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현준 기자] 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티웨이항공 등 국내를 대표하는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글로벌 안전성 평가에서 낙제점를 받았다. 이들은 안전등급과 제품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LCC 부문 톱25에 단 한 곳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다. 지난 2024년 글로벌 LCC 톱25에 들기도 했던 제주항공은 이번에는 평가 대상 자체에도 끼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에어를 비롯한 에어부산, 티웨이 등 국내 저비용 항공사 중 일부는 안전등급에서 7개의 별을 획득하긴 했지만 제품등급에서 저조한 점수를 기록,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들러리 신세를 면치 못했다. 14일 에어라인레이팅스(AirlineRatings)에 따르면 2026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순위가 발표됐다. 에어라인레이팅스는 풀서비스 항공사(FSC)와 LCC 부문에서 각각 상위 25개 항공사를 선정했다. 안전등급 평가는 순위 산정의 핵심 기준 중 하나로, 전 세계 320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대 등급은 7스타다. 조종사 관련 사고 이력과 최근 10년간 치명적 사고 발생 여부, 국제 안전 감사 통과 여부 등 세 가지 지표를 종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지난해 막대한 영업이익을 거뒀다. 올해 영업이익 성장률 목표치는 10%로 제시했다. BIDV는 13일(현지시간) 지난해 주요 사업 실적을 공개하면서 지난해 36조 동(약 2조원)의 세전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32조 동(약 1조8000억원)보다 약 12% 증가한 수치다. 사업 수익성과 운영 안전성을 보여주는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은 1.01%,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9.02%, 자본적정성비율(CAR)은 9%를 각각 나타냈다. 부실채권(NPL) 비율은 1.2%를 유지했다. 총 자산은 약 325조 동(약 1750조원)으로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 베트남 시중은행 중 가장 큰 규모다. 자본금은 70조 동(약 4조원)을 넘어섰으며, 시가총액은 약 105억 달러(약 14조원)에 이른다. 대출 잔액은 전년 대비 15% 성장해 230조 동(약 13조원)을 넘어섰다. 예금 잔액도 14% 증가한 240조 동(약 1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BIDV는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를 10% 성장한 40조 동(약 2조2500억원)으로 잡았다. 또한 15~16% 수준의 대출 성장을 추진해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현지에서 제기되는 시장 철수설에 강하게 선을 그었다. 중국을 여전히 핵심 전략 시장으로 보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일부 오프라인 매장 축소는 구조 개선과 채널 최적화 차원의 조치일 뿐, 철수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14일 중국 화장품·뷰티 산업 전문 매체 쥐메이리(Jumeili)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아모레퍼시픽 계열 일부 브랜드의 철수설이 확산되고 있다. 라네즈, AP 아이빈, 이니스프리 등이 백화점 매장 축소와 티몰 플래그십스토어 폐쇄가 철수설의 골자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시장 철수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추측성 루머일 뿐"이란 게 아모레퍼시픽의 입장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일부 매장 축소·운영 조정은 중국 내 채널 재편과 사업 전략 최적화의 일환"이라며 "중국은 여전히 회사의 핵심 전략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 재편 과정에서 한국 화장품의 대중국 수출 비중이 줄고 있지만, 체질 개선과 전략적 재배치를 통해 올해 중국 시장 재도약을 이루겠다는 서경배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행보로 풀이된다. 오프라인 사업에서는 중국 현지 주요 유통사와의 파트너십 구축은 물론, 신규 채널 기회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hyssenKrupp Marine Systems, TKMS)가 캐나다 60조원 규모의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현지 기업과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 캐나다 인공지능(AI) 선두기업 코히어(Cohere)와 손을 잡고 잠수함에 첨단 AI 기술 통합을 모색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해군력 증강을 위한 전투함 프로젝트의 핵심 축으로 떠오른 방산업체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즈(Huntington Ingalls Industries, HII)가 차세대 호위함에 이어 '트럼프급 전함'을 건조하기로 하면서 조선 파트너인 HD현대중공업의 협력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노르웨이 로봇 스타트업 '1X 테크놀로지스(1X Technologies)'가 스스로 학습하는 AI 로봇 모델을 선보였다. 로보틱스와 AI가 결합된 피지컬 AI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필리조선소가 미국 정부로부터 100억원 이상 보조금을 확보했다. 미국 교육기관과 협력해 숙련공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최대 500명의 견습생을 채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력난을 해소해 미국 사업을 본궤도에 올린다. 14일 델라웨어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DCCC)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한화필리조선소와 DCCC에 향후 4년간 800만 달러(약 12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이번 보조금은 민·관·학계가 결합된 연합체를 통해 미국 내 조선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자 제공된다. 한화필리조선소의 주도로 현지 대학과 드렉셀 대학교가 '인력 및 경제 개발을 위한 대학 컨소시엄(Collegiate Consortium for Workforce & Economic Development)'을 꾸려 국제 조선 펠로우십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 과정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 내 교육기관·노동조합·조선소와 협력할 계획이다. 원스톱 취업 지원 센터인 펜실베이니아 커리어링크, 인력개발위원회 등 지역 기관들과도 협업해 교육 과정을 수립하고 미래 조선 인재를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견습생부터 숙련공까지 포괄한다. 퇴역군인과 장애인 등 취약 계층도 포함할 것으로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1위 5G 사업자인 T-모바일과 손잡고 매장 내 고객 경험의 패러다임을 바꿀 3차원(3D) 홀로그램 기술 도입에 나섰다. 증강현실(AR)을 넘어선 몰입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최신 갤럭시 기기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오프라인 매장을 단순 판매 공간이 아닌 혁신적 리테일 미디어 허브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14일 T-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T-모바일의 광고 솔루션 부문(T-Ads)과 협력해 뉴욕, 시애틀 등 주요 도시의 핵심 매장에서 차세대 3D 홀로그램 제품 시연을 시작했다. 이번 시범 운영에는 홀로그램 전문 기업 하이퍼비전(HYPERVSN)의 기술이 적용됐다. 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7과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8이 첫 번째 홀로그램 대상 모델로 선정됐다. 프로젝트의 목적은 매장에서 소비자에게 제품 핵심 기능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는 Z 폴드7의 △초슬림 디자인 △AI 최적화 대화면 △전문가급 카메라 시스템을 3D 렌더링으로 구현한다. 또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독창적인 사용자 환경(UI)까지 입체적으로 보여주며 고객의 이해도를 높였다. 리테일 업계에서는 이
[더구루=정현준 기자] 삼성전자가 토요타 차량에 삼성월렛 디지털 키를 적용하며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는 디지털 키를 통해 실물 키 없이도 차량 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포르쉐에 이어 토요타까지 파트너십을 넓히면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넘어 대중차까지 모두 아우르는 디지털 키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달부터 일부 토요타 차량에 디지털 키 기능이 적용된다. 대상은 2026년형 토요타 RAV4 모델이다. 사용자는 갤럭시 스마트폰만으로 차량 잠금·해제와 시동이 가능하다. 실물 키를 소지하지 않아도 차량 접근과 운행을 할 수 있다. 원격 시동 기능을 활용해 차량 외부에서도 엔진을 미리 켤 수 있다. 가족이나 지인에게는 메시지로 디지털 키를 공유할 수 있다. 사용 기간과 권한 설정, 회수도 가능하다. 디지털 키는 갤럭시 S21 시리즈 이후 출시된 갤럭시 S·Z 시리즈 총 19개 모델에서 등록할 수 있다. 2026년형 토요타 RAV4의 디지털 키 기능은 이달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에서 먼저 적용된다. 이후 차량 출시 일정에 맞춰 유럽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기술적으로는 초광대역(
[더구루=정등용 기자] 다국적 광산 기업 리오 틴토(Rio Tinto)가 스위스 광산 기업 글렌코어(Glencore) 인수를 위한 자문단을 구성했다. 리오 틴토는 13일(현지시간) 글렌코어 인수를 위해 JP모건과 에버코어, 맥쿼리 등 3개 대형 투자은행(IB)을 자문사로 선정했다. 자문 수수료만 1억 달러(약 13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리오 틴토는 글렌코어와 합병 가능성에 대한 초기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합병이 이뤄질 경우 기업 가치는 2600억 달러(약 380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업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BHP의 1610억 달러(약 235조원)보다 높은 수준이다.<본보 2026년 1월 9일 참고 '380조 원자재 공룡' 탄생하나…"글렌코어·리오틴토, 합병 초기 협상 진행 중"> 두 회사는 지난 2014년부터 합병 가능성을 모색해 왔지만 사업 방향과 기업 가치 산정 등에서 입장차를 보이며 난항을 겪어왔다. 하지만 최근 구리 수요가 급증하는 등 시장 환경이 급변하자 다시 협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규 광산을 개발하는 것보다 기존 우량 자산을 가진 기업을 합병하는 것이 더 빠르고 경제적이라는 판단에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노르웨이 모로우배터리(Morrow Batteries, 이하 모로우)가 아렌달 배터리 공장의 상업운전을 앞뒀다. 생산 준비를 마치고 고객사들과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다. 포스코퓨처엠과 체결한 양·음극재 협력이 실질적인 공급 단계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14일 모로우에 따르면 노르웨이 아렌달 공장의 상업생산 준비를 완료했다. 기술 검증을 가속화하고 향후 잠재 고객사들과 실질적인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모로우가 양산에 본격 돌입하며 포스코퓨처엠과의 소재 사업 협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포스코퓨처엠의 기술과 노하우가 접목된 소재를 배터리 생산에 활용하며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21년 10월 모로우와 배터리 소재 개발·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모로우가 양산할 배터리에 양·음극재를 개발하고 공급을 추진했다. 욘 폴드 폰 불로우(Jon Fold von Bulow) 모로우 최고경영자(CEO) 대행은 "전략적 파트너와 협력해 기술 검증을 빠르게 추진하고 판매 계약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모로우는 지난 2024년 8월 아렌달에 유럽 최초의 리튬인산철(LF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이 ‘2026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이하 JPM)’에 참가해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성장 전략과 사업 비전을 공개하며 글로벌 신약 개발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셀트리온은 13일(현지시간) JPM 행사의 핵심 무대인 메인트랙(Main Track)에서 신약과 차세대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한 제품 파이프라인 로드맵을 공개하고 미국 생산 시설 경쟁력을 조명해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발표자로 나선 셀트리온 서진석 경영사업부 대표는 “셀트리온은 신약 개발 기업으로서 새로운 성장 단계에 진입했다”며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통해 확보한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그간 축적해 온 항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을 본격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우선 바이오시밀러 사업과 관련해 서 대표는 “현재 11개인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2038년까지 총 41개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공략 가능한 글로벌 시장 규모는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확대돼 400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는 자가면역질환, 항암, 골질환, 안질환 등 다양한 치료 영역을 아우르고 있다. 이어 항체
[더구루=정예린 기자] 헝가리 정부가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 비용의 최대 80%를 지원하는 보조금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태양광 연계 가정용 ESS 보급이 본격화되면서 유럽 주택용 저장장치 시장 확대와 함께 국내 배터리 기업의 유럽 공급 기회 확대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산 무기 체계를 도입한 국가들 사이에서 고질적인 기기 결함과 부실한 사후 지원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중국산 무기가 화려한 스펙과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해 왔으나, 실전에서 낮은 신뢰성을 보여주며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