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차·기아가 하이브리드 SUV를 전면에 내세우며 4분기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는 '2026년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대한 대규모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기아는 '2026년형 쏘렌토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출격하며 '고객 몰이'에 나섰다. 25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은 2026년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소개하는 마케팅 캠페인 ‘더 나은 내일을 열다(Elevating What’s Next)’를 공개했다. 이 캠페인은 히스패닉 소비자를 겨냥한 것으로, 최신 안전사양과 넓은 실내공간을 갖춘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가 ‘프리미엄 패밀리 SUV’로서 가족 여행에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단순한 SUV를 넘어 삶의 여정에서 믿음직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며, 개인의 성장과 가족간의 연결을 지원한다는 것. 신형 팰리세이드는 6인승과 7인승 두 가지 모델로 출시, 패밀리카 정석과 같은 모델이다. 특히 2.5T 엔진과 듀얼 모터가 결합된 풀 하이브리드 시스템(TMED-II)을 탑재, 최고 출력은 334마력에 달한다. 가솔린과 전기 배터리를 모두 충전했을 경우 주행거리는 1000km 이상
[더구루=홍성환 기자] 크리스 레베스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가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사)가 원자력 발전소 거래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의 경제 정책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인니 정부가 '돈풀기'에 나서면서 현지 주식시장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인니 법인 미래에셋세쿠리타스의 아르야 위스누브로토 이코노미스트는 "이번에 신임 재무장관으로 푸르바야 유디 사데와를 임명하면서 시장이 재정 정책의 방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부여한 가장 중요한 임무는 8% 경제성장 가속화"라고 지난 23일(현지시간) 미래에셋 미디어 데이에서 말했다. 앞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은 국회의원 특권 논란으로 촉발된 지난달 반(反)정부 시위 이후 스리 물랴니 인드라와티 재무장관을 경질하고 새로 재무장관을 임명했다. 위스누브로토 이코노미스트는 "새 장관 선임으로 앞으로 정부와 민간이 함께 성장의 주축이 되는 보다 광범위한 재정 정책을 보게 될 것"이라며 "재정 규율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친성장 기조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부 지출 확대가 핵심 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니 정부는 이미 200조 루피아(약 17조원) 자금을 국영은행에 투입해 대출 등 신용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경기 부양과 성
[더구루=정등용 기자] 뉴스케일파워의 자회사인 ‘뉴스케일파워 LLC’가 좌초된 미국 최초 상업용 SMR(소형모듈원자로) 프로젝트 ‘CFPP(Carbon Free Power Project)’의 기자재를 인수한다. CFPP는 미국 아이다호국립연구소 인근에 첫 SMR 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였다. 2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 LLC는 미국 에너지부(DOE), CFPP와 이런 내용으로 3자간 계약을 체결했다. 뉴스케일파워 LLC는 CFPP의 자재에 대한 모든 권리를 약 3200만 달러(약 450억원)에 매입한다. 내달 1일까지 거래가 완료되지 않을 경우 CFPP는 해당 자산을 미국 에너지부에 양도한다. 앞서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서부 7개주 전력 시스템 연합인 ‘유타주립전력공사(UAMPS)’와 CFPP를 추진해왔다. 하지만 사업 비용이 예상보다 늘어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원전을 건설하는 데 드는 비용이 당초 계획보다 30억 달러 이상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전력을 공급할 때 필요한 비용 역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이에 뉴스케일파워와 UAMPS는 지난 2023년 11월 상호 합의 하에 관련 계약을 철회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그룹 창업주 고(故) 신춘호 회장의 3남 신동익 부회장이 이끄는 유통 계열사 '메가마트'가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내 한인·아시아계 인구가 밀집한 캘리포니아주에 프리미엄 콘셉트 신규 매장과 대형 마트를 연이어 오픈하며 'K-푸드 전진기지'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가마트는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 이스트 팔로 알토(East Palo Alto)에 미국 내 4번째 공식 매장을 개점한다. 신규 매장은 실리콘 밸리 중심부에 위치해 IT 기업 종사자와 아시아계 소비자를 대거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가마트는 지난 2009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미국 1호점을 낸 이후, 캘리포니아 서니베일(2호점), 프리몬트(3호점)에 이어 이번 4호점까지 출점하며 미국 내 한인과 아시아계 인구가 밀집한 서부 지역을 핵심 공략지로 삼고 있다. 국내 유통시장에서 대형 경쟁사에 밀리며 고전해 온 메가마트는 지난 2019년 미국 법인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꾸준히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해외에서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신 부회장은 메가마트와 함께 K-푸드 전문마트 '자갈치(Jagalchi)'를 선보이며 북미 공략을 본격화하
[더구루=김은비 기자] 송호성 기아 사장이 베트남 합작 파트너사 타코(THACO)를 방문, 양사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기아는 베트남을 동남아 핵심 거점으로 삼고 현지 맞춤형 신차 투입을 통해 브랜드 입지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송 기아 사장을 비롯한 기아 관계자는 베트남 호찌민시 타코오토(THACO AUTO) 본사를 방문, 쩐바즈엉(Trần Bá Dương) 타코오토 회장을 만나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송 사장은 “베트남은 기아의 아시아 사업 전략 시장”이라며 “현지 맞춤형 차량을 통해 다양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 사장은 호찌민시에 위치한 기아 빈떤(Bình Tân) 전시장을 찾아 3S(판매·서비스·부품) 표준에 부합하는 최신 시설과 서비스 품질도 직접 점검했다. 베트남 최대 자동차 제조사인 타코오토는 기아를 비롯해 마쯔다, 푸조, BMW 조립·판매업체로 전국 약 400개 쇼룸을 운영하고 있다. 타코오토는 지난 2001년 기아 트럭 조립을 시작으로 2007년 합작공장을 설립, △K3 △셀토스 △소넷 △카니발 등을 생산하고 있다. 기아는 타코오토와 협력을 강화, 현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노르웨이 로봇 스타트업 1X 테크놀로지스(1X Technologies)가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군이 한국제 K9 자주포와 다연장 로켓포 천무(K239)로 실사격 훈련을 진행하며 높아진 폴란드 군사력을 과시했다. 실사격 훈련에서 천무는 45초 만에 폭발적인 화력과 빠른 대응력을 보여 전천후 운용에 적합한 신뢰성을 확보했고, K9 자주포는 압도적 화력 대응태세로 폴란드의 통합화력 운용 능력과 주둔지 사격 역량을 강화시켰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산업은행이 홍콩지하철공사(MTR)에 약 14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MTR은 "산업은행과 7억8000만 홍콩달러(1400억원) 규모 7년 만기 회전거래신용(Revolving Credit Facility) 약정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RCF는 기업이 이용하는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으로 일정 기간 동안 한도 내에서 계속 돈을 빌릴 수 있다. MTR은 국내외 금융기관과 300억 홍콩달러(약 5조4000억원) 규모 신디케이트론(집단대출) 계약도 체결했다. 총 57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MTR는 조달한 자금으로 인프라 개발과 노후 자산 교체를 실시할 계획이다. 제이콥 캄 MTR 대표는 "철도는 홍콩 친환경 교통 인프라의 핵심이자 도시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이라며 "MTR은 노던링크(북부선)를 비롯한 여러 대형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새로운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노런링크는 홍콩 북부 지역에 동부선과 툰마선을 연결하는 새로운 철도 노선이다. 총길이는 약 10㎞으로 3개 역이 추가로 지어진다. 오는 2034년 완공이 목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건설이 칠레 항만 공사 프로젝트 입찰을 위한 사전자격을 획득했다. 중국, 벨기에, 네덜란드 업체 4곳과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최종 수주로 이어질 경우 칠레를 비롯한 중남미 시장 사업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칠레 산안토니오 항만공사(Empresa Portuaria San Antonio)는 24일(현지시간) 산안토니오 외항 건설 입찰의 사전자격을 획득한 기업을 추가 발표했다. 이번 발표 명단에는 현대건설과 스페인·벨기에 합작 컨소시엄 ‘아코니아-데메(Acciona-Deme)’ 등 2곳이 새로 포함됐다. 이로써 입찰 사전자격을 획득한 기업은 기존 △네덜란드 해양 건설사 반 오드(Van Oord) △벨기에 건설사 얀 데 눌(Jan de Nul) △중국항만건설총공사(CHEC) 등 5개로 늘어났다. 사전자격 기업 등록 마감은 올해 11월이라 새 기업과 컨소시엄이 추가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후 내년 1월부터 입찰 제안서 접수를 시작해 3월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푸에르토 엑스테리오’로 불리는 이번 프로젝트는 산안토니오 외항에 터미널과 방파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연간 6000만 톤 이상인 600만 TEU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리튬 전문기업 하이드로리튬이 미국 네바다 리튬 리소시스(Nevada Lithium Resources)에 리튬 화합물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 네바다 리튬은 25일 "하이드로리튬과 네바다주 보니 클레어 리튬·붕소 개발 사업에 리튬 추출 기술을 제공하는 내용의 구속력 없는 의향서(LOI)를 맺었다"고 밝혔다. 내년 9월까지 최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를 시작으로 다른 북미 지역 사업장으로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스티븐 렌츨러 네바다 리튬 최고경영자(CEO)는 "양사의 협력은 한국과 미국의 관계 강화를 상징한다"며 "네바다 리튬 광산 개발 사업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네바다 리튬이 개발 중인 보니 클레어 사업은 앞으로 약 60년간 연간 6만2300톤의 탄산리튬과 12만9500톤의 붕산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8월 예비 경제성 평가를 완료했다. 하이드로리튬 대표인 전웅 박사가 개발한 리튬 추출 기술은, 환경에 유해한 유기용매 또는 다량의 전력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리튬 화합물에서 리튬을 높은 회수율로 추출해 고순도 탄산 리튬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2023년 7월 미국에서 관련 특허
[더구루=김나윤 기자] 세계 2위 규모 구리 광산인 인도네시아 그라스버그 광산에서 사고가 발생하면서 글로벌 구리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광산 운영사인 미국 광산 기업 프리포트 맥모란이 계약 공급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하자 국제 구리 가격이 급등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구리 3개월 선물은 톤당 1만달러(약 1400만원)를 넘어서며 2.74% 상승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도 톤당 1만 달러 이상으로 2% 뛰어올라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프리포트가 구리 공급 불가 선언을 한 건 지난 8일(현지시간) 발생한 사고 때문이다. 그라스버그 광산 PB1C 생산 블록에서 약 80만톤의 젖은 물질이 갑작스럽게 광산 내부로 쏟아져 들어왔다. 근로자 2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프리포트는 "사고가 특정 블록에서 발생했지만 인근 다른 생산 지역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도 손상돼 전반적인 운영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광산은 프리포트 인니 자회사 자산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핵심 사업장으로 회사가 2029년까지 제시한 구리·금 생산 계획의 약 70%를 책임지고 있다. 사고 때문에 프리포트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주요 신제품 양산을 앞두고 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테슬라는 내년에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 제품을 출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목표다. 일각에서는 규제에 의해 일부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실드AI(Shield AI)가 차세대 AI 기반 무인 스텔스 전투기를 한국 판매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실드AI는 유사시 한반도 연안 도서를 방어하는데 차세대 무인 수직이착륙(VTOL) 스텔스 전투기 'X-뱃(X-BAT)'의 탁월한 능력이 발휘될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