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아이온2 지스타(G-STAR) 2025' 부스가 개막 이후 계속해서 관람객들로 북적이며 최대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아이온2는 엔씨의 대표 지식재산권(IP) '아이온'을 정식 계승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으로 19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엔씨는 아이온2의 쾌적한 시연을 위해 이번 지스타 단일 게임으로는 최대 규모인 100석의 시연 환경을 조성했다. 하지만 입장과 동시에 관람객이 몰리며 평균 4시간 이상 기다려야 게임을 시연할 수 있을 정도로 긴 대기열이 형성되고 있다. 아이온2 시연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200가지가 넘는 세밀한 커스터마이징 항목을 조절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캐릭터를 완성했다. 캐릭터 제작을 마친 뒤에는 아이온2 대표 인스턴스 던전 '우루구구 협곡'에 입장해 역동적인 수동 전투를 체험했다. 아이온2 개발을 이끈 백승욱 CBO는 11월 13일 오프닝 세션 무대에서 "아이온2는 눈에 보이는 모든 곳을 걷고, 날고, 헤엄치며 끝없이 탐험할 수 있는, 원작이 꿈꿨던 이상적인 세계"라며 "비로소 완성된 아이온2 세계에서 데바가 되기 위한 첫 여정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엔씨는 게
[더구루=이진욱 기자] 영국이 롤스로이스의 SMR 3기를 웨일스 앵글시 와일파 부지에 짓기로 확정했습니다. GBE-N은 올해 안에 롤스로이스와 최종 계약을 맺고 내년부터 부지 개발에 착수하며, 2030년대 중반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470MWe급 SMR 3기 건설로, 과거 매그녹스 원전 부지를 활용합니다. 영국 내 SMR 사업이 구체화되면서 롤스로이스와 핵심 기자재 공급을 논의해온 두산에너빌리티가 원자로 압력용기 등 주요 부품 공급사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英, 롤스로이스 SMR 3기 건설부지 발표…두산에너빌리티 호재 전망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맥주 기업 'AB인베브(ABInBev)'가 유럽축구연맹(UEFA) 남자 클럽 대회의 차기 주기 메인 스폰서로 사실상 확정됐다. 30여 년간 이어진 세계 2위 맥주 기업 '하이네켄'의 독점 후원이 막을 내리며, 글로벌 주류업계의 스포츠 마케팅 판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이번 계약으로 AB인베브가 확보하게 될 브랜드 노출 가치는 2조원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AB인베브는 오비맥주 모회사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JTI(Japan Tobacco International)'가 유럽에서 니코틴 파우치 브랜드 '노르딕 스피릿(Nordic Spirit)' 제품군을 확장하며 시장 경쟁에 불을 붙였다. 전 세계 담배 소비가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니코틴 파우치가 포스트 연초 시대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신라면세점이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 협업을 강화하며 트래블 리테일(여행 유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라다 뷰티와 함께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글로벌 여행객 수요 선점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16일 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의 면세사업부 '로레알 트래블 리테일'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창이공항 제1터미널에서 프라다 뷰티 팝업스토어 '프라다 뷰티 홀리데이 매직 테일'을 운영 중이다. 이번 팝업은 프라다 뷰티의 싱가포르 트래블 리테일 공식 진출을 기념하는 행사로, 오는 18일까지 이어진다. 매장에서는 한정판 홀리데이 세트를 비롯해 포토부스, 립스틱 각인, 향수 엠보싱, 메이크업 컨설팅 등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단순 제품 구매를 넘어 여행객의 경험 기반 소비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협업이 휴가철 수요 회복 흐름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여행객이 공항에서 보내는 시간을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전환함으로써, 공항 내 마케팅 모델 확장 가능성도 확인했다는 평가다. 제프 리 신라면세점 부사장 겸 국제사업본부장은 "여행객들은 제품만큼 특별한 경험을 중요하게 여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기식 커넥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AI와 고성능 컴퓨팅(HPC)의 확산으로 서버 전력 소모와 랙당 전력밀도가 급격히 증가한 영향이다. 15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터직 마켓 리서치(Strategic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전기식 커넥터 시장은 지난 2023년 41억 달러(약 6조원)에서 오는 2030년 85억 달러(약 12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약 10%로 예측된다. 전기식 커넥터는 전력과 고속 신호를 회로 및 부품 간에 전달하는 핵심 전자부품이다. 데이터센터 시스템의 안정성과 효율을 좌우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글로벌 공급망 구조는 △설계 △소재 가공(도금·절연) △조립 △응용으로 구성된다. 설계는 미국 중심으로 이뤄지며 소재가공은 미국과 일본이 강점을 보이고 있다. 조립은 멕시코·말레이시아·베트남 등에서 진행되며 북미·아시아 지역의 데이터센터·AI 서버에서 활용되고 있다. 전기식 커넥터 시장은 미국 기업이 장악하고 있다. 암페놀과 TE 커넥티비티, 몰렉스, 샘텍 등 4개 미국 기업이 글로벌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이들 기업 모두 미국 내 본사와 핵심 R
[더구루=김나윤 기자] 러시아가 세계 4위 희토류 매장량을 바탕으로 산업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상업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러시아는 오는 2030년까지 자급률을 48%까지 끌어올리고 생산량을 3.5배 확대하는 국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15일 코트라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희토류를 국가 전략 광물자원으로 분류하고 2030년까지 채굴-정련-가공-제품 생산에 이르는 완전한 기술주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과 미국과의 잠재적 협력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희토류의 전략적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월 러시아 연방 광물자원청에 따르면 전 세계 희토류 매장량은 약 3억7800만 톤이고 이 중 러시아 비중은 약 7.5%로 세계 4위 수준이다. 하지만 상업적 채굴 비중은 약 0.6~.0.7%에 불과하다. 작년 기준 러시아 내 경제성이 확보된 매장량은 2900만 톤으로 추정되고 미개발 매장량 1200만 톤과 산업 부산물 형태 매장량 1만2900 톤도 확인됐다. 러시아의 희토류 자원은 무르만스크주, 시베리아, 극동지역 등에 집중되어 있다. 주요 광상으로는 △사하 공화국의 톰토르 △크라스노야르스크 지방의 추크투콘 △이르쿠츠크주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내하선박(하천선박) 교체에 속도를 높인다.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15일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은 오는 2030년까지 기존 운행되던 내하선박을 모두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은 내륙 수로 운송 자원이 풍부한 국가다. 내륙 수로의 항행 거리(12만9000㎞)와 내륙 화물 운송량(49억5000만톤) 모두 세계 1위다. 내륙 수로 운송은 육로 운송에 비해 운송량이 많고, 에너지 소비가 적어 운송비가 낮다는 장점이 있다. 중국의 내륙 수로 체계는 △장강 △주강 △경항운하(베이징-항저우) △회하 △흑룡강(黑龙江) 등을 중심으로 간선과 지선이 연결되고 강과 바다가 통한다. 이 중 장강, 주강, 경항운하는 화물량 기준 전 세계 내륙 수로 상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연안에 집중돼 있던 산업이 중서부로 이전하고, 주요 내륙 수로와 항구 현대화 사업이 시작되면서 중국 내륙 수운 건설 투자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내륙 수로 고정자산에 전년 대비 25.9% 증가한 1191억 위안(약 24조원)을 투자했다. 중국 국무원 자료를 보면 2024년 중국의 3급 이상 고등급 내륙 수로 길이는 1만6000㎞에 달하며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심해 광물 채굴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심해 채굴 주도권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해양에너지관리국(BOEM)은 심해 광물 채굴과 관련해 아메리칸 사모아 해상 지역 식별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민간 사업자에 해상 지역을 임대할 예정이다. 또 BOEM은 북마리아나 제도 연방에 대한 정보 제공 요청서(RFI)를 발표했다. 이는 지역 정부와 원주민 공동체, 산업계, 일반 대중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다. 이후 해상 지역 식별 및 민간 사업자 임대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메리칸 사모아와 북마리아나 제도는 남태평양에 있는 미국령의 섬이다. 이 지역 인근 태평양 외측 해저 대륙붕에 대량의 희토류 및 핵심 광물이 매장돼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BOEM은 "이번 조치는 미국 제조업과 국가 안보,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광물 개발을 추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미국의 해양 핵심 광물 및 자원 개방'이라는 행정명령을 통해 배타적경제수역(EEZ) 이외의 국제 수역에서도 해저 자원 탐사와 채굴을 촉진하도록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국 정부가 국가 경제와 안보에 필수적인 광물을 '핵심광물'로 정의하고 자립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올해 기준 미국은 54개 광물을 핵심광물로 지정했고 여기에는 코발트, 리튬 등이 포함된다. 15일 코트라는 미국 지질 조사국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은 미국이 지정한 핵심광물 가운데 21종의 비연료 광물(구리, 철 등)에 대해 미국 수요의 5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며 "미국 핵심 광물 12개는 100% 해외 공급업체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국내 채굴 확대와 외교적 수단을 통해 핵심광물 공급망을 내재화하고 접근성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 3월에는 '즉각적인 미국 광물 생산 확대 조치'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광물 자립 정책을 가속화했다. 또 △국가에너지 우위위원회를 통한 핵심광물 통합관리 체계 구축 △핵심광물 생산과 투자 프로젝트 확대 △관세 장벽 강화 가능성 △우방국과의 협력 확대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핵심광물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코트라는 "미국의 핵심광물 공급망 내재화 정책은 수입 의존도를 낮추려는 노력을 보여주지만 광산 프로젝트는 건설과 운영에 수십 년이 걸리는 장기 사업"이라며 "업계
[더구루=정등용 기자] 칠레 건설·인프라 투자가 오는 2028년까지 빠른 속도로 늘 전망이다. BHP와 아마존 웹서비스(AWS) 등 대규모 민간 프로젝트들이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다. 15일 칠레 공공자산공사(Corporación de Bienes de Capital)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건설·인프라 분야 투자 규모가 전년 대비 약 24% 증가한 490억 달러(약 72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전망은 최근 구체화된 대규모 민간 프로젝트들이 뒷받침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호주 광산업체 BHP는 지난 10월 약 13억 달러(약 2조원) 규모의 광산 확장 프로젝트의 환경영향평가를 제출했다. 미국 아마존 웹서비스도 지난 5월 산티아고 수도권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투자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처럼 대형 사업들이 본격화되면서 실제 투자 규모는 예측치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올해도 도로, 교통, 에너지 분야의 대형 프로젝트 실행을 통해 민관협력 인프라 개발 사업 투자가 전년 대비 36.4%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2년 이후 감소세를 보였던 민간 설비 투자도 올해 들어 11.7%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광업, 재생에너
[더구루=진유진 기자] 젬백스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GV1001' 글로벌 2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젬백스는 미국과 유럽 7개국 43개 기관에서 초기부터 중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199명을 대상으로 52주간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임상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젬백스, GV1001 임상결과 두고 업계 의견 분분..."3상 통해 효과 입증"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팅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자율주행차용 라이다 전문기업 루미나 테크놀로지스(Luminar Technologies)로부터 포토닉스(광자) 제품 제조사를 인수했다. 포토닉스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정부의 광업 정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집권 이후 광업 개발 규정이 보다 완화됐지만 여전히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