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아이마켓코리아가 베트남 푸토성에 고첨단 기술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를 정식 제안하며 현지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미국 텍사스 테일러시에서 추진 중인 '한국형 산업단지' 모델을 베트남에 전격 이식해,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을 잇는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16일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 산하 경제 전문 매체 VCCI 뉴스에 따르면 김학재 아이마켓코리아 대표이사는 최근 푸토성 인민위원회 본부에서 쩐 주이 동(Trần Duy Đông) 성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관내 산업단지 인프라 개발 및 고첨단 기술 제조 프로젝트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동에서 아이마켓코리아는 현대적 모델의 산업단지 개발 계획을 소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부품·소재 분야의 고첨단 기술 기업들을 유치하겠다는 투자 의사를 전달했다. 특히 양측은 현지 지원 산업 공급망과 연계된 전문 산업단지 조성이 베트남 정부의 산업 발전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투자 제안은 아이마켓코리아와 쩐 주이 동 위원장 간의 오랜 신뢰 관계가 바탕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쩐 주이 동 위원장은 과거 빈
[더구루=김예지 기자] 75년 전통의 프랑스 명품 오디오 브랜드 카바스(Cabasse)가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전 세계 하이엔드 오디오 업계가 급격한 재편기를 맞이한 가운데,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을 중심으로 한 시장 지배력 강화와 영향력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현지 IT 전문 매체가 주최한 시상식에서 디스플레이 솔루션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며 현지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급성장하는 인도 디지털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기술 리더십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15일 행사 주관사 NCN 매거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인도에서 열린 '제2회 테크 파트너 서밋 2026(2nd Tech Partner Summit 2026)'에서 '2025년 광범위 디스플레이 솔루션 브랜드(The Wide Range of Display Solutions Brand of 2025)'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 상은 '혁신 솔루션 어워드 2026' 카테고리 내 핵심 부문으로, 한 해 동안 가장 창의적이고 영향력 있는 디스플레이 제품군을 선보인 기업에 수여된다. NCN 매거진은 인도의 권위 있는 B2B IT 미디어로, 매년 서밋을 통해 글로벌 IT 기업과 현지 유통 파트너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우수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주최 측은 "삼성전자가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산업 전반에 변혁을 일으키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업
[더구루=김예지 기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투자한 전기차 스타트업 '슬레이트 오토(Slate Auto)'가 저가형 전기 트럭 출시를 앞두고 경영진 개편에 나섰다. 양산 체제 돌입을 앞두고 아마존 출신의 커머스 전문가를 수장으로 영입하며, 단순 개발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시장 공략 및 판매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슬레이트 오토는 최근 피터 패리시(Peter Faricy) 전 아마존 마켓플레이스 부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패리시 신임 CEO는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으며, 직전까지 맥킨지와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에서 고문직을 역임한 바 있다. 기존 CEO였던 크라이슬러 출신 베테랑 크리스틴 바먼(Christine Barman)은 차량 부문 사장(President of Vehicles)으로 자리를 옮긴다. 바먼은 슬레이트 오토의 창립 멤버로서 그동안 회사의 얼굴 역할을 해왔으나, 앞으로는 신차 출시 일정 준수와 예산 관리 등 차량 인도 실무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CEO 교체는 슬레이트 오토가 예약 주문 물량을 실제 판매로 전환해야 하는 중대한 시점에 이뤄졌다. 현재 확보한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허허벌판에 첫발을 내디디며 시작한 현지 반도체 생산의 역사가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비포장도로 위에서 타코로 끼니를 때우며 라인을 세웠던 초기 멤버들의 헌신은 오스틴을 글로벌 '실리콘 힐스(Silicon Hills)'의 중심으로 탈바꿈시키는 원동력이 됐다. 지난 30년의 성공 DNA를 바탕으로 이제 최첨단 공정을 앞세운 '테일러 시대'를 열며 북미 파운드리 시장 제패에 나선다. 13일 삼성전자 미국 오스틴 반도체 생산법인(SAS)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오스틴 법인에서 설립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커크 왓슨 오스틴 시장과 아드리아나 크루즈 텍사스 경제개발국장 등이 참석해 삼성이 지난 30년간 지역 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는 선언문을 전달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6년 오스틴을 첫 해외 반도체 생산기지로 낙점하며 K-반도체의 역사적 전환점을 마련했다. 당시 14억 달러의 투자는 텍사스 역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였다. 지난 1997년 입사한 존 테일러 부사장은 "당시 공장 앞은 흙먼지 날리는 비포장도로였고, 매일 근처 '켄스 타코'에서 점심을 해결하며 밤낮없이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의 일본 맞춤형 중형 전기버스 '일렉시티 타운(Elec City Town)'이 오사카 예술대학교 통학 버스로 낙점됐다. 지난해 야쿠시마 섬 공급에 이어 일본 교육기관까지 상용 전기차(EV) 영토를 확장하며, 현지 탄소 중립 실천과 브랜드 인지도를 동시에 강화하려는 현대차의 전략이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13일 MK그룹에 따르면 현대차 일본법인(HMJ)은 최근 교토를 기반으로 한 대형 운송 그룹 MK와 손잡고 오사카 예술대학교에 일렉시티 타운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도입은 대학 측의 친환경 캠퍼스 구축 의지와 MK그룹의 전기차 전환 전략이 맞물려 성사됐다. 일렉시티 타운은 캠퍼스와 주요 거점을 잇는 셔틀 노선에 투입되어 학생들에게 저소음·무공해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현대차가 일본 시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출시한 일렉시티 타운은 전장 약 9m급 중형 버스다.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 약 220km를 확보해 도심 주행 및 셔틀 운행에 최적화된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일본 현지 충전 표준인 차데모(CHAdeMO) 방식을 채택하고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탑재하는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높였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SDS가 글로벌 항공 화물 시장의 핵심 거점 중 한 곳인 튀르키예에서 물류 협력 관계를 점검하며 유럽 및 중동 지역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물류 사업부를 이끄는 삼성SDS 물류사업부 오구일 사업부장(부사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함에 따라 양사 간 가전 및 IT 부품 물류 효율화를 위한 협력 수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물류사업부 오 부사장과 본사 물류사업부 그룹장 등 경영진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첨단 화물 터미널 스마트IST(SmartIST)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본사 실무진뿐만 아니라 베트남 및 튀르키예 현지 법인 관계자들이 동행해 튀르키시 항공 카고(Turkish Cargo) 측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글로벌 물류 파트너십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전략적 스킨십 강화의 일환이다. 물류 사업을 총괄하는 사업부장이 직접 현장을 찾은 만큼 이스탄불의 지리적 요충지를 활용한 운송 경로 최적화와 물류 가시성 확보 등 실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이스탄불에 거점을 둔 삼성SDS 튀르키예 법인이 유럽 간 크로스보더(Cr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인도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외국인 근로자 퇴직연금(EPF) 강제 가입' 위헌 소송이 현지 최고 법정인 대법원의 심판대에 올랐다. 델리 고등법원 패소 이후 공동 소송을 벌이던 현지 항공사가 상고를 포기했음에도 LG전자는 '나홀로 상고'를 강행, 대법원으로부터 행정 집행 정지 명령을 이끌어내며 '반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10년 넘게 이어진 이번 분쟁은 인도 내 글로벌 기업들의 인건비 부담 및 인력 운용 전략과 직결된 사안으로, 대법원의 최종 판단에 따라 산업계에 미칠 파급력이 상당할 전망이다. 13일 인도 대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재판부(파미디간탐 스리 나라심하·알록 아라데 판사)는 LG전자 인도 법인이 외국인 파견 근로자의 EPF 가입 의무화 규정인 시행령 제83항의 유효성에 이의를 제기하며 제출한 특별허가청원(SLP, 사건번호 9651/2026)을 접수하고 첫 심리를 전날 진행했다. 이날 재판부는 LG전자의 주장을 받아들여 인도 연방 정부와 퇴직연금기구(EPFO)에 공식 통지를 발송했다. 특히 대법원은 사건이 계류되는 동안 LG전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EPF 미납금 산정 및 징수 관련 최종 행정 명령(Sectio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중동 시장의 핵심 거점인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글로벌 기기 보상 판매 전문 기업과 손잡고 새로운 디지털 보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기존 보상 판매의 번거로움을 획기적으로 줄인 '선 할인 후 반납' 모델을 통해 현지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확대와 고객 충성도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13일 노스래더(NorthLadder)에 따르면 삼성전자 걸프 법인(Samsung Gulf Electronics)은 노스래더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지 삼성닷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즉시 보상 판매 할인(Instant Trade-In Discount)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비자가 새 제품을 구매하는 즉시 기존 기기의 보상 가치를 산정해 결제 금액에서 바로 차감해주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는 업계 최초의 디지털 보상 모델로 평가받는다. 기존의 복잡했던 보상 판매 절차를 디지털 기술로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서비스는 △결제 단계에서의 즉시 할인 적용 △데이터 전송을 위한 기존 기기 보유 기간 보장 △전문 인력의 방문 검수 및 수거 서비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노스래더의 멀티 바이어 마켓플레이스 엔진을 통
[더구루=김예지 기자] 포스코그룹이 재정난으로 파산 보호 절차를 진행 중인 유럽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Northvolt)의 사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빈 자리를 차지했다. 공급 공백을 활용해 유럽 내 폐배터리 공급망 장악에 나선다. 현지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 하이드로볼트(Hydrovolt)와 손잡고 핵심 원료 블랙매스(Black Mass)를 확보하며 재편되는 유럽 자원 순환 체계에서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13일 하이드로볼트 등에 따르면 포스코HY클린메탈은 일본 미쓰이물산과 함께 하이드로볼트 폐배터리 재활용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는 하이드로볼트가 노르웨이 프레드릭스타드 공장에서 생산하는 대량의 블랙매스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 포스코HY클린메탈은 포스코홀딩스와 화유코발트, GS에너지 등이 합작해 설립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이다.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블랙매스를 습식 제련하여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 핵심 광물을 고순도로 회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 전남 광양에 연간 1만2000톤 규모의 블랙매스 처리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하이드로볼트의 주요 파트너였던 노스볼트가 파산
[더구루=김예지 기자] LS엠트론이 북미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인 'NPE 2027(National Plastics Exposition)'에서 역대급 규모의 전시를 예고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NPE 2027 부스 배정 행사에서 압도적인 규모의 부스를 확보하고 사출성형기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12일 NPE에 따르면, LS엠트론은 이번 행사에서 서관(West Hall) 핵심 구역인 'W1000' 부스를 선점하며 약 1만 2400평방피트(약 350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예약했다. 이는 지난 NPE 2024 당시 사출성형기 업체 중 최대 규모 부스를 운영했던 기록에 이어, 또 한 번 북미 시장 내 톱티어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55톤부터 1400톤에 이르는 다양한 사출성형기 라인업을 동원해 총 10개의 생산 셀(Cell)을 직접 가동하며 기술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공격적인 행보는 최근 북미 시장에서의 가파른 성장세가 밑바탕이 됐다. LS엠트론은 지난 2024년 5.8% 수준이었던 북미 사출기 시장 점유율을 2025년 10%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의 북미이노베이션센터(이하 LG 노바)가 독자적인 인공지능(AI) 미들웨어 플랫폼을 전격 공개하며 AI 중심의 벤처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기존의 단순 투자를 넘어, 직접 개발한 AI 기술 인프라를 신생 벤처에 제공해 사업화 속도를 높이는 플랫폼 중심 전략으로 LG전자의 미래 먹거리 발굴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한다는 방침이다. 12일 LG 노바에 따르면 최근 AI 퍼스트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전용 AI 미들웨어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헬스테크 △클린테크 △트랜스포메이션 테크 등 고성장 분야의 신규 벤처 육성을 가속화한다. 이번에 공개된 플랫폼은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정보 검색 파이프라인으로 각 벤처 기업이 특정 산업의 지식 베이스를 활용해 고성능 AI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석우 LG 노바 센터장(부사장)은 "LG전자가 자산 가벼운 플랫폼 중심 기업(Asset-light)으로 전환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AI는 그 핵심 촉매제"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기술 유행을 쫓는 것이 아니라 헬스케어와 에너지 관리 등 실제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함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해사청(SMA)이 신규 쇄빙선 사업을 둘러싼 핀란드와의 법정 다툼에서 승소했다.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기각 판결을 받아내며 입찰의 정당성을 재확인했다. HD현대의 쇄빙선 사업 수주가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Rivian)이 배터리 재활용 기업 레드우드 머티리얼즈(Redwood Materials, 이하 레드우드)와 손잡고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에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리비안은 새로운 ESS 시스템을 통해 노멀 공장의 전력망 안정성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