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인도에서 자연재해로 피해 입은 학교를 리모델링했다.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인도의 외딴 지역까지 손을 뻗으며 현지 사회 공헌활동에 힘을 보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인도 자회사 포스코마하라슈트라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마하라슈트라주 라이가르(RAIGARH)에 위치한 와키 아디바시와디 학교의 개보수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개교식을 개최했다. 포스코마하라슈트라 측은 축사를 통해 지역 교육과 지역 발전에 대한 포스코의 의지를 강조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습에 도움이 되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에 리모델링된 학교가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와키 아디바시와디 학교는 포스코의 사회 공헌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아르카나 쉘케-파틸(Archana Shelke-Patil) 선생님은 "많은 사회단체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어디에서도 도움이 오지 않았다"며 "포스코가 외딴 지역의 낡은 학교에 관심을 갖고 개보수 공사를 완공해준데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1985년에 설립된 와키 아디바시와디 학교는 1학년부터 5학년까지 있다. 포스코의 리모델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과 미국의 조선 협력이 글로벌 공급망 보안을 강화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양국간 조선 협력이 미국의 경제와 안보 우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한국은 특수 탱커선 분야의 전문성을 유지하게 된다는 이유에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톰 라마지 한국경제연구원(KEI) 경제정책 분석가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 동맹국인 한국과의 조선 협력이 미국 조선업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톰 라마지 분석가는 "최근 한화오션의 필리조선소(옛 아케르 필라델피아 조선소) 인수로 미국 조선업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양국의 협력은 혁신 기술을 상업용 선박에 적용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 글로벌 해운과 방위 역량에 획기적인 영향을 미칠 자율 운항 시스템을 개발하고 구현하기 위해 또 다른 한-미 파트너십도 형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톰 라마지는 전쟁, 기후 변화, 경제적 강압으로 인해 전 세계 공급망이 점점 더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해상 운송을 지원할 수 있는 조선 역량을 개발하는 것은 세계 경제 안보를 보장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조선 건조, 유지보수(MR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산 철강의 저가 수출이 급증하면서 국제 무역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 중국이 재고 처리로 과잉 생산된 철강을 판매해 시장 가격이 왜곡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 혼란이 커지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이 천연광물 '마그네사이트'를 중국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그네사이트는 탄산마그네슘(MgCO3)을 주성분으로 하는 마그네슘 광물이다. 마그네사이트로 만든 재료들은 높은 내화성과 접착성을 갖고 있어 내화재, 화학공업, 건축재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바오우철강그룹 계열사인 바오산강철이 사우디아라비아의 후판 공장의 투자를 확대한다. 바오산강철은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따라 인프라 개발 노력의 일환으로 사우디에 제철소를 설립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싱가포르 이스턴퍼시픽쉬핑(Eastern Pacific Shipping, EPS)이 세계 최초로 극초대형 에탄 운반선(Ultra Large Ethane Carrier, ULEC)을 발주했다. 한국과 중국 조선소의 신조 건조를 통해 초기 8척의 ULEC 선단 구축을 목표로 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EPS는 HD현대중공업과 중국 장난조선소에 15만㎥ ULEC 8척을 나눠서 발주했다. HD현대중공업에 2척, 장난조선소에 6척을 주문했다. 장난조선소와는 건조 계약을 체결했고, HD현대중공업과는 협상 중이다. ULEC 주문 선가는 장난조선소는 척당 2억 달러(약 2740억원)이고, HD현대중공업과는 약간 더 비쌀 것으로 알려졌다. EPS는 중국 에틸렌 제조사인 STL(Zhejiang Satellite Petrochemical)과의 계약에 따라 ULEC를 발주했다. STL은 미국에서 확보한 에탄을 운송하기 위해 VLEC에서 ULEC으로 전환했다. 플라스틱 생산용 에틸렌을 생산하는 석유화학 원료인 에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자 용량을 확대했다. STL은 2개의 에탄 크래커를 운영 중이며, 1개는 건설 중이다. 4번째 크래커는 같은 지역에 건설할 계획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해상 풍력발전단지에 중국산 풍력터빈이 장착된다. 그동안 유럽연합(EU) 내 풍력 터빈은 유럽 업체가 공급해 왔으나 중국산 풍력터빈이 낮은 가격과 후불 대금결제 등 가격 경쟁력으로 유럽 시장에서 수주에 성공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청정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 자산 관리사인 룩스카라(Luxcara)는 지난달 2일(현지시간) 중국 밍양 스마트 에너지(Ming Yang Smart Energy, 이하 밍양)와 독일 북해의 바터칸트(Waterkant) 해상 풍력 프로젝트에 대한 터빈 공급 우선순위 계약을 체결했다. 본 계약시 밍양은 오는 2028년에 설치될 최대 18.5MW 용량의 해상 풍력 터빈 16기를 공급한다. 풍력 터빈의 로터 직경은 260미터로, 현장에서 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 밍양의 풍력 터빈은 작년 말 시작된 국제 입찰과 노르웨이 선급협회(DNV)와 KPMG이 지원하는 공급망, EU 분류체계에 따른 ESG 준수, 사이버 보안을 포함한 실사 작업을 거쳐 선정됐다. 홀거 마티젠(Holger Matthiesen) 룩스카라 프로젝트 디렉터이자 해상풍력 프로젝트 회사인 바터칸트 에너지 전무이사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해상 풍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자동차 운반선(PCTC) 골든레이호 전복 사고로 인한 6년 간의 법적 공방에 마침표를 찍는다. 사고로 피해를 입은 어민들과 합의한 데 이어 사고 피해 지역인 글린 카운티(Glynn County)가 소송을 취하하면서 법적 싸움이 종결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글린 카운티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현대글로비스에 2019년 PCTC 전복 사고와 관련해 책임을 묻는 소송을 취하한다고 밝혔다. 취하 배경에는 모든 당사자 간 합의가 적용됐다. 구체적인 합의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소송에 대한 비용은 각자의 부담하기로 동의했다. 앞서 미국 조지아주 남부 연방지방법원은 글린 카운티와 관련 회사들이 합의 논의를 진행해 소송을 기각한다고 밝혔다. 리사 G. 우드(Lisa G. Wood) 조지아주 연방남부지법 판사는 "양측에 8월 1일까지 소송을 기각하거나 합의 진행 상황에 대한 현황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명령한 바 있다. 글린 카운티는 지난 2022년 3월 골든레이호 전복 사고로 해안선이 오염되고, 해산물 산업에 피해를 입혔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선박 소유주인 GL NV24 해운 △선박 관리 및 운영자 현대글로비스 △선박 기술 책임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5위 해운업체 독일 하팍로이드가 54억 달러(약 7조400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30척을 발주한다. 건조사로는 한국과 중국의 조선소가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의 힘센(HiMSEN) 엔진이 사우디 아라비아 합작 엔진 공장에서 생산된다. HD현대중공업과 엔진 합작사 간 '힘센(HiMSEN) 엔진' 라이선스 계약으로 현지 선박 엔진공장에서 생산이 가능해졌다. HD현대는 사우디에 합작 조선소에 이어 현지 엔진 생산시설에서 힘센엔진을 생산해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마킨과 힘센(HiMSEN) 이중연료 엔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마킨은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사우디아람코개발회사(SADCO), 사우디 산업투자공사 두수르(Dussur)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엔진합작사이다. 마킨과 HD현대중공업 간 라이선스 계약식에는 이상기 HD현대중공업 전무와 바더 알 조아비(Bader Al-Zoabi) 마킨 최고경영자(CEO) 대행, 모하마드 알 샤마리(Mohammad Al-Shammary) 마킨 회장과 이사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마킨은 사우디 라스 알 헤어(Ras Al-Khair)에 위치한 선박용 엔진공장에서 HD현대중공업의 힘센 이중연료 엔진을 생산하게 됐다. 힘센엔진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사업장 내 임차인과 소통을 통해 임차인별 고충과 애로사항 해소에 나섰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과 윤병현 상임감사위원이 지난달 26일 렛츠런파크 서울 내 임차인들을 직접 만나 '청심환' 간담회를 가졌다. 청심환은 청렴으로 심쿵하게 환골탈태의 줄임말이다. 정 회장을 비롯한 마사회 전 임직원들이 사업장 내 임차인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기관청렴도 향상을 위해 환골탈태하는 자세로 혁신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마사회는 작년부터 서울·부산·제주 모든 사업장에서 '청심환'간담회를 시행하는 등 임차인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사회는 연간 10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사업장 내 고객편의시설의 일정 비율을 사회적 약자, 장애인 및 보훈단체 등에 배정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편의점 등 고객편의시설, 물품보관소, 장제소 등 임차인 12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시설물 노후화에 따른 유지·보수', '젊은 고객층 유치를 통한 동반성장'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도출됐다. 마사회 담당부서는 사안을 신속하게 검토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임차인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고충과 애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2위 엘리베이터 제조업체 쉰들러 인터내셔널 컴퍼니(Schindler International Company, 이하 쉰들러)가 인도의 직원 규모를 1만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린다. 쉰들러의 인도 인력 충원은 현지 시장 성장에 따른 조치이다. 쉰들러는 인력 확대로 인도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바이오젠(Biogen)'과 일본 '에자이(Eisai)'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카네맙(상품명 레켐비)'이 호주에서 공식 승인됐다. 최근 미국 FDA 승인에 이어 호주에서 추가 허가를 받으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레카네맙의 상업적 확장세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동시에 이 약의 제제는 레카네맙은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25년 최고의 발명품'으로도 꼽히며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Aptera Motors)가 증시에 상장한다. 자본력을 강화해 태양광 전기차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