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르헨티나가 포스코와의 그린수소 협력이 구체화되길 바라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포스코가 검토하고 있는 그린수소 현지 생산에 대한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려 주길 희망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용수 주아르헨티나 대사는 13일(현지시간) 부임 인사차 산티아고 카피에로(Santiago Andrés Cafiero) 아르헨티나 외교부 장관을 예방했다. 산티아고 카피에로 장관은 이 대사와의 접견에서 양국이 무역과 투자 등 포괄적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것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양국의 수소 개발 기회를 적극 발굴하길 바라며 포스코의 아르헨티나 방문을 환영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최근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 아르헨티나를 방문했다. 그는 "포스코홀딩스의 아르헨티나 방문은 아르헨티나 국영석유회사 YPF와 체결한 양해각서(MOU) 틀 내에서 수소 개발 기회를 모색하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부 차원에서 그린수소 활성화 정책을 준비 중인 아르헨티나는 포스코와 MOU를 맺고 청정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르헨티나 외교부와 국영석유회사 YPF 관계자는 지난 9월 열린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에서 포스코그룹 전시관을 찾아 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확대에 힘입어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중동 국가들은 유가 상승으로 투자 동력을 발굴해 신도시 건설사업, 신재생에너지 및 주택개발사업 등 여러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제25회 두바이 물&에너지 및 태양광 전시회(WETEX & DSS)'에 참가한다. WETEX & DSS 전시회는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Sheikh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UAE 부통령 겸 두바이 통치자의 지시 하에 개최된다. 알 막툼 부통령은 UAE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고 녹색 경제의 글로벌 허브로서 두바이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회도 에너지, 기후 변화, 지속 가능성과 관련된 기타 긴급 문제 등의 과제에 대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모색하는 데 있어서 글로벌 협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이 브라질 수출길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브라질에서 의뢰한 수소전기트램 설치와 관련한 논의에 나서면서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최근 브라질 최대 모빌리티 인프라 기업인 CCR그룹과 브라질 내 수소전기트램 구현 타당성을 연구하기로 의향서를 체결했다. CCR그룹은 의향서 체결을 위해 현대로템을 직접 방문, 현대로템이 개발 중인 신형 수소구동 전기트램을 살펴봤다. 또 현대로템이 지난 7월 의왕연구소 내 2000m2(약 600평) 면적의 기존 전장품 부품공장 일부를 개조해 만든 수소추출기 공장도 견학했다. 브라질은 룰라 신정부가 들어서면서 민생 인프라 확대 차원에서 신규 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배기가스가 없는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트램은 기존 도로를 활용하면서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이에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시(市)는 지난 8월 현대로템에 수소로 구동되는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인 수소전기트램 설치 연구를 의뢰했다. 시 당국이 수소전기트램에 대한 경제성 조사를 요청한 것이다. <본보 2023년 8월 18일 참고 현대로템 수소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유조선의 발주처가 그리스 선주 '아르카디아'로 확인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아르카디아 쉽매니지먼트(Arcadia Shipmanagement, 이하 아르카디아)는 최근 HD한국조선해양에 15만8000DWT(재화중량톤)급 용량의 원유운반선 2척을 주문했다. 선박은 기존 연료를 사용한다. 이번에 주문한 선박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유조선인 '수에즈막스급'이다. 일반적으로 13만~15만 DWT급 크기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2척을 주문받았다고 밝혔다. 신조선 납기는 오는 2026년 6월이다. 선박은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한다. 선가는 1척당 8520만달러(약 1100억원), 2척의 수주가는 1억7040만 달러(약 2200억원)이다. 아르카디아는 선대 강화를 위해 8년 만에 신조선을 주문했다. 아르카디아는 지난 2014년 HD현대중공업에 15만8517DWT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4척을 주문했다. 선가는 척당 6500만 달러에 달했다. 아르카디아는 1999년에도 HD현대중공업에 7만5000톤급 살물선 4척을 발주했다. 당시 살물선은 길이 218미터, 폭 32미터, 깊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LIG넥스원이 '잠수함용 곡면배열소나'의 국내 독자개발을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했다. 잠수함에 곡면배열센서 탑재 시 적 대잠전력에 대한 탐지능력과 아군 전력의 생존성과 대잠전투력을 향상시킨다. LIG넥스원은 '잠수함용 곡면배열소나 기술개발 프로그램' 기술과제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잠수함용 곡면배열소나 과제는 2018년 체계개발 착수회의를 시작해 2019년 시스템 요구사항 검토회의(SRR), 2020년 기본설계 검토회의(PDR)과 상세설계 검토회의(CDR), 2022년 단위과제 기술성능시험을 거쳐 2023년 프로그램 통합 기술성능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의 선도형 핵심기술과제로 승인된 잠수함용 곡면배열소나 과제는 1과제인 신호처리기술 검증시제와 2과제인 곡면배열센서 및 센서신호망 검증시제를 개발하고 1, 2과제의 개발시제를 연동·통합해 곡면배열소나 기술을 검증했다. 이로 인해 센서신호망 연동시, 과제 간 음향센서 신호의 연동량이 기존 소나 대비 대폭 증대됐고, 이중화/계통 분산을 적용해 실제장비 수준의 실시간 연동 성능을 확인하는 등 기술개발 과정에서 목표 성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시험을 수행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투자한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필바라 지역의 리튬 광산이 확장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건설업체 NRW홀딩스 자회사 '프리메로'(Primero)는 호주 광산기업 '필바라 미네랄스(Pilbara Minerals, 이하 필바라)로부터 서호주 필강구라(Pilgangoora) 리튬 광산 'P680'의 증설 2단계 작업을 수주했다. 계약 규모는 6400만 호주 달러(약 540억원)이다. 프리메로는 리튬 광산의 확장을 위한 전기·계측과 배관, 구조 시설 등을 건설한다. 내년 3분기에 계약 이행 완료를 목표로 한다. 프리메로는 필바라 광산 1단계 작업에서 공장 업그레이드와 신규 파쇄·광석 선별 시설 그리고 필강구라 광산의 기본설계(FEED) 등을 맡은데 이어 2단계 계약도 확보했다. 프리메로는 다년간 광물 처리 서비스 분야에서 토목, 구조, 기계, 배관, 전기 및 계측 건설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마이클 골셰브스키(Michael Gollschewski) 프리메로 전무이사는 "P680 확장 1단계에 이어 이번 계약을 수주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필바라는 3억 달러(약 3894억원)를 들여 필강구라 리튬
[더구루=길소연 기자] SK머티리얼즈가 투자한 미국 실리콘 음극재 제조사 '그룹14 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독일 실리콘 공장을 재가동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그룹14는 독일 스프리탈(Spreetal)에 있는 실레인(silane) 생산공장을 재가동한다. 유럽 확장 1단계 계획의 일환으로 실레인 공장 운영을 재개하고, 6개월 이내 독일에 사무소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실레인 공장에서는 실리콘 배터리와 태양광 패널을 포함한 다양한 에너지 저장 응용 분야에 필요한 전구체를 제조한다. 유휴 공장 정상화를 위해 인력도 채용한다. 그룹14는 내년 말까지 엔지니어와 운영자, 관리자 등 65명 이상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릭 루에베(Rick Luebbe) 그룹14 최고경영자(CEO)는 "현지화된 배터리 공급망을 강화하려는 그룹14의 비전과 강력한 청정 에너지 경제를 구축하려는 독일의 노력과 일치한다"며 "독일 투자를 통해 파트너와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세대 제조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청정 에너지 경제에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그룹14는 지난 7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독일 텔레손의 태양광발전(PV) 유통 플랫폼으로 유럽 시장 판매망을 확대한다. 한화큐셀이 유럽 태양광 시장에서 이미 높은 브랜드 파워를 보유하고 있지만 텔레손 플랫폼으로 유럽 내 점유율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텔레손(Teleson)은 PV 판매·유통 플랫폼 '텔레손 PV(Teleson PV)'를 출시했다. 텔레손 PV는 한화큐셀과 하임와트(HeimWatt), 그린록 에너지(GreenRock Energy), 선비고(Sunvigo) 등 6개의 제품·서비스 공급업체와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텔레손은 플랫폼으로 PV 시스템의 구매와 임대 프로세스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PV 판매를 효율적으로 만들어 에너지 컨설턴트부터 관련 파트너에 이르기까지 4000명의 고객이 기존 소매 방식에 비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텔레손은 "새로운 판매 플랫폼과 앱은 에너지 컨설턴트가 태양광 프로젝트를 계획하는 데 도움을 주고 48시간 이내에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독일에는 백만 개 이상 태양광 발전 시설이 설치됐다. 독일의 국토 면적이 약 35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 인도네시아 합작사 크라카타우 포스코(PTKP)가 인니의 '2060년 탄소 순배출 제로(Net Zero Emissions)' 실현을 지원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11일(현지시간) 인니 산업부 산하의 표준화산업서비스정책청(Standardization and Industrial Services Policy Agency, SISPA)과 산업 부문의 탄소 활용 정책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MOU를 통해 탄소 포집 활용 저장(CCUS) 사업 추진에 앞서 정부와의 선제적 공동연구를 통해 올바른 정책을 도출하고 사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 협력은 크라카타우 포스코의 CCUS 프로젝트 개발 계획에 따른 것이다.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CCUS 프로젝트로 현지 철강 공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해 자바해 인근의 폐가스전에 저장한다. 인니는 CCUS 사업을 추진하기에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CCUS 사업 추진 시 탄소는 주로 폐가스전, 폐유전에 저장되는데 인니는 많은 가스전과 유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가 인니 국영가스공사인 '페르타미나(Perta
[더구루=길소연 기자] 페루 당국이 6000만 달러(약 800억원)를 투자해 획득 예정인 8x8 장갑차 획득 사업의 사업자 선정 과정을 재검토한다.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다시 기회를 얻을지 주목된다. 13일 방산매체 디펜스닷컴 보도에 따르면 페루 방산물자구매청(ACFFAA)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페루 육군에 8x8 기갑 프로그램의 기술·운영 타당성조사(ETO)를 시행한 기술운영연구위원회(CETO)가 규정을 잘못 적용했기 때문에 이를 재조사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방산물자구매청은 보고서를 통해 "공공 조달의 기본 원칙에 영향을 미치는 결함을 고려해 현재 새로운 규칙을 갖춘 ETO의 재구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ETO가 재조사되지 않으면 8x8 장갑차 획득 절차가 '무효'로 선언돼 내년에 다시 입찰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훌리오 루이스 후아레스(Julio Ruiz Juárez) 준장의 지휘 하에 있는 CETO가 이번 장갑차 획득 사업에서 기술·경제적 제안을 인정하고 평가한 업체는 △현대로템(한국) △유고임포트(Yugoimport) SDPR(세르비아) △엑스칼리버(Excalibur, 체코) △오토카르(Otokar, 튀르
[더구루=길소연 기자] 향후 5년 내 227조원 규모의 해양플랜트가 발주될 전망이다. 전세계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해 글로벌 석유·가스 산업이 개발되면서 해양플랜트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12일 해양에너지시장 리서치기관 에너지 마리타임 어소시에이츠(Energy Maritime Associates, EMA)는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 아웃북 리포트 2024-2028' 보고서를 통해 향후 5년 내 부유식 생산 시스템 수요가 견고해 최대 1730억 달러(약 227조원) 규모의 해양플랜트 168기가 발주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MA는 주로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에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EMA는 해양플랜트 공급망 병목 현상에 대해 경고했다. FPSO 선체를 위한 조선소 슬롯과 기타 필수 주문이 2026년까지 거의 모두 예약됨에 따라 건설업체가 대체 공급업체를 찾기 위해 움직이면서 프로젝트 기간과 비용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주장이다. 해양플랜트 수요 증가에 따라 투자도 증가하고 있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올 한 해 총 1705억 달러(약 232조원) 규모의 사업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을 잇는 철도(이하 CKU 철도)가 건설 자금 부족 문제에 직면했다. 철도 건설은 준비됐으나 3국이 재정 문제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프로젝트 자금 조달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미국의 유럽·중동향 국제방송인 라디오프리유럽·라디오리버티(RadioFreeEuorpe·RadioLiberty) 보도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CKU 철도 건설 비용이 절실한 상황이다. 중국과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은 3국을 잇는 CKU 철도 연결을 추진해왔다. 총 길이는 약 523㎞로 중국 213㎞, 키르기스스탄 260㎞, 우즈베키스탄 50㎞이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중국에서 유럽, 중동까지 화물 운송 거리가 900㎞, 이동 시간이 7∼8일 단축된다. 총 사업비 최소 40억 달러에서 최대 60억 달러(약 5조2400억원~7조8700억원)으로 추정된다. 3국은 프로젝트 준비와 착수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했다. 작년 9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CKU 철도 건설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후 키르기스스탄 지역인 투르갓∼알파∼마크마르∼잘랄라바드 구간의 타당성 조사도 완료했다. 그러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원자력 발전 개발사 엘리멘틀 파워(Elementl Power)가 오크리지국립연구소(ORNL)와 빠른 원자력 발전소 부지 선정을 위해 손잡았다. 엘리멘틀 파워는 ORNL과 계약을 토대로 구글 원자력 발전소 건설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엘리멘틀 파워는 ORNL과 원자력 발전소 부지 선정 가속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ORNL은 협약에 따라 엘리멘틀 파워의 구글 원자력 발전소 부지 선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구글과 엘리멘틀 파워 간 원자력 발전소 구축 계약에 이어 체결됐다. 구글과 엘리멘틀 파워는 이달 초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내 원자력 발전소 3곳 건설하기로 했다. 구글에 따르면 해당 발전소는 1곳 당 최소 600메가와트(MW) 발전용량을 제공한다. 구글은 계약에 따라 초기 개발 자금을 지원하며, 엘리멘틀 파워는 원자력 발전소 부지 선정과 기술 평가, 설계·조달·시공 파트너사 물색 담당하기로 했다. 구글은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통해 24시간 안정적으로 데이터센터 전력을 공급할 '기저전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엘리멘틀 파워는 ORNL에서 'OR-세이지(S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어플라이드 에너지 서비시스(Applied Energy Services Corporation, AES)'와 태양광 에너지 공급 계약을 맺었다. 메타는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중남부 지역 데이터센터 전력망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AES와 2건의 장기 전력 구매계약(PPA)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메타는 총 650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발전 용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AES가 텍사스와 캔자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따라 이뤄졌다. AES는 텍사스에서 400MW, 캔자스에서 250MW 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해당 시설이 완성되면 텍사스를 비롯한 미국 중남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우스웨스트 파워 풀(SPP) 전력망과 연결된다. AES와 메타는 전력 공급 시작 시점과 기간 등 상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AES 대변인은 "통상 상업 운영 시작 2~3년 전에는 구매계약을 체결하며, 평균 계약 기간은 15~20년"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는 AES에서 공급받은 전력을 텍사스 주와 캔자스 시티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가동에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