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2조원이 웃도는 사우디아라비아 가스플랜트 수주전에서 예비 관문을 통과, 입찰에 참여한다. 본선에서는 중국과 인도, 스페인 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는 쉐드검(Shedgum) 및 우쓰마니아(Uthmaniyah) 지역에 들어서는 가스처리플랜트 건설 공사를 위한 사전적격심사(PQ)를 끝냈다. 통상적으로 대규모 플랜트 사업은 높은 수준의 기술·신뢰성이 요구되어 해외 발주처는 엄격한 사전적격심사(PQ)의 검증 절차를 진행, 입찰참가 자격을 준다. 아람코의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한 업체는 총 4곳으로 국내 건설사로는 삼성물산이 포함됐다. 스페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TR)과 중국 셉코(Sepco), 인도 L&T(Larsen & Toubro) 등도 입찰참가 자격을 따냈다. 반면 현대건설과 일본 JGC, 이탈리아 사이펜 등은 사전적격심사에서 탈락했다. 사전적격심사를 통과한 업체들은 다음 달까지 기술·상업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아람코는 이를 바탕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연말쯤 선정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TR과 셉코과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물산이 도전하는
※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 BMW = 美 NHTSA, 전기차 'i3'·PHEV 'i8' 리콜 조치…시동 꺼짐 현상 ▲ LG전자 = 퀄컴 '스냅드래곤7 5G 통합칩' 공급계획 발표…오포·리얼미 등 12곳 대상 ▲ LG전자 = 호주법원, '번인 TV' LG에 벌금형…"보증 대상 등 자국법 따라 보장" ▲ LS엠트론 = 상하이 양리 인터내셔널 트레이딩과 엔진 2000대 공급 계약 ▲ 기아자동차 = 中 합작사 둥펑위에다기아 "차세대 플랫폼 E-GMP 기반 전기 SUV 개발" ▲ 대우건설·삼성엔지니어링 = 쿠웨이트 KOC, '4.2조' 가스플랜트 입찰 내달 재개 ▲ 롤스로이스 = 美 NHTSA, 2019년형 SUV '컬리넌' 403대 리콜…차량조명 결함 ▲ 롯데마트 = "닭고기 포장 날짜 속여 판매"…베트남 식품당국 조사 착수 ▲ 삼성전자 = '튜닝PC 최적화' A다이 기반 32GB D램 모듈 출시 ▲ 삼성중공업 = 러 '노바텍-소브콤플로트' 합작사 설립…"쇄빙 LNG선 17척 발주" ▲ 애플 = 내년 출시 '아이폰 12'그라데이션적용 가능성 제기…'후면 글라스 특허 근거' ▲ 우리은행 = 3일 베트남 중앙은행 승인
BMW 친환경차가 미국에서 고압전류 조절장치 이상으로 리콜된다. 8일(현지시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BMW 전기차 'i3'와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 'i8' 등을 리콜 조치하기로 했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생산된 모델로, 리콜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들 차량은 고압전류 조절장치 이상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다고 NHTSA 측은 설명했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보고된 사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MW는 다음 달 7일부터 차량 소유주에게 리콜 사실을 통보하고, 가까운 대리점이나 판매업체 등을 통해 문제의 차량에 대해 관련 부품을 교체할 예정이다. 한편 BMW i3는 2012년 컨셉트카로 국내에 최초 공개됐다. 도심용으로 설계된 100% 순수 전기 자동차로 한번 충전으로 최고 16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BMW i8도 같은 해 컨셉트카로 국내에 첫 선을 보인였다. 전기모터와 3기통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순수 전력만으로 35km까지 이동할 수 있다. 두 차량 모두 2014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BMW그룹 산하 럭셔리 브랜드 롤스로이스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컬리넌'이 차량조명 이상으로 리콜된다. 9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2019년형 컬리넌을 자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리콜 대상은 403대다. 이들 차량은 램프 등 조명 장치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이로 인한 사고는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았다고 NHTSA 측은 설명했다. 롤스로이스는 이미 판매업체에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 차량 소유주에게는 다음 달 14일부터 알릴 예정이다. 가까운 대리점이나 판매업체를 방문하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롤스로이스 측은 "결함이 발생하면 자체 차량보증 프로그램에 따라 처리된다"고 설명했다. 컬리넌은 롤스로이스 최초의 SUV 모델로, 신형 6.75L V12 트윈 터보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했다. 엔진의 최고출력은 563마력이며, 1600rpm 정도의 낮은 엔진 회전수에서도 86.7kg.m에 달하는 토크를 발휘한다. 국내에는 지난해 6월 공개됐고 인도는 올해부터 이뤄지고 있다. 판매가는 4억69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국내 누적 판매량은 34대다.
우리은행이 한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베트남 영업망 확대에 꾀한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베트남 중앙은행(SBV)은 우리은행이 제출한 신규 지점 설립 요청건을 승인했다. 베트남 우리은행은 1년 안에 신규 지점 설치를 마무리해야 한다. 새로 열리는 지점은 총 5곳으로 베트남 수도 하노이만 2개 지점이 개설된다. 하노이와 인접한 인구 10만 명 규모의 빈푹과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 호찌민시 인근 비엔화에도 우리은행이 들어선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다낭에도 영업점이 생긴다. 이들 지역은 모두 한인과 국내 기업이 몰려 있는 곳이다. 실제로 하노이를 중심을 베트남 북부에만 한인 6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현지에 거주하는 한인을 중심으로 영업망을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베트남 중앙은행의 승인으로 우리은행의 현지 지점은 총 1곳으로 늘었다. 베트남 우리은행은 2017년 하노이 등 3개 도시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이후 타이응우옌·하이퐁·빈즈엉·하남·호찌민·동나이 등 6개 지점을 추가 개점했다. 우리은행이 베트남에 공을 들이는 것은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베트남은 1억명에 가까운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데 반해 은행 계
※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 LG화학·SK이노베이션 = '국내 업체 집안싸움 중'…中 CATL, 보쉬와 배터리셀 공급 계약 ▲ 기아자동차 = 美 8월 판매량 전년비 13% 증가…'텔루라이드' 상승세 견인 ▲ 기아자동차 = 셀토스 中 청두 모터쇼 출격…현지명 'KX3'로 출시 예정 ▲ 기아자동차 = 알제리 특별조사委, '상용차 공장' 허가 과정 조사…바트나 시장 소환 ▲ 삼성전자 = 日 샤프와 LTE 특허 계약 체결 ▲ 삼성전자 = 중국서 5일 미래기술포럼 개최…바이두·비보 등 주요 IT기업 대거 참가 ▲ 삼성전자·애플 = '전자파 스캔들' 집단소송 확산…캐나다 몬트리올 법원에 소장 접수 ▲ 테슬라 = 배터리 관련 직군 채용 진행…자체 배터리 생산 '성큼' ▲ 폭스바겐 = '비틀' 전기차로 부활…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공개 ▲ 포스코인터내셔널 = 한국제분협회와 미국산 밀 5만t 공급계약 체결 ▲ 하림 = "美 닭가공업체 18곳, 이주노동자 임금 낮추려고 공모" 볼티모어법원에 제소 ▲ 한화에너지 = 美 수소전기차 트럭 제조사 '니콜라' SI 참여…보쉬와 2.3억 달러 투자 ▲ 현대오토에버 = 美 지도플랫폼 기
미국 닭 가공업체들이 이주노동자의 임금을 올려주지 않기 위해 조직적으로 공모했다는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닭 가공업체에 근무했던 이주노동자 3명이 지난주 볼티모어 연방법원에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대상은 총 18곳으로 미국 최대 닭 가공업체 타이슨푸드 등 18개 업체가 명단에 올랐다. 국내 기업으로는 하림의 미국 계열사 알렌하림푸드가 포함됐다. 이들 업체는 미국에서 유통하는 닭 가공제품의 90% 생산하고 있다. 원고 측은 "소장에서 이들 업체가 2009년부터 컨설팅 업체 2곳을 고용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개별 회사들의 임금 정보를 공유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용 규모 등의 세부적인 인력 현황을 각 회사에 통보하는 방식 등으로 이주노동자의 임금을 시간당 약 11달러 이하로 묶어두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원고 측 법률대리인은 이주노동자의 특성상 언어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이들을 대신해 집단 소송을 위한 원고를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경영정보 공유를 통한 미국 닭 가공업체들의 담합행위는 이번이 처음이아니다. 3년 전에도 식품유통업체 1곳이 주요 닭 가공업체들이 가격을 담합했다며 소송을
[더구루=김병용 기자] 한화그룹이 미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한 수소산업 역량 확보에 나섰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화가 독일 자동차 부품사 보쉬와 함께 미국 수소전기차 트럭 생산업체 '니콜라'(Nikola Motor Company)의 전략적투자자(SI)로 나섰다. 두 회사가 투자한 액수는 총 2억3000만 달러(약 2756억원)이다. 니콜라는 한화와 보쉬가 각각 최소 1억 달러(약 1198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한화의 이번 투자는 니코라가 추진한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으로, 투자 주체는 그룹 내 에너지 신사업 투자를 담당하는 한화에너지로 알려졌다. 2014년 설립된 니콜라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에 소재하고 있다. 창업자는 니콜라 테슬라의 열혈한 추종자이자 여러 스타트업을 운영한 경험이 있던 엔지니어 트레보 밀턴이다. 니콜라가 생산하는 수소전기차는 수소를 충전하면 차체에 탑재된 수소연료전지가 리튬 배터리에 전기를 공급, 트럭의 전기모터를 작동시키는 원리로 움지인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20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이번 유상증자는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자금 마련에 목적이다. 니콜라 최고경영자(CEO) 트레보 밀턴은
※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 LG전자 = '스타일러스펜 장착' Z폴딩 개발…특허청 특허 공개 ▲ SK건설 = 에콰도르법원, '뇌물 혐의' 전 SK건설 지사장 수감 명령 ▲ HSD엔진 = 중국 주오산창홍국제조선소에 선박 엔진 5기 공급 ▲ 대우조선해양 = 옌타이공장, 中 보세항구 첫 해외기업 선정…"세관 통관·세금 혜택" ▲ 삼성SDI = 中 위통버스와 배터리 공급 논의…시안공장 증설에 843억 투자 ▲ 삼성SDI = 美 텍사스 법원에 '배터리 폭발' 11억 손배 피소 ▲ 삼성벤처투자 = 4일 미국 LED 스타트업 '아이빔'과 투자계약 체결 ▲ 삼성전자 = 'SNIA 표준 적용' 키 밸류 SSD 시제품 공개…빅데이터 특화 제품 ▲ 쌍용자동차 = 영국법인 '테슬라' 출신 AS 전문가 영입 ▲ 신한은행 = 中 외환국, 칭다오지점 벌금 부과…"감사 서류 미제출" ▲ 포스코 =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추가투자 결정"…합작사 고위 관계자 밝혀 ▲ 한국수출입은행 = 4일 이라크 기획부와 경재재건 프로젝트 협력 양해각서 체결 ▲ 현대자동차 = 8월 美 판매량 6만3737대…전년비 12% 증가 '팰리세이드 효과'
문재도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협의체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H2KOREA·이하 추진단) 초대 회장에 취임했다. 추진단은 5일 이사회를 열고 문 전 차관을 초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문 초대 회장은 1981년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부에서 수송기계산업과장, 자원정책과장, 통상지원심의관, 산업자원협력실장 등을 거쳐 제2차관(2014~2016년)을 지낸 산업정책 전문가다. 2017~2018년엔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도 역임했다. 추진단은 수소산업을 키우기 위해 산업부 등 관계 부처와 한국가스공사, 현대차 등 관련기업, 지방자치단체, 연구기관이 2017년 출범한 조직이다. 정부가 지난 1월 발표한 수소경제 로드맵의 실행 주체이기도 하다. 문 초대 회장은 "수소경제사회 진입을 앞둔 시기에 회장에 선임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빠른 수소경제 실현을 통해 우리나라를 수소산업 선도 국가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한은행이 중국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중국 외환국(SAFE)은 지난 4일(현지시간) 신한은행 칭다오지점에 벌금 30만 위안(약 5000만원)을 부과했다. 중국 외환국은 신한은행 칭다오지점이 감사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외환 규정을 48조를 위반해 제재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규정은 △지불 잔액 통계 미보고 △서류 미제출 및 허위 사실 보고 △ 외환 계정 규정 위반 △외환 등록 규정 위반 △감독, 검사 또는 조사 수행 및 방해 등으로 구성됐다. 신한은행 칭다오지점은 중국 외환국의 이번 조치로 벌금을 납부한 뒤 조치를 취해야 한다. 2005년 10월 문을 연 신한은행 칭다오지점은 신한은행의 10번째 해외 점포다.
※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 설화수·후, 중국서 대규모 판촉전 개최 ▲ LG전자 = K20 플러스 미국서 폭발…농구 선수, 텍사스 동부법원에 소송 제기 ▲ LG전자 = '8K 올레드 TV' 내달 일본 출시 예정…'소니·파나소닉' 2강구도 제동 ▲ LG전자 = 스마트 스피커 'WK7 ThinQ'후속작IFA서 공개할 듯 ▲ 델 = '윈도우 운영체제 기반' 폴더블 기기 연구…세계지적재산권기구 특허 공개 ▲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 고순도 이리듐 화합물 납품 '후루야메탈' 화이트리스트 배제 ▲ 삼성전자 = '갤럭시 폴드' 중국 이어 미국·영국 사전등록 시작 ▲ 아모레퍼시픽 = '에뛰드하우스' 도쿄 이케부쿠로 파르코점, 면적 3배 넓혀 리뉴얼 오픈 ▲ 인피니티 = '월 판매 47대' 호주서 철수…서유럽도 2020년 판매 종료 ▲ 한국가스공사 = 동방경제포럼서 러시아 로즈네프·노바텍과 북극 가스전 탐사 협상 ▲ 한국타이어 = 지난해 글로벌 타이어기업 순위 7위 '수정'…타이어비즈니스 발표 ▲ 한국전력·한국동서발전 = 동서발전 운영 '카브라스 발전소' 폭발 사고…괌 전력청 소송 ▲ 현대
[더구루=김명은 기자] 미국 보건당국이 백신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 개발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작된 mRNA 관련 투자와 프로젝트를 재검토한 결과, 추가 개발 비용 대비 기대 효과가 낮다고 판단했다. mRNA 기술은 감염병 대응은 물론, 암, 희귀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의학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의 결정은 글로벌 백신 개발의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보건복지부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백신·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는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이 mRNA 백신 개발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BARDA는 공중보건 위협에 대응할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며,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백신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입했다. 이번 조치에는 모더나(Moderna)의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계약 취소와 정부의 백신 구매 권리 포기도 포함된다. 화이자(Pfizer), 사노피 파스퇴르(Sanofi Pasteur), CSL 시퀴러스(CSL Seqirus), 그릿스톤(Gritstone) 등 여러 기업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중국 정부의 지원받는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 그룹에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받은 가운데, 해킹 표적이 된 소프트웨어의 기술 지원을 중국 엔지니어링 팀이 맡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해킹으로 미국 국가핵안보국(NNSA) 등이 피해를 입은 만큼 중국의 안보 위협에 대한 논란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6일 미국 비영리 인터넷 언론 '프로퍼블리카'에 따르면 지난달 대규모 해킹 공격을 당한 MS '쉐어포인트'의 기술 지원을 수년 간 중국 엔지니어링 팀이 담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MS는 해킹 사실을 발표하며 이같은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었다. MS는 지난달 19일(현지시간) 협업 소프트웨어인 쉐어포인트가 대규모 해킹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MS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쉐어포인트를 사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공격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온프레미스는 기업이나 정부 조직 등이 자체적으로 서버와 소프트웨어, 인프라 등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방식을 말한다. MS는 자사 클라우드 서버에 대해서는 공격이 감지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MS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결함을 통해 해커가 백도어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