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해운사 동아탱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에 앞서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암코(연합자산관리)는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등 동아탱커의 주채권은행들과 동아탱커 인수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2009년 10월 설립된 유암코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내 부실채권 규모가 늘고 국제회계기준(IFRS)의 도입으로 부실자산 처리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은행권 출자로 설립된 구조조정 전문회사다. 국내 주요 시중은행과 국책은행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인수 방식은 유암코가 동아탱커의 자산과 부채를 승계하고 추가 자금을 투자하는 방안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액은 900억원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국책은행과 시중은행으로 구성된 채권단 내부에서 인수액을 놓고 이견이 있다”며 "결국 인수액에 따라 매각 성사 여부가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암코와 주채권은행들이 합의하면 동아탱커 회생 방안 및 인수 계획이 법원에 제출된다. 이후 법원이 동아탱커 회생 여부대해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앞서 동아탱커는 지난 4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법정관리 신청서를 제출했다. 급격하게 운송물량이 줄어든 것이 유동성 위기
'북에 전 재산을 투자하고 싶다' '세계 3대 투자가'로 꼽히는 짐 로저스가 지난 3월 방한해 북한 경제를 평가하며 남긴 말이다. 북한이 값싸고 숙련된 노동력과 풍부한 천연자원을 갖은 만큼 미래 투자가치가 높다는 것. 정전선언 이후 66년 만에 북미 정상이 판문점에 만나면서 북한의 경제개발 가능성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제개발구, 김정은 시대 대외개방전략 요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외경제발전 중심사업은 '경제개발구'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경제개발구 정책을 국가 경제개발 10개년 전력계획 등과 연계해 거시적 차원에서 대외경제발전을 위한 중심 사업으로 규정하고 있다. 북한은 2013년 경제개발구 도입 계획을 밝힌 이후 지금까지 22곳을 지정했다. 지역별로 남·북접경, 서해, 동해, 북·중 접경 등 4개 권역으로 구분된다. 기존 경제특구나 대도시를 중심으로 배치돼 경제특구와 상호보완하고 주요 도시 대외개방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책 추진을 위한 채비도 마쳤다. 북한은 경제개발구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외자 유치 관련 조직을 개편하고 법을 제정하는 등 제도를 정비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북한 경제개발구 정책은 기존 경제특
5대 그룹의 토지자산 규모가 지난 10년간 3.2배 증가했다. 반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돈은 0.7배 늘어나는데 그쳤다. 재벌이 땅 장사로 배를 불렸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5대그룹 보유 토지자산 75.4조원···10년새 51.5조원 증가 29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 따르면 5대 그룹이 보유한 토지자산은 2017년 기준 장부가액으로 75조40000억원이다. 이는 2007년 23조9000억원과 비교해 51조5000조원이 증가한 수치다. 2017년 말 기준 토지자산이 가장 많은 그룹은 현대차로 24조7000억원에 달했다. 2007년 당시 7조7000억원으로 1위였던 삼성은 2017년에는 16조2000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SK(10조2200억원) 롯데(10조1900억원) LG(6조3000억원)이 뒤를 이었다. 지난 10년간 토지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도 현대차로 이 기간 19조4000억원이 늘었다. 같은 기간 삼성은 8조4000억원, SK는 7조1000억원, LG 4조8000억원, 롯데는 4조원이 각각 늘었다. 증가율로 따지면 현대차와 LG는 4배 넘게 증가한 셈이다. 그룹 계열사 중 토지자산이 가장 많은 곳은 현대차(10조60
중국과 일본이 손을 잡고 한국 조선업체가 독점하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민영조선사 '장수뉴양즈장'(Jiangsu New YZJ)와 일본 특수선 전문업체 '미쓰이E&S'의 합자사가 오는 8월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중국과 일본 조선업체가 합작사를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정부가 건조·수리·설계 등 조선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 제한을 철폐하면서 양사의 협력이 급물살을 탔다. 합작사는 장수뉴양즈장의 원가 경쟁력에 미쓰이E&S 기술력을 합쳐 수주 활동에 공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형 LNG 운반선 기술 개발에 회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사실상 LNG 운반선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현대중공업과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형 조선업체를 겨냥한 셈이다. 이들 3사는 지난해 발주된 76척의 LNG운반선 중 66척을 수주했다. LNG 벙커링선과 소형 LNG를 제외하면 사실상 수주 점유율은 100%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중일 합작사 출범으로 인한 파급력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중일 조선 합작사의 경우 미쓰이E&a
아우디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3 2만3000대가 미국에서 방향지시등 결함으로 리콜된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아우디가 자사의 Q3 일부 차량에서 방향지시등 오작동 현상이 발견돼 리콜 조치를 실시한다. 리콜 대상은 2016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생산된 2만3000대이다. 아우디는 이들 차량에 탑재된 스프트웨어 이상으로 방향지시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방향지시등 결함으로 인한 사고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우디는 다음 달 17일부터 해당 차주에게 리콜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다. 가까운 대리점을 방문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받으면 방향지시등 오작동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더구루=김병용 기자] 롯데홈쇼핑의 모바일 전략이 인공지능(AI) 기술로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25일 (현지시간) 캐나다 AI 솔루션업체인 데이터매트릭스(Datametrex)는 롯데홈쇼핑과 기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의 구체적인 내용은양사 합의로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데이터매트릭스 롯데홈쇼핑과 같은 그룹 계열의 롯데정보통신과도 지난해 5월 기술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삼성전자가 일본 ICT 솔루션 기업인 NEC와 밀월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공동 전선을 구축해 5세대 이동통신(5G) 선두주자인 화웨이 추격하려는 전략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NEC는 고객사들을 상대로 5G 솔루션 제공할 목적으로 글로벌 판매 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하는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공동 마케팅팀을 구성한다. 팀원은 삼성전자와 NEC에서 각각 5G 개발 및 상용 경험이 풍부한 인력들로 채워질 것으로 알려졌다. 최우선 공략 대상은 아시아 및 유럽 지역이다.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를 피해 주요 공략을 삼은 지역이다. 현재 화웨이는 전 세계 약 30개국에서 50건의 5G 상용화 계약을 맺었다. 양사는 올해 안으로 일본에 최적화된 5G 솔루션 제품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인공지능(AI) 등 다른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도 공동으로 개발하는 데 합의했다. 앞서 삼성전자와 NEC는 지난해 10월 5G 무선통신용 기지국 개발 및 관련 시설·장비 판매에서 제휴하기로 했다. 5G용 기지국에서 높은 주파수대 기술과 장비는 삼성이, 낮은 주파수대는 NEC가 담당해 서로 조합해 사용하는 방식의 협력이다. 글로벌 IT전문 시장조사업체인
충전 중이 삼성전자 태블릿 PC '갤럭시 탭‘에서 이상 발화로 화재가 발생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국 스태퍼드셔주에 거주하는 11살 소년이 최근 자신의 집에서 충전 중인 갤럭시 탭에서 화재가 발생해 침대에 커다란 구멍을 낸 사건이 벌어졌다.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이 소년은 전날 밤에 갤럭시 탭을 사용한 뒤 콘센트에 충전기를 꽂은 뒤 잠들었는데, 일어나보니 침대 매트리스에 갤럭시 탭 모양의 움푹 들어간 공간이 생겼다. 경찰은 매트리스 주변이 검게 그을린 자국을 봤을 때 충전 중인 갤럭시 탭에서 발화가 생겨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소년이 사용한 갤럭시 탭은 생산된 지 4년가량 지난 제품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소년을 비롯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침대를 제외하고 다른 재산 피해도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영국법인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에도 새로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에서 이상 발화가 일어나 제품을 전량 리콜하고 생산을 중단한 적이 있다. 삼성전자는 당시 결함 원인으로 배터리 크기를 줄이려다 보니 충분한 두께의 분리막을 설계하지 못해 이상 발화 현상이 벌어졌다고 해
LG 소재·생산기술원(PRI)이 인도에 8세대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을 수출하려던 계획을 접었다. 인도 정부가 지원에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고, 사업 주체인 트윈스타 디스플레이가 계회 변경을 꾀하고 있어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에 8세대 LCD 생산라인 구출을 위해 LG PRI와 트윈스타가 체결한 기술 협약이 최근 종료됐다. LG PRI가 공장 설계부터 구체 장비 도입, 생산 지원까지 담당하는 디스플레이 플랜트 수출 모델의 유효 기간이 만료된 셈이다. 트윈스타 모회사인 인도 베단타그룹은 100억 달러(약 11조원)를 단계적으로 투자해 인도 중심부 나그푸르 지역에 8세대 아몰퍼스실리콘(a-Si) 기반 LCD 공장을 세울 계획이었다. 이 계획에 따라 2017년 투자를 시작하고 올해 4분기 양산을 시작해 인도의 32인치 TV 시장을 출시할 예정이었다. 트윈스타는 2016년 2월 현지 주정부와 투자 협약도 체결했다. 하지만 당초 총사업비 40%를 정부 지원으로 충당하려던 트윈스타의 계획이 어긋나면서 사업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다. 전 세계적인 패널 공급과잉 현상으로 인도 정부 내 회의론이 일면서 자금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한국남동발전이 회사채 발행에 통해 자금 확보에 나섰다. 국고채 금리가 저점 행진을 이어가면서 낮은 이자로 현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이달 안에 1300억원 규모의 3년물 또는 30년물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발생 목적은 대출금 상환 및 운영자금 확보다. 남동발전은 올해 부채비율이 137.1%에 달할 전망이지만, 신재생 사업 등 대규모 투자를 앞두고 있다. 자금 확보가 절실하다는 얘기다. 실제로 남동발전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20% 달성을 목표로 올해 6259억 원 등 2022년까지 1조7870억 원을 신재생 설비 건설에 사용할 예정이다. 복합단지와 연계한 태양광 발전사업을 확대하고 대규모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신재생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낮은 국채금리도 남동발전의 회사채 발행을 서두르게 하고 있다. 지난 20일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 20일 1.42%를 기록, 기준금리(1.75%)보다 0.33%포인트 낮아졌다. 2013년 기록한 최대 역전폭(-0.31%포인트)보다 커졌다. 장기금리(국고 3년물)가 단기금리(기준금리)보다 낮은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하면서 흥행에도 청신호가 커
신한카드가 베트남 사업을 업계 5위 수준으로 올리겠다는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베트남 소비자금융사 '신한베트남파이낸스(SVFC)'가 호찌민시로부터 개정된 사업자 등록증을 교부 받았다. 앞서 신한카드는 올해 1월 베트남 금융당국으로부터 베트남 푸르덴셜소비자금융(Prudential Vietnam Finance Company Limited, PVFC) 인수 승인을 받고 최근 SVFC(Shinhan Vietnam Finance Company Limited)로 사명을 변경했다. 신한카드가 인수한 PVFC는 2006년 베트남 현지에 설립한 첫 번째 외국계 소비자금융사로 2017년 기준 총자산 2억7000만 달러, 당기순이익 1100만 달러, 누적 고객 30만명 수준에 이르는 업계 4위 소비자금융사다. 특히 PVFC가 보유한 비은행금융업 라이선스를 보유한고 있는 만큼 SVFC는 이번 사업자 등록증 발급을 통해 신용대출과 할부, 신용카드 발급 등의 소비자금융 사업 영위를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실제로 신한카드는 앞으로 신용대출 중심의 사업을 소비재·자동차 할부금융 등으로 다변화 하고 조달구조 개선을 통한 수익성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으로 해상 물동량 감소 등 세계 경제가 위축될 수 있다고 주요 연구기관들이 한목소리로 우려를 나타냈다. G-20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7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이 무역전쟁의 종지부가 될지 세계의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25일 해운컨설팅 업체 무어스티븐스(Moore Stephens)가 최근 3개월 동안 '해운 시황 전망 신뢰도'(Shipping Confidence Survey)를 조사한 결과, 평균 지수는 6.1을 기록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되기 직전인 지난 2월 6.2와 비교해 소폭 하락했다. 지역별로 아시아 지역의 해운 시황 전망 신뢰도 5.8에서 6.0으로 상승했고, 북미 지역은 5.6에서 6.4로 올랐다. 반면 유럽은 6.3에서 6.1로 하락하며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했다. 무어스티븐스는 "최근 미중 무역갈등과 아랍만의 긴장 고조, 브렉시트 협상 실패 등 세계 곳곳에서 확인되는 정치 불안 용인을 고려하면 지수 하락은 놀라운 결과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영국 해운시황분석 전문기관 MSI도 비슷한 견해를 내놨다. 이 기관은 "미중 무역전쟁의 재개로 인해 수요 감소 가능성이 커져 용선시장의 위축을 가져올 것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