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이 전기차 배터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프리카 진출에 속도를 낸다. 특히 단순 자원 채굴에 그치지 않고, 생산 공장 설립으로 범위를 확대해 안정적 소재 수급과 시장 확장을 모두 노린다. [유료기사코드] 7일 외신과 전기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궈쉬안가오커(国轩高科)가 모로코에 연간 생산량 100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해당 공장 설립에 투자하는 비용은 최대 63억 달러(약 8조1881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궈쉬안가오커와 모로코 정부는 이번 공장 설립을 위해 지속적인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모로코는 코발트, 인산염 등 주요 원자재 산업 체인을 갖췄고, 르노자동차,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다. 또 소형 전기차를 중심으로 시장도 빠르게 크고 있다. 이에 궈쉬안가오커는 배터리 생산기지를 구축, 시장 선점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따르면 핵심 소재의 수급 불균형과 가격 급등으로 2025년부터 전기차 배터리 공급이 부족할 전망이다. 공장 설립이라는
[더구루=김도담 기자] LG전자가 인수한 오스트리아 헤드램프 전문 기업 ZKW(이하 LG ZKW)가 폴스타3 헤드라이트를 담당한다. 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LG ZKW는 전기차 모델 폴스타3에 '미러Z'(mirrorZ) 기술을 적용한 첨단 지능형 헤드램프를 공급, 탑재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헤드램프는 전방 카메라를 통해 마주 오는 차량을 감지한다. 디지털 라이트 프로세싱(Digital Light Processing) 기술을 사용해 자동으로 빛을 어둡게 하고, 정밀하고 원활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또 130만 화소 LED(발광다이오드) 모듈을 탑재했으며, 마주 오는 차량을 확인하면 상향등의 눈부심을 줄이도록 자동으로 조절한다. 눈부심을 줄여주는 상향등과 함께 전조등을 자동으로 켜준다. 경고기능도 적용해 안전성을 높이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LG ZKW은 이번 공급에 앞서 폴스타2에도 프리미엄 LED 헤드라이트를 제공했다. 폴스타 외에도 BMW·다임러·포드·GM 등 주요 완성차 그룹에 헤드램프를 납품중이며, 지난해에는 랜드로버와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5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에도 지능형 LED 헤드라이트 공급 계약을
[더구루=김도담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산화리튬 공장이 들어선다. 이 공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BMW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를 원활히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유로피언리튬(European Lithium)이 사우디아라비아 오베이칸 그룹과 수산화리튬 생산공장을 공동설립하기로 했다. 50대 50 조인트벤처로 설립하는 이 공장은 리튬 농축물을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하는 공정을 진행한다. 수산화리튬은 배터리 4대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 생산에 쓰인다. 특히 니켈 비중 90% 이상으로 에너지밀도를 향상할 수 있는 하이니켈 배터리에 활용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수산화리튬은 BMW의 전기차 배터리 소재로 활용될 전망이다. 유로피언리튬은 BMW와 지난해 12월 장기구매계약(Offtake Agreement)을 체결,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수산화리튬을 공급하기로 했다. 한편 전기차 시장이 나날이 커지면서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비단 배터리 업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서도 전기차 배터리 원자재 확보에 직접 나서고 있을 정도.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기 위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전환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차 전환 선두군인 테슬라와 BYD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비영리단체 ICCT(국제청정교통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The Global Automaker Rating 2022’ 조사에서 현대차·기아차의 전기차 전환 역량은 글로벌 11위로 '전환진행 그룹'에 머물렀다. 현대차·기아의 평점은 38점으로 미국 포드, 중국 장성기차와 동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번 조사 1, 2위를 기록, '선도 그룹'에 선정된 테슬라(83점), BYD(73점)에 비해 크게 뒤처지는 평가다. 3~10위는 △BMW 56점 △폭스바겐 53점 △스텔란티스 50점 △지리자동차 48점 △르노자동차 47점 △메르세데스 벤츠 45점 △제너럴모터스 45점 △상하이자동차 44점 등이다. 이번 평가는 크게 △시장 지배력 △기술 성능 △전략상 비전 등 3개 항목 평점을 종합해 진행됐다. 현대차·기아는 기술 성능에서 58점을 받아 해당 항목 5위에 올랐다. 하지만 전략상 비전에서 20점에 불과해 20개 기업 가운데 17위에 그쳤다. 시장 지배력은 35점으로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 최대 검색기업 바이두가 내년 상반기 중 자율주행 레벨4에 이르는 로보카(Robocar) 콘셉트 모델을 처음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차이나데일리를 비롯한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리옌훙(李彦宏) 바이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7일 바이두가 개최한 중국 최초 메타버스 심포지엄에서 "로보카는 인간의 개입이 필요 없고 스스로 배우고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콘셉트카 공개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 최대 검색기업인 바이두(百度)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해 올 3월 중국 최대 자동차 회사 지리자동차(吉利汽車)와 손잡고 합작법인 지두자동차(集度汽車)를 설립한 이후 첫 가시적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지두차는 앞서 내년 4월 베이징모터쇼에서 첫 콘셉트카를 공개하고 2023년부터는 대량생산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본보 2021년 12월2일자 참조 中지두차, 전기 자율주행차에 '바이두·퀄컴' 협업 지능형 운전석 적용> 리옌훙은 이 행사에서 "지능형 교통수단은 앞으로 10~40년 새 획기적인 변화를 맞아 사람들의 일상을 바꿀 것"이라며 "당장 5년 내 중국 주요 대도시의
[더구루=김도담 기자] 기아의 중국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가 둥펑만 뗀 '위에다기아'로의 재편을 확정했다. 둥펑차가 최근 보유지분 25%를 매각하며 기아가 현지법인을 지분율 100%의 자회사로 재출범할 것이란 관측에서 벗어나 위에다그룹과 지분비율 50대 50은 유지하는 쪽으로 협의를 마쳤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장쑤위에다그룹(江苏悦达集团有限公司·이하 위에다그룹)은 지난 6월 설립한 자회사 위에다자동차를 통해 둥펑차가 내놓은 둥펑위에다기아 지분 25%를 인수했다. 위에다그룹은 이로써 또 다른 자회사 위에다투자 보유 지분 25%를 더해 총 5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50%의 지분을 보유한 기아와 50대 50의 지분비율을 유지하게 된 것이다. 둥펑차는 지난 11월19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보유 중이던 둥펑위에다기아 지분 25%를 2억9700만위안(약 553억원)에 내놨다. 또 위에다차는 지난 12월16일 거래 종료 시점까지 유일한 입찰 참여자로서 지분 매입을 사실상 확정했다. 당초 업계는 둥펑 매각 지분 25%를 기아가 인수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현지에서도 기아가 지분 75% 확보를 통해 독자 경영에 속도를 낼 것으로 봤고 관련 보도도 이어졌다. &l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가 내년 출시 예정인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뒷좌석을 접을 수 있도록 한 디자인 특허를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운송 외 캠핑 등 다목적 활용 가능성을 고려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최근 미국 현지 전문매체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사이버트럭의 접이식 뒷좌석(folding rear seats)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사이버트럭 첫 출시 모델이 실제 어떤 형태로 나올 것인지는 아직 공개된 적 없으나 이번 특허대로면 3명이 앉을 수 있는 뒷좌석을 앞으로 완전히 접어 평평하게 만들 수 있도록 돼 있다. 테슬라러티는 6대 4 방식의 접이식 형태가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뒷좌석 6대 4 접이식 의자는 통상적인 SUV의 형태이기도 하다. 테슬라가 2019년 처음 공개한 사이버트럭 프로토타입(시제품) 땐 3명이 앉을 수 있는 앞좌석 중 가운데가 접히는 모습은 포착됐으나 뒷좌석의 접이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었다. 뒷좌석을 접음으로서 긴 물건도 넣을 수 있도록 수납 공간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수면공간 등 레저용 활용성까지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일론 머스크 트위터 계정에서 한 팔로어가 '시트를 접었을 때 사람이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 전기차 시장이 정부의 강력한 지원 아래 올 들어 3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대유행과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 차질도 이 성장세를 막지 못했다. 26일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乘用车市场信息联席会) 집계에 따르면 올 1~11월 중국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90.2% 늘어난 280만7000대로 집계됐다. 이 추세라면 올해 전기차 판매량 300만대도 무난히 넘어설 전망이다. 중국에서의 신에너지차는 순수 전기차(EV)와 전기 동력을 병용하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PHEV), 내연기관에서 발생한 에너지를 일부 사용하는 하이브리드(HEV), 수소로 전기를 만드는 수소전기차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나 수소전기차의 경우 아직 그 시장이 크지 않다. 중국에서 판매된 승용차 중 신에너지차, 즉 사실상 전기차의 비중도 빠르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1~11월 신에너지차 비중은 15%에 이르렀으며, 특히 11월엔 19.9%에 이르렀다. 중국 내에서 현재 판매되는 승용차의 5분의 1은 전기차라는 것이다. 특히 중국 현지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11월 중국 현지기업의 신에너지차 판매비중은 무려 33.2%에 이르렀다.
[더구루=김도담 기자]테슬라가 전기트럭 '세미(Semi)'에 대한 추가 사전계약에 성공했다. 계속된 출시 지연 상황에서도 세미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크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일회용품 제조·유통기업 캐럿 패키징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을 통해 테슬라에 세미 10대를 사전 주문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세미 사전계약자에게 원래 5000달러(약 600만원)의 보증금만 받았으나 현재는 이를 2만달러(약 2400만원)으로 높인 상태다. 최근 사전계약 고객의 경우 그만큼 실계약 전환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세미의 가 책정 출시가는 주행가능거리 300마일(약 483㎞) 버전이 15만달러(약 1억8000만원), 500마일(805㎞) 버전이 18만달러(약 2억1000만원)다. 세미는 테슬라가 2017년 처음 공개한 전기 트럭이다. 시제품(프로토타입) 단계에서의 일방적 발표이기는 했으나 테슬라는 현존 트럭으로선 이례적으로 5초 만에 시속 96㎞까지 가속하는 고성능 모델이라고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완충시 주행가능거리도 최장 800㎞에 이른다고 홍보해 업계에선 현실 가능성 여부를 둘러싼 논쟁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출시 시점이 계속 미뤄지며 이 같은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 짓고 있는 새 전기차 생산공장에서 차세대 '4680 배터리 셀' 양산용으로 추정되는 설비가 드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테슬라의 예고 대로 곧 대량생산에 나설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최근 고성능 드론 카메라를 이용해 테슬라 관련 시설을 찍어 올리는 유튜버 조 테그메이어(Joe Tegmeyer)가 지난 18일 업로드한 테슬라 텍사스 공장 건설 현장 촬영 영상엔 사이버트럭, 모델Y 등 전기차 조립공장 외에 배터리 셀과 배터리 팩을 생산하는 설비 다수가 포착됐다. 테슬라는 내년 초 문 열 예정인 텍사스 공장 건설 현장에 대한 드론 촬영을 허용하고 있다. 테슬라가 최근 이곳에 4680 배터리 셀 생산 장비를 입고한 만큼 이 설비가 실제 생산 현장에 배치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본인을 물리학 엔지니어로 소개한 알렉스(Alex)란 트위터는 해당 영상 캡처 이미지와 함께 이를 4680 배터리 셀이라고 전하며 전극 플래그 패턴 공정, 젤리 롤 와인딩, 집전기 용접 등 사진 속 각각의 장비 역할을 소개했다. 본인을 엔지니어로 소개한 밥 마요(Bob Mayo) 역시 해당 사진을 리트윗 하며 나름의 분석을
[더구루=김도담 기자]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 제네럴모터스(GM)가 산하 쉐보레 브랜드의 전기차 '볼트(Bolt)' 생산중단 시기를 내년 2월 말까지 연장했다. 잇따른 화재 원인을 명확히 분석한 후 생산을 재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M은 이날 미국 미시건 주 오리온 공장에서의 쉐보레 볼트 생산중단 시점을 2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잇따른 화재 원인을 명확히 분석 후 생산을 재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GM은 쉐보레 볼트에서 화재 사고가 잇따르자 올 8월 14만대 규모의 리콜을 결정하고 배터리 모듈 교체에 나섰다. 이와 함께 미국 미시건 주 디트로이트 공장에서의 볼트 생산도 중단했다. 오리온 공장은 리콜 기간 고객 무상 차량제공을 위해 11월초 2주 동안 일부 물량을 생산했으나 이곳 역시 내년 1월 말까지 중단키로 했었다. 이번에 한 달 추가 연장된 것이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앞선 8월 리콜 결정 당시 화재 원인으로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팩에 불이 붙을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구체적인 원인은 정밀 분석 중이다. GM은 지난 10월 쉐보레 볼트 배터리 시스템 공급사인 LG전자 및 LG에너지솔
[더구루=김도담 기자] 기아가 둥펑차와 결별한 데 이어 위에다그룹과도 지분 매입 협상을 시작했다. 기아가 중국의 3개사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의 100% 자회사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 2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장쑤위에다투자(江苏悦达投资股份有限公司·이하 위에다)의 둥펑위에다기아 보유지분 25% 매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업계는 양측이 내년 4월께 협상 결과를 공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협상 성사 땐 기아의 현지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는 기아의 100% 자회사가 된다.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던 또 다른 합작 참여기업 둥펑차는 이미 지난달 말 전체 보유주식을 2억9700만위안(약 553억원)에 양도키로 확정했다. <본보 2021년 11월23일자 참조 "둥펑위에다기아 지분 25% 기아에 양도"…둥펑, 상하이거래소에 공시> 기아와 위에다의 지분 양도 협상도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기아가 이미 사실상 지분 75%를 보유해 독자경영이 가능한데다 투자회사인 위에다로서도 수익성이 격감하는 합작사에 경영권 없는 지분을 남겨둘 개연성도 크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2022년 9월11일이면 합작법인 설립 당시 계약 운영 기한인 20
[더구루=오소영 기자] LIG넥스원의 파트너인 미국 최대 드론 기업 스카이디오(Skydio)가 미국에 이어 유럽에 진출한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지원조달청(NSPA)과 손잡고 회원국에 공급을 추진한다. 미래 핵심 전력을 확보하려는 세계 수요에 대응하며 글로벌 진출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NSPA에 따르면 스카이디오, 유럽계 방산회사 COBBS 그룹 벨룩스법인(COBBS BELUX BV)과 감시·정찰(ISR) 드론 공급을 위한 기본협정(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2.5㎏ 미만의 초소형 전술 드론을 도입하고 나토 회원국들의 안보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스카이디오는 대표 모델인 X10D 드론을 제공하며, COBBS는 나토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유통과 교육, 전 수명주기에 걸친 지원을 맡는다. 스카이디오의 드론 기술력와 유럽 시장에 대한 COBBS의 깊은 이해를 결합해 유럽 영공 수호에기 기여한다는 포부다. 스카디이오의 X10D 드론은 40초 만에 비행 준비를 마쳐 신속한 현장 배치가 가능하다. 온보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주·야간 모두 장애물을 회피하고, 동급 최고의 카메라 센서를 탑재해 정
[더구루=홍성일 기자]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의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의 시장 입지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필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AMD는 에픽(EPYC) 라인업을 앞세워 데이터센터 서버용 CPU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리사 수 CEO는 최근 미국 IT전문 월간지 와이어드(WIRED)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현재 CPU분야에서 엔비디아 GPU와 같이 주요한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다"며 "빅테크에게 물으면 AMD는 전략적 CPU 파트너라고 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멘트는 오픈AI, 메타, xAI 등과 엔비디아와 같이 주요한 파트너가 되길 원하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리사 수 CEO의 자신감있는 멘트와는 어울리지 않게 불과 8년 전인 2017년까지 AMD의 서버 CPU 시장 점유율은 0%였다. 당시 AMD는 서버용 CPU로 판매할 제품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었다. 변화는 2014년 10월 리사 수 CEO의 취임으로부터 시작됐다. 리사 수 CEO는 취임 이후 워크스테이션 시장에 진출해야한다며 에픽 시리즈 개발에 많은 자원을 투입했다. AMD는 2017년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