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항만공사(PA)의 항만자치권 확보 방안' 국회 토론회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과 부산경실련 등 시민단체 공동주최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새 정부가 정부조직 개편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그간 부산‧인천 지역사회가 요구해온 항만공사의 자율성 강화에 대한 요구를 반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정부는 '공공기관 관리체제 개편방안'을 확정하고, 주무부처의 관리감독 권한 및 기관의 자율성 확대를 위해 항만공사(Port Authority, PA)를 '기타 공공기관'으로 변경했지만 이것으로는 크게 부족하다는 것이 이날 토론회에서 확인됐다. 안병길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부산 북항재개발 사업이 진행되는 와중에 부산항만공사나 부산시가 주도적으로 힘을 쓸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중앙정부가 지역의사와 관계없이 사업을 하는데 이는 큰 문제이고 그만큼 항만자치권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강주수 인천평화복지연대 상임대표는 "항만공사를 둘러싼 해양수산부의 권한침해와 지역사회와의 갈등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방분권 확대와 항만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방해양수산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존하는 세계 최강의 공격헬기로 손꼽히는 아파치의 최종 호기가 출하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따르면 기체사업부문은 지난해 12월 14일 조립동 아파치(Apache) 최종 조립장에서 아파치 헬기(AH-64) #726 최종호기 출하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기체사업부문장, 관련 실·팀장과 담당자들이 참여해 아파치 최종 납품호기 출하를 축하했다. 아파치 사업은 지난 2020년 2월까지 AH-64 총 643대의 물량을 성공적으로 납품한 데 이어, 2020년 1월에 83대분에 대한 추가 확보해 현재까지 진행해왔다. 1차 계약은 지난 2002년 8월 보잉(Boeing)과 맺었다. 2차 사업은 1차 사업 이후 조립 생산라인 중단 공백에도 불구하고, 유관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2020년 6월 서브 어세이(Sub Assy) 조립을 시작해 그해 11월에 #644호기 초도품 납품을 성공적으로 재개했다. 또 마지막 호기인 #726호기를 지난해 12월에 출하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했다. AH-64 아파치 헬리콥터는 저공-고속비행과 적의 지상군과 탱크 공격에 능한 미군 주력 헬기이다. 1200발짜리 30㎜ 포와 2.75인치 로켓탄 76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의 기술이 이전된 튀르키예 알타이 전차가 올해 양산에 돌입한다. 초도물량 100대를 목표로 대량 생산에 나선다. 튀르키예 매체 소즈 사카랴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 튀르키예 대통령이 공식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장갑차 제조업체인 베메제(BMC) 공장을 방문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BMC에서 알타이 전차 100대 구매 계약에 서명했다. 튀르키예는 총 1000대의 전차를 구매할 계획이며 첫 번째 배치는 250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튀르키예는 전차를 업그레이드하고, 알타이의 포탑을 레오파드2A4(Leopard 2A4)를 배치한다. 최종적으로 1000대를 양산할 계획이다. 이날 공식 행사에는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Sheikh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두바이 국왕도 참석할 예정이다. 국왕의 참석으로 아랍에미리트(UAE) 핵심 토후국인 두바이의 K2 추가 수출이 예상된다. 튀르키예 군은 알타이 전차 시제품 2대를 받아 테스트를 위해 군대에 제공된다. 이후 다음 98대의 전차 생산을 위한 일련의 관련 데이터를 제공한다. 전차
[더구루=길소연 기자] 올해 주요 해운사들이 컨테이너선 발주 시기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운임 하락세가 이어지자 선박 공급량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영국 해사 전문 컨설팅 기관 드류리(Drewry)가 지난 6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정기선 운송은 지난해 이윤의 5%에 불과할 것이며 대규모 컨테이너 주문 최대 25%가 연기될 전망이다. 드류리는 정기선 운송이 작년에 2900억 달러의 기록적인 영업 이익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화주가 더 저렴한 운임과 더 나은 서비스 안정성을 누리면서 150억 달러로 떨어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드류리의 세계 컨테이너 지수(World Container Index)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는 새해를 맞아 운임 급락이 멈췄지만 운송업체가 앞으로 몇 달 동안 매우 어려운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실제 국제 컨테이너선 운임료 시황을 가리키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6일 기준 1061.14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5109.5)과 비교해 79.2% 낮아졌다. SCFI도 1년 새 5분의 1수준으로 급락했다. 해운 호황기 때 선사들이 발주했던 신규 컨테이너선들이 올해 2·4분기부터 대거 투입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이 후지산과 녹차 산지로 잘 알려진 일본 시즈오카 전세편을 운항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내달 2회 '인천~시즈오카' 노선 전세편을 운항한다. 지난 5일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의 발표로 알려진 시즈오카 전세기 운항은 여행사 상품 출시로 단 2회만 운영한다. 현재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은 제주항공 외 여러 항공사와 협의 중이라 추가 취항이 예상된다. 제주항공은 2019년 시즈오카를 처음 취항했다. 당시 제주항공은 인천~시즈오카 노선을 20번째 한일 정기노선으로 전세기를 띄웠다. 시즈오카는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 정상 등반(7~8월)과 트레킹을 위해 전 세계 관광객이 찾는 도시이다. 캠핑과 패러글라이딩, 아타미온천, 고텐바 프리미엄 아웃렛 등 관광명소와 장어, 녹차, 밀감, 딸기, 해산물 등 다양한 먹을거리로도 유명하다. 코로나19 이전만 해도 한국 여행객들의 선호도 순위 상위권을 휩쓸던 일본이 외국인의 무비자 일본 개인 여행을 전면 허용하면서 노선이 증가하고 있다. 일본 노선의 경우 지난해 9월 1만3796명에 불과했던 수송객수가 10월 8만9094명, 11월 20만2591명, 12월 26만5130명으로 높은 증가세 보였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베트남 중부의 고원 도시 달랏행(行) 노선 전세편을 운항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4일부터 24일까지 '인천~람동' 노선을 비정기 운항한다. 전세기는 왕복 7회 운항이다. 베트남 교통부는 베트남 민간 항공청과 관련 기관에 보낸 문서에서 이 결정을 알리고 해당 항공편이 현행 규정과 국무총리의 지시, 보건부와 교통부의 코로나19 질병 관련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민간항공청은 안전과 보안을 위해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국제선에 서비스를 제공할 인력과 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조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베트남 람동성에 위치한 달랏은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펼쳐지는 꽃 축제와 함께 특히 일년 내내 쾌적한 날씨로 알려지며 젊은 여행객들에게 주말 및 신혼 여행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유명 관광 코스로는 폭포 감상과 어드벤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딴라 폭포, 베트남 제국 응우옌 왕조의 마지막 황제의 별장인 바오다이 궁전, 베트남 최대의 선불교 사원 등이 있다. 특히 최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베트남 달랏을 즐기는 '팜유 원정대'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전세편 운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칠레에서 인재 양성에 나선다. 중남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젊은이들에게 다양한 유형의 중장비 체험 기회를 줘 브랜드 이미지를 상승시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칠레 본사에서 산펠리페(AIEP San Felipe Mechanics Technician)의 미래 전문가들을 맞이해 모든 기계에 대한 작동법을 가르쳤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기술 서비스 책임자인 세사르 코르테즈(César Cortez)와 기술자 오스발도 로자노(Osvaldo Lozano)가 학생들에게 두 사람의 경력을 보여준 것. 또 젊은이들에게 다양한 유형의 중장비 체험 기회를 줘 브랜드 이미지를 상승시켰다. 산펠리페는 아콩카구아 밸리(Aconcagua Valley)에 상주해 2011년부터 이 지역 우수한 전문가와 기술자를 교육하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백호 로더(Backhoe Loader)를 앞세워 중남미 소형 건설기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칠레 이어 진출 국가를 확대해 시장 영역을 넓힐 전망이다. <본보 2022년 2월 11일 참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백호 로더 칠레 상륙…중남미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남미 최대국 브라질의 '룰라 3기' 정부가 공식 출범한 가운데 브라질 화물용 철도차량 수요는 견조하나 승객용 차량 수요회복은 기다려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브라질산 원자재 판매 증가로 화물용 철도차량 시장은 견조한 반면 승객용 철도 사업 관련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8일 코트라 브라질 상파울루무역관의 보고서 '브라질 철도 차량·기자재 시장동향'에 따르면 브라질은 신정부 신규 철도(차량) 정책과 기타 남미국가 프로젝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브라질 철도 차량·기자재 사업은 화물과 여객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 이중 승객용 철도 사업 관련해서는 기존 추진되었던 지하철·경전철 등 사업이 완료되면서 신규 발주가 소강 상태다. 하지만 룰라 신정부가 들어서면서 민생 인프라 확대를 위해 신규 철도사업을 추진할 수도 있고 '신규 철도법' 이후 민간이 기획해 추진하는 승객운송 철도사업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파라과이 경전철 등 메르코수르나 기타 중남미 국가에서 발주하는 철도사업 수주 가능성도 있다. 브라질에 진출한 승객용 기차 제조회사로는 △현대로템 △알스톰(Alstom) △카프(CAF) △봄바르디어(Bombardier)가 있다. 이 가운데 알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굴착기가 독일 북해의 노르더나이(Norderney) 섬의 수호자로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건설회사 텔 바우(Tell Bau GmbH)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 DX255NLC 굴착기를 사용해 섬을 보호하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약 4개월 동안 지속된 이 프로젝트는 니더 작센 수자원 관리, 해안 방위 및 자연 보호국(NLWKN)의 의뢰로 섬의 동쪽 호안을 보강했다. 호안은 파도 작용, 폭풍 해일, 해류로 인한 침식을 방지하는 수동 구조이다. 섬은 오래된 보호구역을 해체하고 완전히 그라우팅된 유압식 돌로 만들어진 새로운 보호구역을 건설한다. 동시에 아스팔트 보호구역도 새로 고쳐야 했다. DX255NLC은 철거와 토공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유연하게 사용됐다. DX255NLC 작동 중량은 약 25t이다. 두산의 192kW급 6기통 DL06 엔진을 탑재했다. 최대 굴착 깊이는 6.81m로 토목 공사에 매우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굴착기는 Movax SG50V 파일 드라이버를 사용해 시공 구간의 전체 길이를 따라 시트 말뚝을 땅속으로 박는 데도 사용됐다. 굴착기는 온보드 탑콘(TopCon) 3D 시스템을 활용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선사 AP 몰러 머스크(AP Moller-Maersk)의 스마트 플래그십 물류 센터가 중국에 공식 상륙했다. [유료기사코드] 머스크는 지난 4일(현지시간) 공식 자료를 내고 중국 상하이 린강에 친환경 스마트 플래그십 물류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총 투자액 1억7400만 달러(약 2208억원) 들여 중국에 최초의 스마트 플래그십 물류 센터를 건설한다. 오는 2024년 3분기에 운영을 시작한다. 물류센터는 면적이 약 11만3000제곱미터로, 15만 제곱미터의 창고 저장고를 갖도록 설계됐다. 4개의 경사로가 있는 3층 높이 표준 창고와 자동 보관, 검색 시스템을 갖춘 24미터 높이의 창고 1개로 구성된다. 새 플래그십 시설은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의 국제적 친환경 건축 인증 제도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의 최고 플래티넘 레벨 인증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 건설에 첨단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빗물 관리 시스템과 태양열 패널을 장착해 물과 에너지 소비의 효율성을 최적화한다. 새로운 시설에는 LED 조명, 자연 환기, 비화석 에너지 난방 시스템, 전기 자동차 및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 항공기 제작사 엠브라에르 자회사 이브가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 위해 9250만 달러(약 118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는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브는 브라질 국영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로부터 eVTOL 개발을 위해 9250만 달러의 자금 지원에 대한 두 개의 신용 한도를 승인 받았다. BNDES 신용 한도는 만기와 상각 기간이 12년인 회사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할 것이다. 첫 번째 신용 한도는 기후 변화를 완화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하는 기업과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프로그램인 기후 기금을 통해 부여될 것으로 예상되며 도시 이동성은 9개의 하위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두 번째는 도시 이동성과 같은 사회적 혜택을 창출하는 파괴적인 산업 프로젝트에 장기 자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혁신 벤처 자금 조달 프로그램을 통한 것이다. 앙드레 스테인(André Stein) 이브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탄소 중립을 향한 전체 수명 주기 접근 방식에 대한 약속과 함께 무배출 항공기의 개발을 계속 발전시키고 있는 가운데 BNDES가 이브에게 보여주고 있는 신뢰와 지원에 감사드린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우주 기업 '보이저 스페이스’(Voyager Space)가 프랑스 에어버스와 상업용 우주정거장을 개발, 운영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보이저 스페이스는 에어버스의 우주사업부인 '에어버스DS'와 상업용 우주정거장 스타랩(Starlab)을 개발, 운영하기 위해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우주 기관, 연구원의 글로벌 고객 기반을 지원하는 파트너십 체결했다. 스타랩은 오는 2028년에 저궤도 궤도(LEO)에 발사될 예정이다. 에어버스DS는 협력을 통해 우주 비행사가 조사를 수행하고 과학적 발견을 발전시키기 위해 궤도상 실험실 역할을 할 스타랩 우주 정거장에 대한 기술 설계 지원과 전문 지식을 제공한다. 스타랩은 매년 수백 건의 실험과 기술 조사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과 함께 국제 우주 정거장의 페이로드 용량을 100%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딜랜 테일러(Dylan Taylor) 보이저 스페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스타랩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에어버스DS와 협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파트너십으로 스타랩 에코시스템을 확장해 유럽 우주국(ESA), 회원국 우주국이 LEO에서 미세 중력 연구를 계속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