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도담 기자] 2050년까지 탄소중립(동일한 양의 탄소배출과 흡수 밸런스)을 목표로 하고 있는 캐나다가 내년 중반 강력한 탄소 배출 감축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로이터 통신은 캐나다 정부가 2024년 중반까지 석유 및 가스 부문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한, 감축하는 최종 규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올해 10월까지 이산화탄소 감축 정책 초안을 마련한 이후 지방정부와 기업, 시민사회 등과 협업을 거쳐 최종 감축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정책은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친환경 정책 기조와 관련이 있다. 2021년 당선된 트뤼도 총리는 탄소세를 도입했다. 또 이산화탄소 배출량 제한 및 탄소세 인상 등을 통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총 110개에 달하는 탄소중립 엑셀러레이터 프로젝트를 승인 및 시행, 이산화탄소 감축에 정부 예산도 아낌없이 투입하고 있다. 가장 큰 프로젝트는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가 합작한 온타리오주 전기차 및 배터리 공장 설립이다. 캐나다 정부는 이 사업에 한화로 4조8119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지원했다. 업계 관계자는 "캐나
[더구루=김도담 기자] 기아가 스페인 친환경 차량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운전자의 다양한 기호에 맞는 전기차 라인업을 내세워 스페인 자동차 시장 주도권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30일(현지시간) 스페인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 스페인 시장 판매 차량 가운데 60%가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일찌감치 친환경 자동차에 관심이 큰 스페인 시장에 대응해왔다. 2012년 옵티마(K5)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고, 펌웨어 업데이트 등 운전자 요구에 긴밀하게 대응해왔다. 이 제품의 누적 판매량은 11만6000대에 달한다. 옵티마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기아는 하이브리드뿐 아니라 완전한 전기차 모델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내놨다. 현재 스페인에서 총 19종의 친환경 모델을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아 전기차의 게임체인저로 기대를 받는 대형 SUV 전기차 EV9도 선보였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SUV 모델을 중심으로 스페인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올해 스페인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기아자동차 3개 모델은 스포티지(29%), 스토닉(19%), 니로(15%)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미국 아이디어노믹스와 미잭이 RTG(고무 타이어 갠트리) 크레인의 동력을 디젤에서 수소동력으로 전환한다. 이 공정에는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사용된다. 아이디어노믹스는 자회사인 US하이브리드가 미잭의 RTG 크레인 동력 전환을 위해 수소 추진 키트와 관련된 모든 조달, 엔지니어링 및 설계 작업을 관리한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특히 양사는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활용해 수소저장탱크, 냉각시스템 등 핵심부품을 직접 개발할 계획이다. 미잭은 일리노이주 시설의 RTG 크레인에 수소 추진 키트를 설치할 예정으로, US하이브리드는 이 작업에 필요한 모든 엔지니어링 다이어그램과 현장 지원에 나선다. RTG 크레인은 36만톤 이상의 컨테이너를 들어올리는 장비다. 항구 및 철로에서 짐을 선박하는데 사용되며 화석연료 사용량도 이에 비례해 늘어난다. 평균적으로 RTG 크레인은 시간당 10갤런의 디젤을 소모해 한시간에만 100kg의 이산화탄소를 방출한다. 이번 현대 수소연료시스템을 활용한 RTG 크레인은 탄소 배출 없이 선적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아이디어노믹스와 미잭에 따르면 수소연료 전지는 극한의 덥고 추운 날씨에서 효율적으로
[더구루=김도담 기자] 전자와 자동차 분야에서 일본을 대표하는 소니와 혼다가 합작한 전기차 기업 '아필라'가 전기차 양산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일본 현지 언론과 업계에 따르면 아필라는 퀄컴의 반도체 기술을 활용해 '레벨3 자율주행' 솔루션 차량에 탑재할 예정이다. 레벨0~2 자율주행 솔루션은 시스템이 운전자를 보조하는 수준이라면 레벨3부터는 시스템이 차량운행의 주도권을 가져간다. 시스템이 도로상황을 판단하고 주행을 주도하며 필요시에만 운전자의 개입을 요구해, 레벨3부터 진정한 자율주행이라고 평가받는다. 아필라는 레벨3 자율주행 솔루션을 위해 퀄컴과 손을 잡았다. 아필라는 자사 전기차에 퀄컴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를 탑재한다. 이 기술은 퀄컴의 반도체 역량을 활용해 스마트차량의 기본을 모두 갖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아필라는 라이다와 카메라, 인공지능 등 도로및 차량 상황을 인식하는 45개의 센서를 적용했다.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는 센서에서 수집한 실시간 정보를 활용해 무선통신으로 도로상황을 알려주고, 이에 맞는 차량운행을 통제한다. 또 운전자 선호도도 학습해 탑승자 취향에 맞는 주행을 진행할 수 있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구글 웨이모가 자율주행 트럭 기술 개발에서 발을 뺀다. 당분간 선택과 집중에 따른 차량호출 서비스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웨이모 공동 최고경영자(CEO)인 테케드라 마와카나(Tekedra Mawakana)와 드미트리 돌고브(Dmitri Dolgov)는 26일 (현지시간) 웨이모 블로그를 통해 "모멘텀이 크고, 상업성이 높은 차량 호출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자율주행 트럭과 관련한 기술 개발은 뒤로 미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자율주행 트럭 기술 개발을 미룬 것은 최근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의 긴축 움직임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알파벳은 지난 1월 1만200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웨이모 역시 이런 기조에 맞춰 3월 두번째 정리해고를 진행, 인력의 8%를 감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련의 긴축 과정에서 상업화까지 갈 길이 먼 자율주행트럭 개발이 뒷전으로 밀린 것으로 보인다. 웨이모는 지난해 2월 세계 10대 물류회사인 미국 CH로빈슨과 자율주행 트럭 시범운영에 나서는 등 자율주행 트럭 사업에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년반만에 기조를 완전히 바꿨다. 이에 따라 자율주행 트럭 기
[더구루=김도담 기자] 지난 3월 EU가 2035년부터 경유·휘발유 등을 연료로 쓰는 내연기관 신차를 퇴출하는 법안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배기가스 제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리스 전문매체인 '오피니언'은 최근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전기차 전환 타임라인을 공개하고,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등 탄소제로 친환경 차량 전환 움직임을 분석했다. ◆독일 완성차 기업, 전기차 잰걸음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한 독일 3사 등은 유럽 시장 주도권 강화를 위해 빠르게 내연기관 퇴출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아우디는 2026년부터 출시하는 신모델을 전기차로만 구성한다. 2030년부터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온전한 전기차 제조사로 변모한다는 계획이다. BMW 역시 2025년까지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의 판매 비중을 30%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2030년까지는 전기차 판매량을 전체 차량의 50% 수준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2030년 이후에는 내연기관 차량의 개발을 완전히 중단 한다. 미니 또한 2025년기존 가솔린 및 디젤 기관 차량의 마지막 모델을 출하하고, 이후 전기차만 개발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31~2034년 기존 내
[더구루=김도담 기자] 주요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북미 지역 급속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힘을 모은다.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기는 한편 테슬라 의존도를 줄인다는 목표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를 포함한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북미 지역 고속도로 등 주요 지역에 3만개의 급속 충선포트를 건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인프라 구축에 소요되는 비용만도 최소 10억 달러(약 1조2723억원)에 달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현대·기아자동차 외에도 BMW그룹, GM, 혼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스텔란티스 등 7개 주요 브랜드가 참여한다. 다만 포드와 폭스바겐은 참여하지 않는다. 이들 7개 주요 브랜드들이 충전 인프라 건설에 힘을 모으기로 한 가장 큰 이유는 전기차 대중화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는 30분 이내에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급속충전기가 3만6000개에 달한다. 하지만 이들 충전기가 특정 지역에 몰려있어 정작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충전소간 거리가 수백마일 이상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장거리 여행 중 충전기를 찾지 못할 수 있다는 두려움으로 인해 전기차 구매를 꺼리는 잠재 고객층이 다수 존
[더구루=김도담 기자] 지난해 화물선 화재로 포르쉐·아우디·벤틀리·람보르기니 차량 3965대가 수장되는 사고를 겪은 폭스바겐그룹이 1년여 만에 다시 대형선박 화재로 2857대의 차량을 잃을 위기에 빠졌다. AP, 로이터 등 주요 통신사 및 외신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해안을 지나던 대형 화물선 '프리멘틀 하이웨이'에 화재가 발생, 선원 1명이 사망하고 선내에 있던 모든 선원이 대피했다. 26일 자정 발생한 이번 화재는 현재까지 불길이 꺼지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네덜란드 해안 경비대에 따르면 이 선박에는 2857대의 차량이 실렸으며 이 가운데 25대가 전기차다.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연소가 어렵기 때문에 화재가 며칠간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3월 폭스바겐그룹 차량 3965개를 실은 자동차 전용 화물선 '펠리시티 에이스'는 대형화재 발생 후 2주동안 표류하다 결국 침몰했다. 전문가들은 탑승한 전기 자동차가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끼쳤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펠레시티 에이스 호에는 포르쉐 1100대, 벤틀리 200대를 비롯해 람보르기니, 아우디, 폭스바겐 브랜드 차량이 선적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액으로는 총 4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10일 인도에서 출시한 초소형 SUV '엑스터'가 대박 행진을 예고했다. 동급 대비 가장 큰 공간과 압도적인 안전성을 무기로 인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인도 언론인 '힌두스탄나임즈'는 엑스터의 대기기간이 최대 1년에 걸릴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힌두스탄타임즈에 따르면 엑스터의 보급형 모델인 EX 차량을 선택한 고객은 1년후에나 이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현대차의 다른 모델들도 대기기간이 5~6개월에 걸릴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다. 이같은 초반 분위기라면 인도 베스트셀러 차종인 '크레타'와 함께 현대자동차의 인도 시장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2015년 인도 전략차종으로 선보인 크레타는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인도 중형 SUV 부문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1~4월 누적 판매량도 5만3670대에 달한다. 엑스터 가격은 59만9900 루피(약 940만원)부터 99만9900 루피(약 1570만원)이다. 1.2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을 베이스로 최고출력 83마력, 최대토크 114Nm에 달한다. 5단 수동변속기와 자동화 수동변속기(AMT 변속기)를 지원한다. 현대자
[더구루=김도담 기자] 대만 전고체 배터리 기업 프롤로지움이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의 효율을 강화하기 위해 독일 자동차 부품 기업 말레와 손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25일(현지시간) 프롤로지움과 말레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용 열 관리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하고, 해당 의향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고효율, 에너지 밀도, 서비스 수명 및 고속 충전 기능을 갖춘 경쟁력 있는 배터리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프롤로지움은 지난달 독일 뮌헨에서 열린 'EES(Electrical Energy Storage) 유럽 2003'에서 일반적인 배터리 팩과 동일한 부피에 에너지 밀도를 거의 두 배로 늘리고, 배터리 무게와 셀 수를 크게 줄인 새로운 전고체 배터리 'LLCB'(Large-Footprin Lithium Ceramic Battery)를 공개했다. 프롤로지움과 말레는 내년부터 생산을 목표로 하는 이 새로운 배터리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전방위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빈센트 양 프롤로지움 CEO는 "양사의 협력은 전기차를 다음 단계로 성장시키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고체 배터리
[더구루=김도담 기자] 애플 아이폰 등 전자기기 생산기업으로 널리 알려진 폭스콘이 자동차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기차 관련 분야에서 확장을 거듭한데 이어 이번엔 자동차 뼈대인 차대(섀시) 생산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4일(현지시간) 독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폭스콘은 독일 ZF Friedrichshafen(이하 ZF)의 차축 사업 지분 50%를 인수, ZF와 함께 자동차 섀시 시스템 기업에 합자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기업가치 11억 달러(약 1조4040억원)에 달하는 이 합작회사는 올해 매출이 40억 유로(약 5조 643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콘 류양웨이 회장과 ZF 홀거 클라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과 관련해 "향후 운송 및 모빌리티 분야에서 추가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 성장 시장에서 함께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폭스콘은 2005년 자동차 케이블 공급업체 인수 이후 자동차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과 OEM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테슬라, BYD 등 전기차 기업에 계기판, 회로 기판 등 다양한 부품을 공급한다. 최근에는 전기차 완성차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 자체 전기차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자동차가 현지 마트와 협업, 필리핀에 현대 브랜드 충전소를 운영한다. 현대자동차 필리핀 법인과 SM슈퍼몰은 24일(현지시간) SM 몰 오브 아시아 북주차장에 총 3대를 충전할 수 있는 현대 브랜드 충전소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충전소는 양사의 협업으로 총 6곳의 필리핀 SM몰 매장에 설치된다. SM몰 오브 아시아를 시작으로 △더포디움 △SM시티 페어뷰 △SM시티 클라크 △SM시티 세부 △SM라낭 프리미어 까지 7~9월 충천소 운영을 순차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들 충전소는 충전규격만 맞으면 현대자동차 뿐 아니라 모든 제조사의 전기차 및 PHEV 차량에 개방된다. 고객은 별도의 충전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충전을 진행할 수 있다. 세실 카파세타 현대차 필리핀 법인 전무는 "이번 제휴는 전기차 사용자들의 충전 걱정을 줄이기 위한 현대차의 노력의 일환"이라며 "SM슈퍼몰과의 협력은 두 회사가 지속 가능성 비전을 공유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스티븐 탄 SM슈퍼몰 대표 역시 "현대차와 협력함으로써 우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제로 장기전략을 구축할 것"이라며 "SM은 전기차 무료 충전 시설을 제공하는 최초의 쇼핑몰 체인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전기차 'M3'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됐다. 신차는 BMW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더해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구축한 BMW와 삼성SDI의 파트너십 확대에도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자동차 전문 유튜버 '풀 리디드(Full Leaded)'에 따르면 최근 유튜버에 노이어 클라쎄 라인업 중 하나인 전기차 M3 예상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36초짜리 짧은 영상에서는 카메라가 360도로 돌며 M3 전·후면과 측면 전체를 보여줬다. 신차는 BMW의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 M3의 전기차 버전이다. 2도어 쿠페 모델로 BMW 시그니처인 키드니(콩팥 모양)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크고 낮은 공기흡입구를 특징으로 한다. 센터락 방식의 전용 휠과 단조 탄소 섬유로 제작된 사이드 스커트(공기의 간섭을 차단하는 역할)을 장착하고,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 손잡이는 사라진다. 거울도 후방 카메라로 대체된다. 후면은 탄소 섬유로 만든 립을 포함해 덕테일(트렁크 리드 끝에 살짝 솟은 부분) 타입의 스포일러를 적용하고, 각진 발광다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위기에 내몰렸다. 실적 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해야 한다는 상장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서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위기로 재점화 할지 주목된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폴스타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미국 증권 규제 당국에 연례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나스닥은 성명을 통해 “폴스타는 이번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규정 준수 계획을 나스닥에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스닥의 이번 통지는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에 보내는 공식적인 경고다. 문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폴스타는 이미 지난 4월 두 번째로 지난해 4분기 연간 실적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폴스타는 지난해 12월31일 마감된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1분기 재무 실적을 보고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폴스타는 지난 2022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올해까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포함한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