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국산 헬기 수리온의 아랍에리미트(UAE) 수출길에 청신호가 켜졌다. '두바이 왕세자' 셰이크 만수르 빈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Sheikh Mansoor bin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이하 셰이크 만수르)이 직접 KAI 부스를 찾아와 많은 관심을 보인 것. KAI는 UAE를 비롯한 중동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특히 UAE와는 수리온 수출과 관련한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긍정적인 기대를 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 20일 두바이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셰이크 만수르 두바이 왕세자 겸 두바이 항만국경안전협의회 의장은 지난 13∼17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에어쇼' 참관 중 KAI의 부스를 방문해 수리온 수출기본형 'KUH-1E'에 관심을 보였다. 강구영 KAI 사장은 부스를 찾아온 셰이크 만수르 왕세자를 환대하며 다양한 KAI의 제품들을 소개했다. UAE는 올해 말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해상 활동에 적합한 전력 보강 모델을 찾고 있다. UAE는 최근 몇 년동안 군 현대화를 추진하며 전력 보강 사업을 추진중이다. UAE 대변인은 "K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항공(日本航空, 이하 JAL)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수소항공시대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JAL은 일본에 지속 가능한 수소 동력 비행을 도입하기 위해 세 곳의 수소 전기 항공기·엔진 제조업체와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독일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업체 'H2플라이(H2FLY GmbH)'와 신재생에너지 무탄소 항공 기업 '유니버설 하이드로젠'(Universal Hydrogen Co), 영국 수소 비행기 스타트업 '제로아비아'(zeroavia) 등과 일본 내 수소항공기 운용을 위한 안전성, 경제성, 유지 보수성 등을 연구한다. JAL은 기본 협약을 바탕으로 3개 회사와 광범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JAL의 항공 운항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수소 전기, 무공해 상업 비행의 실현에 기여한다. JAL의 항공기 정비를 담당하고 있는 JAL엔지니어링은 인증과 정비 시스템에 대한 조정과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일본 최초의 민간 항공회사인 JAL은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CO2) 순 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수소 항공기, 전기 항공기 등 신기술을 활용한 항공기의 미래 도입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협력사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이 베트남 이공계 분야에서 학업과 훈련 실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장학금 1300만원을 전달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청암재단은 9일(현지시간) 하노이 과학기술대학교 학생을 위한 장학금 수여식을 거행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우수 학생 10명에게 각각 13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하노이 과기대 학생이 포스코청암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것은 올해로 4년째다. 포스코청암재단과 하노이 과기대 간 합의에 따라 2019년부터 우수학생들에게 매년 1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장학금 신청 조건은 누적 평균 학업 점수(CPA) 3.0 이상이다. 모든 학기에 최소 12학점 이상을 등록해야 한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여학생과 소재전공 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하고 있다. 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베트남 최초의 과학기술대학인 하노이 과기대가 항상 과학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명문 학교의 학생들을 만나게 돼 매우 기쁘고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에 입각해 우리 사회의 큰 문제 중 하나인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고자 어려운 환경의 포항·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스코다파워가 인재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센터를 개설했다. 지역 학생을 훈련센터의 맞춤형 교육훈련을 통해 자격을 갖춘 전문 인재로 양성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스코다파워는 최근 플젠에서 직업훈련센터를 개소했다. 현재 센터에는 플젠 기계공학 중등산업학교의 학생 14명이 기계작동법을 배우고 있다. 센터의 학생 수는 최대 36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센터는 중등산업학교 외 지역 내 다른 학교와의 협력도 준비하고 있다. 센터에서 학업을 마친 학생들은 최소 1년 동안 두산스코다파워의 공장에 머물러야 한다. 자밀라 코노포바(Jarmila Konopová) 플젠 기계공학 중등산업학교 교장은 "두산스코다파워는 기계 기술자 또는 기계 조정자 등 모든 엔지니어링 분야의 졸업생에게 관심이 있다"며 "과거 부모들은 자녀가 졸업하면 공학 분야 종사를 우려하고 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두산스코다파워가 플젠에 훈련센터를 개소한 건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직업훈련 과정을 통해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두산스코다파워는 두산에너빌리티가 2009년 스코다그룹의 발전설비 전문업체 스코다파워를 인수하며 출범
[더구루=길소연 기자] 방글라데시 치타공 파텡가(Patenga) 지역의 새로운 컨테이너 터미널 '베이 터미널(Bay Terminal)'이 운영을 시작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셰이크 하시나(Sheikh Hasina) 방글라데시 총리는 최근 치타공 항구에 건설된 파텡가 컨테이너 터미널(PCT)의 개장을 공식 발표했다. 새로운 PCT 터미널은 사우디아라비아 항만청(Red Sea Gateway Terminal International Limited, RSGT)이 22년간 운영한다. 방글라데시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 기업이 항구 운영에 참여한다 PCT 터미널은 벵갈만과 카르나풀리 강 하구에 10만5218㎡ 규모의 드라이 도크와 보트 클럽에 건설됐다. 건설 비용은 186억 8000만 타카(약 2196억원)이 소요됐다. 584미터 길이의 터미널에는 선박 3척이 동시에 입항할 수 있는 3개의 부두가 있다. 2개의 부두는 수출입 화물 컨테이너선을 수용하고, 나머지 204미터 길이의 부두는 유조선을 수용한다. 기존 인프라는 부두에 최대 1800개의 단위 용량 컨테이너 선박을 수용했다면 PCT 터미널은 흘수가 10~12미터이고 컨테이너 6000개를 수용할 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작년보다 40% 적게 수주하는 등 수주량은 둔화됐지만, 선가 상승을 배경으로 수익성이 제고된다. 18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한국 조선업계의 수주량은 893만CGT(184척)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525만CGT(276척) 대비 41% 감소했다. 세계 전체 조선업 감소폭 보다 17%p나 더 떨어진 수치이다. 수주 규모는 줄어도 수익성은 상승하고 있다. 신조선가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76.03포인트를 기록하며 작년 동월 대비 14.06포인트 상승했다. 이로 인해 조선소마다 올해 연간 목표액은 채우거나 연내 달성이 무난해보인다. HD현대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 은 올해 총 147척(해양 1기 포함), 208억9000만 달러를 수주했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 157억4000만 달러의 132.7%를 초과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LNG운반선 5척, 암모니아운반선 4척, 특수선 6척 등 총 15척을 수주했다. 수주액은 약 28억6000만 달러이다. 목표액 69억8000만 달러 대비 약 41%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오버에어가 미국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DFW)과 공항 내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운영 가능성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오버에어는 16일(현지시간)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과 공항 내 eVTOL 운영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DFW는 오버에어와의 계약으로 향후 에어택시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정책과 인프라를 탐색하기 위한 공동 실무 그룹을 창설했다. 또한 eVTOL의 접근, 이·착륙, 활주, 충전, 승객 탑승과 하기, 안전 등과 같은 부분을 살펴본다. 발레리 매닝(Valerie Manning) 오버에어 최고상업책임자(CCO)는 "DFW는 eVTOL 서비스를 시작하기에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미국 텍사스 이해관계자들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 놀라웠고, 앞으로 공항과 eVTOL 운영을 공동으로 모색한다"고 말했다. 댈러스 국제공항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와 포트워스 근교에 있는 국제공항으로, 공항 면적이 미국에서 가장 넓다. 북아메리카와 텍사스로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해 주요 국제시장과의 접근이 용이하다. 매년 7300만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폴란드와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수출 협상에 나선다. 폴란드가 KF-21 사업 참여 의향을 보여온터라 한국-폴란드 양국의 전투기 개발 협력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김재홍 KAI 국제사업부장(부사장)은 16일(현지시간) 폴란드 군사 전문지 디펜스24(Defence24)와의 인터뷰에서 폴란드와 KF-21 협력에 관한 이야기를 밝혔다. 김 부사장은 폴란드에서 KF-21의 전망에 대해 "우리는 다양한 협력 모델에 열려 있다"며 "KF-21 관련 폴란드측 참여에 대한 폴란드의 비전을 알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폴란드가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원하는지, 일부 요소를 생산하기를 원하는지, 아니면 단순히 전투기 구입만 원하는지에 따라 사업 협력 규모가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폴란드의 KF-21 사업에 대한 관심이며, 이와 관련해 폴란드 공군으로부터 이미 예비 정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KF-21은 KAI가 오는 2026년을 목표로 개발중인 첫 국산 4.5세대 전투기이다. 인도네시아와 공동 개발 형태로 진행했지만 인니가 약속 개발 분담금 중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에 신형 차륜형 전투차량의 생산 공장 설립을 제안했다. 향후 수리센터도 개설해 헝가리, 불가리아, 슬로베니아 등 동유럽으로 수출 전선을 넓힐 계획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15일~16일(현지시간) 양일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과학기술회의(Konferencja naukowo-techniczna)에 참석해 30톤(t)급 '차륜형 장갑차'(N-WAV)의 강점을 어필했다. '자율주행차-경제와 국방을 위한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패널토론 외 차량 자율화와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군사 물류, 장비 등이 대거 소개됐다. 현대로템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N-WAV의 한국산 K808 백호 차륜형 장갑차를 소개했다. 또 현지 수요에 대응을 위해 폴란드에 N-WAV 생산 공장을 세우겠다고 제안했다. 향후 수리센터도 개설해 폴란드 외 우크라이나와 헝가리, 불가리아, 슬로베니아 등 동유럽 수출을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로템이 폴란드에 N-WAV를 소개한 건 한-폴란드 간 양국의 방산 협력 기조를 이어가 폴란드는 물론 동유럽에서 추가 수주에 성공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폴란드는 차륜형 장갑차 공동 연구개발
[더구루=길소연 기자] LS그룹의 산업기계·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이 중남미 사업 확장을 위해 멕시코에 신규 거점을 마련한다. 멕시코 내 사출성형기 수요 증가에 대응해 판매법인과 지사를 신설해 멕시코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S엠트론은 몬테레이에 사출성형 판매법인 'LS 사출성형기(IMM) 멕시코' 설립했다. LS IMM 멕시코는 사출성형계 베테랑인 케빈 김(Kevin Kim) 총괄관리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멕시코 사출성형기 공급업체인 크라우스-마파이(Krauss-Maffei), 엥겔(Engel), 허스키(Husky) 출신인 풀비오 멘코니(Fulvio Menconi) 영업사장이 이끈다. LS IMM 멕시코에는 170~450톤급 LS엠트론 사출성형기 4대가 있는 기술센터가 있다. 고객 교육과 서비스 지원은 스페인어로 제공된다. 예비 부품도 시설에 비축됐다. LS엠트론이 몬테레이에 판매법인을 설립한 건 사출성형업체가 많고, 자동차 전장부품 기업인 LS오토모티브테크놀로지스를 비롯한 여러 LS 몰딩 시설이 있기 때문이다. 케빈 김 LS IMM 멕시코 법인장은 "현재 멕시코에는 1000대 이상의 LS 사출성형기가 가동되고 있다"며 "LS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가 카타르에서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에 프랑스 엔지니어링 업체 가즈트랜스포트&테크니가즈(GTT)의 멤브레인(선체와 화물창이 일체화된 형태) 화물창을 장착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GTT에 신형 17만4000㎥급 LNG운반선 17척의 화물창 설계를 주문했다. 선박에는 마크3 플렉스(MK-Ⅲ Flex) 멤브레인 격납 시스템이 장착된다. GTT의 마크3 화물창은 선박의 선체 구조에 의해 직접적으로 지지되는 격납·단열 시스템이다. 복합 재료로 만들어진 완전한 2차 멤브레인을 포함해 조립식 단열 패널 상단에 위치한 1차 주름진 스테인레스 스틸 멤브레인으로 구성된다. 모듈형 시스템으로 대량 생산 기술과 쉬운 조립을 위해 설계됐다. GTT는 멤브레인형 화물창 원천기술을 갖고 있다. 과거에는 일본 조선소가 설계한 '모스형 화물창'이 대세였으나 최근 LNG운반선에는 GTT의 Mark III Flex 멤브레인 격납 기술을 적용한다. 멤브레인형은 선박과 화물창이 일체된 구조인만큼 외부 영향을 적게 받을 뿐만 아니라 모스형보다 더욱 많은 연료를 수송할 수 있다. 한국 조선소가 LNG운반선을 수주할 때마다 GTT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력난에 겪고 있는 HD현대중공업이 캄보디아 인재 양성을 통해 노동력 수혈에 나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14일(현지시간)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현지 중공업 분야 인력개발 협력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캄보디아가 취약 계층 150만명의 젊은이들에게 직업·기술 훈련 프로그램 시행하는데 HD현대중공업은 중공업 분야 인재를 육성하기로 했다. HD현대중공업은 기술 훈련 후 양질의 고용을 제공한다. 이번 결정은 헹사워(Heng Sour) 노동직업훈련부 장관과 박정욱 주캄보디아대사, 김동일 HD현대중공업 동반성장실 전무의 3자 회의에서 이뤄졌다. 이들은 캄보디아인들이 조선과 중공업에 대한 지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기로 합의했다. 헹사워 장관은 "캄보디아인들이 중공업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하기로 한 한국 정부와 회사에 감사를 표한다"며 "캄보디아는 기업의 중공업 기술 훈련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조선업 인력난 수급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찾기에 노력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0월 이후 태국·베트남 등 아시아지역에서 6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사내협력업체에 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원자력 발전 개발사 엘리멘틀 파워(Elementl Power)가 오크리지국립연구소(ORNL)와 빠른 원자력 발전소 부지 선정을 위해 손잡았다. 엘리멘틀 파워는 ORNL과 계약을 토대로 구글 원자력 발전소 건설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엘리멘틀 파워는 ORNL과 원자력 발전소 부지 선정 가속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ORNL은 협약에 따라 엘리멘틀 파워의 구글 원자력 발전소 부지 선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구글과 엘리멘틀 파워 간 원자력 발전소 구축 계약에 이어 체결됐다. 구글과 엘리멘틀 파워는 이달 초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내 원자력 발전소 3곳 건설하기로 했다. 구글에 따르면 해당 발전소는 1곳 당 최소 600메가와트(MW) 발전용량을 제공한다. 구글은 계약에 따라 초기 개발 자금을 지원하며, 엘리멘틀 파워는 원자력 발전소 부지 선정과 기술 평가, 설계·조달·시공 파트너사 물색 담당하기로 했다. 구글은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통해 24시간 안정적으로 데이터센터 전력을 공급할 '기저전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엘리멘틀 파워는 ORNL에서 'OR-세이지(S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어플라이드 에너지 서비시스(Applied Energy Services Corporation, AES)'와 태양광 에너지 공급 계약을 맺었다. 메타는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중남부 지역 데이터센터 전력망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AES와 2건의 장기 전력 구매계약(PPA)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메타는 총 650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발전 용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AES가 텍사스와 캔자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따라 이뤄졌다. AES는 텍사스에서 400MW, 캔자스에서 250MW 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해당 시설이 완성되면 텍사스를 비롯한 미국 중남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우스웨스트 파워 풀(SPP) 전력망과 연결된다. AES와 메타는 전력 공급 시작 시점과 기간 등 상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AES 대변인은 "통상 상업 운영 시작 2~3년 전에는 구매계약을 체결하며, 평균 계약 기간은 15~20년"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는 AES에서 공급받은 전력을 텍사스 주와 캔자스 시티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가동에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