다시 전면에 내세우는 전략이다. 특히 지난해 대규모 중정비를 통해 기체 수명을 연장한 만큼, A380 운용 기조는 신규 기재 공급이 정상화될 때까지 상당 기간 유지될 전망이다. 2일 캐나다 항공 스케줄 전문 매체 에어로루트(AeroRoutes)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026년 북반구 하계 시즌 스케줄을 확정하고 미주 주요 노선에 대한 A380 운항 계획을 업데이트했다. 해당 계획에 따르면 인천~뉴욕(JFK) 노선은 오는 3월 29일부터 하루 2회 운항(2 Daily) 스케줄 중 한 편(KE081/082)에 보잉 777-300ER 대신 A380을 매일 투입한다. 인천~로스앤젤레스(LAX) 노선(KE011/012)은 오는 3월 30일부터 수·금·일요일을 제외한 주 4회(월·화·목·토) 스케줄에 A380이 배치되어 미주 노선 공급석 확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부터 감지된 A380 현장 복귀 흐름이 본격적인 정례 운용 단계로 접
[더구루=김예지 기자] 중국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니오(NIO)가 최근 가속화되던 공급망 다변화 전략을 철회하고,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 CATL로의 회귀를 선택했다. 특히 기대를 모았던 BYD와의 배터리 공급 협력이 전격 중단되면서, 글로벌 전기차 업계의 파트너십 지형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번 결정은 신규 브랜드 '온보(Onvo)'의 판매량이 당초 예상치를 하회함에 따라 비용 절감과 효율성 극대화를 꾀하려는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최근 발생한 대한항공 기내식 협력사의 데이터 유출 사고가 전 세계 주요 기업과 기관을 동시다발적으로 타격 중인 '오라클 E-비즈니스 스위트(EBS)' 보안 취약점 악용 캠페인과 연관된 것으로 파악됐다. 협력사의 보안 약점을 이용해 원청사 데이터에 접근하는 글로벌 공급망 공격의 표적이 되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31일 미국 보안 매체 블리핑컴퓨터·인도 사이버 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기내식·면세 사업을 담당하는 협력사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KC&D)의 이번 정보 유출은 오라클 EBS에 존재하는 고위험 보안 취약점을 공격 경로로 사용한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러시아 연계 랜섬웨어 그룹 클롭(Cl0p)은 이를 통해 KC&D 시스템에 침투해 약 500GB 분량의 데이터를 탈취한 뒤 자신들의 다크웹 사이트에 공개했다. 특히 이들은 탈취한 데이터를 누구나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토렌트(Torrent) 방식으로 배포하는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데이터 유출 사실을 공론화해 피해 기업을 압박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이번 사건은 협력사가 사용하는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파고들어 그 안에 보관된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볼보자동차'가 전기차 배터리 셀 제조 자회사 '노보에너지(NOVO Energy)'의 사업을 잠정 중단한다. 파트너사였던 ‘노스볼트(Northvolt)' 파산 여파에 따른 조치로, 배터리 셀 내재화를 통해 전기차 경쟁력을 강화하려던 볼보의 배터리 전략에도 제동이 걸렸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재 확보를 위해 중국 양극재 기업 롱바이기술(容百科技, 이하 롱바이)와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테슬라, 폭스바겐 등 주요 완성차 업체가 LFP 배터리 채택을 확대하는 가운데 CATL은 LFP 공급망을 강화해 LFP 배터리의 글로벌 공급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