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 치킨 브랜드 bhc가 싱가포르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홍콩과 대만 등 기존 거점에서 안정적 운영을 이어온 데 이어,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전략적 진출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진출 국가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현지화 전략과 상생형 가맹 모델을 통해 K-치킨 대표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목표다. bhc는 2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서부지역 주요 상권인 '더 스타 비스타(The Star Vista)' 쇼핑몰 1층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 모던한 우드 소재로 감각적이고 세련된 공간을 연출해 치킨과 맥주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해당 지역은 싱가포르 교외 주거지로, 다양한 연령층과 관광객이 쇼핑과 여가를 즐기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번 4호점 출점은 싱가포르 전역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현재 싱가포르 내 매장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은 현지 F&B 전문기업이 운영하며, 관광지와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점포를 늘려가고 있다. 'bhc 더 스타 비스타점'은 기존 타 매장과 동일하게 현지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시그니처 메뉴 △뿌링클 △골드킹 △레드킹 △핫뿌링클
[더구루=정등용 기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를 만나 방산 협력과 도로 개발을 논의했다. 양측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이라크에 진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안 장관은 24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총리실에서 석종건 방위사업청장과 함께 알수다니 총리를 면담하고 양국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알수다니 총리는 “방산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간 협력 관계를 보다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이와 관련해 명확한 계획과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방공 시스템 도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라크는 지난 6월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 분쟁 과정에서 영공을 침범 당하며 자국 내 방공 시스템 강화 요구가 높아졌다. 이후 이라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이스라엘이 자국 주권을 침해했다"고 항의하기도 했다. 알수다니 총리는 “한국과의 방산 협력을 통해 이라크는 군사 역량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며 “최신 방위 기술 도입 뿐만 아니라 방공 체계 분야에서의 협력을 진전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라크는 방공 시스템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LIG넥스원과 28억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바이오 스타트업 '미크로마(Michroma)'와 손잡고 천연 색소 상업생산에 착수한다. 친환경·클린라벨 트렌드가 확산하는 가운데, 식품·화장품 산업에서 급증하는 천연 원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CJ제일제당은 24일(현지시간) 미크로마와 바이오테크 기반 색소 상업화·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으로 CJ제일제당은 한국·인도네시아·중국·말레이시아·미국·브라질 등 주요 거점에 위치한 생산시설을 활용해 미크로마의 색소 기술 확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미크로마의 첫 제품은 정밀 발효를 통해 생산된 천연 적색 색소로, pH·열 안정성이 높아 식품·음료·화장품 등 까다로운 산업 적용에 적합하다. 기존 합성 색소를 대체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CJ제일제당은 원료 조달과 생산 공정, 규제 대응 역량 등을 제공해 제품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약에는 원활한 생산과 유통을 위한 기술 검증 절차도 포함됐다. 양사는 일관성과 신뢰성, 고성능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천연 색소 산업의 새로운 기준 정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업계는 이번 협력이 글로벌 식음료·화
[더구루=이연춘 기자] 마녀공장은 ‘퓨어 클렌징 오일’이 미국 ‘얼루어 뷰티 어워드 2025(Best of Beauty Awards 2025)’서 오일 클렌저 부문 최고의 제품상(best oil cleanser)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얼루어 뷰티 어워드(Allure Best of Beauty Awards)는 미국 뷰티 전문 매거진 얼루어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매년 전 세계 7000개 이상의 브랜드 제품을 오랜 시간 독립적이고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각 부문 최고의 제품만 선정한다. 에디터·피부과 전문의 등 업계 전문가가 참여해 100% 블라인드 테스트로 진행돼 ‘뷰티 업계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높은 권위를 가지고 있다. 이번 마녀공장 퓨어 클렌징 오일의 ‘얼루어 뷰티 어워드' 수상은 소비자와 업계 전문가 모두에게 제품력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해외 시장 내 K-뷰티 브랜드 경쟁력 면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로 평가된다. 올해 같은 어워드에서 톰포드 뷰티·시세이도 등이 수상하며 글로벌 유수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한 것 역시 이러한 부분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어워드에서 제품 테스트를 했던 한 작가는 “트러블 피부도 자극 없이 메이크업을 지워주고, 자연 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전기차 기업 아바타 테크놀로지(AVATR Technology·아웨이타)가 홍콩 증시 상장을 본격화한다. 자본력을 강화해 신차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중국 IT 전문매체 테크노드는 25일 "아바타가 올해 4분기 홍콩 거래소 기업공개(IPO) 신청을 준비 중이며 내년 2분기 상장을 목표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아바타가 현재 홍콩 IPO 절차의 마지막 준비 단계에 있으며 빠르면 10월 상장을 신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바타는 중국 국영 완성차 기업 창안자동차를 중심으로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기업인 CATL과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가 2021년 11월 설립한 전기차 기업이다. 고급형 전기차에 집중하고 있다. 아바타는 작년 12월 110억 위안(약 2조17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당시 자금 조달에서 기업 가치를 300억 위안(약 5조91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아바타는 지난해 매출 153억5000만 위안(약 3조2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70% 증가한 수치다. 다만 순손실은 40억2000만 위안(약 7900억원)으로 확대되며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아바타의 올해 1~8월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화세미텍이 대만 반도체 전시회에서 애플 최대 협력사인 폭스콘에 이어 세계 1위 후공정 업체 ASE와 연쇄 회동했습니다. 주력 장비 포트폴리오를 홍보하고 협력을 검토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공지능(AI) 붐을 타고 한국을 추월해 반도체 강국으로 거듭난 대만 시장에서 수주를 모색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대만 반도체 시장 두드린 한화세미텍, 폭스콘·ASE 연쇄 회동
[더구루=김은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 '리엘리먼트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ReElement Technologies Corporation, 이하 리엘리먼트)'과 손잡고 희토류부터 영구자석 제조까지 아우르는 통합 생산단지를 미국에 조성합니다. 공급망을 다변화해 북미·유럽 완성차 업체에 안정적으로 자원을 조달,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략에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포스코인터, 북미 희토류·영구자석 통합 생산단지 구축 추진
[더구루=김은비 기자]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이 미국에서 GM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바라 회장은 현대차와의 파트너십 진척 상황과 향후 전동화 로드맵을 직접 언급, 변화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 속 GM의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다섯 번째 전용 전기차 ‘더 기아 EV5(이하 EV5)’를 선보였다. 준중형 스포트유틸리티(SUV) 체급임에도 패밀리카로 손색없는 공간과 편의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EV5는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전략 모델로 주목받는다. 4000만원대 부터 시작되는 가격과 첨단 전동화 기능을 앞세우며 ‘스포티지 전기차 버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3일 경기 하남시에서 가평군 한 카페까지 120km를 오가는 코스를 직접 주행하며 EV5를 경험했다. EV5 첫인상은 듬직했다. 각을 살린 보닛과 볼드한 휠아치, 수평으로 뻗은 라인이 강인한 이미지를 더했다. 날렵하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은 전기차 특유의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반영하면서도 패밀리 SUV에 필요한 안정감을 잃지 않았다. 차체 크기는 △전장 4610mm △전폭 1875mm △전고 1675mm △휠베이스 2750mm다. 실내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공조 화면이 하나로 이어진 대형 파노라믹 와이드 스크린이었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가 매끄럽게 연결돼 시각적 몰입감을 높였다. 2열은 직접 앉아보니 긴 휠베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완성차 기업 스텔란티스가 미국과 유럽에서 잇따른 '악재'에 직면했다. 최근 미국에서 고객 개인정보가 대거 유출된 가운데 유럽 내 6개 공장이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 고객 정보 보안은 물론 글로벌 생산 안정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아프리카 공략에 속도를 낸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산업장비 전문기업 스카이잭스(SkyJacks)를 공식 유통 파트너로 선정했다. 이는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와 스카이잭스의 현지 네트워크를 결합해 남아공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4일 스카이잭스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스카이잭스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디젤 △전기 △LPG 지게차 전 라인업을 남아프리카공화국 내에 독점 공급한다. 양사는 장비 판매뿐 아니라 유지보수, 교육, 인증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스카이잭스는 40년 이상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산업 및 건설 장비 공급 분야의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높이 작업'을 위한 솔루션에 특화돼 건설, 광업, 발전, 도장, 유지보수 등 다양한 산업에 특수 장비를 제공한다. 일시적인 매달린 작업대(suspended platforms)부터 영구적인 빌딩 유지보수 장비(BMUs)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판매, 임대, 설치하고 있다. 또한, 작업자 안전 교육과 장비 인증 서비스도 제공해 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자동차 부품업체 '천우위전자(天有为电子·영어명 Tianyouwei Electronics)'가 모로코에 새로운 생산 거점을 설립한다. 유럽과 아프리카·중동을 연결하는 허브를 구축, 현대자동차그룹 등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의 부품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주요 신제품 양산을 앞두고 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테슬라는 내년에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 제품을 출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목표다. 일각에서는 규제에 의해 일부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실드AI(Shield AI)가 차세대 AI 기반 무인 스텔스 전투기를 한국 판매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실드AI는 유사시 한반도 연안 도서를 방어하는데 차세대 무인 수직이착륙(VTOL) 스텔스 전투기 'X-뱃(X-BAT)'의 탁월한 능력이 발휘될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