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세아제강지주의 영국 해상풍력 사업 핵심인 자회사 세아윈드(SeAH Wind)가 대형 모노파일 하부 구조물 핸들링의 혁신을 위해 영국 현지 기술력을 도입한다. 세아윈드는 영국의 전문 장비 업체와 손잡고, 세계 최대 규모의 모노파일 생산 기지 운용 효율을 '극대화'할 125톤(t)급 맞춤형 고성능 리프팅 설비 개발을 완료하며 유럽 해상풍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영국 리프팅 장비 전문지 버티컬에 따르면 세아윈드는 영국의 △멀티섹(Multisec) △더럼 리프팅(Durham Lifting)과 협력해 해상풍력 터빈 기초 구조물인 모노파일(Monopile)의 '캔(Can)' 및 '콘(Cone)' 섹션을 옮기기 위한 125t급 맞춤형 C-훅(C-Hook)을 공동 개발했다. 이번 장비는 세아윈드가 영국 티스사이드(Teesside)에 건설한 세계 최대 규모의 모노파일 생산 공장에서 대형 하부 구조물을 공정 간 이동하거나, 운송 장비에 적재할 때 활용된다. 125톤의 인양 능력을 갖춘 이 C-훅은, 최대 4.2m 길이와 15.5m 폭의 초대형 모노파일 섹션을 안전하게 취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핵심 기술적 차별점은 회전 기능에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한화솔루션 태양광 부문을 맡고 있는 한화큐셀(Hanwha Qcells)이 유럽시장 내 사업 구조조정에 나선다. 독일 등지에서 진행하던 태양광 설비의 직접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기존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한 간접 판매 체계로 전환한다. 일부 인력 감축 및 보직 전환도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핵심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거점은 유지하기로 했다. 26일 독일 태양광 전문 매체 pv magazine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독일 등지에서 진행하던 태양광 설비의 직접 판매를 중단하고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한 간접 판매 체계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한화큐셀은 앞으로 독일과 유럽 전역에 약 1000여 개의 공인 파트너사를 통한 간접 유통망에 집중하게 된다. 그동안 소비자와의 직접 접점을 통해 태양광 모듈과 완성형 시스템을 공급해왔던 전략에서의 중대한 전환점이다. 한화큐셀은 이번 구조조정 배경으로 태양광 모듈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가격의 급격한 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독일 가정용 태양광 시장 성장세 둔화 등을 들었다. 이에 따라 일부 인력 감축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다만 한화큐셀은 독일 내 판매 및 관리 거점인 베를린과
[더구루=김예지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방미 일정에 동행한 유영욱 SK이노베이션 E&S 부사장이 베트남의 미래 성장을 위한 에너지 인프라 및 첨단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 유 부사장은 뉴욕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열린 비공개 회의 석상에 참석해 베트남 외교부 장관 및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과도 차례로 만나 SK그룹의 베트남 투자 확대 의지를 강조했다. 26일 베트남 매체 Vietnam+에 따르면 유 부사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대학교 웨더헤드 동아시아 연구소 주최로 진행된 정책 대화 세션과 이후 이어진 비공개 오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레호아이쭝(Lê Hoài Trung) 외교부 장관 직무대행을 비롯한 베트남 대표단과 아마존(Amazon) 등 주요 글로벌 산업 리더들도 함께해 베트남 경제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들을 논의했다. 유 부사장은 레호아이쭝 장관 직무대행과의 회담에서 베트남 내 △정보 기술 △에너지 △헬스케어 등 SK그룹의 투자 성과를 언급하며, 베트남 정부의 외국인 투자자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레호아이쭝 장관 직무대행은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정부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지원 의지를 거듭 강조하며 SK그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국 씨티은행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5년 안에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금융사와 기업들의 스테이블코인 채택이 늘면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씨티 인스티튜트의 로닛 고스와 씨티 서비스의 라이언 러그는 공동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을 "블록체인의 챗GPT 순간, 즉 대중적 확산의 기폭제"라고 표현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기존 통화에 가치를 연동해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한 암호화폐다. 보고서는 기본 시나리오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 규모가 오는 2030년까지 1조9000억달러(약 27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추정치 1조6000억달러(약 2300조원)보다 상향된 수치다. "낙관적인 경우에는 최대 4조 달러(약 5600조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씨티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올해 들어서만 2000억달러(약 280조원)에서 2800억달러(약 390조원)로 증가했다. "암호화폐 거래가 늘어난 것과 함께 국경을 넘어 달러에 쉽게 접근하려는 가계, 인터넷 쇼핑몰 등의 스테이블코인 활용이 늘어난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어 이 같은 추세가 "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이 2세대 전 구형 중앙처리장치(CPU)인 '랩터레이크'의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로우레이크 기반 인공지능(AI) 개인용컴퓨터(PC)의 수요 부진이 구형 CPU의 가격 인상을 촉발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신흥 시장인 콜롬비아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테슬라가 남미 시장을 확대하는 가운데 충전 인프라 구축이 성공의 키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가 로보택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글로벌 차량 호출 플랫폼 우버(Uber),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누로(Nuro)와 협력, 신형 전기 SUV ‘그래비티(Gravity)’를 앞세워 글로벌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장 판도를 바꾼다는 목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인근 편의점들이 대대적인 손님맞이에 팔을 걷었다. 주요 편의점들은 방한용품과 돗자리, 간편식, 음료, 이벤트 상품 등을 대거 확보하며, 100만 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관람객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여의도와 이촌 등 인근 매장을 중심으로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핫팩과 돗자리는 평소 대비 최대 100배, 간편식과 맥주, 생수, 음료 등 주요 먹거리는 20배 이상 확보했다. 쌀쌀해진 날씨에 맞춰 겨울철 간식인 즉석 어묵과 호빵은 물론, 사진 촬영 고객을 위한 일회용 스마트폰 충전기도 준비했다. 냉장·POS(계산기) 장비 추가 배치와 본부 지원 인력 투입으로 손님 집중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불꽃축제가 보이는 인근 30여 점포에 호빵과 군고구마, 자체 즉석 원두 겟(get) 커피, 온장고 음료 등 따뜻한 먹거리와 핫팩, 무릎 담요 등 보온용품을 평소 대비 100배 이상 확대해 '핫존'을 구성했다. 지난해 여의도와 한강 주변 편의점들이 매출 특수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 쑤저우 공장이 중국 품질 분야 최고 권위인 '중국 품질상' 에서 입상하며 혁신적인 품질 경영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향후 중국 품질상의 최고 영예인 '본상'을 노릴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26일 쑤저우시에 따르면 삼성전자 쑤저우 공장은 '제5회 중국 품질상'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중국 품질상 후보상을 수상했다. 중국 품질상은 품질 관리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본상은 항저우 하이크비전, TCL 테크놀로지 그룹 등 중국 현지 9개 기업이 수상했다. 이번 수상의 핵심은 삼성전자가 구축한 '공동 이익을 추구하는 3S 디지털화' 품질 관리 모델이다. △스마트 제조(Smart) △체계적 관리(Systematic) △과학적 혁신(Scientific)을 기반으로 회사 내부와 모든 공급망의 정보 및 데이터 장벽을 허물고 품질 데이터를 공유·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실질적 성과로도 이어졌다. 삼성전자 쑤저우 공장은 이 모델로 공급 사슬 내 부품 불합격률을 0.02%까지 낮추고, 제품 품질 1차 합격률을 99%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다. 동시에 품질 비용은 30% 절감했
[더구루=오소영 기자] HMM이 세계 해상 물류의 중심지인 파나마와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파나마 운하청과 운하 운영과 지원에 대한 요청을 받고 터미널 투자도 청취했다. 파나마의 글로벌 해운 물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며 양국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한다. 26일 트랜스포트유로파 등 외신에 따르면 파나마 운하청은 지난 12일 정부 사절단으로 방한해 최원혁 사장을 비롯한 HMM 경영진과 만났다. 하비에르 에두아르도 마르티네스-아차 바스께스(Javier Eduardo Martinez-Acha Vásquez) 외교장관, 호세 라몬 이카사(Jose Ramon Icaza) 운하부장관의 HMM 본사 방문에 동행했다. <본보 2025년 9월 16일 참고 파나마 외교부 장관, HMM·대한한공 고위 관계자 회동…항공·해운 포괄 협력 논의> 이날 파나마 운하청은 파나마 운하의 경쟁력을 설명하며 주요 이용국인 한국에 협력을 요청했다. 터미널 투자 계획도 소개하고 참여를 구애했다. 파나마 운하청은 코로살(Corozal)과 대서양 텔퍼스 섬(Isla Telfers) 항구의 운영권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낙찰자에 20년 동안 운영할 권한을 부여할 계획이다. 리카우르테 바스케스(R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이집트의 친환경 자동차 정비 기술 개발 사업을 지원한다. 이집트 자동차 정비 장비의 현대화와 함께 기술 인력 양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국제협력단은 25일(현지시간) 이집트 정부와 친환경 자동차 정비 기술 개발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김영현 주이집트 한국 대사와 카멜 알와지르 이집트 산업개발 담당 부총리 겸 산업·교통부 장관, 라니아 알마샤트 이집트 국제협력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협력단의 1000만 달러(약 140억원) 규모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집트 산업·교통부 산하 생산성·직업훈련청 소속 4개 센터에서 친환경 차량 정비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골자다. 협력 조건에는 △기존 장비의 현대화 △자동차 정비·수리 직종 교육 과정 개발 △친환경 자동차 관련 직종 도입 등이 포함된다. 또 이집트는 한국에서 자동차 정비 장비를 수입한 후 이를 4개 직업훈련센터에서 두 차례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한국 정비 기술 인력을 초빙해 다양한 경험을 전수 받는다는 방침이다. 한국국제협력단은 그동안 이집트와 꾸준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지난 2019년에는 이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에너지 저장시스템용 나트륨 이온 배터리의 새로운 인증 요건을 도입해 안전성을 강화한다. 중국은 국가표준 인증 프로그램으로 배터리 안전성을 평가해 제품 품질과 성능을 보장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주요 신제품 양산을 앞두고 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테슬라는 내년에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 제품을 출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목표다. 일각에서는 규제에 의해 일부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실드AI(Shield AI)가 차세대 AI 기반 무인 스텔스 전투기를 한국 판매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실드AI는 유사시 한반도 연안 도서를 방어하는데 차세대 무인 수직이착륙(VTOL) 스텔스 전투기 'X-뱃(X-BAT)'의 탁월한 능력이 발휘될 것이라고 소개했다.