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미국에서 열연코일(HRC) 제품에 대한 예비 상계관세(CVD) 부과 명령을 받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DOC)는 최근 일부 한국산 열연코일에 대한 CVD 심사 예비 결과를 발표했다. 상무부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2021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생산된 열연코일이 0.88%, 0.78%의 상계 보조금을 지급받은 것으로 봤다. 상무부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열연코일 모두 0.5%를 넘겨 미소마진(de minimis) 기준치(0.5%)를 상회하다고 판단해 CVD를 부과했다. 상무부는 상계관세 조사에서 보조금 인정률이 0.5% 이하로 판결되면 해당 기업과 제품은 미소마진을 인정, 실질적으로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대신 보조금 인정률이 기준인 0.5%에서 0.01%만 초과해도 미소마진 불인정으로 관세를 부과한다. 상무부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제외한 13개 업체의 열연코일에 대한 수입 상계관세 심사를 취소했다"며 "이번 결과는 예비 결과로, 최종 결과는 180일 이내 발표된다"고 밝혔다. 앞서 상무부는 2021년 10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의 기간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열연코일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철강업계가 '탄소 관세'인 해외오염수수료법 지지에 나섰다. 미국 철강업계는 오염자 부담 원칙이 배출 감소 노력과 투자에 대해 미국 철강 산업에 보상하는 올바른 방법이라며 법안을 찬성했다. 한국 철강업계는 시장상황에 맞게 잘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철강협회(AISI)와 철강제조협회(SMA)는 미국의 공화당 빌 캐시디(Bill Cassidy) 상원의원(R-LA)이 발의한 '2023년 해외 오염 수수료 법안(FEFA 2023)의 지지를 공개 표명했다. 캐시디 의원은 미국의 느슨한 환경 기준 때문에 미국 시장에서 중국 제조업체들이 혜택을 보고 있다며 미국산 제품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수입품에 대해 해외오염관세를 부과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중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가 자유롭게 오염을 일으키면서 만든 제품을 미국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용납하지 않겠다는 분위기다. 그가 발의한 법안은 국내 온실가스 배출에 대해서는 세금을 부과하지 않고 경쟁 미국산 제품의 배출 강도보다 온실가스 배출 강도가 높은 일부 수입품에 탄소 국경 수수료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책 세부 문서에는 미국산 알루미늄, 철, 강철, 종이 등 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아랍 해상 석유 운송회사 '아랍 마리타임 페트롤리움 트랜스포트(Arab Maritime Petroleum Transport, AMPTC)'로부터 수주해 건조한 유조선을 다국적 무역회사 군보르 그룹이 용선한다. 군보르는 용선 계약 후 다시 다른 해운사에 재용선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군보르는 AMPTC와 11만3800DWT 액체화물운반선(LR2) 오션블루(Ocean Blue), 사크르(Saqr), 씨홀스(Seahorse), 크리스탈(Crystal) 4척을 5년간 용선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AMPTC과 군보르가 계약한 LR2의 일일 용선료는 2만7000달러(약 3540만원)이다. AMPTC는 5년간의 용선으로 총 3900만 달러(약 511억원)의 수익을 창출한다. 4척의 선박 중 오션블루는 이미 이달 1일부터 군보르의 운송자회사 클리어레이크(Clearlake)가 사우디 국영 해운사 바흐리(Bahri)에 임대했다. 바흐리는 하루 4만1000달러(약 5300만원)에 오션블루와 사크르를 2년간 용선한다. 계약에는 1년간 용선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 나머지 선박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내년 2월 AMPTC에 납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초로 컴팩트 로더를 발명한 시릴 켈러(Cyril Keller, 1922-2020)와 루이스 켈러(Louis Keller, 1923-2010) 형제가 사후에 '미국 발명가 명예의 전당(NIHF)'에 이름을 올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고(故) 켈러 형제는 지난달 말 NIHF로부터 스키드 스티어 로더(skid steer loader)의 발명과 공헌을 뒤늦게 인정 받았다. 시릴은 사후 3년만, 루이스는 사후 13년 만이다. 이날 NIHF 공식 입회식은 입회자를 상징하는 육각형 조명이 아이콘 갤러리에 배치되는 세리머니 형식으로 진행됐다. 고인인 루이스의 아들 조 켈러는 헌액식에서 "아버지와 시릴 켈러를 대신해 이 상을 받으러 왔다"며 "그들은 로더를 오늘날의 밥캣 장비로 만드는 데 도움을 준 모든 현재 밥캣 직원들을 대신해 이 상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발명가 명예의 전당은 매년 인류와 문명 발달에 기여한 과학 기술 개발자를 선정하는 비영리 재단이다. 1973년 설립 이래 GPS 원리를 공동 개발한 로저 이스턴(Roger Easton), 포스트잇을 개발한 아서 프라이(Arthur L. Fry), 주파수 호핑 커뮤니케이션 시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연장로켓 발사 시스템 'K239 천무'가 폴란드에 인도됐다. 천무는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 자회사인 후타 스탈로바 볼라(Huta Stalowa Wola, HSW)에 전달돼 발사대 모듈과 섀시, 물류 하위 시스템이 통합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마리우스 브와슈차크(Mariusz Błaszczak) 폴란드 국방부 장관은 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엑스)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연장로켓 발사 시스템 'K239 천무'가 폴란드군에 납품 진행 중"이라며 "그단스크 항구에서 폴란드산 전술트럭 옐츠(Jelcz1)에 장착된 발사대 1대와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 자회사인 후타 스탈로와 볼라에서 조립될 모듈 4기가 도착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6월 경남 창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에서 '호마르(HOMAR)-K'(폴란드 명칭) 프로젝트를 통해 K239 천무 발사대와 옐츠(Jelcz) 8X8 차량 3대의 통합작업을 벌였다. 이후 8월 21일에 폴란드에 전달했다. 폴란드 군대는 현재 옐츠 섀시 2대와 HSW에서 통합될 15개의 모듈을 보유하고 있다. <본보 2023년 6월 21일 참고 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존 최강 스텔스기로 불리우는 미국 F-22 랩터를 훈련에서 잡아내며 논란이 일었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수출형 경공격기 FA-50의 9호기와 10호기가 폴란드에 도착했다. 폴란드 야당 대표인 체스와프 므로체크 폴란드의 시민연합(PO) 당대표가 FA-50의 성능에 의구심을 제기했지만 예정대로 납품됐다. 폴란드 군비청은 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엑스)를 통해 "올해 폴란드 공군에 대한 FA-50 인도를 마무리하고 있다"며 "어제 다섯 번째 쌍(9, 10호기)이 폴란드에 도착했고 오늘 통합 과정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Mariusz Błaszczak) 폴란드 국방부 장관도 "FA-50의 9번째와 10번째 전투기가 이미 폴란드에 있다"며 "민스크마조비에츠키(Mińsk Mazowiecki)에 있는 공군기지에서 FA-50의 통합 과정이 시행된다"고 말했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장관은 최근 야당에서 FA-50의 작전 능력이 낮다는 지적에 FA-50은 세계 최고 수준의 스텔스 전투기 F-22를 격추시키며 공중전 능력을 입증했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본보 2023년 11월 6일 참고 "F-22 랩터 격추했다" 폴란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토털 에너지 솔루션 제공업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미국에 신규 거점을 마련한다. 한화큐셀이 미국에서 태양광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복합 생산단지인 '솔라허브'를 중심으로 태양광 사업을 확대하는데 지사를 개소해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 아메리카홀딩스는 최근 워싱턴 D.C.의 801 17번가 NW에 위치한 라파예트 타워에 650제곱미터 규모의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워싱턴 DC 사무소는 조지아주 생산법인을 제외한 한화큐셀의 미국 내 첫 번째 지사다. 2010년에 완공돼 현재 리노베이션 중인 라파예트 타워는 모건 스탠리 부동산 인베스트먼트의 계열사가 소유하고 있다. 임대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화큐셀이 워싱턴에 신규 사무실을 오픈한 건 북미사업 때문이다. 한화솔루션은 내년 말 상업 생산을 목표로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각각 3.3기가와트(GW) 규모의 잉곳·웨이퍼·셀·모듈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또 미국 조지아주 달튼과 카터스빌에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를 구축했다. 연간 생산능력 5.1GW 규모의 달튼 모듈 생산공장은 올해 7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핵심 밸류체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 자회사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중국에서 수소무인항공기 제어기술 연구개발(R&D)센터를 구축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지난달 중국 선전시 소재 교류대학인 선전직업기술대학(深圳职业技术大学)과 중국 무인드론 개발 솔루션 제공업체 베이징 주오이 인텔리젠트 테크놀로지(北京卓翼智能科技有限公司, 이하 주오이)와 '수소드론 제어기술 연구개발센터 공동 구축'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은 상호 이익과 상생의 원칙을 공동으로 구현하고, 드론 기술 연구 개발과 기술 역량을 키운다. R&D 센터는 주로 △수소 드론·로봇 설계 △원격 통신·제어 △경량 수소 연료 전지 설계 △에너지 전달·제어 등의 분야에서 광범위하고 심층적인 협력을 수행한다. 선전직업기술대학은 1993년에 설립됐으며 중국에서 고등 직업과 기술 교육을 독립적으로 조직한 최초의 기관 중 하나이다. 무인항공기 시스템 응용기술을 전공으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주오이는 2015년 설립돼 무인 시스템의 개발, 시뮬레이션, 테스트 및 교육에 전념하고 있다. 무인 시스템 항공기 플랫폼, 클러스터 지능형 무인 플랫폼, 무인 디
[더구루=길소연 기자] 마리우시 브와슈차크(Mariusz Błaszczak) 폴란드 국방장관이 FA-50 성능 논란을 일축했다. 체스와프 므로체크 폴란드의 시민연합(PO)당 대표가 FA-50의 성능에 의구심을 제기하자 'FA-50이 스텔스기 F-22 랩터를 격추했다'는 언론 보도를 통해 우려를 해소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체스와프 므로체크 PO당 대표는 최근 "한국 FA-50 전투기의 유용성에 대해 큰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FA-50은 미국의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Raptor) 보다 성능이 낮은데 격추했다"고 말했다. 그는 "폴란드가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전투기 FA-50 48대를 구입한다"며 "국가의 방공 시스템 내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측면에서 기술 매개 변수와 작전 능력은 심각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고 덧붙였다. 폴란드 정부는 국방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7월 한국산 K2 흑표전차 980대와 K9 자주포 648대, FA-50 경공격기 48대 등을 도입하는 무기를 구매하기로 했다. <본보 2022년 7월 27일 참고 [단독] 폴란드 국방부 장관, 오늘 한국산 무기 구매계약 서명> 체스와프 므로체크 당대표가 FA-50 성능에 대한 의구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 물류 자회사 현대글로비스가 인도네시아 켄다리안 터미널(IPCC)과 협력을 확대한다. 현대차 하역서비스를 강화해 아세안 시장 공략을 돕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4일(현지시간) 서울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IPCC와 하역 서비스를 위한 항만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21년부터 이어져 온 협약의 연장선상이다. 현대글로비스는 2021년 2월 IPCC와 항만 서비스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완성차(CBU), 중장비 등 화물을 취급하며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현대글로비스 차량운반선(RORO)이 탄중 프리옥 항구에 입항하면 IPCC가 자동차화물에 대한 전반적인 하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이다. <본보 2021년 2월 15일 참고 현대글로비스, 인니 항만과 MOU…현대차 수출길 넓어진다> MOU 맺은 후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3분기까지 IPCC에서 4만대 이상을 하역했다. 수젱 뮬리아디 IPCC 사무국장은 "IPCC는 현대글로비스에 대한 신뢰를 높이 평가해 3년째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대글로비스가 최상의 서비스 제공과 고객 만족을 통해 양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비전이 미국 뉴저지 애틀랜틱시티에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보안카메라(CCTV)를 설치해 범죄 예방을 돕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비전 아메리카는 애틀랜틱시티와 500만 달러(약 65억원) 규모의 보안 카메라 1000대를 설치하는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모든 카메라는 애틀랜틱시티 전체에 향후 18개월에 걸쳐 설치된다. 한화비전의 AI카메라는 애틀랜틱시티의 스마트 시티와 안전한 도시 구현을 지원한다. 또 경찰이 인공지능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는 데 도움을 준다. 경찰은 AI카메라로 얼굴, 인종 대신 머리카락이나 특정 패션으로 사람을 검색한다. AI카메라는 금발 머리, 검은 머리, 머리카락이 없는 남자, 반바지를 입은 사람 또는 특정 신발을 신은 사람 등을 검색할 수 있다. 애틀랜틱시티는 이미 도시 주변, 대부분 관광 지역에 있는 2000대의 카메라에서 실시간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또 개인 소유자가 자발적으로 시스템에 연결한 일부 개인 카메라도 있지만 감시 시스템에 AI 카메라를 추가해 범죄 피해를 예방한다. AI카메라는 범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범죄 해결과 긴급 대응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시의 특별 행사와
[더구루=길소연 기자] 정권이 바뀐 폴란드의 총선 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다. 국내 방산 기업들은 집권 여당인 '법과 정의당'과 군사력 강화를 위해 한국산 무기 도입을 협의를 해왔는데 정권이 바뀌면서 현지의 국방 전략도 바뀔지 관심이 집중된다. 6일 미국의 정치 전문 일간 신문 폴리티코(Politico)와 폴란드 TV 프로그램 'Kropka nad i'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 하원의원 토마시 시에모니아크(Tomasz Siemoniak)는 "정권이 교체되더라도 동맹국들이 폴란드를 예측할 수 없는 국가로 보기를 원치 않아 어떤 군비 계약도 취소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전 정권의 책임자들이 투명성이 부족하고, 야당과의 소통도 부족했다"며 평가했다. 폴란드는 지난달 15일 총선(하원 선거)에서 집권 여당(PiS)이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 야권 연합을 구성하는 시민연합(662만9402표·30.7%), 제3의길(311만670표·14.4%), 신좌파당(185만9018표·8.61%)는 과반수 지지율인 53.71%를 확보했다. 시에모니아크 의원은 2011~2015년까지 국방부 장관을 역임했다. 현재 3개 야당 연합의 유력한 차기 국방부 장관 후보이다. 시에모니아크 의원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원자력 발전 개발사 엘리멘틀 파워(Elementl Power)가 오크리지국립연구소(ORNL)와 빠른 원자력 발전소 부지 선정을 위해 손잡았다. 엘리멘틀 파워는 ORNL과 계약을 토대로 구글 원자력 발전소 건설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엘리멘틀 파워는 ORNL과 원자력 발전소 부지 선정 가속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ORNL은 협약에 따라 엘리멘틀 파워의 구글 원자력 발전소 부지 선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구글과 엘리멘틀 파워 간 원자력 발전소 구축 계약에 이어 체결됐다. 구글과 엘리멘틀 파워는 이달 초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내 원자력 발전소 3곳 건설하기로 했다. 구글에 따르면 해당 발전소는 1곳 당 최소 600메가와트(MW) 발전용량을 제공한다. 구글은 계약에 따라 초기 개발 자금을 지원하며, 엘리멘틀 파워는 원자력 발전소 부지 선정과 기술 평가, 설계·조달·시공 파트너사 물색 담당하기로 했다. 구글은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통해 24시간 안정적으로 데이터센터 전력을 공급할 '기저전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엘리멘틀 파워는 ORNL에서 'OR-세이지(S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어플라이드 에너지 서비시스(Applied Energy Services Corporation, AES)'와 태양광 에너지 공급 계약을 맺었다. 메타는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중남부 지역 데이터센터 전력망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AES와 2건의 장기 전력 구매계약(PPA)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메타는 총 650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발전 용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AES가 텍사스와 캔자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따라 이뤄졌다. AES는 텍사스에서 400MW, 캔자스에서 250MW 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해당 시설이 완성되면 텍사스를 비롯한 미국 중남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우스웨스트 파워 풀(SPP) 전력망과 연결된다. AES와 메타는 전력 공급 시작 시점과 기간 등 상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AES 대변인은 "통상 상업 운영 시작 2~3년 전에는 구매계약을 체결하며, 평균 계약 기간은 15~20년"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는 AES에서 공급받은 전력을 텍사스 주와 캔자스 시티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가동에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