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방위산업체 록히드마틴이 미국 국방부에 7200억원 규모의 패트리어트(Patriot) 지대공 미사일(PAC-3)을 납품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미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록히드마틴과 적 항공기·미사일을 요격하는 패트리어트 PAC-3 미사일 생산을 위해 'W31P4Q-20-C-0023'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5억5611만 달러(약 7200억원)에 달한다. 제작될 미사일의 정확한 제원과 수량은 비공개다. 록히드마틴은 올해 말까지 미사일을 납품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주문은 앨라배마주 레드스톤 아스날에 있는 육군 계약 사령부가 담당한다. 패트리어트 미사일은 전술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항공기를 요격하기 위한 전천후 지대공 방어체계이다. 특히 PAC-3 MSE형은 기존 PAC-3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며 사거리와 고도가 대폭 늘어났다. 신형 날개와 이중 추진이 가능한 신형 추진체를 장착해 40km 이상의 고도에서 적 미사일을 요격한다. 기존 PAC-3는 20여km의 고도에서만 요격이 가능했다. PAC-3 MSE형은 PAC-3에 비해 크기가 커지면서, 발사대에 장착되는 미사일의 개수도 줄어들었다. PAC-3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올 연말 캐나다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FLNG)의 수주 '잭팟'을 터뜨릴 전망이다. 기본설계(FEED)를 수주한 캐나다 시더 LNG 프로젝트의 최종투자결정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석유·천연가스 업체인 펨비나 파이프라인(Pembina Pipeline)과 하이슬라 네이션(Haisla Nation)은 오는 4분기에 합작 투자한 캐나다 시더 LNG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린다. 펨비나는 2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최종투자결정은 2023년 4분기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더 LNG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의 키티마트(Kitimat)에 제안된 수출 시설이다. 캐나다의 풍부한 천연 가스 공급과 BC 주의 성장을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적 위치에 있다. 캐나다 펨비나와 하이슬라네이션은 지분 50%씩 갖고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키티마트에서 제안된 24억 달러 규모의 부유식 LNG 수출시설 건설에 힘을 합쳤다. 시더 LNG는 지난 2021년 BC 환경평가국에 환경 평가 인증서 신청서를 제출해 180일간의 신청심사 단계를 밟았다. 올해 3월 브리티시 컬럼비아(BC)로부터 환경 평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정부의 보병전투차량(IFV) 도입 사업에 속도를 더한다. 2년 앞당겨 레드백을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호주에 짓고 있는 제조시설이 내년에 완공, 초기 물량은 한국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군사전문 매체 제인스닷컴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HDA)이 호주 육군의 레드백 IFV 소요를 충족하기 위한 단기 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긴 2027년 초, 첫 번째 차량을 인도하고, 2028년 말까지 최종 차량을 인도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 대변인은 "호주 정부의 가속화된 일정을 맞추기 위해 한국 창원공장에서 소규모 초기 물량을 생산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 장갑차 현지 생산으로 수요에 대응하고자 호주에 장갑차 생산센터를 짓고 있다. 지난해 4월 빅토리아주 질롱시에서 한화 장갑차 생산센터(H-ACE)를 착공했다. 2024년 완공해 한국산 K-9 자주포의 호주형 모델인 AS9 '헌츠맨' 30문과 AS10 방호탄약운반 장갑차를 양산한다. 레드백도 신공장에서 생산한다. H-ACE가 내년에 완공된 후 레드백 IFV 제조, 납품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유가가 지속 상승되며 명맥이 끊겼던 해양플랜트의 부활 조짐이 보인다. 글로벌 석유기업들은 대체로 고유가가 지속될수록 채산성이 높다는 이유로 바다에 매장된 석유‧가스 등의 자원을 발굴‧시추‧생산하는 해양플랜트 투자 확대에 나서는 양상이다. 석유업체들이 해양플랜트 투자를 확대하면서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의 수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해양 시추 시장 분석가들은 한화오션이 건조한 원유시추선(드릴십) '웨스트 리브라(West Libra)'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웨스트 드라코(West Draco)', 싱가포르 케펠의 '캔 두(Can Do)' 등 3개의 고사양 드릴십 거래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노르웨이 시추회사 '엘도라도 드릴링'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드릴십 웨스트 드라코를 인수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트 드라코는 10년 전 시드릴이 발주했지만 이후 계약이 해지되면서 미완성 시추설비로 삼성중공업이 보유하다 지난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에 넘겨졌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삼성중공업이 보유한 미인도 드릴십 4척(크레테, 도라도, 존다, 드라코)을 1조400억원에 인수했다. 엘도라도 드릴링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튀르키예가 자체 개발하고 있는 5세대 전투기 '칸'(Kaan) 사업에 아제르바이잔이 참여한다. 칸 프로그램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전투기 생산 속도를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 16회 국제 방위 산업 박람회(IDEF 2023)'에서 아제르바이잔과 칸의 다양한 생산 단계에서 공동 노력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 의정서를 체결했다. 튀르키예는 아제르바이잔의 참여를 통해 프로젝트에 대한 재정적 지원 확보를 기대한다. 양국의 협력은 기본 원칙과 절차를 수립하고, 특히 칸 개발의 공동 생산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인력도 파견한다. 아제르바이잔은 200명에 달하는 인력을 튀르키예에 보내 칸 프로젝트에 기여한다. 아제르바이잔의 역량을 바탕으로 생산 능력을 향상시키고, 경험을 공유한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아제르바이잔과 맺은 의정서는 양국 간 연대의 새로운 상징"이라며 "올해 말까지 칸의 첫 시험 비행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칸 프로그램은 2016년 8월 튀르키예 국방부 산하 방위산업청(SSB)과 튀르키예 항공우주산업 투사스(Tusas, 옛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마트 전기차(EV) 배터리 충전기 시장이 오는 2030년까지 31.8%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보일 전망이다. 6일 시장조사기관 인피니티 비즈니스 인사이트(Infinity Business Insights)가 발간한 '2023-2030 글로벌 및 지역 스마트 EV 배터리 충전기 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 EV 배터리 충전기 시장은 2023년부터 2030년까지 CAGR은 31.8%, 매출은 15억 2000만 달러(약 1조9700억원)에 달한다. 스마트 EV 배터리 충전기는 EV의 충전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도록 설계된 고급 지능형 전기 자동차 충전 시스템을 말한다. 배터리 충전기 시장 주요 키플레이어로는 △글로벌 자동차부품업체 '델파이 오토모티브(Delphi Automotive)' △독일 로베르트보슈(Robert Bosch GmbH) △미국 테슬라(Tesla) △다국적 기업 피코사 인터내셔널 (Ficosa International) △클로어 오토모티브 △제너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 △LG전자 등이 꼽힌다. 시장의 주요 업체들은 충전기 효율과 전력 출력을 높이며 원활한 차량 간 상호 작용을 가능하게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과 중국 간의 조선업 수주 경쟁이 메탄올추진선 부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친환경 연료의 생산과 공급 능력에 따라 수주 양상이 달라진다. 5일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분기 메탄올추진식 대형 컨테이너선을 집중적으로 수주했다. 9000TEU급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 27척 중 22척을 중국이 수주했으며, 메탄올연료추진선은 12척 전량 확보했다. 중국에 메탄올추진선을 발주한 선사는 프랑스의 CMA CGM과 덴마크 머스크까지 2개사다. CMA CGM는 그동안 중국에 주로 발주해왔다. CMA CGM이 중국국영선사인 중국원양해운(COSCO)와 동맹 관계로, 지난 4월 프랑스-중국 간 정상회담이 영향을 미치며 중국으로 발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머스크가 9000TEU 컨테이너선을 중국으로 발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업체가 소유한 8000TEU 이상급 123척 중 40척을 제외한 모든 선박은 한국 조선소에서 건조됐다. 또 머스크의 동급 메탄올연료추진선 24척 중 19척은 한국 조선소에서 건조됐다. 나머지 6척은 2분기에 중국에 발주했다. 머스크가 중국에 메탄올연료추진선을 발주한 건 그린메탄올 부문에서 중국과 협력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오는 9월부터 향후 2년간 무인기와 관련 부품·장비 수출을 통제한다. 국가 안보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무인기의 수출입을 관리한다. [유료기사코드] 중국 상무부는 지난달 31일 무인기와 관련 부품에 대해 '제28호 일부 품목에 대한 임시 수출통제 시행'을 발표했다. 상무부는 '중화 인민 공화국 수출 통제법'과 '중화 인민 공화국 대외 무역법', '중화 인민 공화국 관세법'의 관련 조항에 따라 국가 안보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국무원과 중앙 군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무인 비행선과 관련된 품목을 수출 통제 대상으로 삼았다. 상무부는 △특정 무인 항공기 또는 무인 비행선 전용의 최대 연속 출력이 16킬로와트(kW)를 초과하는 항공기 엔진 △특정 기술 지표를 충족하는 특정 무인 항공기 또는 무인 비행선에 특별히 사용되는 페이로드(적외선 영상 장비, 합성 개구 레이더 및 표적 표시용 레이저 포함) △특정 무인항공기 또는 무인비행선 전용 무선통신기기 △민간 안티 드론 시스템 등을 수출통제 대상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들은 허가를 받아야만 수출 가능하다. 수출통제 대상 품목은 상무부의 허가를 받아야만 수출할 수 있으며 '이중용도(兩用) 물자와
[더구루=길소연 기자] STX가 러시아 연해주의 크라스키노에 건설한 액화석유가스(LPG) 탱크 터미널이 본격 가동된다. 크라스키노 지방자치구는 지난 2일(현지시간) 중국으로 선적될 LPG가 러시아 연해주의 유일한 가스 충전소(GFS)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에서 중국으로 보내질 첫번째 LPG이다. 수르구트(Surgut)시에서 배달된 LPG는 중국 훈춘시(珲春市)로 보내진다. 크라스키노까지는 철로를 통해 운송됐고, 중국까지는 도로로 운송된다. GFS를 통과하는 LPG의 주요 소비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이다. 잠재적인 LPG 운송량은 연간 2만톤(t)이다. STX는 지난 2019년 6억 루블(약 82억원)을 들여 연해주 남서쪽의 크라스키노 지역에서 LPG 터미널을 건설했다. 터미널에는 LPG 탱크 설비 10기와 정유소에서 들어오는 LPG 환적을 위한 철도 인프라 등의 시설이 갖춰졌다. 이 터미널은 러시아 정유소에서 중국 내 고객으로 LPG를 저장 및 운송하는 환적 지점으로 사용된다. 터미널이 있는 크라스키노 지역은 한-중-러 3국 무역을 위한 최고의 입지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대 에너지 소비국인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분쟁으로 미국산 에너지원에 2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적인 시추사 미국 발라리스가 한화오션의 해양플랜트 신조 2척을 인도받는다. 발라리스가 경영악화에도 인도 의지가 강했던 드릴십(원유시추선)을 최종 구매하면서 한화오션은 10년간 이어온 드릴십 리스크를 덜게 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발라리스는 한화오션에 드릴십 2척을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한다. 발라리스는 초심해 시추선인 발라리스 'DS-13'에 대해 약 1억1900만 달러(약 1547억원), 발라리스 'DS-14'에 대해 2억 1800만 달러(약 2834억원)에 구매 옵션을 행사할 계획이다. 안톤 디보위츠(Anton Dibowitz) 발라리스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현재 시장 가격에 비해 상당히 할인된 가격으로 한화오션에서 신조 드릴십 2척을 추가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도할 드릴십은 발라리스가 지난 2013년 발주한 물량이다. 국제유가 하락 등의 여파로 운영 여건이 나빠지면서 잔여대금을 치르지 못한 채 인도 시기가 지연됐다. 그 사이 발라리스는 경영 악화로 텍사스주(州) 남부지방 파산법원에 '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하기도 했다. 챕터11이란 한국의 기업회생 절차와 비슷한 제도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조4000억원을 들여 노후된 무궁화호와 새마을호 대체차량을 구입한다. 4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6월 이사회를 통해 '노후차량 대체 EMU-150 116량 도입사업안'을 의결했다. 사업안이 통과된만큼 수주 향배를 두고 업계의 관심이 크다. 앞서 지난 2018년과 2019년 코레일이 발주한 EMU-150 납품 업체에는 다원시스가 선정된 바 있다. 당시 사업 규모는 약 5900억원이다. 다윈시스의 동력분산식 간선형 전동차 EMU-150은 운행최고속도 150km/h, 설계최고속도 165km/h이다. 기관차가 따로 있는 기존 무궁화호·새마을호와 달리 각 차량마다 동력을 장착한 동력분산식을 채택해 견인력과 운영 효율성이 뛰어나다. 또 차량의 주요장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상태기반 유지보수 시스템(CBM)'이 국내 최초로 적용해 사전대응 능력과 안전성을 높였다. 주행장치의 주전력변환장치는 기존의 1C4M 방식에서 1C2M 방식으로 개선돼 차량의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제고했다. EMU-150은 코레일의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 경전선, 장항선, 동해선, 중앙선 등 7개 노선에서 운영될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전술지대지미사일(KTSSM-Ⅱ)을 탑재한 K-239 천무 다연장로켓(MLRS)의 폴란드 실전배치가 임박했다. 첫 번째 발사대는 지난 6월 20일에 보내졌으며 이달 초 폴란드에 인도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로 간 K239 천무는 이달 중 현지에서 성능 시연회를 가진 뒤 실전 배치된다. 오는 9월 열리는 폴란드 국제 방위산업전시회(MSPO)에서도 선보인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20일 창원공장에서 폴란드형 천무 초도 출고식을 갖고 두 발의 KTSSM-Ⅱ(폴란드명 우레(Ure)-II) 전술 탄도 미사일이 통합된 다연장 로켓 발사기를 선보였다. 김동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2공장장은 "폴란드 천무 발사대 모듈 발표 후 폴란드의 옐츠 차량과 통합돼 폴란드에서 호마르(Homar)-K라는 이름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알렉산데르 마르티슈니스(Col Aleksander Martyszunis) 주한 폴란드 국방 무관(대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폴란드 기업과의 파트너십이 상호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믿는다"며 "최첨단 천무 발사대를 포함한 한화의 무기로 폴란드 군의 새로운 전투력 확보에 기여할 것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