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선급(KR)은 탈탄소 기술연구 활동과 국제동향 등을 담은 'KR 디카보나이제이션(Decarbonization) 매거진 여름호(No.7)'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KR 디카보나이제이션 매거진은 국제해사기구(IMO) 및 유럽연합(EU) 등 국제 온실가스 규제 강화로 해사산업계의 발 빠른 대응이 요구됨에 따라 고객들에게 다양한 탈탄소 기술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해 효율적인 대응을 돕기 위해 2022년부터 정기적으로 발간되고 있다. 7번째로 발간된 이번 매거진에는 KR이 그동안 몇몇 국내외 선사와 협력해 탈탄소 전략을 공동으로 수립해 온 선대 분석과정과 결과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암모니아 운반선과 액화수소 운반선 발주가 예상됨에 따라 이번 호에는 친환경 연료 추진선의 기술동향이 담겼다. 전 세계의 수소 생산량, 운송량, 수요량 예측과 함께, 암모니아와 액화수소 운반선의 장단점 분석,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과 액화수소 운반선의 개발 현황 등의 내용을 게재했다. 특히 액화수소 운반선에 대해 한국과 일본의 건조 계획을 집중적으로 비교했다. 이외에도 선박 바이오 연료 전문가 HMM 서대식 책임의 인터뷰 내용도 실렸다. 바이오 연료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석유공사 애드녹(ADNOC)의 해양서비스와 물류, 해운업을 담당하는 애드녹 로지스틱스 앤드 서비스(ADNOC L&S)와 중국 완화화학이 설립한 합작 해운회사 AW해운이 중국 장난조선소에 20억 달러(약 2조7500억원)에 가까운 금액의 신조선을 발주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AW해운은 장난조선소와 19억 9000만 달러(약 2조7500억원) 규모의 친환경 가스운반선 13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AW해운은 장난조선소에 14억 4000만 달러(약 2조원) 규모의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 9척과 2억 5000만 달러(약 3462억원) 규모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을 주문했다. 같은 가격에 VLAC 2척을 추가로 건조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VLAC는 4척 발주했다. VLEC는 9만9000㎥의 에탄 운반 능력을 갖고 있으며 에탄이나 기존 연료로 구동된다. 신조선은 오는 2025~2027년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VLAC의 암모니아 운반 용량은 9만3000㎥이며 액화석유가스(LPG) 또는 기존 연료로 구동될 수 있다. 2026~2028년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총 1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군수 산업 부문을 담당하는 GM디펜스가 캐나다군(CAF)에 현대식 경전술차량(LTV)을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GM디펜스 자회사 GM디펜스 캐나다는 23일(현지시간) 캐나다 국방부와 CAF에 90대의 LTV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화물용 36대와 병사 수송용 54대로 구성됐다. 계약 규모는 3580만 캐나다 달러(약 360억원)에 달한다. 병사 수송용은 최대 9명의 병사가 탑승하도록 설계됐으며, 화물용은 2~4명의 병사와 더 큰 화물을 적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CAF의 경보병(Light Forces)은 LTV를 사용해 72시간 동안 자급자족 작전을 위해 무기, 개인 물품, 전투 보급품 등을 운반한다. 이번 계약에는 통합 물류 지원과 최대 2년간의 LTV 예비 부품 제공뿐아니라 최대 18대의 LTV를 추가로 조달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GM디펜스 캐나다는 국방부와의 계약의 일환으로 LTV와 함께 LTV 교육, 기술 매뉴얼, 추가 차량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9인승 LTV와 현재 미 육군에 배치된 검증된 솔루션의 설계를 활용한 새로운 유틸리티 변형 LTV를 모두 제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스위스 항공기자재 공급업체 부허 라이히트바우(Bucher Leichtbau)에서 보잉 787-10의 객실 부품을 제공받는다. 대한항공은 부허의 객실 인테리어를 활용해 브랜드 이미지와 고객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부허로부터 B787-10 항공기용 프리미엄 브랜딩 요소 세트를 납품받는다. 부허는 대한항공의 B787-10의 구매자 가구 장비(Buyer Furnished Equipment, BFE) 파트너로 선정되면서 향후 더 많은 부품을 공급한다. 구매자에 의해 장비가 비치되는 BFE는 항공기가 제작되는 과정에서 구매자(항공사, 임대사 등)가 선택적으로 정해 장착하는 장비품이다. 일반적으로 항공기 제작사가 제공하는 자격을 갖춘 공급자 목록 중에서 구매자가 별도로 선택 계약해 항공기 제작 과정 중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선택권이 부여된다. 항공기 제작사는 엔진 유형부터 다양한 기내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옵션 장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해 항공기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BFE를 운영한다. 구매자 입장에서도 브랜드 이미지와 고객 서비스 품질을 위해 BFE를 선택한다. 대한항공 측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재팬이 일본 경제산업성이 주도하는 기업 자율참여형 배출권거래제 시범 사업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 GX) 리그'에 참여한다. GX리그를 통해 일본 내 기업 간 탄소배출권을 거래할 수 있는 제도 구축을 앞당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GX리그에는 한화재팬을 비롯해 한화큐셀의 일본법인 큐에네스트(Q.ENEST) 홀딩스 주식회사도 참여한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탄소중립을 위해 설립한 GX리그는 일본 온실가스 배출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747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탈탄소 대응에 적극적인 기업들로 구성된 GX리그를 구축해 기업 간 배출권을 거래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GX리그에 가입한 기업들은 2050년 탄소중립 및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목표를 설정해 진척 상황을 매년 공표해야 한다. 한화재팬은 일본 사업이 GX리그의 취지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리그에 참가했다. 한화재팬은 일본 내에서 태양광 발전을 중심으로 한 그린에너지 사업과 전력중개사업(VPP), 전력구매계약(PPA)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녹색기술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적 선사 에이치엠엠(HMM)이 2030년까지 보유 벌크선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5월 튀르키예 선사로부터 중고 벌크선 1척을 매입한 데 이어 추가로 1척 더 구입한다. 벌크선은 포장하지 않은 건화물을 적재해 실어 나르는 선박이다. HMM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벌크선을 확보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튀르키예 선사 덴세이쉬핑(Densay Shipping, 이하 덴세이)으로부터 두번째 중고 벌크선을 인도받는다. HMM은 덴세이에서 3만6200DWT급 'SSI 달링'(Daring)호를 2655만 달러(약 314억원)에 매입했다. 2017년 일본에서 건조된 SSI 달링호는 스크러버가 장착됐다. 길이 180m에 넓이 30m로, 선박 최대 속도는 14.8노트이다. 덴세이는 지난해 3월 핸디사이즈 벌크의 강자인 덴마크 선사 로리첸(Lauritzen)으로부터 벌크선 'SSI 달링'호를 2400만 달러(약 332억원)에 구매했다. 이후 HMM에 매각해 270만 달러(약 36억7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HMM은 업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고자 벌크선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컨테이너 사업을 중심에서 벌크·통합물류 사업
[더구루=길소연 기자] 쉘이 오만 블루 호라이즌(Blue Horizons) 프로젝트에 미국 최대 엔지니어링 기업 KBR(Kellogg Brown & Root)의 암모니아 기술을 채택한다. [유료기사코드] KBR은 22일(현지시간) 쉘이 오만 두쿰의 블루 호라이즌 프로젝트에 KBR의 블루 암모니아 기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KBR은 쉘의 블루 수소 기술로 생산된 수소를 활용하는 일일 3000미터톤 규모의 암모니아 공장에 대한 라이센스를 받은 독점 엔지니어링 설계를 제공한다. KBR은 1943년 설립 이래 전 세계적으로 약 260개의 암모니아 공장을 허가, 엔지니어링 또는 건설했다. KBR의 암모니아 기술은 이용 가능한 가장 에너지 효율적인 기술이다. 수소 운반체로서의 암모니아는 수소로의 재변환이 에너지·비용 효율적이다. 쉘은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프로젝트에서 KBR의 암모니아 합성 루프 기술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이 있고 탄소 집약도가 낮은 암모니아를 제공한다. 제이 이브라힘(Jay Ibrahim) KBR 기술 솔루션 부문 사장은 "오만의 획기적인 프로젝트에서 쉘과 협력해 오만의 '비전 2040'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게 됐다"며 "K
[더구루=길소연 기자] 알루미늄이 '몸값'이 높아진 구리 대체제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구리 가격이 급등하자 구리 대신 알루미늄으로 대체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되며 구리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구리 구매업체인 중국국가전력망공사(SGCC)는 올해 구리선 구매를 줄이는 동시에 더 저렴한 대체재인 알루미늄선 구매를 늘렸다. SGCC는 구리의 높은 가격이 부담이다. 이렇다보니 알루미늄에 눈을 돌리게됐다. 상하이금속시장(Shanghai Metals Market)에 따르면 지난 1~4월 SGCC의 알루미늄 케이블 입찰은 71만8000t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40% 증가한 수치이다. 그동안 구리는 전도성이 뛰어나 도심 지하 케이블 등에 선호됐다. 알루미늄은 전도성은 낮지만 가볍고 가격이 저렴해 오랫동안 구리 대체 금속으로 사용됐다. 가공 송전선용으로 쓰였다. 알루미늄은 화재·폭발 사고에 취약한 단점이 있다. 중국은 연간 2500만t 규모의 전 세계 구리 공급량 4분의 1 이상을 케이블에 사용하는 세계 최대 구리 소비국이다. 중국 전력망에서 구리를 알루미늄으로 대체하면 전 세계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칠수 있다. 캐나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이 영국 최대 재활용·폐기물 관리 박람회 'RWM(Resource Efficiency &Waste Management solutions)'에 모습을 드러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의 디벨론은 오는 9월 11~12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 국립전시센터에서 열리는 'RWM 2024' 전시회에 참가한다. 디벨론은 부스 'ME-A120'를 마련해 최신 폐기물, 재활용, 철거 분야 장비를 선보인다. 구체적인 참가 모델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DL-7 시리즈 휠 로더가 라인업에 포함될 전망이다. 휠로더는 토목공사 현장에서 흙이나 모래, 골재 등을 퍼 담아 옮기는 장비다. DL-7 휠로더는 유럽 최신 배기규제 스테이지 V를 준수하는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이전 모델보다 향상된 연료 효율로 높은 생산성을 제공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2022년 DL-7 휠로더 시리즈를 위한 폐기물과 재활용 장비를 위해 키트를 출시했다. 키트에는 앞유리 가드, 림 커버, 도로 조명 보호, 기타 보호 커버, 미세 메쉬 공기 흡입구 커버와 솔리드 타이어를 포함해 안전 기능이 제공됐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버튼만 누르면 순식간에 단단하게 변하는 기적의 직물이 개발됐다. 직물의 상태가 버튼 하나로 즉시 변하는 '웨어러블 직물'이다. 향후 의료용 교정기, 로봇 팔다리 등에 적용될 수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난양기술대학교(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연구팀은 최근 버튼만 누르면 형태가 변화하는 소재 '로보패브릭'(RoboFabric)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유린목(有鱗目)에 속하는 포유류 천산갑과 피갑목(被甲目) 동물 아르마딜로의 서로 맞물린 등껍질에서 영감을 얻어 타일 사이의 작은 채널을 흐르는 금속 섬유로 연결된 3D 프린팅 타일 네트워크를 설계했다. 섬유가 느슨해지면 타일은 사슬의 고리처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하지만 섬유가 수축하면 타일은 350배 이상 더 견고한 구조로 서로 고정되는 형식이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통해 무게를 들어 올리는 데 필요한 근력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파킨슨병과 같은 운동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특히 유용할 수 있으며, 움직임 궤적을 안정화해 흔들림을 줄여준다. 로보패브릭은 무거운 물건을 옮길 때 필요에 따라 관절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헝가리가 러시아와 팍스-2(Paks-2) 원자력 발전단지 프로젝트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서방의 제재에도 헝가리는 자국 원자력발전 단지에 러시아산 원전 2기를 추가 건설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사톰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헝가리 외교통상부와 회담을 갖고 팍스-2 원자력 프로젝트의 신규 발전소 2기 건설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회담에는 알렉세이 리하체프(Alexey Likhachev) 로사톰 최고경영자(CEO)와 피터 시자르토(Peter Szijjártó)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들은 러시아의 3세대 이상 원자력 발전소 설계에 따라 건설되는 팍스-2 원전에서 헝가리와의 공동작업에 주목했다. 양측은 현재의 외교 정책 상황을 고려해 러시아와 헝가리 간 팍스-2 원전 건설을 계속 이행하기로 했다. 피터 시자르토 장관은 "러시아와의 에너지 협력은 양국의 이익에 도움이 된다"며 "헝가리에 두 개의 신규 원자력 발전소를 신속하게 건설하면 헝가리의 에너지 안보가 강화되고 국제 에너지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대한 의존도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팍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인도네시아 발릭파판(Balikpapan) 중장비 부품 물류거점 마련에 속도를 낸다. 인니 사업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물류 창고를 건설해 애프터마켓 분야 경쟁력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역내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는 21일(현지시간) 발릭파판시 카랑 조앙(Karang Joang)에서 착공식을 열고 물류창고 건립에 착수했다. 첫 번째 석재를 놓으며 시설 건설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날 착공식에는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사장과 변점석 HD현대건설기계 해외영업담당 상무, 배연주 HD현대건설기계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HD현대건설기계 고위 관계자와 아크말 말릭(Akmal Malik) 인니 동칼리만탄 주지사 권한대행 등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 사장은 "인니 물류시설은 고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과 최상의 지원을 위해 설립한다"며 "발릭파판 기지를 활용해 예비 부품을 배포하고, 작업장을 설치하고, 지역 주민들을 계획하여 지역 사회 전체의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니 물류 시설에는 에너지 효율성을 지원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원전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에 나선다. 관련 부처·기관의 협업을 통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을 준수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원전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전환에 한 걸음 다가가고자 원전 사업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말레이시아 에너지전환수자원부(PETRA)와 월드뉴클리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신규 원전 도입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시작한다. PETRA 산하 마이파워 코퍼레이션(MyPOWER Corporation)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에 따라 준비 작업을 주도한다. 각 부처와 관련 기관들이 협업하며 IAEA 마일스톤 접근법(Milestones Approach)을 따른다. 이 접근법은 처음으로 원전 도입을 검토하거나 계획하는 국가를 지원하고자 IAEA에서 권고하는 단계적 접근 방식이다. 원전 준비와 건설, 운영, 폐기 등 단계를 명확히 구분하고, 단계별로 필요한 활동과 고려사항을 제시한다. 제도적 기반 수립과 안전 관리 체계 구축, 인적 자원 개발, 이해관계자 참여 방안 등을 담고 있다. PETRA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원전을 개발한다는 계획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포스트 5G·6G 시대를 겨냥한 고용량·고속 플래시 메모리 모듈 시제품을 개발하며 기술 한계를 뛰어넘었다. 대규모 인공지능(AI) 처리, 실시간 데이터 분석,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5TB 용량과 초당 64기가바이트(GB) 전송 속도를 동시에 구현한 플래시 메모리 기반 모듈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일본 국가 연구개발기관 '신에너지산업기술개발기구(NEDO)'가 위탁한 '5G 이후 정보통신 시스템 인프라 강화 R&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제품은 기존 D램 기반 메모리에서는 달성하기 어려웠던 대용량과 고속 전송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키옥시아는 각 메모리 보드에 컨트롤러를 체인처럼 연결하는 '데이지 체인' 구조를 적용, 플래시 메모리 수가 많아져도 데이터 전송 속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데이터를 더 빠르게 읽을 수 있는 '프리페치 기술'을 활용해 신호 왜곡을 보정하며 저전압 신호를 사용하는 기술로 메모리 대역폭을 높였다. 데이터 전송에는 기존 병렬 방식이 아니라 4레벨 전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