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도담 기자] 마이크로 LED 반도체 시장이 초고속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웨어러블 기기가 이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마이크로 LED 반도체 시장가치가 올해 2700만 달러(약 356억원)를 달성, 지난해 1400만 달러(약 185억원) 대비 92% 성장할 것이라고 10일 발표했다. 트렌드포스는 마이크로 LED 반도체 시장 가치 성장은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136%에 달하는 연평균 성장률을 지속, 2027년에는 시장가치가 5억8000만 달러(약 7652억원)로 치솟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89인치 4K 디스플레이를 공개한 삼성전자는 101인치와 114인치 모델을 선보인다. LG전자 역시 연말까지 22.3인치 백플레인과 16x27µm 반도체을 활용한 136인치 4K 모델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중국 BOE도 4분기 P0.51 활성 매트릭스 디스플레이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들 주요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공격적인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마이크로 LED 반도체 시장가치도 이에 비례해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트렌드포스는 웨어러블을 올해 마이크로 LED 반도체 성장
[더구루=김도담 기자] LG전자가 스페인에서 새로운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솔루션 'LG 매그닛 올인원'을 출시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기업 회의실에 적합한 이 136인치 모델은 고품질 디스플레이에 LG의 고급 마이크로 LED 기술을 더했다. 생생한 색상을 제공하고, 색상 왜곡을 줄여 이미지 원본을 충실히 재현할 수 있다. 통합 컨트롤러와 스피커도 모두 올인원으로 통합해 회의에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케이블 설치 없이 총 5개의 모듈을 본체에 장착하면 컨트롤러, 스피커 등을 설치할 수 있다. 특히 웹OS 플랫폼을 지원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켰고, AV 제어 시스템과의 완벽한 호환성을 갖춰 이용자가 간편하게 제품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백기문 LG전자 ID 사업부장은 "LG 매그닛 올인원 출시를 시작으로 우수한 이미지 품질의 LED 올인원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품질을 개선할 것"이라며 "우수한 이미지 품질과 손쉬운 설치 및 편안한 사용성을 보장하는 획기적인 시각화 솔루션을 제공, 고객들의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르노가 중국 배터리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낸다. 2030년까지 100만대의 전기차를 자국 내에서 생산한다는 목표 아래 다양한 배터리 기업과 협력을 추진한다. 프랑스 자동차 매체 '아르거스'(L'argus)는 8일(현지시간) 르노의 전기차 전환을 위한 파트너십 전략을 분석, 중국 엔비전 AESC와 프랑스 베르코어와의 협력을 통해 자국내에서 생산된 전기차 배터리 수급을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르노의 프랑스 북부 두에 지역에 있는 배터리 생산기지는 내년 가동을 시작한다. 이 생산시설은 2021년 6월 중국 엔비전 그룹이 대주주(80%)인 '엔비전 AESC'와 협력을 통해 건설 중이다. 2030년까지 24GWh 용량을 갖추는 두에 공장은 연간 40만~50만대의 자동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다. 프랑스 배터리 기업인 베르코어와의 파트너십도 순항하고 있다. 르노는 베르코어 지분 20%를 인수하고, 덩케르케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한배터리를 자사 차량에 탐재할 계획이다. 2025년 본격 가동하는 덩케르케 기가팩토리는 연간 16GWh 규모 배터리 생산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이를 50GWh로 확대한다. 르노는 엔비전 AESC와
[더구루=김도담 기자] 전기차 판매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배터리 셀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추세다. 반면 탄산리튬 등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가격은 상승하고 있어 배터리 기업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중국 경제 매체인 디이차이징(第一财经)은 최근 탄산리튬 가격이 상승했지만, 전기차 배터리 수급이 개선되지 않으면서 배터리 셀 가격이 역대 최저점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리튬 재고가 없는 배터리 기업들은 연내 파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상하이비철금속망(上海有色网, 이하 SMM)에 따르면 배터리 셀 가격은 2020년 1Wh당 0.67위안(약 122원)에서 원재료인 탄산리튬 가격 상승으로 1Wh당 0.8위안(약 146원)까지 회복됐지만 최근 0.55위안(약 100원)으로 떨어져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디이다이칭은 "업계 인터뷰 결과 배터리 셀 가격이 0.45위안/Wh(약 82원)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고 전했다. 이는 2009년 1Wh 당 4.9위안(약 894원)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이다. SMM 펭디성(冯棣生) 애널리스트는 "올해 전기차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고 있다"며 "그럼에도 배터리 기업들의
[더구루=김도담 기자] GM의 미국 경찰 순찰 차량(Police Patrol Vehicle: PPV)에 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합작한 '얼티엄 배터리'가 탑재된다. 배터리 성능 자체를 높인 것은 물론, 고속충전·대용량 등 경찰 순찰차에 필요한 기본기를 탄탄히 갖췄다는 평가다. GM은 '타협하지 않는 성능과 기능'(uncompromising performance and capability)을 제공하는 블레이저 EV PPV를 내년 1분기 경찰에 공급한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내년 출시 예정인 '2024 블레이저 EV PPV'는 고성능 순찰 차량에 필요한 배터리 성능을 두루 갖췄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합작한 '얼티엄 셀즈'에서 생산한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 완충시 515㎞(GM 자체 인증 기준)를 달릴 수 있고, DC 급속 충전 시 10분만 충전해도 약 126㎞를 주행할 수 있다. 최대출력 557마력, 최대토크 89.6kgf·m의 주행성능과 정지 상태에서 4초 이내에 시속 100㎞까지 가속할 수 있는 와우(WOW) 모드를 갖췄다. GM플릿의 에드 페퍼 부사장은 "블레이저 EV PPV는 순찰차량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거나 능가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
[더구루=김도담 기자] 호주 광산업체 라이온타운이 리튬 채굴 이전부터 주요 기업들과 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 내년 중순으로 예상되는 캐슬린밸리(KathleenValley) 리튬 채굴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라이온타운은 일본 주요 종합무역상사인 스미토모와 호주-일본 간 리튬 공급망 개발을 조사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캐슬린밸리에서 생산한 스포듀민(고순도 리튬 함유 원석)을 사용해 일본에서 수산화리튬을 추출하는 타당성 조사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조사 결과에 따라 라이온타운은 일본에도 대규모 리튬 공급을 시작할 수 있다. 앞서 라이온타운은 LG에너지솔루션과 70만t 규모의 스포듀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테슬라에도 스포듀민 10만~15만 건조미터t(DMT)을 공급하기로 했다. 다량의 스포듀민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캐슬린밸리는 라이온타운 주도 아래 2024년 중순께 본격적인 채굴을 시작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 광산에서 연간 40만 DMT에 달하는 스포듀민을 채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직 채굴이 시작되기도 전에 글로벌 배터리기업과 전기차 제조사에 이어 글로벌 무역상사까지 라이온타운과 계약
[더구루=김도담 기자] 미국 정부가 자국내 리튬 생산량 증대를 위해 리튬 추출 기술에 직접 투자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라이브는 7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가 국내 지열 염수에서 배터리에 사용될 수 있는 등급의 리튬을 추출·변환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1090만 달러(약 144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기술 자금 지원은 '지열 염수→수산화리튬 생산', '지열 염수→리튬 추출'을 위한 프로젝트에 한정한다. 미국 내에서 추출 및 생산할 수 있는 리튬 자원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다. 이번 지원 자금은 미국 9개 주에서 진행 중인 총 10개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조 바이든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소법(IRA)에 따르면 전기차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배터리 핵심 광물의 40%를 미국, 혹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맺은 국가에서 공급받아야 한다. 2027년에는 핵심 광물의 80%를 미국(자유무역협정국 포함)에서 조달해야 한다. 이번 지원 역시 배터리 핵심 광물인 리튬 수급의 해외 의존도를 줄이고 자국 내 조달 비중을 늘리겠다는 미국 정부의 의지가 담겨있다. 실제로 미국 석유 대기업 엑슨 모바일은 지난 5월 아칸소 지역에서 리튬
[더구루=김도담 기자] 삼성전자가 북미 5G 네트워크 시장 장악에 속도를 낸다. 현지 네트워크 연구소를 개소한데 이어 다수 미국 통신사들이 필요로하는 네트워크 조합을 모두 만족하는 현지화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국 네트워크 전문 미디어 '피어스와이어리스'는 7일(현지시간) '북미 삼성 네트웍스 이노베이션 센터'(이하 이노베이션 센터) 방문을 통해 삼성전자가 미주지역 통신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솔루션 및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텍사스주 플레이노에서 오픈한 이노베이션 센터는 삼성전자의 북미 네트워크 솔루션 시장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 삼성전자는 미국 통신사 등 고객과 파트너들에게 삼성전자의 네트워크 기술을 보여주고, 협업하기 위해 이 센터를 만들었다. 피어스와이어리스는 "이노베이션 센터는 광범위한 스펙트럼, 출력 전력, 폼 팩터, 대역폭, 대역 및 밴드 조합, MIMO 구성 등 미국 현지 고객사들이 원하는 거의 모든 구성을 완벽하게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만개에 달하는 미국 사업자에게 필요한 스펙트럼 대역 및 대역 조합을 지원하는 기술을 이노베이션 센터에 모두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미주 로컬 고
[더구루=김도담 기자] LG전자가 중남미 최대 건축 박람회인 '카사코르 상파울루'에 6년 연속 독점 기술 파트너로 선정됐다. '카사코르 상파울루 2003' 조직위원회는 LG전자가 행사 독점 기술 파트너로 참여, 40곳 이상의 공간에서 총 200개 이상의 가전제품을 선보인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31회부터 이번 36회까지 독점 기술 파트너에 선정된 LG전자는 △OLED TV △사운드바 △주방 및 세탁가전 △에어컨을 포함한 모든 가전제품을 LG 전시관 외에 다양한 전시공간에 배치했다. 또 독자개발한 인공지능 앱 'ThinQ'를 통해 이용자가 플랫폼에 연결된 150개 이상의 가전제품을 원격제어하고, 자체적으로 최적의 상태로 작동하는 것을 시연한다. LG전자 브라질법인 소나 리 기업 마케팅 책임자는 "이번 전시회에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제품을 포함한 LG전자의 혁신제품을 대거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 맞춰 현지 고객들에게 10% 온라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12개월 무이자 할부 등 소비자들의 구매지원을 통해 중남미 현지 가전 시장 주도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미국 인디애나주가 바이든 정부의 '반도체법'(Chips Act) 지원을 기반으로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을 품었다. 또 반도체 산업에 필수적인 풍부한 수량과 안정적인 기후, 여기에 퍼듀대학 출신의 전문인력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뉴욕타임즈는 인디애나주가 1년 이상 연방정부, 해외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 만나 1만 에이커(약 1220만평) 규모의 하트랜드 옥수수밭을 반도체 허브로 전환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디애나주가 최근 발빠르게 반도체 허브 프로젝트에 나선 것은 조 바이든 정부의 반도체법 지원 수혜를 받기 위해서다. 바이든 정부는 520억 달러(약 68조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투입, 미국 내에서의 반도체 제조 및 연구를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인디애나주는 수개월 앞으로 다가온 반도체법 지원 기한 안에 이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입증해 연방 정부 지원을 획득,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확충에 나선다는 목표다. 뉴욕타임즈는 "인디애나는 오랜 기간 반도체 산업을 진행한 애리조나나 텍사스와 달리 전기 자동차 배터리 제조 및 반도체와 관련된
[더구루=김도담 기자] 리튬 생산량이 시장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배터리 산업 성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기차 생산 수요에 맞는 대규모 리튬 생산이 필요하지만 이 역시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유료기사코드] 호주 투자전문매체 '스톡헤드'는 7일(현지시간) 자동차 제조사들이 리튬 확보를 위해 생산과정에 직접 뛰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리튬 공급이 부족하다며 리튬 수급불균형이 심화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톡헤드는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Benchmark mineral Intelligence·BMI) 전망을 인용, 2030년까지 530만톤(t)의 탄산리튬(LCE)이 필요하지만 현재 LCE 생산량은 91만5000t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호주 정부와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설정한 탈산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리튬 생산 프로젝트에 1160억 달러(약 150조원) 규모의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자동차들의 전기차 전환 목표와 맞물려 있다. GM과 메르세디스-벤츠는 각각 2035년과 2030년까지 제조되는 차량을 100%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스텔란티스 역시 중국와 유럽의 100%, 미국의 50%를 전기차로 생
[더구루=김도담 기자] 세계 최초 수소동력 트램이 연내 시범운행을 시작한다. 말레이시아에서 운행을 시작하는 이 트림은 중국 철도차량공사(CRRC)에서 독자개발했다. [유료기사코드] 말레이시아 언론인 '보루네오포스트'는 세계 최초의 수소동력 자율 고속운송(ART) 스마트 트램이 쿠칭 세나리 항에 입항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스마트트램은 9~10월 실험실 단계의 검증을 거쳐 11월에는 사마라한의 상대적으로 짧은 블루라인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빠른 상용화 시기도 확정된다. CRRC에 따르면 수소에너지 동력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한 이 스마트 트램은 주행거리가 길고 주유시간이 짧다. 수소 1회 충전으로 최대 245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수소동력 특성 상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가 장점이다. 한편 수소동력 트램은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운행 방식의 특성상 충전 등이 상대적으로 용이하고, 물을 제외한 부산물이 없어 다른 동력원에 비해 친환경적이라는 이유다. 국내에서도 제주 울산, 목포 등 다수 지자체들이 수소동력 트램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로템은 정부 및 연구소, 대학 등과 협력해 수소 동력 트램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로부터 '호라이즌' 지식재산권(IP) 표절로 소송을 당한 텐센트가 논란이 된 게임의 핵심 홍보 자료를 조용히 수정·삭제했다. 소송 제기 직후 이뤄진 조치가 향후 재판에서 텐센트에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Light of Motiram)'의 스팀 페이지의 주요 이미지와 트레일러, 게임 설명 등을 대거 수정했다. 텐센트가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주요 이미지 등을 수정한 배경에는 SIE와의 소송이 있다. SIE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텐센트의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이 자사의 대표작인 호라이즌 시리즈를 표절했다며 저작권·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SIE는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캐릭터, 기계 생명체 디자인, 아트 스타일, 세계관 등 많은 부분이 호라이즌과 유사하다며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SIE는 거대 로봇이 지배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붉은 머리의 여성 주인공, 귀에 착용하는 '포커스'와 유사한 장치 등 구체적인 유사점을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텐센트가 호라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5' 출시를 기점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샘 알트만 오픈AI CEO 간의 설전이 벌어졌다. AI패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기업 수장 간의 설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오픈AI가 MS를 산 채로 잡아먹게 될 것"이라는 경고성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MS가 막대한 투자를 통해 키운 오픈AI에게 결국 주도권을 빼앗길 것이라는 의미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론 머스크의 글은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GPT-5를 도입했다고 발표한 내용을 공유하며 작성됐다. 나델라 CEO는 8일(현지시간) X를 통해 "GPT-5를 MS 365 코파일럿, 깃허브 코파일럿, 애저 AI 등 자사 플랫폼 전반에 탑재했다"며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금까지 가장 유능한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 놀라운 발전 속도"라고 소개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일론 머스크의 조롱 섞인 반응에 대해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다. 나델라 CEO는 "사람들은 50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