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도담 기자] 기아가 중국 현지 합작사 둥펑위에다기아의 지분 확대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이르면 이달 중 기아가 합작 파트너인 둥펑자동차(東風汽車) 보유 지분 25%를 인수할 것으로 전하고 나섰다. 중국 경제매체 디이차이징(第一財經)은 둥펑차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지난 5일 보도에서 둥펑차가 이르면 이달 중 둥펑위에다기아 보유 지분 25%를 매각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분 50%를 보유한 기아와 25%씩을 보유한 중국 측 장쑤위에다, 둥펑차는 이미 올 8월 이 같은 내용에 합의는 물론 서명까지 마쳤다. 이들 3자는 올 중반부터 협상에 돌입했으며 이중 지분 확대를 원한 기아와 낮은 수익에 불만을 느낀 둥펑차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이르면 이달 중 실제 지분교환을 진행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둥펑위에다기아는 지난 2002년 기아가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한 현지 합작회사다. 당시 외국 기업이 진출하려면 현지 기업과 50대 50 비율의 합작법인을 설립해야 했고, 기아는 둥펑차, 장쑤위에다와 손잡았다. 둥펑위에다기아는 설립 후 매년 큰 폭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한때 연 65만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그러나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百度)의 전기 자율주행차가 프로토타입의 실주행 테스트 단계에 접어들었다. 계획대로면 내년께 바이두의 첫 자동차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3일 시나자동차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바이두가 전기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올 초 설립한 지두자동차(集度汽車)의 자율주행 총괄 왕웨이보(王伟宝)는 자사 프로토타입 모델이 실주행 테스트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또 2023년엔 이를 기반으로 한 양산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이 프로토타입 모델은 바이두 주도로 2017년부터 이뤄져 온 자율주행 오픈소스 플랫폼 아폴로(Apollo)의 최신 기술을 적용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현대차, 포드, 베이징차, 보쉬, 다임러 등 100여개 IT·자동차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앞선 9월 지두차의 최고경영자(CEO) 시아이핑(夏一平)은 바이두가 올 3월께 지두차를 설립했다며 아폴로 기술을 기반으로 양산형 전기 자율주행차를 개발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또 2022년 봄에 첫 번째 자동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이를 위해 5년 내 500억위안(약 9조3000억원)을 투입하고 2~3년 내 2
[더구루=김도담 기자] 미국 신흥 전기항공기업 아처 애비에이션(Archer Aviation, NYSE:ACHR)이 테슬라 출신 베테랑 엔지니어 2명을 영입했다. 올 연말 첫 시험비행이란 목표를 위한 전문인력 영입이다. 지난 2일(현지시간) 테슬라에서 합류한 앨런 테프(Alan Tepe)는 항공기용 경량 추진 인버터 설계를 총괄하게 된다.그는 에어로스페이스 시스템스, 보스턴 사이언티픽, 나사(NASA) 등을 거쳐 최근 8년 동안 테슬라 엔지니어로 일해 왔다. 역시 테슬라 출신인 제레미 메이어(Jeremy Mayer) 역시 이곳에 합류해 모터 설계 시스템 개발을 총괄키로 했다. 그는 20년 남짓 경력의 기계·전자공학 전문가로 테슬라 초기 모터·기어박스 엔지니어로 일했으며 미국 신생 전기차 회사 루시드모터스로 자리를 옮겨 7년 동안 일해 왔다. 이들은 아처의 전기항공기 상용화 프로젝트에 곧장 투입된다. 아처는 올 연말 첫 상업용 전기항공기 시험비행에 나설 계획이다. 또 오는 2024년 미국 로스엔젤레스 도심에서 항공택시를 운용, 7년 내 100억달러(11조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아처는 자금 조달을 위해 지난 9월14일(현지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 주가가 그 끝이 안보일 정도로 고공행진하고 있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종가 기준 1208달러로 사상 처음 12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올 들어서만 65.61% 상승했다. 2일 소폭 조정이 있었지만 여전히 1171달러다. 시가총액도 무려 1조1600억달러(약 1180조원)다. 어느덧 시총 6위 기업이다. 톱5인 MS와 애플, 알파펫(구글), 아마존 등 이른바 '빅 테크' 기업과 사우디 아람코를 바짝 쫓고 있다. '메타'(구 페이스북)를 여유롭게 따돌렸다. 적잖은 증권사가 테슬라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다. 물론 예외도 있다. 수년째 테슬라 주가 하락에 배팅하고 있는, 테슬라 쇼트 포지션(공매도)의 대표 주자 격인 투자사 스탠필 캐피털(Stanphyl Capital)이다. 이곳은 테슬라 급등 흐름이 이어지던 지난 10월31일(현지시간) 다시 한번 테슬라를 '현대 주식 역사상 가장 큰 거품'이라며 자사의 쇼트 포지션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요타 16개 완성차 시총과 맞먹는 것은 아무리 좋게 봐도 '거품' " 스탠필 캐피털은 엄청나게 늘어난 테슬라의 시가총액 자체를 문제삼았다. 현재 테슬라를 제외한 자동차 회사의 시가총액
[더구루=김도담 기자] 에너지 분야 거래정보기업 S&P 글로벌 플래츠(Global Platts)가 최근 배터리 원료 가격 급등으로 전기차 판매 둔화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S&P플래츠는 최근 리포트에서 "배터리 금속 가격이 지금보다 더 오를 경우 전기차 판매가 둔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S&P 글로벌 플래츠가 집계한 탄산리튬 가격은 올 1월 톤당 6000달러(약 700만원)였으나 지난 9월엔 2만2000달러(약 2600만원)로 8개월 새 약 3.7배 올랐다. 탄산리튬은 현재 자동차용 리튬 이온 배터리의 필수 소재다. 탄산리튬뿐 아니다. 또 다른 배터리 핵심 원료인 코발트나 니켈 등 가격도 올 들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 판매 급증에 따라 핵심 원료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주요국의 탄소배출 규제 강화로 전기차 수요 증가는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는 만큼 핵심 소재 부족 현상도 당분간 더 심화할 전망이다. 원자재 시장조사기업 벤치마크미네랄인텔리전스는 최근 올해는 올해는 리튬 공급이 약 1만t 부족한 수준이지만 2025년엔 부족량이 18만9000t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자연스레 배터리와 전기차도 가격도
[더구루=김도담 기자] 메타버스, 즉 가상공간 대중화 선도 기업으로 꼽히는 온라인 게임 플랫폼 기업 로블록스가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대) 정크본드, 즉 신용등급은 낮지만 수익률은 높은 채권을 발행한다. 미국 증권가에서 주식 신규발행을 대체할 자금 신규조달 수단으로 꼽히는 이른바 '부채 신규상장(debt IPO)'의 인기가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거래에 관여한 익명 관계자를 인용해 로블록스가 3%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8.5년짜리 무담보 채권을 발행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 규모는 10억 달러로 곧 가격을 책정할 예정이다. 로블록스는 사용자가 게임을 직접 프로그래밍하고, 여러 사용자가 그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온라인 게임 플랫폼 기업이다. 데이비드 바수츠키가 2004년 설립했으며 최근 급성장해 올 5월 기준 4000만개 이상 게임이 나왔으며 인기 게임의 경우 1000만명 이상이 플레이하는 것으로 집계돼 있다. 전 세계적 인기를 끈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속 게임들도 이곳에서 구현돼 많은 사람들이 플레이하고 있다. 특히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를 대중화했다는
[더구루=김도담 기자] 스웨덴의 신흥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Northvolt)가 스웨덴 내 광산에서 니켈, 코발트 등 핵심 소재를 수급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성사 땐 스웨덴 내에서 핵심 소재 수급부터 배터리 생산, 폭스바겐·BMW 등 인근 지역 전기차 생산공장 납품에 이르는 전기차용 배터리 생태계가 만들어지게 된다. 스웨덴 방송 SVT뉴스는 스웨덴 광물기업 블루레이크 미네랄스(Bluelake Minerals)의 최고경영자(CEO) 피에테 요트(Peter Hjorth)가 "노스볼트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고 지난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특히 스웨덴 북부 광산지역인 론백켠(Rönnbäcken)의 신규 개발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곳엔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과 코발트가 매장돼 있다. 노스볼트의 홍보부문 부사장 예스퍼 르갸트(Jesper Wigardt) 역시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소재 수급부터 생산, 공급에 이르는 가치사슬이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위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노스볼트는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스웨덴의 신생 배터리 기업이다. 테슬라 출신 피터 칼손(Peter Carlsson)이 2016년 설립해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전기차 회사인 리오토(Li Auto·理想汽車)에 베이징1공장 매각 작업을 공식 마무리했다. 약 60억위안(약 1조1000억원)에 달하는 현금을 확보하는 동시에 20%대까지 떨어진 현지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릴 여지가 생긴 것이다. <본보 2021년 10월18일자 참조 [단독] 베이징현대 '제1공장' 리오토에 매각 확정…순이구 당국 밝혀> 그러나 현대차의 중국 사업은 여전히 위기다. 아직 4개 공장이 남아 있고 현지 판매량은 좀처럼 반등할 기미가 없어 올해도 40만대 달성도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판매량을 끌어올리지 않는다면 공장 추가 매각도 불가피하다는 게 분석이다. ◇"현대차, 이미 생존 위한 가동률 밑돌아" 현지 자동차 전문매체 자동차연대기(汽車大事記) 지난 20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업계에선 공장 가동률 80% 안전선이고 생존을 위해선 60%를 넘어야 한다는 얘기가 있다"며 "베이징현대(현대차 중국 합작법인)는 이미 생존을 위한 가동률을 크게 넘어선 위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베이징현대의 지난해 공장 가동률은 30.42%, 올 들어선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본보 2021년
[더구루=김도담 기자] 미국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에 대한 시장 기대도 커지고 있다. 전기차가 늘어나는 만큼 충전 수요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업계는 2040년에 미국 내 약 1억대의 전기차가 운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년 남짓 연평균 34% 성장 전망이다. 이 같은 치열한 경쟁 속 충전 인프라 기업이 궁극적으론 2~3개 기업만이 살아남으리란 전망이 나온다. 인프라 특성상 승자 독식 현상이 나타나리란 것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현실판인 셈이다. 현재 업계 3위로 평가되는 이브이고(EVgo)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로선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 고속성장할 수도 경쟁에 밀려 구조조정의 소용돌이에 빠져들 가능성이 공존하는 경계선에 있기 때문이다. EVgo는 2010년 설립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회사다. 전력·에너지 인프라 기업 엘에스파워(LS Power)가 2019년 인수해 EVgo를 경영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소 검색 앱 1위인 리카고(Recargo)를 인수해 자회사로 두고 있다. 전기차 판매와 충전 인프라 구축을 병행하는 테슬라를 제외하면 현재 업계 3위로 분류된다. 최근 이용자 수 30만명을 돌파했다. 업계
[더구루=김도담 기자] 수소산업이 크게 성장한다면 어느 주식에 투자해야 할까. 또 큰 돈을 운용하는 주요 헤지펀드는 어떤 수소 관련 회사의 미래에 투자하고 있을까. 22일(현지시간) 미국 투자분석 매체 인사이더 몽키(Insider Monkey)는 투자 수익률이 높은 873개 헤지펀드를 자체 선정하고 또 이중 얼마나 많은 헤지펀드가 투자했느냐 여부에 따라 수소 관련주 아홉 곳의 순위를 매겼다. 미국의 수소 관련주는 올 들어 하향세다. 다우, 나스닥, S&P500 등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것과 대조적이다. 그러나 친환경과 탄소중립이 세계적 화두로 떠오르고 각국이 수소를 현 화석연료, 즉 탄소산업의 대안으로 지목하고 있어 그 잠재력은 여전하다. 많은 기업이 궁극적으론 수소가 탄소를 대체할 것으로 믿고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가 전기차 이상으로 수소전기차에 힘 쏟는 게 대표적이다. 현재 수소 생산은 천연가스에서 분리하는 개질수소나 석유화학 공장 등에서 나오는 부생수소가 대부분이어서 완전히 친환경적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러나 전력보다 이동이 쉽고 소비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는 강점은 여전하다. 더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차와 수소차 부문에서 협력 중인 영국 화학기업 이네오스(Ineos)가 유럽 친환경 수소 생산 확대를 위해 20억유로(약 2조7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의 수소 동맹 영역이 한층 확대하는 모양새다. 20일 영국 매체 인사이더 등 보도에 따르면 이네오스는 유럽 내 친환경 수소 생산 확대를 위해 20억 유로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영국 런던, 글래스고 등지의 옥외·디지털 광고와 영국 수소버스 투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의 수소차 전시 등을 통해 수소의 효용을 알리는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이네오스는 이미 연 40만t의 저탄소 수소를 생산·공급하는 유럽 내 주요 수소 생산기업이다. 탄소배출량으로만 따지면 20억리터의 경유를 대체하는 효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네오스는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태양광·풍력발전 등을 통해 생산한 전기로 물을 분해하는 친환경 수소, 이른바 그린 수소를 만든다는 목표로 관련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생산 중인 수소는 화학공장 등에서 나오는 부생수소로 완전히 친환경적이라고 하기 어렵다. 이른바 그레이 수소다. 이네오스도 탄소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 3대 신흥 전기차 회사로 꼽히는 리오토(Li Auto·理想汽車)가 베이징현대 1공장 인수를 확정했다. 리오토는 이곳을 2023년 9월까지 연 1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수 있는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개조한다는 계획이다. 18일 중국 베이징 순이구의 위챗 계정은 '리오토의 베이징 그린 스마트 공장이 순이구에 안착한다'며 리오토의 베이징현대 1공장 인수 소식을 알렸다. 지난 5월부터 중국과 국내의 관심을 끌었던 리오토의 베이징현대 1공장 인수설을 당국이 사실상 확정 발표한 것이다. 리오토의 구체적인 향후 계획도 나오고 있다. 북경상보(北京商报)를 비롯한 현지 언론도 리오토는 이곳에 60억위안(약 1조10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 9월 연 1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수 있는 새 공장을 완공한다고 전했다. 궁극적으론 연 생산능력 30만대까지 확장해 베이징 30만대, 창저우 20만대를 더한 연 50만대 생산 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베이징현대 1공장은 현대차가 지난 2002년 중국에 진출해 처음 세운 생산기지다. 그러나 2017년 사드 배치에 따른 한·중 갈등 이후 판매가 급감하며 2019년 초 생산을 중단했다. 이후 2년여 동
[더구루=오소영 기자] LIG넥스원의 파트너인 미국 최대 드론 기업 스카이디오(Skydio)가 미국에 이어 유럽에 진출한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지원조달청(NSPA)과 손잡고 회원국에 공급을 추진한다. 미래 핵심 전력을 확보하려는 세계 수요에 대응하며 글로벌 진출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NSPA에 따르면 스카이디오, 유럽계 방산회사 COBBS 그룹 벨룩스법인(COBBS BELUX BV)과 감시·정찰(ISR) 드론 공급을 위한 기본협정(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2.5㎏ 미만의 초소형 전술 드론을 도입하고 나토 회원국들의 안보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스카이디오는 대표 모델인 X10D 드론을 제공하며, COBBS는 나토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유통과 교육, 전 수명주기에 걸친 지원을 맡는다. 스카이디오의 드론 기술력와 유럽 시장에 대한 COBBS의 깊은 이해를 결합해 유럽 영공 수호에기 기여한다는 포부다. 스카디이오의 X10D 드론은 40초 만에 비행 준비를 마쳐 신속한 현장 배치가 가능하다. 온보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주·야간 모두 장애물을 회피하고, 동급 최고의 카메라 센서를 탑재해 정
[더구루=홍성일 기자]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의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의 시장 입지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필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AMD는 에픽(EPYC) 라인업을 앞세워 데이터센터 서버용 CPU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리사 수 CEO는 최근 미국 IT전문 월간지 와이어드(WIRED)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현재 CPU분야에서 엔비디아 GPU와 같이 주요한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다"며 "빅테크에게 물으면 AMD는 전략적 CPU 파트너라고 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멘트는 오픈AI, 메타, xAI 등과 엔비디아와 같이 주요한 파트너가 되길 원하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리사 수 CEO의 자신감있는 멘트와는 어울리지 않게 불과 8년 전인 2017년까지 AMD의 서버 CPU 시장 점유율은 0%였다. 당시 AMD는 서버용 CPU로 판매할 제품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었다. 변화는 2014년 10월 리사 수 CEO의 취임으로부터 시작됐다. 리사 수 CEO는 취임 이후 워크스테이션 시장에 진출해야한다며 에픽 시리즈 개발에 많은 자원을 투입했다. AMD는 2017년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